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보험료 이렇게 올랐나???
6월 14일이 자동차 보험 만기일이다. 다른 두 대의 국산 현대차는 이미 보험을 하는 친척 형님을 통해 자동 가입이 되었는데, 나머지 한 대의 수입차는 내가 직접 인터넷을 통해서 해야한다. 내가 운전을 한 이래 모든 보험 관련 업무는 친척 형님이 해 주셨는데, 2013년에 노란색 911을 사면서 이것만은 삼성 애니카 다이렉트로 직접 인터넷에서 가입을 했다. 이유는 조민 선생의 권유 때문이었다. 친척 형님의 동부화재에서 뺀 가격과 애니카 다이렉트로 뽑아본 가격이 격차가 있었고, 친척 형님께 결과물을 보여드리니 그 형님이 놀라실 정도로 싸며, 동부화재에서는 도저히 그에 근접한 가격조차 힘들다고 하셨다.
그래서 이제 세 번째로 자동차 보험 가입을 한 것이다. 애니카 다이렉트 사이트에서 보험료 계산을 하면서 느낀 것은 내가 오래 전에 아마존닷컴에 가입해서 물건을 사던 때 받았던 충격 만큼 대단한 것이었다. 그만큼 합리적으로, 편하게 보험 가입 처리를 해 준다는 말이다. 어쨌거나 오늘 보험에 가입을 했는데, 오늘도 아주 편했다. 말하자면 애니카 다이렉트 화면에서는 "작년 같은 조건으로 계산해 보시겠냐?"고 물었고, 난 "그렇다"고 진행을 한 것이다. 일사천리로 진행은 되는데...
계산을 해 놓고, 중간에 이상하다 싶은 게 있어서 애니카 다이렉트에 전화를 해 보려니 다 통화 중이라 전화 신청만 했다. 그리고 이 관련 전문가인 조민 선생에게 물어봤다. 뭘 물어봤을까???
가격이다. 맨처음 가입했을 때는 200만 원 정도였고, 그 다음엔 170만 원대였는데...
이번엔 그게 2,287,180원으로 대폭 올랐다는 것. '두 번째 가입 시에 더 싸졌는데, 이건 뭐 더 싸지지는 못 할 망정 훨씬 더 올라버리다니???'
왠가를 물으려고 신청한 전화는 return call이 안 오고 있어서 수입차 관련 전문가(^^)인 조민 선생에게 연락을 하니 바로 답이 나온다. 올해 수입차 보험 요율이 대폭 오른 결과라고 한다. 몰랐던 일인데, 믿음직한 조 선생의 얘기에 '아, 그랬나???' 생각하면서 바로 진행시켰다.
이래야 맘 편하게 또 1년을 보내지. 스포츠카는 보험료가 꽤 비싼데, 이 정도면 아주 선방한 것이다. 뭐 그간 내가 무사고로 지내왔으니...(물론 자차 사고는 아주 작은 것들이라 보험 처리도 않았었으니 보험사로 봐서는 무사고나 마찬가지.)
혹, 수입차를 모는 분들 중 아직 삼성 애니카 다이렉트로 같은 조건의 보험료를 계산해 보시지 않았던 분들이 계시다면 꼭 계산을 해 보시고, 진짜 차이가 난다면 보험사를 바꾸시기 바란다. 난 삼성빠가 아니니 이런 추천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지 않으셔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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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가 올랐거나 말거나 저 차 함 타고싶어요 이번 일만 잘 되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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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준님이 이 글을 싫어합니다.
7월에 저도 보험 갱신해야 되는데 수입차 보험요율이 올랐다니 걱정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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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역시 active한 참여를 가능케 만드는 재주가 있습니다. 같은 글에 대한 페북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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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 포르쉐가 좀 더 많이 올랐을 수도 있어요.박순백 맞습니다. 매일 타서 본전 뽑아야...ㅋ신명근 옳소!!!최제욱 그렇네요.. 근데요.. 그 넘들이요.. 정품 아니면 시그널 뜨게 해놔서 정품 사야만 정상작동이 됐다는거 아닙니까..박순백 그 청년은 그래야 했을 텐데요.박순백 오, 그런 방법은 몰랐는데 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보험사와 관련 일에 대한 상의를 해 봐야겠습니다.Dong Jin Kim Kim 코닉이 138마넌 ㅡ.ㅡ입니다 형님....박순백 예, 다양하게 알아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위에서 조민 선생이 얘기한 것처럼 수입차면 애니카로 아니면 나원규 선생님의 조언 대로 다른 다이렉트 제품 중에서...^^박병철 저도 격어보고 친구 사고났을때 하는거 보니 확실히 삼성이 잘하더군요. 보험사와 나와의 문제가 발생하면 그건 힘들거라는. 작은 접촉사고만 나길 바래야죠.^^Thomas Ji Ham 배기음 자체가 음악인 차를 타고 계시니 얼마나 좋습니까~^^Thomas Ji Ham 모델 체인지가 되더라도 절대 기존의 역사적 배경 및 philosophy를 벗어나지 않는 그 컨셉 자체가 너무 멋진 모델이지요~ 국내 메이커들이 배워야 할 부분이기도 하구요박순백 차를 아는 사람들이 만든 차죠. 폭스바겐 비틀을 만든 미캐닉인 페르디난트 포르쉐가 역시 미캐닉인 아들 페리를 데리고 레이스 카를 만들며 기술을 축적하고, 아들 페리는 포르쉐 사를 창립하고, 친 손자인 알렉산더는 911의 차체를 디자인하고, 큰 딸의 아들인 외손자/미캐닉 피에히는 911을 위한 카레라 엔진 제작에 참여하고, 나중에 민영화된 폭스바겐 사로 옮겨 미캐닉에서 일약 아우디/폭스바겐 사의 회장/이사회장이 된 피에히가 그 그룹에 포르쉐 사를 들임으로써 작은 독일 자동차의 전통을 확립한...
전 차를 좋아하거나, 드라이빙을 좋아하거나, 스포츠 카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포르쉐란 자동차를 만든 사람들의 정신을 좋아하고, 그 정신의 총화인 작품에 가까운 자동차로서의 포르쉐, 그것도 그 회사를 대표하는 차종인 911을 좋아하는 것일 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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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왜 이렇게 싸죠??
제가 아는 친구는 문 2개짜리 로드스터인데, 차량 담보 가격이 노랭이의 1/2이
조금 넘는데도 불구하고 작년에 H화재에 220만 원을 냈고, 올해 4월에 삼성
다이렉트에 180만 원 냈다덴데... 문 2개와 4개짜리가 요율이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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