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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잡설
2013.04.05 13:35

"Stewball" (PP&M)

조회 수 1468 좋아요 1 댓글 6
반  오디오의 뮤직센타로 음악을 접하며 얻는 즐거움 중 하나는
음반과 곡의 검색이 아주 쉽다는 겁니다.
모든 음반이 쟝르별, 시대 작곡가별 분류는 이미 기본 데이터로 계속 업그레이드가 되고 있으며
검색창에 관련어 몇자만으로도 알파벳 순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되어 검색이 되기 때문입니다.

퇴근해서 저녁상을 물리면, 뮤직센타 켜고,
스피커 청음 위치에 위치한 안마의자에 45도 비스듬히 누워, 배위를 무선 마우스 패드 삼아^^
이것저것 듣고 싶은 음반 노래를 검색하여 듣는 것이 일상이 된 지 오래입니다.

요즘은 옛 항수에 젖어 70년대초, 중고등학생 시절 즐겨 들었던
아메리칸 포크 싱어들의 노래를 듣고 있습니다.
존 바에즈, 존 덴버, PP&M...



그 中 PP&M의 “Stewball"이란 노래인데요.
제 중학생 시절 기억으로 PP&M의 노래 중 가장 아름다운 멜로디와 화음이었다는 기억입니다.

스튜볼이란 원래 “Skewbald"에서 유래된 단어로 흰바탕의 얼룩무늬가 있는 말의 종류랍니다.
노래는 여러 가지 버전이 있으나 대부분 가사는 18세기 영국에서 아일랜드로 팔려간
별볼 일 없던 3류 경주마가 레이스마다 우승을 하는데
번번히 우승후보 말이 레이스 도중 넘어지는 바람에 어부지리로 운좋게 우승을 하였고
(가사 속에 언급된 우승 예상마의 이름은 Mare와 Bay)
그 덕택에 기수와 마주가 떼돈을 벌었다는 이야기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야기는 미국으로 넘어가 남부 여러 주에서 스튜볼 레이스라는 경마 경주들이 생겼고
흑인해방 이후, 한몫 잡아 신분이 상승을 원하는 흑인들의 구전 노동요로 불리우다가
아메리칸 포크의 대부인 “우디 거트리”가 악보화하고 노래로 불러 유명해졌다는군요.
그래서 밝은 가사내용이지만 끝에 가서는 고향을 그리며, 약간 감상적인 멜로디입니다.
"Puff","Lemon Tree","Blowin' in the Wind","500 miles", "Leaving on a Jetplane"만큼 유명하지 않지만
역시 PP&M의 절묘한 삼부 화음이 돋보이는 곡입니다.



Oh Stewball was a racehorse, and I wish he were mine.
He never drank water, he always drank wine.
His bridle was silver, his mane it was gold.
And the worth of his saddle has never been told.
Oh the fairgrounds were crowded, and Stewball was there
But the betting was heavy on the bay and the mare.
And a-way up yonder, ahead of them all,
Came a-prancin' and a-dancin' my noble Stewball.
I bet on the grey mare, I bet on the bay
If I'd have bet on ol' Stewball, I'd be a free man today.
Oh the hoot owl, she hollers, and the turtle dove moans.
I'm a poor boy in trouble, I'm a long way from home.

Comment '6'
  • ?
    이승섭 2013.04.08 09:33
    [ signalhp@gmail.com ]

    Peter, Paul & Mary 의 멤버중에서 Mary 라는 분은 안타깝게도 몇년전 타계하였습니다

    1937년 생이니까 저의 모친과 동갑이십니다

    제가 가끔씩 듣는 PPM 의 곡은 500 miles, Puff Magic Dragon, Lemon Tree, 존덴버가 노래한 Leaving on a Jet Plane 등인데

    유신철 박사님 덕에 묻혀져 있던 곡을 알게 되었습니다

    위에 언급하신 앨범을 다시 들어보니 녹음도 상당히 좋은편입니다
  • ?
    조무형 2013.04.08 12:51
    [ chom00hyung@hanmail.net ]

    난 왜 이 노래를 들어 본 적이 없지?

    세대가 틀린가?
  • ?
    조용훈 2013.04.08 15:03
    [ cho4cho@hanafos.com ]

    "Stewball"은 PPM의 3집 앨범인
    "In the Wind"의 2면 머릿곡입니다.



    3집의 2면에는 "Stewball" 다음으로
    "All My Trials"를 비롯하여
    원래 Bob Dylan의 노래이지만 PPM의 목소리로도 유명한
    "Don't Think Twice, It's Alright", "Blowin' In The Wind"
    등의 명곡이 줄줄이 실려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1~3집도 무척 좋아합니다만
    그들의 초기 공식 앨범 중 마지막 앨범인
    "Peter, Paul & Mommy"를 가장 좋아합니다.
    좀 더 운치 있게 다시 부른 노래들과
    아이들과 천진하게 부른 동요풍의 곡들이
    PPM의 성격을 대변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
    조용훈 2013.04.08 15:27
    [ cho4cho@hanafos.com ]

    "Peter, Paul & Mommy" 중 "All trough the night"


  • ?
    유신철 2013.04.09 14:07
    [ sinclair@chol.com ]

    "피터, 폴 & 마미"음반은 처음 들어보는데
    재미있네요.^^



    PPM의 노래중에 "For Lovin' Me"라는 노래도 좋습니다.

    원곡은
    만나자고 매달리는 애인을 차버리는 매정한 남자의 시건방진 푸념을 담은
    원로 컨트리 싱어 "고든 라이트풋"의 노래이지만
    PPM의 감성적 화음으로 들으면
    채인 여인네에게 동정이 가는 내용으로 들립니다.



    That's what you get for loving me
    That's what you get for loving me
    Well everything you had is gone, as you can see
    That's what you get for loving me

    I ain't the kind to hang around
    With every new love that I've found
    Moving is my stock in trade I'm moving on,
    I won't think of you when I'm gone

    So don't you shed a tear for me
    I ain't the love you thought I'd be
    I've had a hundred more like you, so don't be blue
    I'll have a thousand 'fore I'm thru

    Now, there you go, You're crying again
    Now there you go, you're crying again
    Well some day when your poor heart is on the mend
    I just might pass this way again
  • ?
    조용훈 2013.04.15 01:34
    [ cho4cho@hanafos.com ]

    "For Lovin' Me"가 실려있는
    "A Song Will Rise" 음반 2면을 듣다가
    놓치기엔 아까운 애절한 사랑 노래가 있어
    뒤늦게 댓글 달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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