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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취 알프스 스키투어 - 16 / 샤모니 발므 스키장에서의 스킹 2016/04/01(금)

by Dr.Spark posted Apr 05, 2016

2016/04/01(금)은 샤모니 주변의 스키장에 간 날이다. 아래 사진들 몇 장은 그 전날 밤에 다시 샤모니 중심가를 둘러본 기록. 샤모니의 밤은 아름답고도 운치가 있다.


2016/03/31(목)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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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모니의 건물들은 진짜 산골인 레두잘프나 알프 듀에즈에 비해서 좀 현대적인 면이 있다고 생각되었다. 도시화에 따른 경향일 것이다.



2016/04/01(금)


발므 스키장에서의 스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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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 1층 R&R의 패트(fat) 스키들.


위의 스키들은 R&R 샵의 렌탈용 스키들이다. 이걸 봐도 알 수 있는 것은 프렌취 알프스에서의 스킹은 비정설의 부드러운 눈이 덮인 사면에서의 바닥면을 위주로 한 스킹이고, 우리의 정설된 딱딱한 설면에서의 날(edges)을 위주로 한 스킹과는 큰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면을 사용하는 스킹과 날을 사용하는 스킹은 매우 큰 차이가 있고, 그래서 프랑스 사람들의 스킹에서는 제대로 된 카빙을 보기 힘들었다. 그런데 그곳에서는 굳이 카빙으로 타야할 이유도 없었다.-_-


그 무한에 가깝게 넓은 슬로프에서는 show up을 위한 정제된 폼의 스킹이 필요치 않다. 봐줄 사람도 없다. 그리고 날로 카빙하는 건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남에게 위협이 되는 것은 물론 자신의 목숨을 부지하는 데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로마에 가면 그곳의 법을 따라야 한다. 알프스에서는 알프스식의 스킹을 해야한다.


물론 그곳의 스키장에서도 강사들에게 배워서 좋은 폼으로 타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 의외로 강습을 받는 사람들의 숫자가 꽤 많았다. 하지만 워낙 많은 스키어들의 숫자를 생각하면 그들의 비율은 우리보다 훨씬 더 작다고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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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키를 메고 약속 장소로 가는 중이다. 에귀 디 미디 케이블카 승차장 부근의 헬리오픽 호텔에서 일행들을 만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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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는 길의 저 라 모레인 레스토랑은 참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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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다 보니 바이크 샵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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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크 대여를 하는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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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조금씩 오고 있는 날이다. 앞산은 구름에 가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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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멀리 중간에 무슨 수로 같은 게 보이는데,그  아래 쓰인 것은 샤모니.몽블랑 계곡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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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 왔던 에귀 디 미디 케이블카 타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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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에 에귀 디 미디의 두 봉우리를 그리고, 아래엔 그 안에 있는 시설물들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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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앞에 보이는 건물이 헬리오픽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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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비에 박 회장님 부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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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셉션에 재미있는 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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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스크에 샤모니 주변 스키장의 현황이 CCTV 화면으로 다 나온다는 것. 이걸 보며 신기해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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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중에 보니 큰 벽에 있는 대형 화면에 나오는 것도 바로 그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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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미리 각 스키장의 상황을 직접 본 후에 가면 된다. 스키장 중엔 비가 안 오는 곳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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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날은 셔틀을 타고 스키장에 갔는데, 각 스키장 별 셔틀이 있고, 순환 셔틀이 있었다. 우리가 가는 발므(Balme) 스키장은 12번 셔틀 버스로, 나중에 다른 스키장에 가려면 2번 순환 셔틀 버스를 타면 된다. 그리고 어느 것이나 나중엔 다 샤모니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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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의 호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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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에 보이는 것은 다 호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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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11번 셔틀 버스는 그랑 몽떼 스키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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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우리 일행은 발므 스키장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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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므 스키장의 캐빈 리프트를 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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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린 코스와 닫힌 코스(맨 아래)를 표시해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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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뭐 캐빈이라기보는 곤돌라 만한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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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긴 비교적 작은 스키장이지만 맵을 봐 두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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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출발할 때는 비가 내려서 걱정을 했는데, 역시 산으로 높이 올라오니 거긴 개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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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알프스에도 봄이 오고 있다 보니 스키장 곳곳의 눈이 녹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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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이 발므 스키장의 맵. 이곳도 작다고는 하지만, 우리 식으로 생각하면 곤란하다. 잘못하면 스위스로 넘어갈 수도 있는 접경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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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빈 리프트에서 내려 리프트를 타고 더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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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곳에 내렸는데도 저 멀리 높은 산의 능선 위로 향하는 리프트가 보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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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쪽을 보니 그 쪽 산 꼭대기에도 리프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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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귀 디 미디 정상 기념품점에서 산 위스키 보틀이다. 물을 담아 아주 목이 마를 때 목을 축이는 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다.(그간은 플라스틱병을 사용해 왔다.) 집에 이런 보틀이 하나 있긴 한데, 그건 옆으로 넓고, 길이가 짧아서 이것을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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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도 특별히 슬로프라 정해지지 않은 많은 곳을 맘 내키는 대로 타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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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프트에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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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이런 곳을 달린다. 경사가 세지 않은 곳.


아래는 페이스북에서의 댓글 대화이다. 프렌취 알프스에서의 스킹이 우리와 뭐가 다른가에 대한 내용이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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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린 이곳에서 저 중간 위쪽에 보이는 리프트를 타러 갈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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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은 참 멀고도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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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산길 통로를 타고 계속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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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먼 곳 계곡에 우리가 캐빈 리프트로 올라온 시발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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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줌으로 당기면 스키장 초입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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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더 달려온다. 미끄러짐을 즐기는 그런 통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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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우리가 멀리서 봤던 그 리프트가 좀 가까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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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다 보니 오른편 산으로 향하는 T바가 있다. 근데 T바가 슬로프 통로를 가로 질러 간다.-_- 이럴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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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앞산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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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한진 스키프렌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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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고 보니 우리가 본 먼 산에 있는 것은 리프트가 아니라 T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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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라가다 보니 웬 방갈로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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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한참을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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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올라왔다.


열심히 그 슬로프를 내려왔다. 설질이 별로 좋지 않았다. 더 탈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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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재미가 없어서 내려오자마자 반대편 산으로 향하는 T바를 타기로 했다. 그리로 가려니 일정 구간을 걸어올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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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드 스텝으로 다른 T바를 향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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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한참을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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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처럼 여러 스키어들이 모여서 강습 분위기로 대화 중.



프렌즈스키 프랑스관광청 에어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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