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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토) 엘란 스키 시승회와 SLX Fusion Demo 시승 감상문

by Dr.Spark posted Dec 26, 2015

12월 24일(목)의 크리스마스 이브부터 오늘까지 연속 3일 스킹을 했습니다. 오늘은 아쉽게도 오전 스킹만 하고, 오후 스케줄 때문에 스키장을 일찍 떠나야했습니다만...


주말 땡스키 시간에 맞춰서 스타힐리조트로 달려가니 The H2/Uvex Korea의 엘란 스키 시승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제가 이번 시즌에 탈 스키를 가지고 많은 고민을 했던지라 오늘 타 보고 싶은 모델이 하나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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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힐리조트 스키 베이스에 설치된 엘란 시승회 부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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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쓰 앞에 이런 둥그런 광고물도 두 개가 놓여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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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일찍인데도 시승 스키는 하나도 없다네요.ㅜ.ㅜ 거치대에 놓인 엘란 스키들이 몇 대 있는데, 그건 보시면 알 수 있듯이 바인딩 중간에 눈이 묻어있는데, 그건 엘란 사용자들이 엘란의 다른 기종을 타보려고 자신의 것을 두고 간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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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고하는 엘란 시승회 스탭들을 위하여 1층 커피점에서 테이크 아웃 카푸치노 넉 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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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승 스키가 들어오면 곧바로 다른 분들이 시승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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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츠 사이즈에 맞춰서 바인딩 길이를 맞춰 준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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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무게나 실력에 맞춰서 DIN 설정치를 바꿔줍니다. 이건 아주 중요한 절차이지요. 시승하는 분들의 안전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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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시승을...


저는 제가 탈 스키가 없어서 일단 한동안 스키를 타다가 오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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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조카 애(신정아)와 함께 스킹을 했습니다. Follow me! 뒤에 스키어들을 위해 항상 사진 찍기 봉사를 하는 노기삼 선생과 불우한 아동들이 스키를 타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데 있어서 김학준 선생을 보좌해 주고 있는 곽기혁 선생이 보입니다. 둘 다 무지 착한 심성을 가진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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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wesome Family"는 오늘도 열심이군요. 아빠가 앞장 서고, 큰 따님과 아드님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아빠는 20년 만에 타는 스키이고, 자제들은 이번에 처음으로 스키에 입문했습니다. 이제 방학을 했기 때문에 내일부터는 천마산리스트 회장이기도 한 이정근 강사(KSIA Level 2)의 강습반에 들어가 스키를 배운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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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 오리와 새끼 오리 두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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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라인과 통합 라인은 한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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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라인을 거쳐 D라인 중단으로 오니 그곳과 저 아래 초보 코스엔 사람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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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카 애는 계속 제 뒤를 따라다니고... 아래는 따라 타기에 관한 얘기입니다.



"Follow Me" 스킹 메쏘드


스키는 앞사람을 따라 다니기만 해도 실력이 늘게 됩니다. 단 조건이 있지요.


1. 자신보다 더 잘 타는 사람이 앞장 서야 한다.

2. 앞의 사람을 일정 거리로 따라가야 한다.

3. 일정 거리로 따라가되 앞사람이 그린 스킹 궤적(호)을 정확히, 그대로 따라가야 한다.


1,2,3의 조건을 완벽히 수행을 하게 되면 나타나는 결과는 뒷 사람이 앞 사람과 똑같은 동작을 취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결국은 같은 폼으로 스킹을 하게 된다는 것이지요. 이유는 동일한 속도로 동일한 궤적을 그리려고 하면 결국은 앞사람과 똑같은 폼으로 같은 자리에서 회전하고, 에징을 해야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노력하게 되면 결국은 앞사람과 똑같이 타게 되지요. 계속 같은 거리를 유지하려는 노력에서 폼이 앞사람의 것과 거의 동일하게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굳이 잘 타는 사람이 이래라저래라 할 필요조차 없습니다.


스키를 잘 타려면, 잘 타는 사람을 따라 다니세요!!! 자신의 스킹 모델로 정한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의 뒤를 따르세요. 1, 2, 3의 조건만 만족시키면서 계속 타다 보면 앞뒤 사람이 동일한 동작으로 타게 됩니다. 혹, 무전기 두 개를 나눠서 그걸로 앞사람의 리듬을 따라갈 수 있게 작은 소리로 구령을 하거나 조언을 들으면 효과는 극적으로 더 높아집니다.


조카 애와 함께 스키를 타다가 엘란 시승회 부쓰로 갔습니다. 시간이 좀 지났기에 시승 스키가 들어와 있을 듯해서이지요. 그곳에 가서 키 큰 여자 둘의 기념사진을 찍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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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편은 176cm, 오른편은 177cm. 정말 큽니다.^^ 신정아, 권혜원. 둘 다 자전거 타는 여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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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이 훨씬 언니.


2015/2016 Elan Demo Ski, SLX Fusion Demo 시승 후기


그간 제가 타던 스키는 아래의 Elan SLX Race Demo입니다. 바로 김준호 데몬의 시그너처 모델(signature model)입니다. 월드컵 스키(WC)를 디튠(detune)해서 데몬스트레이터(demonstrator) 레벨이나 최상급자(expert) 레벨에서 WC 모델보다 좀 타기 쉽게 만든 것이지요.


elan00019.JPG

- 월드컵 선수용 스키를 인터 스키화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만든 스키로서 WC 스키보다 더 쉽게 회전이 이루어지는 것이 이 스키입니다.


이 스키의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 스키는 강성은 월드컵과 같습니다. 다만, 옆들림(사이드컷)을 좀 더 쉽게 회전할 수 있도록 조절한 스키죠. 물론 all new 디자인과 함께... 스펙 소개 바로 아래 이 스키에 관한 소개문 링크를 부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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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정보란] 2015/2016 Elan Demo Ski 소개

http://www.drspark.net/index.php?document_srl=2113913&mid=ski_new_product



드디어 제가 시승하려는 스키가 왔습니다. 바로 엘란의 SLX Fusion Demo. 그리고 이것도 SLX Race Demo처럼 "김준호 데몬 모델"로 불립니다. 그게 두 개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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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펙은 아래 정보에서 비교해 보시면 됩니다.



KakaoTalk_20151226_192203761.png


두 데모 버전은 길이에 따라 위의 표와 같이 무려 4종이 있습니다. 둘 다 김준호 Signature Model. 그리고 제가 현재 지급받아 타는 스키는 165cm짜리입니다. Race Demo와 Fusion Demo의 두 스키가 회전 반경은 서로 비슷합니다. 둘 다 타기에 좀 편하다는 것이지요.


한국판 데모 스키의 탄생 배경은 기존의 엘란 회전계 경기용 스키 및 중급 스키에는 그걸 운용할 기술 격차가 너무 크다는 것이었습니다. 즉, 데모급 스키에서도 중간 단계가 없이 너무나도 격차가 있었다는 것이지요. 기존에 있던 데모 그레이드와 강성으로 나눠본 모델은 아래 1번과 4번이었습니다.


1. SLX RACE DEMO                                                     

2. SLX FUSION DEMO                                       

3. SLX FUSION                                                    

4. SL FUSION


이런 그레이드와 종류의 탄생 배경은 월드컵(WC/World Cup)은 너무 강하고, SLX FUSION은 상급자가 타기 너무 쉽다는 문제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월드컵(WC)을 조금 더 편하게 해서 한 모델(이것이SLX RACE DEMO) , 그리고 SLX FUSION을 조금 더 상급 사이드컷을 통해서 한 모델(SLX FUSION DEMO)을 출시한 것입니다. 여기서 4번의 SL FUSION은 중급자용입니다. 그 위는 모두 상급자용이지요.(상급자 중에서도 가장 편하게 스키를 타고자하는 분은 "3. SLX FUSION"을 타면 됩니다.)


아래는 제가 오늘 시승한 스키 SLX Fusion Demo 165cm에 관한 감상문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SLX Race Demo 바로 아래 급의 스키로서 그걸 살짝 디튠한 모델이랄 수도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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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스키는 다른 스키들처럼 한 개의 그래픽으로 좌우 스키를 만든 게 아닙니다.


위의 스키는 굳이 좌우를 구분할 필요가 없는 스키임에도 불구하고 왼쪽과 오른쪽의 스키가 서로 다른 그래픽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거 보통은 안 하지요. 이유는 그렇게 하려면 까다롭고 돈도 많이 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월드컵 모델인 SLX World Cup과 SLX Fusion은 그런 수고를 마다않은 멋진 스키입니다.


Untitled-1.jpg

- Demo라고 테일에 쓰여있는 이 스키의 길이는 165cm입니다. 당연히 월드컵 스키의 수준에서 남자 사이즈를 맞춘 것이지요.



이 스키를 타기 전에 저는 상당히 오랫동안, 대략 8-9년 정도를 로시뇰, 노르디카, 블리자드 및 엘란의 네 가지 스키로 월드컵(WC: World Cup) 모델만 사용해 왔습니다. 그간 월드컵 모델을 사용해 온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선수들이 선택하는 좋은 스키이다. 각 스키 제작사의 플래그쉽 모델은 당연히 월드컵 스키입니다.

2. 강력한 성능을 가진 카리스마 짱의 스키이다.

3. 타기 쉬운 스키가 아니므로 운동을 하는 중간에도 항상 많은 노력을 해야하는 스키이다.

4. 이 스키를 탈 수 있을 만큼의 비시즌 운동을 꼭 하자는 다짐을 통해 건강히 지내자는 다짐을 하게 하는 스키이다.


저는 우리 나라에 월드컵 스키가 소개되기 전까지(10년 전까지...)는 소위 양판 경기용 스키만을 탔었습니다. 스키를 타 온 경력이 대단히 긴 (1968년에 스키를 시작해서 현재 48년을 탔습니다.) 저는 그걸 운용할 만한 실력은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월드컵 스키가 나오면서  그 모델을 테스트해 보니 타는 데 큰 문제가 없어보였습니다. 하지만 양판 경기용 스키에 비해서 더 엄청난 리바운드(회전용 WC)를 가지고 있고, 다루기 힘들며(대회전용 WC/탑이 매우 좁아서 회전 도입이 힘든...ㅜ.ㅜ), 무게가 워낙 무거워서 체력이 많이 소비되는 월드컵 스키는 제게 약간 버거울 때도 있었습니다. 컨디션이 안 좋거나 전 시즌에 탔던 것과는 다른 회사의 제품을 처음으로 사용하는 하루이틀에는 그랬었습니다.


월드컵 스키는 그 특징이...


1. 무겁다.

2. 에지 그립이 엄청나게 강하다.

3. 스키를 힘으로 돌려 회전할 수 없다. 무게중심을 정확히 옮기고 기다려 회전해야 한다.

4. 뭉친 눈이 있을 경우에 스키가 튀어 오르지 않고, 그걸 헤쳐 나간다.

5. 아이스반에 강하다.

6. 남들이 '저 스키를 탈 수 있다니???'하면서 부러워한다.-_-


이런 것들이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1번이었습니다. 아침엔 무게감이 안 느껴지고 괜찮은데, 점심 후에 노곤하다던지, 오후 3시가 넘어 체력이 고갈되는 시간이 되면 컨트롤이 잘 안 되는 적이 있다는 것이지요. 이유는 단 한 가지 무게 때문인 것입니다.


그래서 항상  '난 나이를 생각할 때 이제는 양판 경기용 스키나 데몬용 스키로 갈아타야 할 것 같은데...'란 생각을 해 왔습니다. 하지만 그 놈의 자존심이 뭔지 스키 장비의 레벨을 낮춘다는 게 그걸 허락지 않더군요. 시즌이 가까워오면 '이젠 양판용으로 가자!!!'고 강하게 마음을 먹습니다. 그러나 시즌이 되어 장비를 선택할 때가 되면 결국 월드컵 모델을 선택하는 폐단(?)을 계속 겪었죠.^^; <--- 역시 전 스노비스트.ㅜ.ㅜ


물론 제가 최초로 로시뇰의 WC 스키를 선택한 이후 스폰서가 한 번 더 바뀐 상태에서도 그동안 계속 월드컵 스키를 탔기에 그 스키의 특성에 길들여져 있습니다.(두 번째 스폰서도 엘란 스키를 수입했었습니다. 그래서 엘란도 중간중간에 월드컵용으로 탔지요.) 그래서 스폰서가 The H2/Uvex/Elan으로 바뀐 15/16에는 다행히 엘란 SLX Race Demo가 지급된 바람에 그걸 타게 되었지요. 그간 새 스키를 타면서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15/16 시즌에 스키를 바꿨음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잘 적응한 이유는 WC보다 한 단계 낮은 데모급 스키로 변경한 이유도 있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스키 장비의 레벨을 좀 더 낮춰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보자고 결정하고, 다시 한 레벨 더 밑의 스키를 테스트해 보기로 한 것입니다.


재미있는 건 엘란의 김준호 데몬 모델인 SLX Race Demo와 SLX Fusion Demo는 다른 회사의 데모 모델과는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대개의 회사들은 월드컵 경기 모델 바로 아래 양판 경기용이 있고, 그 아래급이 데모 모델입니다. 하지만 김준호 시그너처 버전들은 SLX란 이름을 앞세운 것이어서 SLX World Cup과 양판 경기용 모델의 중간에 위치합니다.


제가 이 SLX Fusion Demo 스키를 두 시간 정도 타 봤습니다. 그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주변 분들이 제 스킹 모습을 보고 평가한 내용도 포함됩니다.


1. 이 스키를 착용한 느낌은 비교적 가볍다는 것입니다.

2. 월드컵 모델이나 SLX Race Demo 보다는 훨씬 다루기 편합니다.

3. 뭉친 눈이 있을 때는 Race Demo에 비해서도 좀 튀는 느낌입니다.(상대적인 표현임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4. 반반한(평평한) 설면에서 정확한 하중을 주어 누르며 회전을 시도하면 스키가 엄청나게 휘면서 깊은 회전이 만들어집니다.


가벼우니 편하더군요.(가볍다고 하지만, 이게 월드컵용보다 가볍다는 것이지 기존의 월드컵 공법으로 만든 샌드위치 구조이므로 일반 상급 스키들의 무게보다는 무거운 것입니다.) 비시즌 동안 열심히 겨울을 위하여 훈련하듯 체력을 기른 제게는 비교적 가볍다는 것일 뿐입니다.


다루기가 무척 편합니다. 그래서 회전을 시작했을 때 그 도입이 쉽고 정확히 누르면(가압을 하면) 아주 깊은 호가 만들어집니다. 그런데 반반한 설면 옆에 뭉친 눈이 있을 때 스키가 좀 튀는 느낌입니다. '월드컵 모델이면, 혹은 레이스 데모면 이럴 리가 없어!'란 느낌이 들 정도의 차이가 확연히 느껴집니다.


회전 스키로 미디움 턴 이상의 턴을 하는 경우 월드컵 회전 스키로는 웬만큼 뭉친 눈이나 범프를 큰 문제 없이 헤치고 지나가는데, 그런 곳에서 스키가 상대적으로 튀는 느낌입니다. 이 경우 월드컵용은 뭉친 눈을 부수고, 혹은 헤치고 나가며 대단히 안정된 진행을 하는데, 이건 그렇지 못 했습니다.(이런 느낌은 Race Demo에서도 비슷합니다. 같은 강성의 스키이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결론은...


SLX Fusion Demo로 제가 바꿔 타는 게 답이란 것입니다. SLX Race Demo도 버겁다는 얘기지요.-_-


1971년 이후 계속 스키를 타 온 제 동생이 최상급 코스에서 회전하는 제 모습을 보더니 "SLX Fusion Demo로 탈 때는 훨씬 부드럽게 깊은 회전을 했는데, SLX Race Demo를 탈 때는 힘을 좀 쓰는 느낌이고 골반 움직임이 미세하게 선행되는 느낌이다. 그래서 형에겐 SLX Fusion Demo가 더 어울린다."는 것이었습니다.  옆에서 제 스킹 모습을 본 홍종표, 양이준 선생 등도 동일한 의견이었습니다.  저도 SLX Fusion Demo를 탈 때 더 쉽게 회전을 했고, 또 깊은 회전을 할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최상급 코스 바로 아래의 약간 젠틀한 슬로프에서는 SLX Race Demo로 타도 SLX Fusion Demo로 타는 것과 차이가 없이 탄다고 합니다. 결국 장단점이 있는 것입니다.


1. 경사가 센 곳에서는 SLX Fusion Demo가 더 낫다.

2. 회전 스키로 좀 긴 턴을 할 때는 SLX Race Demo가 더 낫다.


결국 1번은 다루기 힘든 월드컵 스키는 제가 힘을 더 쓰거나 선행 동작까지 해야할 만큼 버겁다는 것인데, 슬로프가 최상급인 곳만 아니면 어느 걸 타더라도 별 문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제가 선택할 것은 SLX Race Demo인 것인가요?


고민은 한 레벨 아래의 데모 버전을 타면 힘을 덜 쓰고 탈 수 있으니 편하고, 오래, 효과적인 턴의 스킹을 할 수 있을 것이므로 SLX Fusion Demo 스키를 택하고 그 스키에 적응을 해야하지 않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제 나이를 생각하면 계속 청년들과 경쟁할 수 없으니 미리 새로운 편한 스키에 적응하는 게 현명하지 않은가 하는 것. 하여간 이에 대해서는 더 고민을 해봐야할 듯합니다.


- 테스트 스키에 관한 스킹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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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란 부쓰에 좌에서 두 번째 분인 박종배 스타힐리조트스키학교 교장님이 방문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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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중간에 있고, 다른 두 분 중 한 분은 엘란 시승 스키를 타 보는 중. 전 다시 SLX Race Demo로 스키를 바꿔 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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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편부터 신정아, 박순백, 케이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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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코스 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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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데모 스키를 시승한 곳 중 하나인 B코스. 그 외에 R라인과 D코스를 타 봤습니다. 3번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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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가 스키를 타는 중에 한 분이 넘어지셨는데, 의외로 큰 부상인지 패트롤이 들것을 가지고 왔더군요. 부디 큰 부상이 아니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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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엘란 시승회 부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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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쓰를 지키는 177cm의 귀요미.-_- "권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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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편 박순관, 오른편 이봉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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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받은 엘란 모자. 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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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점심은 1층 카페테리아에서 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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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테리아의 주문 시스템이 바뀌었군요. 티켓을 사고 기다리면 호출하는 시스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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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두부와 된장국이 맛있더군요. 항상 2층의 설전 한식당에서 식사를 하다가 카페테리아에서 식사를 하니 색다른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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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킹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다가 PVS 컴퍼니의 탁건수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이제 두 딸의 아빠가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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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 선생님은 예전에 제가 1996년 이후에 로시뇰/브리코/데상트 제품을 스폰서링 받은 엑심(Exim/Rossignol)에 근무하던 마케터였습니다. 그 당시 제가 많은 신세를 진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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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집사람이 두 따님에게 용돈을 만 원씩 주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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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따님들의 첫 스킹을 위해 나오신 반가운 분도 만나고 하여 매우 의미있는 한나절이었습니다. 내일 일요일은 일이 생겨서 스키장에 못 가고 다음 스킹은 내주 화요일에...


모두들 안전한 스킹을 하게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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