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rofile
조회 수 3559 좋아요 3 댓글 10

 

dynastar.png eyedaq.png pella.png

 

지난 금요일에 집사람과 함께 테크노 마트의 CGV에서 영화 한 편을 봤다. 새로운 원더 우먼 갤 가돗이 나오는 2017 원더우먼이다.(영화표를 지원해 준 네이버 웍스모바일의 소순식 실장에게 감사드린다.^^)

 

wonder-woman-comic.jpg

 

DC의 이 만화를 TV 시리즈로 만든 것이 예전 원더우먼인 린다 카터 주연의 드라마였다. 당연히 난 그 원더우먼의 모습에 익숙하다. 그런데 이번에 새로운 원더우먼 영화가 나오고, 그걸 본 사람들의 페이스북에서의 대체적인 평은 "갤 가돗이 무지 예뻐서 스토리고 뭐고 그 거 하나로 족하다."는 식이었다. 그래서 그녀의 미모가 어느 정도인지 매우 궁금하던 차였다.

 

gal-gadot.png

 

아래에 갤 가돗의 사진이 몇 장 있는데, 그녀가 매력적이기는 하다.(이건 공개된 그녀의 사진 중에서 내 눈에 괜찮아 보이는 것만 고른 것이다.) 하지만... 왠지 난 내 눈에 익어버린 린다 카터와 그녀를 비교해 보게 된다.

 

 wonder-woman-gal.jpg

 

wonder-woman-gal3.jpg

 

wonder-woman-gal6.jpg

 

이번 2대 원더 우먼의 영화는 컴퓨터 그래픽으로 처발라서 "울트라 수퍼 원더우먼"이고, 예전엔 그야말로 "원더우먼" 정도로 살짝 초 인간적이었을 뿐이다.  1대가 훨씬 더 인간적이었었다는 것. 근데 갤 가돗이 어떻게 린다 카터를 당하냐고...-_- 키만 린다 카터보다 3cm 크고, 가슴은 1/1.5배 사이즈밖에 안 되고, 린다 카터의 몸매는 완전히 hourglass이고, 균형이 잘 잡혀서 키도 그녀가 훨씬 더 커 보인다.(어쨌건 린다 카터의 몸매는 좀 비현실적이다.)

 

혹, 1대 원더우먼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들은 아래 프로필과 사진들을 보시기 바란다. 절대 비교 불가이다.

 

linda-carter.png

wonder-woman2.jpg

 

wonder-woman7.jpg

 

wonder-woman8.jpg

 

wonder-woman9.jpg

 

wonder-woman11.jpg

 

다른 건 차치하고, 미모 하나로만 따져봐도 차이가 많다.-_- 뭐 어떤 인물에 대한 평가야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 다 다를 수 있는 것이겠는데... 내가 생각할 땐 그렇다는 것이다.^^; 이런 의견에 대한 시비 환영.^^;

 

---------------------------------------

 

이 글은 조카 정아가 아래와 같은 이미지로 카톡 프로필 사진을 만들었기에 쓰게 되었다.ㅋ

 

wonder-jeongah.png

 

정아의 스키 친구인 혜인이는 원더우먼 앞치마를 두르고 떡볶기를 만들어 먹다가 이런 사진을 찍어보냈단다.-_-

 

KakaoTalk_20170616_223408635.jpg

 

♥ 이 글을 추천한 회원 ♥
  도현진     장혜인     신정아  
Comment '10'
  • profile
    일월여신|한상률 2017.06.17 02:32
    가돗이 키가 조금 더 크긴 한데, 당시 기준으로는 린다 카터가 훨씬 큰 키였죠. 딱 보기 예쁜 건 옛날 린다 카터가 압승이긴 합니다만, 갈 가돗은 그와 다른 느낌으로 더 강한 모습을 보여서 옛날 못지 않다고 칭찬을 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구 원더우먼을 방송으로 보고 자란 세대라 린다의 미모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 미국에서도 가돗이 처음 캐스팅 됐을 땐 몸매가 린다보다 너무 빈약하다고 반대가 많았다죠. 그리고 린다는 근육질이 아니었습니다. 당시엔 근육질 여자를 아름답다 생각하는 사람은 없었으니까요. 90년대 이후 만화에 등장한 원더우먼은 완전 근육질인데 요즘 사람들은 그 이미지에 익어 있어서, 트레이닝을 통해 근육을 8킬로그램이나 늘렸다는 갈 가돗의 원더우먼이 더 좋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근육이 있는 쪽이 좋고요.

    갈 가돗이 지금의 린다 카터 나이가 되었을 때도 그만큼 예쁠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여 보니, 그건 좀 힘들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 아 참, 린다는 디즈니 아역 배우 출신 커트 러셀이 나오는 어린이용 히어로 영화 "스카이 하이"에서 초능력 학교 교장으로 나온 적이 있습니다. 작중 원더우먼 드립도 칩니다. ^^
  • ?
    SHARONY 2017.06.17 23:03

    Gal Gadot was 5 months pregnant during shooting of 'Wonder Woman'

     

    http://www.businessinsider.com/gal-gadot-pregnant-wonder-woman-2017-6

  • profile
    Dr.Spark 2017.06.21 16:55
    임신 5개월에 그렇게 강한 액션을 해도 되는 것인가요?ㅋ
  • ?
    쭐탱파파 2017.06.18 14:46

    린다 카터는 비현실적으로 이쁜 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미모에 비해 원더우먼의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인지 그닥 다른 작품으로는 빛을 못 본 것 같네요. 물론 TV 드라마 배우를 헐리웃에서는 잘 기용하지 않는 것도 일조했으리라 생각됩니다만...

     

    갤 가돗도 이뻐요...^^

  • profile

    두 원더우먼의 만남을 보세요. 엄마와 딸 정도의 나이 차이인데...

     

    wonder006.png

     

    wonder007.jpg

     

    KakaoTalk_20170618_131335185.jpg

     

    wonder002.jpg

     

    wonder003.jpg

     

    wonder005.png

  • ?
    케이스키 2017.06.20 13:34

    역시, 원조가 훨씬 이쁘네요. 학교도 안 들어간 어린 마음이었는데도, 아직도 첫사랑처럼 아련한 기억이 ㅎㅎ. 

  • profile
    Dr.Spark 2017.06.21 16:56
    원조가 prettier하다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 ?
    알보칠마을촌장 2017.06.21 16:03

    -

  • profile
    Dr.Spark 2017.06.21 16:59
    예전 원더우먼은 현재 만큼 강하지도 파괴적이지도 않았고, 여성미가 강조되었었지요.
    전엔 TV 드라마로서 시리즈였고, 이번 원더우먼은 영화로서 그 한 편에서 화끈하게 보여줘야한다는 기획 의도가 있었겠으며, 현재의 액션 영화 추세가 예전 원더우먼 시절에 없던 컴퓨터 그래픽으로 극한의 액션을 보여주는 것이라 그런 영향도 받았겠고요.
  • ?

    저도 린다카터가 더 좋습니다. 노래도 잘하니까요.^^


    https://youtu.be/cIwcTB3IAms

     

    원더우먼과 더불어 인기 외화였던 "소머즈(Bionic woman)"에  나왔던 '린제이 와그너'도 멋진 여배우였죠.

    소머즈2.jpg4d160c8ebd7fe7b8e50feb5aae239cdd_oZFu62BmDL1c1UTwqZ.jpg

     

     

    토요일 시간되어 원더우먼 예매하려니 금요일 종영하는군요. ㅠ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좋아요
2719 잡담 2019년 한글날 - 나의 각오 file 박순백 2019.10.10 266 0
2718 잡담 (박)예린이의 영화촬영장 방문과 파주 프로방스촌 앞 베로키오 카페 file 박순백 2019.10.10 295 0
2717 문화 오픈유어스토리지 사진전 - 2 file 박순백 2019.10.02 220 0
2716 문화 오픈유어스토리지 사진전 - 1 file 박순백 2019.10.02 270 0
2715 문화 [동영상 스케치] 2019 한성백제문화제 - 2019/09/27(금)~29(일) / 올림픽공원 file 박순백 2019.10.01 179 0
2714 잡담 2019 한성백제문화제 - 2019/09/27(금)~29(일) / 올림픽공원 file 박순백 2019.09.27 180 0
2713 잡담 더 나은 피부를 위하여 file 박순백 2019.09.25 277 1
2712 잡담 (박)예린이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TV CF file 박순백 2019.09.22 540 0
2711 단상 2019년 추석 - 여름의 끝에서 맞은 이른 추석(09/13) file 박순백 2019.09.22 152 0
2710 잡담 제11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참석 - 영화제엔 처음 가봤다.-_- file 박순백 2019.09.22 651 0
2709 잡담 스타벅스와 하워드 슐츠 - 진보주의의 네트워킹 회사 file 박순백 2019.09.18 237 2
2708 잡담 카페 1963 - 아침고요수목원으로 가는 길의 언덕배기에서 만난 깔끔한 카페 file 박순백 2019.07.10 3381 0
2707 잡담 아침고요수목원(The Garden of Morning Calm), 두 번째 방문과 동영상 후기 file 박순백 2019.07.10 615 0
2706 잡담 주변을 찍다. file 박순백 2019.07.10 310 1
2705 잡담 비신자와 리앤코 소프트 칫솔 file 박순백 2019.07.07 280 0
2704 잡담 아침고요수목원과 언덕 위의 카페 "모아이" file 박순백 2019.07.03 350 0
2703 잡담 마다가스카르 카페와 글로벌 패밀리즘의 사진작가 신미식 file 박순백 2019.07.03 256 0
2702 잡담 인생이 바뀌는데 왜 이런 책을 안 보지? 5 file 박순백 2019.06.19 1161 2
2701 잡담 장봉도의 낙조(落照) file 박순백 2019.06.19 438 0
2700 사는 얘기 너 다시 등산할래? file 박순백 2019.06.08 619 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143 Next
/ 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