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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욱 칼럼(Who's Phillip Yoon?), 조용훈 칼럼, [PC-Fi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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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2 13:20

이은하의 멋진 앨범 - My Song My Jazz

조회 수 2509 좋아요 0 댓글 7


이 앨범이 처음 출시되던 작년 초에 상당히 기대를 많이 했었습니다. 차일 피일 1년이 넘어서야 들어보게 되었습니다.
기대의 이유는 이은하의 목소리가 재즈에 어울린다는 판단이 있었기에 그런 생각을 했던 것입니다.

첫 곡의 마이 퍼니 발렌타인은 이게 이은하가 맞나 싶을 정도로 목소리가 구분이 안됩니다.
그러나 고인이 된 장덕의 명곡인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부터 이은하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나름 국내에서 좀 한다는 연주자들이 참여한 앨범으로 연주도 무난합니다.
You Don't Have To Say You Love Me 에서 이은하와 듀엣으로 노래하는 김지훈이라는 소울풀한 가수가 대단합니다.
박인수의 봄비를 듣고 전율의 느낌이 똑같이 느껴집니다.
프로듀서 남무성의 지루하지 않게 구성된 11곡도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10년 전쯤 윤복희가 이정식, 피아니스트 성기문 트리오와 세종문회회관의 라이브 공연을 음반으로 만든 근접조우라는 앨범이 있었습니다.
사실 뮤지컬에 미쳐서 그렇지 윤복희의 재즈는 미국 3대 Diva와 비교해도 저는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근접조우가 곡 구성등이 아쉬웠는데 10년 뒤에 나온 이은하의 앨범은 재즈 매니아들이 좋아할 만한 충분한 앨범입니다.

제게는 웅산, 나윤선보다 100배는 낫습니다.


Comment '7'
  • ?
    조용훈 2013.04.12 18:17
  • ?
    유신철 2013.04.12 18:23
    [ sinclair@chol.com ]

    호! 이은하 목소리가,
    뜻밖에도 참 좋네요.^^

    근데 그 동안 이은하는
    모하고 살았데요?

  • ?
    조용훈 2013.04.12 18:26
    [ cho4cho@hanafos.com ]



    대단합니다.
    더 이상의 말이 필요 없군요...
  • ?
    조용훈 2013.04.12 18:29
  • ?
    유신철 2013.04.12 18:52
    [ sinclair@chol.com ]

    이은하가 가수활동을 접은 시기가
    십여년전 쯤 어느 생방송 예능프로에 나와
    사회자가 이은하에게 농담으로 아기 돼지같다는 흉을 본 뒤라고 기억합니다.

    그때 저도 그 방송을 보고있었는데
    이은하는 그말을 듣자마자 얼굴이 굳어져 마치 울 것 같은...

    들리는 소문으로 그뒤로 방송활동도 접고 다이어트 하면서
    우울증으로 슬럼프에 빠졌다는데...
  • ?
    김영진 2013.04.13 11:29
    [ warrenkim@naver.com ]

    방송에서 4대강 주접 떨길래 안 구하다가 어제서야 후배가 보내줘서....
    4대강 찬동인사 A급입니다. 윤형주와....

    윤형주는 4대강 완공되면 주변에 카페가 많이 생겨 통기타 가수들의 일자리가 늘어난나다 뭐라나,,,
    지하에 계신 사촌 형님인 윤동주 시인이 통곡할 일입니다.

    암튼 사방에 무뇌아들이 넘쳐나는 대한민국 만세입니다.
  • profile
    일월여신|한상률 2013.04.30 13:30

    노래 하나는 기차게 잘 하던 가수였죠. 인물이 안 따라 줘서 그런지 오래 가진 못했지만, 거꾸로 말하면 그 외모로 그만한 인기를 얻은 건 대단한 거지요.

     

    참고로 방송에서 뚱뚱하다고 놀림 받은 걸 (저울 위에 올려세웠습니다)로 충격 받아 다이어드 하고 사람이 바뀐 사례로는  이미 정수라가 있었죠. 정수라는 키가 워낙 크고 골격이 커서 무게가 많이 나가서 그렇지 뚱뚱한 것은 아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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