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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05.06.29 17:02

무지 비싼 중고차? ^^

조회 수 4076 좋아요 253 댓글 17


E-LUX 중고차 사이트에 가보니 맥라렌 F1이란 수퍼카가 중고로 매물이 나왔더라구요. 중고 가격이 자그마치... 29억 원. 헐.. 요즘의 로또는 맞아도 못 살 듯한 가격입니다. 아마도 울 나라에 들여 올라면 따블 가까운 돈을 줘야~  가능하겟지요.
뭐 중고차라지만 이런 차라면 관리는 새차 같이 되었을 테고 희소가치도  훌륭하고... 수퍼카 매니아로 알려진 이건희 회장님도 한대 소장하셨다는 소문은 많이 들어봤읍니다.  믿거나 말거나...^^
암튼,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선정한 자동차 역사 100년 사상 최고의 수퍼카에서 당당히 1위!  왜 F1이냐는 질문에 디자이너가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 당시에 페라리 F50이 아주 유명한 수퍼카였는데 우리 차는 F50보다 50배는 좋다.....는 농담을 했는데 더 이상 좋은 이름이 안 나와서...결국 F1이라고. ㅎㅎ"
전투기처럼 운전석도 가운데 배치되었고, 게다가 특이하게도 뒷좌석이 있는 수퍼카입니다. (보통 이런 차는 뒤좌석이 없지요.)  
왜? 그 이유도 웃기는데, 디자이너가 또! 말하기를 이렇게 환상적인 차는 빌려줄 수도 없고 또 혼자타기엔  너무나도 자랑하고 싶은 차이기 때문에.... 그래서 뒤에 누군가 태우고 달리기 위해서... 하하.
원래는 1인승 수퍼카였는데(이것도 특이하지만.) 특이한 3인승의 멕라렌 F1의 탄생 배경입니다.
이상 뜬금 없는 중고차? 이야기였습니다.
참고로 신차 감정시가는.... 120억정도 이더군요. 컥ㄱㄱㄱ.
Comment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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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순백 2005.06.29 17:18
    스포츠 카 애호가들에게 유명한 얘기 하나.

    포르쉐 -> 이루어질 수 있는 꿈.
    페라리 -> 이루어질 수 없는 꿈.
    람보르기니 -> 그냥 "꿈."
    맥라렌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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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정혁 2005.06.29 17:22
    가슴에 '팍' 와닿는 리플이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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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탁령 2005.06.29 17:40
    맥라렌 -> "전설"
    단지 누군가의 소유였고, 누군가의 소유라는 '전설'만 있으니.. 과거형 단어 '전설'이 어울릴까요.. 아무튼 너무 멋진 차네요.. 후루룹..
  • ?
    전재범 2005.06.29 17:48
    삼성동 모호텔 지하주차장에서 람보르기니 3대인가를 동시에 본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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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호섭 2005.06.29 18:02
    이놈을 말씀하시는 모양이군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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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성 2005.06.29 19:09
    무르시엘라고내요
    무르시엘라고에 경우는 저가형 모델이지요
    양신형이면서 람보기니에서 꿈에서는 제외 일거 같은 모델입니당
    이녀석은 포르쉐와 비슷한 가격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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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준선 2005.06.29 19:41
    제 꿈은 람보르기니 정도^^ 소박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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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빈 2005.06.29 23:17
    맥라렌 F1 은 뒷좌석이라고 부르기 보다는 정중앙에 있는 운전석 양쪽으로 의자가 한개씩 두개가 있습니다. 운전석이 양쪽의 좌석보다 아주 약간 앞으로 있습니다. 그래서 뒷좌석이라고 부르기도 사실 모호하지요. 3명이 거의 나란히 앉는 형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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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민 2005.06.29 23:35
    정우성님 혹시 가야르도하고 무르시엘라고하고 헤깔린것이 아닌지요
    무르시엘라고는 람보르기니 탑모델이고 가야르도가 조금 저렴한모델인걸로 알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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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현 2005.06.30 00:24
    사실 가야르도나 무르시엘라고나 퍼포먼스 차이는 별로 없죠 ㅎㅎ

    람보르기니를 '혼이 없다'라는 이유로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많지만,

    노란색이 그렇게나 잘 어울리는 차도 없을것 같습니다 ^^
  • ?
    서훈 2005.06.30 09:24
    슈퍼 21단 자전거........ 이루어 질 수 있는 꿈

    슈퍼 울트라 텍트....... 이루어 질 수 없는 꿈

    슈퍼 무적 티코.......... 말 그대로 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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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민 2005.06.30 15:46
    맥라렌 F1. 전세계적으로 100대 좀 넘게 제작되었고 이건희 회장은 적어도 한국내엔 안가지고 있습니다. 이건희 회장은 단순 최고속도만을 좋아하는 타입인것 같습니다. 부가티 베이론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군요. 단순 최고속도는 베이론이 더 나오는데 한번 달린 후엔 1주일간 정비공장행이란 얘기가 있더군요. 안정화는 안되었단 얘기.

    맥라렌 F1을 가장 많이 보유한 사람은(뭐냐 30억짜리 차를 몇대씩 가지고 있다니) 브루나이 국왕으로 은색, 빨강, 주황(LeMan Version) 등등 열몇대 가지고 있고 전세계 맥라렌 F1의 14%던가? 하여간 혼자서 그정도 독점하고 있다고 합니다.

    원래가 부르는게 값이긴 하지만 지난번에 제가 본건 무척 저렴한 놈이였군요. 165만 유로짜리(은색)을 인터넷에서 한번 봤습니다.(한 10억대 후반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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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준형 2005.06.30 16:40
    지나다 봤는데 압구정동에 람보르기니 전시장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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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욱 2005.07.02 04:23
    가야르도와 무르치엘라고는 퍼포먼스상으로 차이가 상당히 납니다. 그게 어떤방향의 성능인지 다를뿐이지요. 트랙테스트에선 분명 가야르도가 한수 위라고 보여지고, 초고속 테스트라면 무르시가 너 낫다고 봐야겠습니다.
    또한 무조건 람보와 페라리, 멕라렌을 브랜드 가치로 본다는것도 좀 의아하네요.사실 가야르도는 람보이긴 하지만 페라리의 기함급보다는 쌉니다. 또 폴쉐라고 하더라도 카레라지티라면 위에 언급된 차들보다 한수 위라고 보여지구요.
    현대가 더 좋다. 삼성이 더 좋다고 평가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브랜드가 더 좋다라기 보다는 어떤 차는 어떤 차 보다 빠르다, 혹은 비싸다고 하는게 더 맞겠죠.

    사족으로 - 아직 베이론이 시판 전이지 않은가요? 얼마전에 약속한 400킬로 오버스펙으로 발표한다고(테스트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는 기사를 보긴 했습니다만...)하더군요.
    이건희 회장은 최고속이 아니라 부가티가 가지고 있는 명성을 사랑하는것이겠죠.
    엄청난 자동차 수집광이면서 세계에 6대 밖에 없는 부가티의 클래식카를 소유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아마 신형 부가티를 기다렸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사 모은 차들은 타지도 않고 전시만 하니까 속도에 대한 미련은 전혀~ 없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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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순백 2005.07.04 20:38
    최강욱 선생님이 잘 지적해 주셨군요. 페라리나 람보르기니의 가격과 포르쉐에 대한 비교가 많은데, 911 까레라의 GT3 가격이 싸서(???) 사람들이 착각을 많이 합니다.(겨우 1억 6, 7천 하는 것이 그거라서???ㅋㅋㅋ), 진짜 비싼 차는 911 까레라의 GT2입니다.
    GT가 그랜드 투어링(Grand Touring)의 약자인데, GT3는 트랙용 차라서 싸구려(???)입니다. GT2가 진짜 로드 경기용인데, 이 차는 대체로 가격이 없다고 보시면 될 정도입니다. 만들 때마다 가격이 달라지니까요. 실제 가격도 일반 시판되는 람보르기니나 페라리보다 훨씬 비쌉니다. 트랙용이라고 해도 포르쉐 917 같은 제품은 역시 가격이 없어집니다. 이 차는 지금까지 지상에 나온 경기용 자동차 중에서 가장 빨랐었고, 지금도 그 기록이 안 깨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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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정혁 2005.07.05 18:07
    흠... 페라리, 폴쉐, 람보. 듣기만해도 즐거운 수퍼카의 대명사입니다. 트랙에서 가야르도와 무르시엘이 붙는것을 일본에서 직접 한번(다른 메이커도 있었음.모데나 360, M5...)보았고 동영상으론 수차례보았지만... 가야르도가 한수위는 아니었구요.
    거의 대등한 수준이지만 마지막에 직선주로에서 좀 벌어지는 정도?
    차는 각 메이커마다 기함이라는 걸 중심으로 라인업별 경쟁을 하지요....^^;
    머, 특수한 차량(멕라렌f1,917,단종차량등등...)는 제외.
    참고로 부가티 베이론은 양산형 시판이 무기한 연장된걸루 알아요. 먼가 무제가 있다고 들었는데... 양산 타이어중엔 그 속도를 버티는게 힘들다는 웃기는 이야기도있고.
    암튼간에 현재 양산차중에 가장빠른차는 여기저기에서 말이 많습니다. 아마도 베이론이 발표한 스펙대로 나온다면 그 기록이 깨지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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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욱 2005.07.11 00:33
    GT2는 로드카의 성격이 강하고 실제 레이스에서는 GT3 레이스 버전이 쓰이죠. GT3 Cup 이라고 따로 나옵니다. 공도최강을 목표로 하는차는 아니지만 경량화+NA튠으로 트랙에서 제격입니다. 물론 일반 카레라 시리즈보다는 당연히 비싸니까 박사님이 조크로 던지신 '싸구려'는 아니죠...ㅋㅋㅋ (설마 박사님이 몰라서 싸구려라고 하셨을까요...^^)

    트랙도 나름이겠지만 일단 숏코스나 직선구간이 얼마안되는 테크니컬 트랙의 경우는 분명 가야르도가 한수 위겠지요. 아무튼 그런차로 트랙을 달릴 수 있는 환경 자체가 너무 부럽습니다.

    아 그리고 베이론 얘기인데요... 약속했던 마력과 속도를 그대로 유지한채로 시판하기로 결정되었다는군요. 세팅으로 고속안정성을 극복한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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