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얘기
2007.12.04 16:32
인테리어 넷/다섯/여섯 째 날,
조회 수 13140 좋아요 640 댓글 0
오늘은 한꺼번에 3일치를...ㅎㅎㅎ
스크롤의 압박이 있습니다.
미리 경고합니다.
요즘 일년전 사진을 다시 올리면서 보니 인테리어 한 것이 일 년 만에 벌써 오래된 것처럼 후져 보입니다.ㅠ.ㅠ
요즘 인테리어 사진 보면 정말 예쁘던데 '왜 저렇게 안 했을까?' 후회도 가끔 든다는...
공사 네 째 날(11월 25일 토요일)
25일 토요일은 가보질 못하고 다음날 일요일 낮에 집에 가보았다.
일요일은 공사를 안 하는 것이 원칙이다.
(특히 아파트는 일요일 날 쿵딱 거렸다가는 이웃주민들에게 심한 민원이 들어온다)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현관이 조금 넓어졌다.^^
요렇게 현관과 마루사이에 있던 경계턱을 없에고 1-20Cm지만 현관이 늘어났다^^
조금이지만 현관이 넓어야 답답해 보이지 않는다.
샷시를 철거하고 샷시틀만 설치했다.
다행이 11월치고는 따듯한 날씨가 계속되어서 안의 미장한 것들이 온도에 심하게 반응은 안할 것이다.
-앞 베란다 샷시틀 -
-샷시는 엘지 발코니 전용창 16mm이다. -
유리 두께 16mm면 발코니 창 중에서 가장 얇은 편에 속할 것이다.
확장을 한 것도 아니고 이정도면 충분하다.^^
(역시 공사 후에 입주해서 살다보니 새로 단 샷시의 위력이 굉장하다.^^)
-뒷 베란다도 철거 후 틀만 설치한 상태. -
이대로 몇일 후에 창을 끼우면 된다.
다른 공사 진척 상황은??
-케이블 선을 예전 주인처럼 샷시를 뚫어서 연결하지 않고 벽을 뚫어 선이 보이지 않게 신경써주었다^^-
-화장실바닦 방수공사를 한 모습-
다음날 어떤 공사를 할지는 널부러져있는(?)자재가 어떤 것인가를 보면 안다.
-문짝 등에 목공공사를 할 MDF판넬 -
-화장실 천정과 화장실 몰딩 자재 품 -
그렇다, 내일은 목공이 들어올 차례이다.
인테리어의 단단한 기초가 되는 목공이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하다...
목공이 들어가야 그래도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온다.
으~ 드디어 스키시즌이 시작되었다.(06-07시즌)
당연히 글 올리는 빈도가 낮아 질 수밖에 없다.
예은이가 심하게 한번 아프고 스키장 몇 번 갔다 오니까 공사 진행 글이 너무 밀렸다.ㅜ.ㅠ
공사 다섯 째 날(11월 27일 월요일)
목공 공사/ 화장실천장 공사 등
목공을 하니까 드디어 집다운 모습이 조금 보이기 시작한다.
-현관의 왁구-
-현관 옆 벽 왁구-
이벽은 왁구 후 파벽돌로 가고 싶었으나, 아내의 바램으로 그냥 포인트 벽지로 가기로 했다.
왁구를 자세히 보면 이렇게 자동 못 자국이 남아있다 칠 공사를 하면서 매워질 것 이다.
-벽틀 왁구-
-코너 기둥-
아파트 구조가 이상해서 코너가 둥그렇게 휘어있었는데 나무로 각을 잡는다.
-천장 몰딩-
거실 부엌 방 모두 몰딩 작업.
오호~! 문도 왁구작업을 해주었다.
계약서에는 안 써있어서 생각 못했는데 이렇게 해주니 훨 깔끔해 졌다.
-문 리폼 -
좀 두꺼운 MDF 판넬로 모양을 잡고 칠해 버린다.
-커튼 박스-
모든 창문 쪽은 나무로 커튼 박스를 만들어 주었다.
이젠 커튼 달 때 콘크리트 벽에다 못 안 박아도 될 듯 -_-
주방 타일 덧붙일 곳에도 나무로 수평을 맞추었다.
변기 비데를 위해 없던 콘센트를 만들어 주는 작업.
-화장실 천장공사-
깔끔하긴 한데 엘지 비바체 돔형 천장이 아니라서 좀 아쉽다.
변기가 있는 쪽 천장도 같은 것으로...
역시 널 부러져 있는 것을 보면 내일 공사를 미리 엿 볼 수 있다.
화장실 쪽 자재가 가득한 것으로 보아 내일은 화장실 밑 주방타일을 붙일 듯.^^
이제부터 진짜다.
직접 고른 타일이 정말로 기대가 된다.^^
공사 여섯 째 날(11월 28일 화요일)
이날은 공사하는 집에 사진을 찍으러 가면서 인테리어실장에게 미리 전화를했다.
타일 공사가 있는 날이라 혹시 조심해야 할 것이 있을 것 같아서다.
왠만하면 들어가지 말라고한다.--;;
혹시 갈꺼면 현관타일을 밟으면 안되기 때문에 조심하라고 말해준다.
그래도 안갈 수가 없는 날이다.왜냐하면 우리집 인테리어처럼 큰 돈을 들이지 않는 공사는
(하긴 화장실 올수리/싱크대 완전 교체/샷시 철거등 굴직한 공사때문에 적은 돈이 든것은 아니지만)
타일과 벽지등의 선택을 얼마나 잘했냐에 따라 분위기가 좌지우지되기 때문이다.
타일과 벽지등은 몇일전 아내와 나의 선택에 의해 100% 결정 되었다.
그리고 오늘이 바로 그중 타일공사가 끝나는 날이다.
특히 싱크대 타일과 화장실 바닦타일은 정말 어떻게 나올지 예측이 불가능 해서 너무 궁굼했기 때문에
도저희 안 가볼 수가 없었다.^^
타일공사/ 샤시 부착
엘레베이터를 내려 현관 문 앞으로 가보니 이런 공사가 되어있다.
- 현관문 -
‘아 이렇게 철판으로 막으면 되는구나...’
걱정했던 문쪽이 해결되었다 너무 다행이다.^^
-집 안쪽에서 본 모습.-
각종 구멍들과 게이트맨의 위치가 수정되었다.
(몰론 견적외에 추가로 비용이 들어간 부분이다)
-이건 심란했던 문의 원래 모습.^^-
-현관바닥-
현관문을 여니 현관바닥 타일이 깔려있다.
저걸 넘어가야 한다, 밟으면 안 된다.
생각보다 길다, 미끄럽고...넘다가 죽는 줄 알았다.-_-
집안으로 들어와서...
앞 베란다의 휑했던 곳에 샷시가 설치되어있는 모습.
앞 베란다 단을 안올린 곳에 '쪽타일' 이라 불리 우는 나무 결 무늬의 타일 부착.
주방으로 가보았다...
걱정했던 주방 쪽 타일이다.
생각보다 색상이 잘 나왔다.^^
-전체적인 모습.-
조명이 없는 상태에서 후레쉬 발광으로 찍어서 사진 상으로는 그저 그렇지만 실지 색상은 좀
연분홍으로 흰색 싱크대와 잘 어울릴 것이다.
이거 고르면서 좌절을 많이 했었다.
좋아 보이는 색상은 거의 다 고가의 수입 타일이다.
그나마 국산 타일 중 예산에 맞추어 고르다 고르다 고른 것이 이것이다.
생각보다 잘 나와서 정말 다행.^^
뒤 베란다 쪽 샷시 부착.
뒤 베란다 바닥도 '쪽타일' 로 마무리.
세탁기 올리는 곳도 같은 타일로 마무리.
세탁호수와 연결하는 하수판넬로 교체.
화장실 타일 부착 완료
화장실 쪽으로 가보았다.
주방과 화장실만 잘 나와도 공사 반 이상은 성공이다.
그날 혼자서 얼마나 기대를 하고 보았던지.
기대와 걱정을 했던 화장실 바닥이다. “멋지지 않는가!!ㅎㅎ”
녹색이 도는 방부목처럼 보이는 타일을 발견해서 보자마자 이것으로 결정했다.
막상 타일부착이 끝난 후 보니까 나름대로 멋지지만 파격적인 색상과 모양이라 좀 걱정이 되었다.
타일 공사의 흔적으로 먼지가 많지만 좀더 디테일한 모습...
벽은 무난한 흰색 타일로 갔다.
변기가 설치될 곳도 같은 바닥으로...
-젠다이는 조각 조각 보이는 유리타일로.-
유리타일도 고가인데, 실장 사무실에 마침 유리타일이 남은 것이 있어서 서비스로 해주었다.^^
타일을 밟으면 안되기 때문에 겨우겨우 손을 한것 뻗어서 찍었던 꽃무늬 포인트 타일.^^
작은 욕조가 살짝 보인다.
이것은 냉장고 자리에 만든 콘센트 자리.
오늘은 드디어 인테리어를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흐흐..기분이 좋다.
내일은 무슨 작업을 할지 궁금하다.
다 보고 돌아가는 길에 다시 만난 밟으면 안 되는 현관 타일.--;;
역시 돌어 오는 길도 뛰어 넘다가 가랑이 찢어지는 줄 알았다.ㅠ.ㅜ.
To be continued...
스크롤의 압박이 있습니다.
미리 경고합니다.
요즘 일년전 사진을 다시 올리면서 보니 인테리어 한 것이 일 년 만에 벌써 오래된 것처럼 후져 보입니다.ㅠ.ㅠ
요즘 인테리어 사진 보면 정말 예쁘던데 '왜 저렇게 안 했을까?' 후회도 가끔 든다는...
공사 네 째 날(11월 25일 토요일)
25일 토요일은 가보질 못하고 다음날 일요일 낮에 집에 가보았다.
일요일은 공사를 안 하는 것이 원칙이다.
(특히 아파트는 일요일 날 쿵딱 거렸다가는 이웃주민들에게 심한 민원이 들어온다)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현관이 조금 넓어졌다.^^
요렇게 현관과 마루사이에 있던 경계턱을 없에고 1-20Cm지만 현관이 늘어났다^^
조금이지만 현관이 넓어야 답답해 보이지 않는다.
샷시를 철거하고 샷시틀만 설치했다.
다행이 11월치고는 따듯한 날씨가 계속되어서 안의 미장한 것들이 온도에 심하게 반응은 안할 것이다.
-앞 베란다 샷시틀 -
-샷시는 엘지 발코니 전용창 16mm이다. -
유리 두께 16mm면 발코니 창 중에서 가장 얇은 편에 속할 것이다.
확장을 한 것도 아니고 이정도면 충분하다.^^
(역시 공사 후에 입주해서 살다보니 새로 단 샷시의 위력이 굉장하다.^^)
-뒷 베란다도 철거 후 틀만 설치한 상태. -
이대로 몇일 후에 창을 끼우면 된다.
다른 공사 진척 상황은??
-케이블 선을 예전 주인처럼 샷시를 뚫어서 연결하지 않고 벽을 뚫어 선이 보이지 않게 신경써주었다^^-
-화장실바닦 방수공사를 한 모습-
다음날 어떤 공사를 할지는 널부러져있는(?)자재가 어떤 것인가를 보면 안다.
-문짝 등에 목공공사를 할 MDF판넬 -
-화장실 천정과 화장실 몰딩 자재 품 -
그렇다, 내일은 목공이 들어올 차례이다.
인테리어의 단단한 기초가 되는 목공이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하다...
목공이 들어가야 그래도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온다.
으~ 드디어 스키시즌이 시작되었다.(06-07시즌)
당연히 글 올리는 빈도가 낮아 질 수밖에 없다.
예은이가 심하게 한번 아프고 스키장 몇 번 갔다 오니까 공사 진행 글이 너무 밀렸다.ㅜ.ㅠ
공사 다섯 째 날(11월 27일 월요일)
목공 공사/ 화장실천장 공사 등
목공을 하니까 드디어 집다운 모습이 조금 보이기 시작한다.
-현관의 왁구-
-현관 옆 벽 왁구-
이벽은 왁구 후 파벽돌로 가고 싶었으나, 아내의 바램으로 그냥 포인트 벽지로 가기로 했다.
왁구를 자세히 보면 이렇게 자동 못 자국이 남아있다 칠 공사를 하면서 매워질 것 이다.
-벽틀 왁구-
-코너 기둥-
아파트 구조가 이상해서 코너가 둥그렇게 휘어있었는데 나무로 각을 잡는다.
-천장 몰딩-
거실 부엌 방 모두 몰딩 작업.
오호~! 문도 왁구작업을 해주었다.
계약서에는 안 써있어서 생각 못했는데 이렇게 해주니 훨 깔끔해 졌다.
-문 리폼 -
좀 두꺼운 MDF 판넬로 모양을 잡고 칠해 버린다.
-커튼 박스-
모든 창문 쪽은 나무로 커튼 박스를 만들어 주었다.
이젠 커튼 달 때 콘크리트 벽에다 못 안 박아도 될 듯 -_-
주방 타일 덧붙일 곳에도 나무로 수평을 맞추었다.
변기 비데를 위해 없던 콘센트를 만들어 주는 작업.
-화장실 천장공사-
깔끔하긴 한데 엘지 비바체 돔형 천장이 아니라서 좀 아쉽다.
변기가 있는 쪽 천장도 같은 것으로...
역시 널 부러져 있는 것을 보면 내일 공사를 미리 엿 볼 수 있다.
화장실 쪽 자재가 가득한 것으로 보아 내일은 화장실 밑 주방타일을 붙일 듯.^^
이제부터 진짜다.
직접 고른 타일이 정말로 기대가 된다.^^
공사 여섯 째 날(11월 28일 화요일)
이날은 공사하는 집에 사진을 찍으러 가면서 인테리어실장에게 미리 전화를했다.
타일 공사가 있는 날이라 혹시 조심해야 할 것이 있을 것 같아서다.
왠만하면 들어가지 말라고한다.--;;
혹시 갈꺼면 현관타일을 밟으면 안되기 때문에 조심하라고 말해준다.
그래도 안갈 수가 없는 날이다.왜냐하면 우리집 인테리어처럼 큰 돈을 들이지 않는 공사는
(하긴 화장실 올수리/싱크대 완전 교체/샷시 철거등 굴직한 공사때문에 적은 돈이 든것은 아니지만)
타일과 벽지등의 선택을 얼마나 잘했냐에 따라 분위기가 좌지우지되기 때문이다.
타일과 벽지등은 몇일전 아내와 나의 선택에 의해 100% 결정 되었다.
그리고 오늘이 바로 그중 타일공사가 끝나는 날이다.
특히 싱크대 타일과 화장실 바닦타일은 정말 어떻게 나올지 예측이 불가능 해서 너무 궁굼했기 때문에
도저희 안 가볼 수가 없었다.^^
타일공사/ 샤시 부착
엘레베이터를 내려 현관 문 앞으로 가보니 이런 공사가 되어있다.
- 현관문 -
‘아 이렇게 철판으로 막으면 되는구나...’
걱정했던 문쪽이 해결되었다 너무 다행이다.^^
-집 안쪽에서 본 모습.-
각종 구멍들과 게이트맨의 위치가 수정되었다.
(몰론 견적외에 추가로 비용이 들어간 부분이다)
-이건 심란했던 문의 원래 모습.^^-
-현관바닥-
현관문을 여니 현관바닥 타일이 깔려있다.
저걸 넘어가야 한다, 밟으면 안 된다.
생각보다 길다, 미끄럽고...넘다가 죽는 줄 알았다.-_-
집안으로 들어와서...
앞 베란다의 휑했던 곳에 샷시가 설치되어있는 모습.
앞 베란다 단을 안올린 곳에 '쪽타일' 이라 불리 우는 나무 결 무늬의 타일 부착.
주방으로 가보았다...
걱정했던 주방 쪽 타일이다.
생각보다 색상이 잘 나왔다.^^
-전체적인 모습.-
조명이 없는 상태에서 후레쉬 발광으로 찍어서 사진 상으로는 그저 그렇지만 실지 색상은 좀
연분홍으로 흰색 싱크대와 잘 어울릴 것이다.
이거 고르면서 좌절을 많이 했었다.
좋아 보이는 색상은 거의 다 고가의 수입 타일이다.
그나마 국산 타일 중 예산에 맞추어 고르다 고르다 고른 것이 이것이다.
생각보다 잘 나와서 정말 다행.^^
뒤 베란다 쪽 샷시 부착.
뒤 베란다 바닥도 '쪽타일' 로 마무리.
세탁기 올리는 곳도 같은 타일로 마무리.
세탁호수와 연결하는 하수판넬로 교체.
화장실 타일 부착 완료
화장실 쪽으로 가보았다.
주방과 화장실만 잘 나와도 공사 반 이상은 성공이다.
그날 혼자서 얼마나 기대를 하고 보았던지.
기대와 걱정을 했던 화장실 바닥이다. “멋지지 않는가!!ㅎㅎ”
녹색이 도는 방부목처럼 보이는 타일을 발견해서 보자마자 이것으로 결정했다.
막상 타일부착이 끝난 후 보니까 나름대로 멋지지만 파격적인 색상과 모양이라 좀 걱정이 되었다.
타일 공사의 흔적으로 먼지가 많지만 좀더 디테일한 모습...
벽은 무난한 흰색 타일로 갔다.
변기가 설치될 곳도 같은 바닥으로...
-젠다이는 조각 조각 보이는 유리타일로.-
유리타일도 고가인데, 실장 사무실에 마침 유리타일이 남은 것이 있어서 서비스로 해주었다.^^
타일을 밟으면 안되기 때문에 겨우겨우 손을 한것 뻗어서 찍었던 꽃무늬 포인트 타일.^^
작은 욕조가 살짝 보인다.
이것은 냉장고 자리에 만든 콘센트 자리.
오늘은 드디어 인테리어를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흐흐..기분이 좋다.
내일은 무슨 작업을 할지 궁금하다.
다 보고 돌아가는 길에 다시 만난 밟으면 안 되는 현관 타일.--;;
역시 돌어 오는 길도 뛰어 넘다가 가랑이 찢어지는 줄 알았다.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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