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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을 위하여 Kosa가 권하는 영화 한 편

집사람이 친구들과 보고 와서 두 가지로 감동한 영화입니다. 하난 영화 자체에 감동, 또 하난 영화 전편에 걸쳐서 흐르는 바이얼린 선율에 감동.





이 영화와 관련한 정보는 웹에서 많이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라벤더의 연인들" 영화 관련 정보: http://www.google.co.kr/search?complete=1&hl=ko&newwindow=1&q=%EB%9D%BC%EB%B2%A4%EB%8D%94%EC%9D%98+%EC%97%B0%EC%9D%B8%EB%93%A4&lr=&aq=f

위의 영화 홍보지에 보면 라벤더의 연인들 OST가 소니/BMG에서 발매되었다는 내용이 뒤 페이지의 왼편 하단에 있지요. 바로 아래의 CD입니다.







물론 이 노래들 중 대부분은 이 영화를 위하여 새로이 작곡된 것입니다. 하지만 5번 곡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타이스의 명상곡” 같은 것이 끼어 있기도 합니다.(이게 이 영화 전편에서 흐르는 바이얼린 음악을 연주한 미남 바이얼리니스트 조슈아 벨이 자주 연주하는 곡이다 보니 끼어있는 듯합니다.)

원래 집에 조슈아 벨의 바이얼린 곡 CD가 두 장 있었는데, 그 때도 그걸 잘 들었지요. 근데 집사람이 이 영화를 보고 와서는 당장 위의 CD를 산 것인데, 그걸 포함 6개의 조슈아 벨 CD를 구입했지요.^^



우리가 집에서 바이얼린 곡을 많이 듣는 편인데, 요즘은 이런 이유로 조슈아 벨의 연주를 무지 많이 듣습니다. 그 이전엔 정경화와 김지연의 연주곡과 아이작 스턴, 하이페츠의 연주곡들을 많이 들었는데 완전히 조슈아 벨이 점령했습니다.^^

Ladies in Lavender 관련 유튜브 노래들: http://kr.youtube.com/results?search_query=ladies+in+lavender&search_type=&aq=f

위의 영화는 광화문에 있는 미로스페이스 극장에서 7월 3일 개봉했습니다. 미로스페이스 극장은 영화사 미로비젼이 지난 2002년 인사동 거리(서울 종로구 관훈동)에서 문을 열었다가 불과 1년도 안 돼 장소 이전 문제로 폐관됐었던 극장이지요. 그러다 3년만에 더 좋은 시설을 갖추고 서울 역사박물관 앞 광장에 마련된 ''가든플레이스: 광화문''에 새 둥지를 틀게 된 것입니다. 이 극장은 국내외의 독립 영화와 다양한 컨셉의 국내 영화제들과의 연계를 통해 관객들에게 좋은 영화를 소개할 예정이라 합니다.

그리고, 이 영화의 주연으로 남자는 화제의 꽃미남 다니엘 브륄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 꽃미남이 연주하는 척할 때 실은 그보다 더 꽃미남인 (2000년에 피플 지가 뽑은 아름다운 남자로 꼽은) 조슈아 벨(Joshua Bell)이 연주하는 겁니다.(그 친구는 어머니가 유태인이라서 “여호수아”란 이름을 지은 것 같습니다. 그가 가진 바이얼린은 아주 유명한 “레드 바이얼린“으로서 스트라디이며, 가격은 무려 45억 원.-_-)

여자 주인공이 좀 특별한 사람입니다. 대단한 배우이지만, 007 시리즈의 영화에서 작전 명령을 내리는 냉철하고 속을 알 수 없는 'M' 역으로 국내 팬들에 친숙한 인물이지요. 바로 1934년 생인 영국 출신인 배우 주디 덴치(Judith Olivia Dench)입니다.

주디 덴치: http://www.cineseoul.com/movies/people.html?peopleID=803

이 주말, 좋은 영화와 음악으로 멋지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yes24에서 찾을 수 있는 조슈아 벨의 음반들입니다. 꽤 많습니다. 그의 음반이 거기에만 28건이 있는데, 그 중 1쪽의 20건만 보여드립니다.


Comment '3'
  • ?
    고성애 2008.08.01 14:09
    [ kosa@dreamwiz.com ]

    제목에 제 이름이 들어가 있어서 한 마디 하자면, 남성들은 이런 영화를 보면 별로 감흥이 와 닿지 않으실겁니다.
    영화도 그 나름대로의 주제와 내용에 따라, 과연 누구와 함께 보느냐에 따라 그 여운과 감흥이 전혀 달라집니다.

    전 절친한 친구 하나와 두 사람의 선배와 함께 보았는데 영화를 보고 오후 내내 그 영화에 대한 이야기로 꽃을 피
    우다가 급기야는 8월 어느 날 저희 집에서 음악 감상회를 갖기로 했습니다. 우리 모두가 감동한 조슈아 벨이 연주
    한 '라벤더의 연인들' OST를 듣기 위해 그 날로 CD를 주문했고요.

    특히 'Ladies in Lavender'와 엔딩곡인 'Fantasy for violin'의 감미로운 선율은 자막이 다 끝날 때까지 결코 일어
    설 수 없게 만들지요. 광화문 미로스페이스 극장에서는 8월 7일까지 조조(2500원) 11시 40분에만 상영됩니다.
  • ?
    이진우 2008.08.01 14:35
    [ cnvanr@empal.com ]

    라벤더의 연인들이란 제목에 두 노년의 여성분들이 보여, 동성애 영화인가 했는데, 줄거리를 찾아보니 그런건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Ladies In Lavender에서 in은 착용의 in이라고 대학시절에 토익이나, 토플책에서 봤던 것 같습니다. 그 이전에 성문종합영어에서 본것 같기도 하고요. 맨인블랙(검정색 옷을 입은 남자), 우먼인레드(빨간색 옷을 입은 여자)라는 영화가 있었다면, 저 영화 제목을, 레이디스 인 라벤더(연보라색 옷을 입은 숙녀들)라고 지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
    박순백 2008.08.0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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