2017-06-03(토) 팔당 라이딩 후, 펠트 구리점 방문
집사람과 둘이서 광진-팔당대교-펠트/루디 구리점-광진을 왕복한 날이다. 멀리 가지 않고 가볍게 자전거를 탄 후에 집사람이 스키 타는 동생 둘을 펠트 구리점에서 만나기로 했다기에...
- 천호동에서 암사동 쪽으로 달리는 중이다.
- 소위 아이유 3단 고개로 불리는 암사 고개를 넘어 미사대교 아래 쉼터에 도착했다. 물을 마시고 가기로...(집사람은 아직도 자전거를 타면서 물병을 빼고, 물마시는 걸 무서워한다.^^)
- 미사리 자전거 길 쪽으로 달려가는 중이다.
- 미사리 자전거 길이다.
- 금계국이 많이 피어있다.
- 이 사진에서는 왜 핀트가 나갔는지 모르겠다.^^;
- 달리다 자전거에서 소리가 나는 듯하여, 그걸 잡으러 잠깐 섰다.
- 집사람이 팔당대교로 올라오는 중이다.
- 팔당대교에서 내려와 팔당대교 밑을 향하는 중이다.
- 팔당대교 아래 자마등 쉼터이다. 집사람은 자마등 쉼터의 교각 아래 그려진 그래피티를 처음본다고...(올해 그려진 것이다.)
- 팔당리 자전거 길.
- 저 길 끝에 집사람이 달려오고 있다.
- 서 있는 나를 지나치는 중이다.
- 하늘이 푸르고, 구름이 좀 떠 있는 맑은 날이다. 미사대교 아래이다.
- 이곳에도 금계국이 많이 피어있는데, 이미 한창 때를 지나 꽃이 많이 졌다.
- 미음나루 깔딱고개(수석리 고개)를 집사람이 올라오는 중이다.
- 잘 올라왔다. 젊은 라이더들도 가끔은 오르기 힘들어하는 고개이다.
- 구리 한강시민공원에 조성된 보리밭이다.
- 구리 한강시민공원 부근을 달려서...
- 펠트/루디 구리점에 왔다. 집사람이 여기서 만나기로 한 두 여성 스키어는 우리가 도착한 직후에 왔다.
- 펠트 구리점엔 제주도에서 자전거 피팅을 위해 올라온 분들 세 분이 계셨다. 그 중 한 분은 인라이너 출신이라 나를 잘 아는 분이었다.
- 요즘 펠트 구리점은 음악실 분위기이다. 오래된 레코드 판들이 보이고, 턴테이블이 돌아가고 있는 중이다. LP를 통해 흘러나오는 음악은 사람을 편하게 하는 마술적인 힘이 있다.
- 우리 집에 있던 Rega Planar 25주년 기념 턴테이블을 잠시 가져다 놨다.(펠트 구리점은 나중에 Sota Saphire 턴테이블을 구입하게 된다.)
- 좋은 음악을 들려주는 럭스맨 리시버이다.
- 유럽의 마이너 음반사에서 출간한 좋은 클래식 음반이다. 표지는 위로 길쭉하게 판형을 바꿨다.
- 이렇게 테이블에 앉아 장시간 음악을 들으며 대화를 했다.
자전거를 쉬엄쉬엄 천천히, 그리고 길게 타지 않은 날. 이렇게 휴식 같은 라이딩도 필요하고, 그것도 가끔은 바람직하다. 그러다 미친듯이 폭주(?)하는 것도 재미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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