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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욱 칼럼(Who's Phillip Yoon?), 조용훈 칼럼, [PC-Fi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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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514 추천 수 0 댓글 3

예종의 작곡전공 학생이라고 추정 되는

어느 쇼스타코비치 매니아의 전곡 감상후기 모음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classic&no=119440&page=1

 

물론, 작곡을 전공하는 학생이기에

이 만큼 깊이 파고드는게 가능했겠지만...

 

"빠"소리 들으려면

이 정도는 되어야한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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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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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선 2013.09.25 08:40
    싸이클 이야긴줄 알고왔더니 아니라서 조용히 퇴장.ㅎ
  • profile
    유신철 2013.09.26 12:00

    "소제토 카바토(soggetto cavato)"라는 작곡기법이 있죠.
    쉽게 설명하자면, 작곡가가 곡속에다 알파벳을 이용하여 치는 장난을 말합니다.
    르네상스 작곡가 “죠스캥 데프레”가 “Lascia fare mi(날 좀 냅둬.)”라는 의미로
    “La-Sol-Fa-Re-Mi”의 주제를 자신의 작품속에 사용하며 시작 되었습니다.
    (아마도 당시 "조스캉 데프레"에게 작곡의뢰가 너무 많이 들어와 

    심신이 피곤해져, 이제 좀 쉬었으면 하는 마음을 곡에다 표현한 모양입니다.)

     

    바흐도 자신의 이름 "BACH"를 딴 "B-A-C-H(B는 Bb, H는 B의 독일식 계명)" 모티브를
    말년의 작품인 “푸가의 기법”에서 많이 사용했습니다.

     

    쇼스타코비치 10번 교향곡의 "소제토 카바토"도 유명한데요.

     

    소비에트의 촉망 받는 젊은 천재 작곡가 쇼스타코비치의 전위적인 오페라 
    (하인과 바람 나, 남편과 시아버지를 죽인, 러시아 제정말기의 말종 자유부인 이야기의)

    "므젠스키의 맥베스 부인“을 스탈린이 퇴폐적이며 반동적 오페라라고 낙인을 찍습니다.

    이어 “즈다노프 비판”이라는 러시아판 문화혁명의 소용돌이속에서

    쇼스타코비치는 자아비판을 받아야만 했죠.
    쇼스타코비치는 이후 5-6년을 체제찬양곡 말곤 작곡다운 작곡도 못하며

    KGB감시속에서 스탈린 눈치를 보며 빌빌거리고 살았습니다.

     

    1953년, 스탈린이 갑자기 사망하고,  

    말렌코프가 정권을 잡고,

    “하차투리안”등이 즈다노프 비판에 대한 역비판을 하고,

    예술분야의 교조주의가 쇠퇴하고,

    정부의 감시, 관리감독이 느슨해지고...

     

    쇼스타코비치도 다시 창작의지를 불태우며

    왕성한 작품활동으로 작곡가로서의 제2 인생을 시작합니다.
    그가 스탈린 사망 후 처음 발표한 곡이 10번 교향곡이죠.
    "므라빈스키"의 지휘로 지금은 "상트 페테르부르크 필"로 이름이 바뀐

    "레닌그라드 필"이 모스크바에서 초연을 하였습니다.

    쇼스타코비치의 10번 교향곡에는 3,4악장 전반에 걸쳐

    "Dmitri Shostakovich"의 이니셜을 딴 "DSCH(D-Eb-C-B의 독일식 계명)", 

    즉,  "레-미b-도-시" 모티브의 소제토 카바토 가 무수히 나옵니다.

     

    아래 “루돌프 바르샤이”의 서독일방송교향악단(WDR SO)의 3악장 영상 中,
    전반부 캐논 지나고

    1분 5초경 시작되는 피콜로의 연주시작 두번째마디부터 “DSCH"가 시작이 됩니다.

    불완전화음 입니다. 볼륨 크게 하시고 주의 깊게 들어 보세요.

    처음에는 불안하고 조심스럽게 시작이 되지만 악기를 더하며 반복이 될수록 

    점차 우렁차게 자신감의 회복과 기쁨의 느낌으로 울려옵니다.



    마치 숨죽이며 숨어 지내던 쇼스타코비치의 독백인 양,

    "뭐? 스탈린이 죽었데? 그럼 이제, 세상밖으로 나가도 되는거야?
    아무렴,.. 나, 쇼스타코비치는 여기 이렇게 멀쩡하게 살아있다고!"

    라고 소리치는 듯...

  • profile
    유신철 2013.09.28 14:33

    윗글과는 무관하지만

    오늘 검색 중에 발견한 재미있는 글,

    "주관적인 지휘자의 인상"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classic&no=121648&page=1&search_pos=&s_type=search_all&s_keyword=%ED%95%A8%EC%8B%A0%EC%9D%B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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