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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욱 칼럼(Who's Phillip Yoon?), 조용훈 칼럼, [PC-Fi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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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오랜만에 갖고있던 책들을 정리하던 중, 아래 "토렌스(Thorens), 과연 어떤 회사인가???"와 관련된 자료가 있길래 공유합니다.

1980년대에 출판되던 국내 오디오 잡지 중에서 "오디오와 레코드"라는 잡지가 있었는데요,

이 잡지에서 1년에 한 번 정도 꼴로 당시에 판매되던 주요 오디오 제품에 대한 자료를 모아 별책 부록으로 발행했었습니다.

 

제가 갖고 있는 책자의 서문입니다.
최초 발행이었던가 봅니다.
발행인인 전창훈 사장님과 편집부의 의지가 느껴지는 서문입니다.

 

20170625_160240.jpg

 

 

Thorens Prestige입니다.
1986년도에 700만 원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했었습니다.
그런데.. 문득 "1986년에 700만 원이면 지금 물가 수준으로는 얼마나 되는 가치일까?"라는 궁금증이 들었습니다.

 

20170625_160326.jpg

 


그래서 비교를 위하여 Tannoy Westminster를 찾아 보았습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Westminster Royal이 대략 5천만 원 정도니까, 당시의 오디오 제품 물가는 현재의 1/10 정도였나 봅니다.
물론 이런 단순 비교로 당시 물가를 짐작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비교해보니 나름 재미있습니다.

 

20170625_16043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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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Spark  
Comment '2'
  • profile
    Dr.Spark 2017.06.25 20:27 Files첨부 (7)

    재미있는 비교 감사합니다.^^

     

    본문에 "현재 판매되고 있는 Westminster Royal이 대략 5천만 원 정도니까"라는 내용이 있어서 '설마??? 저렇게 비쌀 리가?'하는 생각에 검색을 해 보니, 그게 틀린 말씀이 아니네요?-_-

     

    c1.png

     

    이게 최신의 Royal GR이기는 하지만, 결국 같은 회사의 flagship 제품이니 비교에 무리가 없다고 보겠는데... 아니, 웬 가격이 저렇게 올랐나요?ㅜ.ㅜ 

     

    gr3.png

    gr4.png

    2483192_1.jpg

    gr2.png

     

     

     

     gr5.jpg

    - 내부 구조는 아래 예전 제품과 크게 변한 게 없는 듯하죠?

     

    tannoy_westminster_royal_se-2.jpg

     

     

  • ?
    조용훈 2017.06.27 18:14

    대량 생산에 의한 가격 하락은

    산업 혁명 이후 자본주의 사회의 큰 장점이었고

    지금 생각해보면 1970~80년대에는

    오디오가 그 혜택을 누렸던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그런 좋은 시기는 다 지나갔지요.

    하지만, 그 당시 물건들은 아직도 남아서

    그 좋았던 시대를 기억하게 하지요.

     

    제가 그 당시 중고 오디오들을 좋아하는 이유가

    제가 사람이 낡아서 그런 것이 아니라

    요즘 그런 물건을 사려면 10배는 줘야 하기 때문이라고

    열심히 주장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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