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취 알프스 스키여행 - 18 / 샤모니 그랑 몽떼 스키장에서의 스킹 2016/04/01(금)
그랑 몽떼 스키장에서의 스킹 - 계속.
- 캐빈 리프트 창을 통해 보이는 스키 빌리지.
- 반대편 산은 꽤 높고 구름이 중간에 걸려있다.
- 이 스키장의 시설들은 꽤 고급스러웠는데, 다른 스키장들은 도플마이어 등 다른 나라에서 만든 걸 쓰고 있었지만, 여긴 프랑스제 포마(Poma)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다. 포마는 알프 듀에즈 마을에서 시작한 리프트 회사.
- 강 회장님.
- 캐빈에서 내렸는데 더 위로 올라가는 리프트와 캐빈이 또 있다. 다 올라가면 3,300m.
- 저 앞에 보이는 건 더 위로 올라가는 캐빈 승차장.
- 이 날의 눈사태 가능성 표지판. Riskque 3이면 꽤 리스크가 높은 편. 봄철이라 그런 듯.
- 내려오다 보니 안개가 심하다. 하지만 레두잘프에서의 화이트 아웃을 동반한 안개보다는 훨씬 나은 것이다.
- 중간에 내려오니 안개가 걷혀있다. 높은 산에만 안개(구름)가 걸려있었던 것.
- 여기도 엄청나게 높은 산이다. 오른편 중간을 보면 계곡 아래가 보인다.
- 이 스키장은 발므보다 훨씬 크고, 센 경사도 많았다. 발므는 중경사와 완경사가 많았는데, 여긴 좀 달랐다.
- 우리 일행은 진작 여기부터 와서 탈 걸 그랬다는 소리를 했다. 아주 멋진 스키장이다.
- 스키장의 경관도 대단히 좋다.
- 여기저기 리프트가 보인다.
- 높은 곳은 설질도 나름 훌륭했다.
- 침엽수가 많아서 캐나다 같은 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 민둥설산의 프렌취 알프스와는 좀 달라보이는 분위기.
- 다른 리프트도 타 본다. 벌써 세 시 이십 분.
- 나중에 내려와서 저곳에서 커피를 한 잔씩 하기로...
- 여기도 BMW X-Drive Cup 이벤트가 있는데, 여긴 스키 크로스 코스였다.
- 차 한 잔하러...
- 주문을 하고...
- 야외 테이블에서 커피를 마셨다. 잠깐 얘기를 한다고 했는데 벌써 네 시가 가까워 후다닥 일어났다.^^
- 산 위의 캐빈 리프트 앞에 제 시 반까지는 그곳으로 돌아와야 스키 베이스로 내려갈 수 있다는 주의문이 쓰여있었기에...
- 앞산의 구름은 이제 다 물러났다.
- 먼 산엔 아직도 구름이...
- 멀리 보이는 슬로프엔 자연 모글이 조성되어 있다.
- 정상으로 향하는 캐빈 리프트 승차장까지 와서...
- 그 오른편 길로 접어들어야 스키 빌리지인 Argentiere로 갈 수 있다. 꽤 긴 트레일을 달려가야 한다.
- 더 앞길이 스키 빌리지로 향하는 길. 그 길을 찾느라 맵을 봐야했다.
- 그곳은 내려가는 길이 대부분 눈이 뭉쳐 범프가 되어 있었다.
- 이렇게 한참을 내려오니 마을이 보이기 시작한다.
- 드디어 얼마 안 남았다.
- 계속 범프가...
- 이제 다 내려왔다.
- 샤모니, 몽블랑의 이 세 개의 산을 그린 로고는 "몽블랑 회사"의 것으로서 이들 스키장 등을 포함한 많은 시설들을 관리하는 대단히 큰 회사이다.
- 베이스의 녹은 눈.
- 셔틀 정거장으로 향한다.
- 이렇게 셔틀이 오고...
- 샤모니로 향하는 중이다.
- 샤모니에 도착. 두 분은 헬리오픽 호텔로 향한다.
- 바이크를 타는 청년들이 길 저편으로 달려간다.
- 이곳이 샤모니 마을(Ville)의 중심가를 향하는 곳.
- 중국집도 있다.
- 여러 시설이 한 건물에 있는 곳.
- 카페, 빵과 샌드위치라 쓰여있다. 물론 카페이니 커피도 팔고...
- 이렇게 개천도 지나고...
- 역시 물은 탁하다. 오염되어서가 아니고, 원래 알프스의 석회질 물이...
- 중심가를 지나오는데 철길이 있고, 거기 열차가 지나는 중이다.
- 내가 묵는 호텔 부근의 상가가 아닌 거주용 건물엔 이렇게 담벼락에 이름을 적어놨다.
- 호텔 테라스에서 밑의 잔디밭을 보니 세 사람이 앉아 얘기하고 있고, 그 위로 보이는 네모난 창 아래 세팅해 놓은 로비 바의 테이블이 보인다.
- 이건 내가 일부러 찍은 사진인데, 레두잘프의 "카지노 샵"이란 편의점에서 구입한 화장지이다. 정말 지금까지 살면서 사용해 본 화장지 중에서 최고의 제품이었다. 물론 재생지가 아닌 천연펄프였는데, 3중으로 만들어져 있고, 매우 탄탄해서 잘 찢어지지 않으면서도 부드러웠다. 이렇게 좋은 화장지도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 이건 에귀 디 미디 정상 기념품점에서 구입한 머리띠인데 집사람과 조카 정아를 위해서 두 개를 샀다. 아주 예쁜 머리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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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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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트레일에 해당하는 부분만 훑고 내려오는데, 그 옆으로 떨어진 사람이 있으면 대책 없을 것입니다.
그 외의 문제는 개인 책임으로 돌릴 게 분명하고...
근데 레두잘프가 그런 안전장치가 좀 부족했고, 알프 듀에즈는 우리나라와 거의 동일한 수준의 높은
안전장치들을 해 놨고, 샤모니의 스키장들도 후자 만큼은 아니어도 많은 안전장치들을 해 놨더라고요.
프렌취 알프스의 모든 리프트에는 일정 시간을 가리키는 시계가 달려있고, 그게 그 리프트가 운행되는
마지막 시간임을 알리는 것인 경우가 태반. 아니면 리프트 게시판에 closing time을 꼭 명기해 놨지요.
그걸 보고, 그 시각까지는 그 리프트를 타야 합니다. 아니면 엄청난 길이의 슬로프를 걸어올라가야하고,
길고 긴 눈길을 걷다가 밤에 얼어죽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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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Feb 201719:47
박사님, 후기를 보다가 드는 궁금한 점이 우리나라는 슬로프 마감 시간이 되면 패트롤 들이 마지막에 내려 오면서 스키어들을 다 내려 보내는 안전 작업을 하는 데 여기서는 그게 불가능 하겠고, 슬로프 마감 시간이나 일몰로 스키를 못 타는 시점도 전부 개인의 책임이겠지요? 어두워져서 스키를 못 타거나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에서도 전부 개인 책임.
여기서 스키를 타려면 오후에는 베이스까지 내려갈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타야겠습니다. 멋진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