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사나흘간 점심 약속이 따로 없어서 혼자서 초당에서 TV 프로그램을 보며 점심을 먹었는데, 먹기 전에 사진 한 장씩을 찍어봤다.
- 이건 코스트코에 들러서 사 온 걸 초당으로 가져 왔을 때 찍은 건데, 여긴 커리와 롤 케익, 그리고 치킨 등 뭐가 좀 다양하다. 이걸 점심으로 다 먹은 건 아니고...
하루는 대략 이랬었다. 파이에 케익 한 덩이, 고구마 작은 거, 베이비벨 치즈, 토마토, 포도 몇 알, 키위 하나, 야쿠르트에 요플레, 그리고 콜라 한 캔. 이제 양이 적은 것 같아도 먹다 보면 많다.
- 근데 같은 피사체를 찍은 건데 어케 앞서의 소니 RX100 M3로 찍은 것보다 아래의 아이폰 5S로 찍은 게 더 쌩쌩해 뵈나??? 이게 HDR의 마술인 건데, 결국 이건 실제 있는 그대로의 사진이 아니라 과장 및 왜곡이 된 것. 진실한 모습에 가까운 것이 소니 RX100 M3의 사진이다. 뭐, 진실이고 거짓이고를 떠나서 사진의 용도에 맞춰서 사용하는 게 현명한 일이겠지만...
- 어느 날은 이렇게 펼쳐 놓고 먹었다. 집에서 스테이크 고기를 깍두기처럼 썰어서 볶아온 것에다가 새싹 샐러드에 토마토에 포도에 야쿠르트와 요플레에 우우에 콜라에... 이 땐 포도와 콜라는 배불러서 못 먹은 듯.
- 이 날은 먹다가 생각나서 찍었다.ㅋ 치킨 다리 한 개에 야쿠르트 및 요플레, 파이, 케익, 롤 케익 한 조각씩, 망고 하나에 토마토 한 개, 그리고 녹차를 펼쳐 놨다.
결국 먹다 남았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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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저런 식으로 계속도 먹을 수 있는데요?^^;
물론 방문객들이 많으니 점심 식사를 나가서 하는 일도 많아서 항상 저렇게 먹지는 않죠.
근데 최근 며칠은 이상하게도 점심 때 손님이 온 적이 없어서 혼자 TV보며...ㅋ
아이폰 5S의 성능과 5의 카메라 성능은 꽤 차이가 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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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스테이크를 2cm 정도 두께 깍두기로 썰어서 확 달군 팬에서 살짝 익혀서 자주 먹는데요(밥 반찬으로)
아이들이 잘 먹습니다.
그런데 집에서 요리한 걸 가져오면 식어서 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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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도시락 개념이니 가져와서 데워먹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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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소니 RX100 M3로 찍은 사진의 색감이 더 좋은데요.^^
가만보니 저보다 드시는 양이 훨씬 더 많으신데도...
왜 저만 배나오고 살찌는 거죠.^^;
아! 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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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사진을 아시는 분은 그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그게 자연 색감이라는 거죠.
하긴 HDR은 실제로 우리 눈에는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는 걸 인위적으로 처리하는 거니까 그게 정상은 아니죠. 어두운 곳은 살짝 밝게 나오고, 밝은 곳은 살짝 어둡게 나오는 식으로 neutralize 시키고, 콘트라스트도 높여서 뭔가 번쩍 눈에 띄게 하는 효과는 있지만 순간적으로 사진을 여러 장 찍어서 부분부분을 따로 잘라내 합성한 실재하지 않는 영상이니까요. -
점심 시간. 좀 늦게 먹은 아침으로 인하여 이제야...
이건 뭐 다이어트하는 여자들 식단 같은...-_- 하지만 크로아상과 커피 위에 듬뿍 뿌린 휘핑 크림으로 인해서 이게 다이어트 식단은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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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없이 식사를 하실 수 있다는 게 놀랍습니다.
어쩌다 한 끼는 가능할 것도 같은데 닭, 롤케잌, 과일, 야채로 매일 점심을 해결하진 못 할 것 같네요.
아~ 배는 채울 수 있겠지만 맛난 식사는 아닐 듯 싶습니다. ㅎㅎ
아이폰5s의 사진 성능이 저렇게 좋은가요? 아이폰5와 비교해도 탁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