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rofile
조회 수 1147 좋아요 0 댓글 1

Twinsters

 

 

어제 압구정 CGV에서 개최된 영화 "트윈스터즈(Twinsters)의 VIP 시사회"에 집사람(Dr. Kosa)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제가 영화 시사회에 갈 때마다 항상 거슬리는 것이 하나있는데, 그 타이틀에 포함된 VIP란 단어가 그것입니다. 제가 뭐 VIP가 될 자격을 갖춘 사람도 아니고(^^;), 그냥 지인의 초청으로 시사회에 다녀온 것인데... 하여간 영화 "트윈스터의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시간을 충분히 두고 가도 항상 저녁 시간의 강남 도심은 도착 시간을 가늠할 수가 없습니다. 생각엔 '일찍 가니까 그 부근에서 저녁을 먹은 후에 시사회에 참여하면 된다.'는 것이었는데, 가서 주차를 하고 보니 겨우 30분 정도의 시간 여유밖에 없었습니다. 일단 시사회 장소를 확인하고, 주연 배우나 감독을 만날 수 있는 홍보 공간에 먼저 들러보기로 했습니다.

 

DSC00000-1.jpg 

- 압구정 CGV엔 이런 홍보물이 여러 군데 붙어있었습니다. 3월 3일에 개봉한다고 합니다. ATNINE FILM(대표 정상진)에서 배포하는 영화입니다.

 

at9film-2.jpg

 

DSC00000-2.jpg

- 집사람이 홍보물 스탠드에서 트윈스터즈의 전단을 뽑습니다.

 

아래가 그 홍보 전단. 이 게시물의 사이즈 한계를 게시판 프로그램 설정에서 변경까지 하여 스캔된 사진을 큰 파일로 올립니다.^^ 이유는 이 영화 트윈스터즈의 배경 스토리가 한 때 대단한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만, 혹 이에  대하여 전혀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서입니다. 사전에 알고 보아야할 이유가 있는 그런 영화이기 때문이지요.

 

twinsters-1.jpg

 

twinsters-2.jpg

 

말하자면 이 영화는 1980년대 후반에 서울에서 출생하여 각기 미국과 프랑스로 입양된 두 일란성 쌍동이가 25년 후에 서로의 존재를 페이스북을 통해서 알게 되고, 서로 만나게 되는 극적인 스토리를 가진 것입니다. 사만다와 아나이스란 이름의 미국인과 프랑스인으로 그들이 만나는 것입니다. 게다가 이 영화를 만든 미국의 사만다는 "게이샤의 추억"에도 출연한 바 있는 영화인으로서 자신들의 스토리를 이 영화 "트윈스터즈"로 직접 녹여낸 것입니다.

 

꼭 911 사태를 거론하지 않아도 현실이 영화보다 더 극적인 경우는 수도 없이 많습니다. 근데 이 영화도 그렇습니다. 이들은 만약 저커버그가 동료들을 배신하지 않았다면 만나지 못 했을 것입니다.^^ 이 둘은 페이스북(Facebook)을 통해 만나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각기 따로 입양된 자매가 미국의 한 동네에서 살고 있다가 수퍼마켓에서 만난 얘기도 있긴 합니다만, 한 사람은 미국에 또 한 사람은 프랑스에 있었으니 SNS의 시대가 아니었다면 이들이 만날 확률은 한 사람이 번개에 백 번 맞을 확률보다도 낮을 것입니다.

 

어쨌든... 이런 후일담을 미리 알고 있는 상태에서 감동을 예비하며(?) 찾은 트윈스터즈 시사회. Twinsters란 영어 단어를 구글에서 검색해도 이 영화 외에는 안 나오는 걸 보면 이 단어는 신조어인 듯합니다. 트윈 시스터즈(TWINsiSTERS), 즉 쌍동이 자매란 말을 하나의 단어로 만든 것이겠지요?

 

DSC00001.jpg

- 일단 초청자 목록에서 이름 확인을 하고, 저희들을 위한 초대권을 찾습니다.

 

DSC00001_3.jpg

- 이건 뭘까??? 나중에 그 용도를 알게 되었습니다. 뒤에 이걸 사용하는 코메디안 이성미 씨의 사진이 나올 것입니다.

 

DSC00001_4.jpg

- Hello Twinsters 팝도 있습니다.

 

DSC00001_5.jpg

- 커피잔 받침입니다. 그림이 참 재미있습니다. 오른쪽 아래의 그림은 영화 안에서도 그런 장면이 나옵니다만, 자신의 얼굴과 똑같은 쌍동이가 신기해서 찔러보는 것.^^

 

DSC00002.jpg

- 트윈스터즈 홍보물 앞에 두 쌍동이가 서 있습니다. 사만다와 아나이스입니다.(사실 전 누가 누군지 모릅니다.^^; 똑같으니...)

 

DSC00003.jpg

- 키가 아주 작은 두 사람입니다. 정확히는 149cm와 151cm라고 영화에 나오던데...

 

DSC00004.jpg

 

DSC00005.jpg

- 위에서 본 "We Love Twinsters"의 팝이 이렇게 사용되는 것이었습니다.^^

 

DSC00006.jpg

- 배급사인 ATNINE FILM의 정상진 대표님이 제 집사람(고성애)이 트윈스터즈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배려해 주었습니다.^^

 

DSC00014.jpg

- 정 대표님이 친동생처럼 아낀다는 배우 유지태 씨가 와서 인터뷰 중입니다. ATNINE FILM의 행사에서는 항상 볼 수 있는 배우.^^

 

DSC00013.jpg

- 역시 시사회이다 보니 많은 셀레브리티들이 여기저기서 보입니다.

 

DSC00015-0.jpg

- 트윈스터즈의 포스터가 많이 붙어있는 이곳은 카페.

 

DSC00015-1.jpg

- 카페 안은 비어있고, 벽에 걸린 TV에서는 트윈스터즈의 공식 트레일러(Official Trailer)가 방영되고 있습니다.

 

DSC00016.jpg

- 영화 중의 한 장면이...

 

이 정도에서 허기진 우리 두 사람은 그 건물 1층에 있는 타코 전문점을 찾아갔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테이크 아웃으로 타코와 퀘사디아를 주문했지요. 저만 타코를 급히 먹고, 집사람은 못 먹고...ㅋ(메뉴를 서로 바꿔 먹어야했는데...)

 

taco-622.jpg

- 압구정 CGV 건물 1층의 타코 전문점.

 

지하에 있는 CGV 3관으로 내려가자마자 시사회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허겁지겁 제3관으로...

 

DSC00019.jpg

- 곧 시사회 시작을 알리는 멘트가 있었습니다. ATNINE FILM의 스탭이 인사말을 하고 있습니다. 왼편엔 영어 통역이...

 

DSC00021.jpg

- 왼쪽 아래엔 취재진들이 포진.

 

DSC00023.jpg

- 그리고 배우와 감독이 등장하여 무대인사를 합니다. 이 영화는 다큐멘터리의 성격을 가진 것이고, 쌍동이 자매 중 하나인 사만다가 감독이자 배우입니다.

 

그러고 보니 사만다는 기구한 운명을 지닌 사람이지만, 직업인으로서는 매우 행복한 사람이군요. 영화의 소재를 자기자신으로부터 찾을 수 있는 사람이 세상에 몇이나 되겠습니까? 그것도 그 소재를 가지고 픽션으로 구성하는 영화도 아니고, 다큐멘터리로 만들 수 있는 경우란 게 얼마나 되겠습니까?

 

나중에 영화를 보고 알았지만 사만다는 긍정의 화신입니다. 입양아로서 당하는 많은 문제들이 있었을 것을 우리가 짐작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초긍정적인 생각으로 세상을 살아온 아주 당찬 여자입니다. 엄청나게 적극적인 성격을 가지고 밝게 산 사람입니다. 그에 비하여 아나이스는 그와는 다른 내성적이며, 어떤 의미에서는 입양아로서의 남들과 다른 자신의 모습에 대하여 부정적, 수동적인 감정에 빠지기도 한 감성의 화신입니다. 후자는 그런 고민을 뛰어난 의류 디자인 전공자로서 일에 대한 열정으로 풀어나갑니다.

 

DSC00027.jpg

- ATNINE FILM 스탭의 환영사에 대한 트윈스터즈의 반응을 통역이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DSC00028.jpg

- 멀리 객석에서 사진을 찍다가 좀 답답해서 제가 아래쪽, 무대 앞으로 내려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DSC00030.jpg

 

DSC00032.jpg

- 오른편이 사만다로군요. 감독과 배우로서 인사를 합니다.

 

DSC00034.jpg

- 아나이스도 인사합니다.

 

DSC00037.jpg

- 공동감독인 라이언 미야모토 씨가 인사를 합니다. 사만다의 보이프렌드입니다. 이 영화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두 사람이 친해졌다고 합니다.

 

DSC00038.jpg

 

DSC00040.jpg

- 통역사가 그들의 이야기를 통역합니다. 이 사진은 집사람이 객석 중간에서 망원렌즈가 달린 DSLR로 찍은 것.^^

 

DSC00041.jpg

- 앞자리의 취재 열풍.

 

DSC00042.jpg

- 시사회에 참석한 분들이 일부 보입니다.(사진의 왼편에도 객석이 많습니다.)

 

DSC00043.jpg

 

이렇게 무대인사가 끝나고 드디어 영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전 왠지 이 영화를 보면서 많이 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뭔가 슬픈 얘기가 있을 것이라는 지레짐작에 덧붙여 ATNINE FILM의 정상진 대표가 우리 집사람에게 "아마 많이 우실 겁니다. 전 부산영화제에서 이 영화를 보면서 무척 울었어요."라고 했다기에...

 

DSC00044.jpg

- 한 화면을 촬영한 것입니다. 이런 몇 장면이 스포일러가 되지는 않겠지요?? 알고보면 이 글 맨 아래에 덧붙여 놓은 유튜브(YouTube)에서 가져온 오피셜 트레일러엔 훨씬 더 많은 스포일러(?)가 있거든요?^^

 

 * 화면 사진들은 ATNINE FILM 스페셜 스크리닝에서 찍은 컷들입니다.

 

DSC00046.jpg

- 사만다를 입양한 양부모님(푸터만 부부)의 모습이... 이런 분들은 정말 천사 같은 마음씨를 가진 분들이죠??

 

DSC00049.jpg

 

DSC00051.jpg

- 사만다가 아나이스의 페이스북 화면을 보는 장면입니다. 자신의 사진(과 같은 사진)이 아나이스의 프사(프로필 사진)로 걸려있는 겁니다.^^

 

DSC00054.jpg

- 둘이 드디어 화상통화를 하게 됩니다.

 

난 울지 않았다.

 

영화를 보면서 전 울지 않았습니다. 전 그 영화에서 밝고 긍정적으로 자란 사만다의 편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녀처럼 전 이런 SNS 시대의 기적이 가져온 행복만을 보기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이 영화는 비극이 전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한 미혼모가 아이를 낳게 되었고, 쌍동이를 낳게 되자 어쩔 수 없이 그들을 입양기관을 통해 해외입양을 시킨 것이니까요. 미혼모가 겪은 일 자체가 비극이고, 자식과 헤어지는 어머니가 가진 이별의 비극이 있으며, 출생지를 떠나 자신과는 다른 모습을 한 사람들과 지내면서 그가 자란 환경이 어떻든 심적으로 고민해야하는 입양아들의 아픈 마음이 비극적입니다.

 

근데 이 영화는 유쾌합니다. 그 둘은 기적적으로 자신들의 혈육을 만났고, 자신이 쌍동이로 태어났음을 뒤늦게 알고 신기해 했으며(아마도 쌍동이가 아닌 자매였다면 얼굴이 다를 수도 있었겠기에 이런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을 지도 모릅니다.), 서로 다른 문화에서 태어난 다른 한 편의 삶에 대해 흥미를 가지고, 어쩔 수 없이 솟아나는 혈육의 정과 사랑으로 뭉쳤습니다. 그들의 깔깔대는 밝은 웃음이 화면에 가득하여 울기를 작정하고 보기 시작한 영화에서 난 함께 웃는 편을 택했던 것입니다.

 

'내가 감정이 무딘 사람인가?' '내가 감성을 결여한 사람인가?' 이런 생각도 잠시 들었지요. 그렇지는 않을 것입니다. 정 대표님의 말씀처럼 우리 집사람은 옆에서 많이 울었습니다. 그들 자매가 처한 근원적인 비극을 가슴 한 편에 깊게 깔고 그들의 극적인 만남에 대해서도 그럴 수밖에 없었던 슬픈 배경에 대해 울고, 그들의 웃음 뒤에 깔린 아픔에 대해 울고, 그들의 어머니가 아이들을 만날 의사가 없음을 입양기관에 얘기했다는 것에 대해 가슴아파했고, 그 쌍동이가 불쌍해서 울고, 또 그 친어머니의 행위에 대해 분노했습니다.

 

하지만 난 그들이 서로의 존재를 확인한 것만으로도 그들이 행운아라 생각하여 기뻤고, 그들이 만나 서로의 존재를 눈으로 몸으로 확인하는 과정이 즐거웠고, 그 두 사람이 영어를 매개체로 서로 잘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었다는 점에 대해서 큰 위안을 느꼈습니다. 가끔 입양아와 친부모가 만나 서로를 사랑하면서도 언어가 달라 그걸 표현하지 못 하는 안타까운 장면을 많이 보아온 지라 서로 아무 불편 없이 대화하는 그들이 보기 좋았고, 프랑스인으로서 유창한 영어를 하는 아나이스가 대견스러웠습니다.

 

다른 형제들 틈에서 자라 활달할 수 있었던 사만다의 행운에 대해 저 위에 있는 그 분에게 감사드렸고, 아나이스가 동양인에게 너그럽지 못 한 유럽에서 당했을 차별과 고독을 잘 극복하고 있는 것에 대해 안도했습니다. 출생과 입양의 슬픈 배경과 아직도 생모를 만나지 못 하는 그들의 아픈 심정이 드러나는 비록 짧은 몇 장면에서 마음은 아팠지만, 그게 결코 울 일은 아니었습니다. 아마 사만다도 자신의 이야기를 영화화하면서 그런 부정적이고도 슬픈 쪽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싶지는 않았던 듯합니다. 그리고 그런 감독의 결정을 나는 존중하고, 그에 대해 박수를 보냅니다.

 

DSC00056.jpg

 

그들은 2013년의 서울에 왔습니다. 규모가 큰 입양아 관련 컨벤션에 함께 참가하고, 그들이 태어난 한국의 여러 곳을 찾습니다. 전에 TV에서 입양아 관련 특집 프로그램을 보면서 그 중 한 사람이 "나와 똑같이 생긴 사람들로 꽉 찬 이 땅에서 자길 아무렇지도 않게 무심한 얼굴로 보는 게 신기했고, 그래서 마음이 편안했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이 땅에서 크고, 이 땅에서 자란 사람들이 느끼지 못 하는 감정입니다. 그들은 유아기에 입양되어 그 문화의 토양에서 자란 그 나라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주변 사람들과 다른 자신의 모습에서 존재에 대한 많은 회의감을 가졌을 것입니다.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이 치유해 주어야할 그 마음의 병들. 그게 우리 책임이란 생각이 듭니다.

 

영화 속에서 아나이스가 말한 게 맘에 좀 걸립니다. 한국에 가고, 거기서 생모도 찾아보자는 사만다의 의견에 대해 내성적이면서도 부정적인 일면을 지닌 그녀는 지금 느끼는 것이 행복이라면 더 큰 행복을 찾으려 하지는 말라는 프랑스의 격언을 이야기합니다. 그녀는 쌍동이 사만다를 찾은 것 만으로도 큰 행복을 느끼고 있는데, 더 큰 행복에의 추구가 오히려 불행을 초래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우려를 했던 모양입니다. 그 녀에게 그런 생각을 하게 만든 나라에 살고있는 저로서는 참 미안한 일이지요.

 

그처럼 훌륭하게 자란 딸들을 만나고 싶어하지 않는 생모의 마음을 이해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해와는 별개로 그녀가 참 무책임하고도 비인간적이라는 생각에 분노합니다. 그리고 좀 신파적인 생각일 지 모르지만, 언젠가는 그녀가 생각을 바꿔서 트윈스터즈를 만나 기뻐하고, 미안해 하고, 사과하고, 그 마음의 짐을 벗게 되길 바랍니다. 겨우, 한 번 사는 인생이 아닌가요?

 

DSC00057.jpg

 

정말 이들이 한국을 모국으로 여길 수 있게 우리 모두가 그들을 진정한 마음으로 환영해 주길 바랍니다. 그들의 얘기를 직접 영화를 통해 들어주는 것이 그들을 환영하는 것이란 생각도 듭니다. 그들은 한국에서 많은 시사회 스케줄로 피곤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밝은 얼굴로 사람들을 만나고, 대화하고, 함께 사진을 찍어주고 있었습니다.

 

DSC00058.jpg

- 트윈스터즈가 생모에게 전하는 말입니다.

 

DSC00059.jpg

- 입양기관에서는 그 생모에게 연락을 취한 바 있고, 그녀의 마음이 바뀌면 언제든 그녀는 트윈스터즈를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왕이면 해피엔딩이 좋겠습니다. 이 영화의 엔딩 크레딧 중에 "드디어 그들 셋은 이렇게 만나 서로를 껴안았다."는 글과 함께 그 해후(邂逅)를 기리는 작은 사진이 곁들여지길 바랍니다.

 

DSC00060.jpg

- 아, 여긴 사만다가 아닌 "사만사"로 표기되고 있군요.^^; 공동 감독인 라이언 미야모토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부모 중 한 분이 일본인인가 봅니다. 그래서 동양인인 사만다에게서 친밀감을 느낄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군요.^^ 시사회에서 직접 만나보니 아주 밝은 웃음을 가진 미남 청년이던데...

 

DSC00062.jpg

 

DSC00064.jpg

- 이 영화가 킥스타터 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어진 것이더군요.

 

이런 영화를 미리 부산영화제에서 본 분들이 부럽군요. 멀리 부산까지 가서 영화제에 참석하는 분들이 진정으로 영화를 사랑하는 분들이라 대단하다고 생각한 적은 있습니다만, 이런 특별한 영화를 남들보다 훨씬 먼저 감상한 분들이 있었다는 점이 부러워지긴 처음입니다.^^

 

3월 3일에 영화가 개막되면 트윈스터즈 두 자매를 환영하고, 그들의 행복을 기원해 준다는 의미에서라도 시간을 내어 한 번들 관람해 주시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DSC00065.jpg

- 이렇게 영화를 다 보고 일어납니다. 무겁지 않은 발걸음으로 극장을 나설 수 있었습니다.

 

DSC00067.jpg

- 나오면서 보니 앞서 나간 분 중에 배우 유동근 씨도 있었군요.^^

 

DSC00069.jpg

- 전 부산영화제 집행위원장이었던 김동호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님께서도 인터뷰를 하고 계시군요.

 

DSC00071.jpg

 

DSC00072.jpg

- 앞서 올린 사진의 카페에서는 트윈스터즈와 시사회 참석자들의 기념사진 촬영이 한창이었습니다. 

 

DSC00073.jpg

- 이렇게 함께 사진 찍기.^^ 트윈스터즈에게는 귀찮은 일이라기보다 즐거운 일이겠지요?^^ 자신을 환영하는 제스쳐이니까요.

 

 

Google-Intro.png

- 구글로 검색했을 때 나오는 Brief Info.입니다.

 

IMDb-Twinsters-2015.png

 

 

그리고 트윈스터즈의 오피셜 트레일러 from YouTube

 

 

 

아래는 페이스북 포스팅

 

c2.png

 

 

Comment '1'
  • ?
    박재화 2016.02.27 12:08

    후기를 보니 더 보고 싶어졌어요. 

    며칠 전 손석희 앵커의 인터뷰를 봤던 차였거던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좋아요
2739 잡담 보산동의 한 로스터리 카페(수영 커피)에 와서... file 박순백 2020.08.22 401 0
2738 잡담 4:09 / 18:21 [2020/08/15, 토] 비와 캠프 보산 박순백 2020.08.22 112 0
2737 잡담 비 오는 날 동두천에서... 박순백 2020.08.20 220 0
2736 취미 처음 맛 본 케냐 커피 - 리아키아니아 하루 스페셜 AA 2 file 박순백 2020.08.18 410 1
2735 잡담 시흥동의 "모나드 커피 로스터스" 카페(Monad Coffee Roasters) file 박순백 2020.08.18 232 0
2734 잡담 손녀딸 예린이가 출연하는 영화 "승리호" 박순백 2020.08.01 2931 3
2733 사는 얘기 창백한 푸른점(Pale Blue Dot) file 박순백 2020.07.16 792 0
2732 잡담 [생활의 지혜] 무더위에 차량의 블랙박스가 자꾸 떨어진다면... file 박순백 2020.06.18 3339 0
2731 잡담 퇴촌 관음리의 하얀 집 file 박순백 2020.04.02 533 0
2730 잡담 [03/29] 봄, 잎이 나지 않던 포도나무 2 file 박순백 2020.04.02 244 1
2729 사는 얘기 [동영상] Babysitting - 3, 4, 5, 6, 7 & 8 file 박순백 2020.02.24 417 0
2728 사는 얘기 Babysitting - 1 & 2 file 박순백 2020.02.24 302 0
2727 잡담 페루 음식을 먹으러 동두천 캠프 보산에... file 박순백 2020.01.06 900 0
2726 사는 얘기 페친 떠나보내기와 새로 맞아들이기, 그리고 믹스 커피와 독서 file 박순백 2019.12.16 660 1
2725 사는 얘기 "남이 안 간 길을 선택"하여 "질기게, 오래 추구"하자! 1 file 박순백 2019.12.10 616 1
2724 잡담 쿠팡을 통해 노비타 비데를 사고, 그걸 자가설치로... file 박순백 2019.10.24 512 1
2723 사는 얘기 재는 재로(Ashes to ashes) 2 file 박순백 2019.10.18 604 2
2722 잡담 상가집에서 혹간 볼 수 있는 몰상식한(?) 분 하나 file 박순백 2019.10.18 1143 0
2721 사는 얘기 생자필멸, 요양원 의사의 현명한 판단 6 file 박순백 2019.10.16 2786 0
2720 사는 얘기 악연(惡緣)도 인연(因緣)이다. file 박순백 2019.10.13 913 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143 Next
/ 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