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좌석 등받이가 접혀요?-_-
4년이나 차를 타고도 뒷좌석의 등받이가 접힌다는 걸 몰랐다.-_- 뒷좌석에 골프백을 실을 수 있다는 건 당연히 알았지만...(골프백 정도가 아니라 비행기 화물칸에 넣을 수 있는 큰 수트 케이스도 실을 수 있다.) 그런데 골프백을 실을 때 어떤 방식으로 싣는가를 몰랐었다는 얘기다.
그러다 SSCL(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 사의 동영상 하나(Everyday usability)를 보고서야 알게되었다. 뒷좌석 등받이가 쉽게 접히고, 그렇게 만들어진 선반 같은 것 위에 골프백을 올려놓는다는 것을...
Everyday usability 동영상: https://www.facebook.com/porsche.sscl/videos/363625417418163/
위는 포르쉐 SSCL의 광고 카피이다. 그런데...
전엔 0-100km/h가 5초 이내면 슈퍼카라했지만, 요즘은 2.5초 이내라야 슈퍼카라고 하니 이 4초대의 노란 차는 그냥 매일 사용할 수 있는 “Daily Car”인 듯.^^
골프백 한 개 뒷좌석에 싣고, 기내용 캐리어 두 개를 앞 트렁크에 실을 수 있는 엔진이 뒤에 있는 차. 만약 원한다면 툴레(Thule) 스키 랙(rack)을 천장에 달고 스키 두 대를 실을 수 있는데, 그렇게 하지 않더라도 조수석에 회전이나 대회전 스키를 뉘어 놓고 벨트를 채우면 스키도 싣고 다닐 수 있다.(조수석에 사람이 없으면 더 편하지만, 조수석에 있는 사람이 스키를 잡고 타도 되는데, 그 경우 사고가 났을 때는 위험성이 있는 게 문제.^^;)
- 앞쪽 리드(lid)를 들추면 기내 반입용 수트 케이스 두 개를 실을 수 있는 공간이 나타난다. 뒤쪽에 엔진이 있는 차(rear-engine car)이기 때문에 앞에 트렁크 공간이 있는 것이다.
동영상을 보니 뒷좌석을 접으려면 좌석 왼쪽과 오른쪽 모서리에 있는 락(lock)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앞좌석을 눕히는 것과 같은 방식.
그래서 이 차의 뒷좌석을 접어보니... 중간에 선반 같은 게 생긴다. 아래 위로 물건을 둘 때 아주 유용하다.
- 전엔 여분의 옷을 뒷좌석에 던져놓고 다녔었는데...
- 이런 식으로 선반(?) 아래 위로 물건을 올려놓는 게 더 편하다.^^
사용법을 익히고 써야겠다.-_- 근데 매뉴얼에 이런 내용은 없었던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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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젠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뒤에 누가 앉을 일이 없으니까요. 우리 꼬마들(예솔, 예린이)이 탈 때 말고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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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덧글이 필요 없습니다. 그냥 이거 하나로.
-_-; -
뭘 그럴 수도 있지. 넌 뒷좌석이 없는 거만 타서 911에서 저거 접히는 거 너도 몰랐을 거 아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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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여유가 안 되는 사람일 수록 스펙을 외우고 동경하지 않습니까?
저는 옛~날부터 알았지요!! -
그걸 어떻게??? 매뉴얼에 써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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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스 매뉴얼은 오너가 아니라 본 적이 없고 전시장 보면 각 차종별로 책모양으로 나온 두꺼운 브로셔가 있쟎아요. 그걸 매장에 구경가서 '살 것처럼 냄새를 피우고' 얻어 와서 몇 번을 정독했지요. 911이나, 카이맨 등 브로셔를 세대별로 가지고 있는데 911 브로셔에 보면 수납공간 설명하는 챕터중에 등받이 접힌 사진을 쉽게 볼 수 있고, 설명도 있었어요.
박사님 911의 뒷자리에 앉은 사람은 사고로 다쳤을 때 보상이 안 되는 자리라는 것도 아시나요? 그래서 그걸 2+2 시트배열이라고 해요. 그래서 손녀나 지인을 태울 때 조심해야 합니다. -
당연히 알지. 911은 기본적으로 2인승으로 허가가 난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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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
저는 아예 항상 내려놓고 다닙니다. 이래저래 사용하기 훨씬 편한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