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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욱 칼럼(Who's Phillip Yoon?), 조용훈 칼럼, [PC-Fi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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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386 좋아요 6 댓글 6
안녕하세요?  

저는 동덕여대 대학원에서 보컬을 전공한 윤미선이라고 합니다.
늦으막이, 논문을 쓰게 되었는데 연구하고 싶은 것이, 보컬의 배음에 관한 것입니다.
그런데 막연히 갖고 있던 생각을 증명해 보이려니 분석 프로그램이 필요한데, 어디서도 구할 수가 없고, 뭐 그것에 대해 아는 사람도 없더군여..

배음에 관해 조사하다가 우연히 이 칼럼을 보게 되었어요. 저로서는 참 반가운 일이었습니다.
여기서 윤세욱님을 비롯하여 글 남기시는 분들이 다들 재치와 연륜이 있으시고 또 '소리'부분에 있어서도 전문가분들이신것 같아서요..^^

바쁘신데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몇 가지 질문 좀 드려도 될까요?

1. 먼저 급한김에 스마트폰(안드로이드)으로 'SPLMeter'라는 앱을 하나 다운 받았습니다.
소리를 분석하긴 하는 것 같은데 너무 민감해서 원하는 소리만 분석할 수가 없습니다.
가령, 컴퓨터에서 팬 돌아가는 소리까지 다 입력이 되어버려서요..(원래 다 그런걸까요?)
그리고 가령, 라(440Hz)를 부르면 정확하게 440Hz와 그에 상응하는 주파수가 보이질 않아요.
표시되는 주파수폭이 50Hz~10kHz까지로 좁은 스마트 폰에 보여지려니 정확한 주파수대의 그래프가 보이지를 않아요.
파형의 모양도 필요한데 그것도 분석하기에는 자세하지가 못한것 같아요.

배음들의 정확한 수치를 보여줄 수 있는,
실시간 소리와 녹음된 소리 모두 측정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을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요?

2. 실시간 측정과 녹음해서 측정하는 것에 소리 차이가 있나요?
예를 들어, 두 소리(음성)를 분석할 때 같은 조건에서 해야만 정확한 데이타가 나오게 되는 건가요?

아랫 글에, 초등학교 선생님 한 분이 올려주신 글에 답해 주신 것은 봤습니다만..
그 사이트에서 뭘 어떻게 해야하는 건지..

컴맹에 기계치라.. (노래만 할 줄 압니다TT)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Comment '6'
  • ?
    윤세욱 2012.04.23 06:41
    [ netadm@dreamwiz.com ]

    대학원 이상 수준의 논문 주제로써 배음의 분석을 선택하실 정도라면
    음향에 대한 상당 수준의 배경 지식을 이미 갖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저,
    졸고를 다시 한 번 읽어보시라는 말씀 외엔......... -_-

  • ?
    윤미선 2012.04.23 09:42
    [ hatssea@naver.com ]

    애고... 그게 아닌데..
    저는 음향에 관련해서는 완전히 문외한입니다.
    그저 제가 논하고 싶은 주제를 뒷바침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가 되기 때문에 음향적인 부분이 필요한 것인데...

    아무튼 감사합니다.^^
  • ?
    이승섭 2012.04.23 14:13
    [ signalhp@gmail.com ]

    저의 짧은 생각으로는 비교적 싼겂이면서 어느정도 정확한 입력 동작을 보이는 고성능 마이크가 필요해 보입니다

    하드웨어는 기존에 가지고 계신 pc 를 활용한다는 전제입니다

    스마트폰에 깔수 있는 앱들은 나름 쓸만하지만 스마트폰에 달려있는 마이크들이 이런 용도로는 어설퍼 보입니다
  • ?
    윤미선 2012.04.23 20:21
    [ hatssea@naver.com ]

    네, 스마트폰 앱은 한 번 접해 본 거구요, 집에 '슈어 sm58'이 있기는 한데, 좀 다른 종류의 마이크를 말씀하시는 거죠?
  • ?
    윤세욱 2012.04.24 02:53
    [ netadm@dreamwiz.com ]

    [윤미선 선생님]

    백문이 불여일견입니다.

    일단
    권장드린 오실로스코프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십시오.
    그 사이트에 들어가서 다운로드 받으시면 됩니다.

    그 다음으론 소프트웨어를 구동시킨 상태에서
    컴퓨터의 사운드카드 입력에 헤드셋이나 마이크를 꽂고 노래를 불러보십시오.
    소프트웨어가 윤 선생님의 목소리를 음향공학적 파라미터로 분석해 줄 겁니다.

    여기까지만 해 보시면
    대략 어떻게 해야하고,
    무엇이 나오고,
    그 결과의 산출물이 어떤 의미란 걸 파악하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

    지금 바로 시작하세요.

    "롸잇 나우!"
  • ?
    이승섭 2012.04.25 00:53
    [ signalhp@gmail.com ]

    가지고 계신 마이크로도 별무리가 없어보입니다

    물론 AKG나 슈어의 고급 레코딩용 마이크가 있으면 좋겠지만 가격이 상당하고 또 마이크용 프리앰프도 필요합니다
    결국 좋은 오디오 인터페이스도 필요하게 됩니다

    그러니 욕심내지 마시고...


    악기의 음을 녹음한다면 콘덴서 마이크에 팬텀파워 마이크프리앰프가 있는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필요하겠지만 보컬의 배음에 관한 논문을 쓰신다니 오디오인터페이스가 따로 없다면 그냥 갖고 계신 컴퓨터의 사운드 카드의 마이크 입력에 가지고 계신 보컬전용 다이내믹 마이크도 쓸만하리라 여겨집니다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따로 필요하시다면 가장 저렴한 축으로는 맛배기로 쓸수 있는 6불이라는 제품이 있습니다 ^^; 조금더 욕심을 내자면 rme babyface 라는 제품이 있습니다 아포지 듀엣2도 있지만 맥전용이고 안정성이 좀 떨어집니다

    그외는 윤세욱 선생님의 설명을 따라하시면 별무리가 없는듯 합니다

    녹음에 관한 다양한 조언을 얻으려면 audioguy 라는 사이트에 자주 들어가 보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다른말로 사운드카드인데 사운드 카드보다는 좀더 전문적으로 진화되었다고 볼수 있습니다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성능및 마이크의 궁합에 따라 녹음의 질이 엄청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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