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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능소화를 찍잡시고 철원까지... - 1 -  https://goo.gl/dF7ou2

 


 

원래는 동송읍 이평리에서 신탄리로 향하는 첩경을 택하기로 했으나 영규 형네 집을 지나니 그 길이 어느 부대로 향하는 막다른 길로 향하게 되어 결국 이평리 큰 길로 다시 나오게 되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도피안사와 노동당사로 향하는 길을 달리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혹시 도피안사에 능소화가 있을까 싶어 그리로 갔다. 아무래도 능소화는 시골집 담장이나 절을 배경으로 할 때 가장 멋진 광경이 나오기 마련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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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 전엔 도피안사 안까지 차가 들어갈 수 있었으나 이젠 절 밖에 따로 주차장이 만들어진 지 오래이다. 멀리 이평리 뒤의 높은 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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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개산도피안사. 피안의 세계에 이르기 위해 찾는 절. 역사가 오랜 절이나 저런 멋진 대문을 만든 지는 얼마 안 된다. 아마도 십 년 안짝에 건립된 것일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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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왕상이 있는 문이다. 2000년대 초에 내가 이곳에 처음 왔을 때는 이것도 없었는데, 그 후에 세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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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왕문을 들어서면 왼편에 있는 연지엔 연꽃송이가 많이 올라와 있다. 이 역시 오래 전엔 없던 것이 새로 생긴 것이다. 저 중간에 있는 문도 없었던 것. 그러고 보니 이 절은 계속 변하고 있다. 변해서 좋은 것도 있지만, 대개는 예전 모습을 더 그리워하게 된다.(물론 절의 입장에서는 변화가 발전이고, 그게 이 절의 스님들 혹은 신자들이 더나은 종교 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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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쪽 옆길로 올라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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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 위엔 작은 연등들이 많이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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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물맛이 좋은 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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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샘 위엔 조그만 동자상이 있고, 그 뒤로 본당인 대적광전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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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물인 오층석탑이 보이고, 그 뒤로 단청이 안 된 대적광전이 보인다. 그 안엔 국보 중 하나인 철불이 모셔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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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피안사의 철로 만든 비로사나불 좌상은 국보 제63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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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때 개금(금칠)을 하여 논란이 되었던 불상은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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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에 보이는 것은 종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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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편에 손님들이 묶을 수 있는 요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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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사엔 일찍 해가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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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을 둘러보고 돌아가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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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뚝 위에 작은 두루미 모형을 올려놓은 게 보인다. 이 절의 스님(주지 스님인 듯했는데...)은 사진 취미를 가지고 계시고 새 사진 위주로 사진을 찍는다고 하시더니...(그 분은 집사람이 사용하는 것과 같은 캐논 5Ds와 RX10 M2, 두 대의 카메라를 사용하신다고... 사진을 아는 분이다. RX10은 간편한 카메라지만 "F2.4-4 대형 조리개 24-600mm 줌" 스펙의 초망원에 가까운 사진을 찍을 수 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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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RX10 사용자이다. 락스톤의 신발인 RX10을 신는데, 그 신발을 신고 도피안사에 갔다.^^;(아재 개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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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사람이 모형 학을 찍는 동안 스님이 옆에서 지켜보고 계시다.^^ 근데 계단을 내려오면서 보니 계단석들이 좀 어긋나있는 게 보인다. 지진이 있는 것도 아닐 텐데 저 게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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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사람은 종각 쪽을 향해 셔터를 누르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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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도 피어날 연꽃이 많다. Lotus Pond.

 

도피안사에서 조금 달려 나오니 그 을씨년스러운 노동당사가 나온다. 워낙 많이 온 곳이라 여긴 사진 한 장만 찍고 지나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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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철원역으로 향하는 -- 검문소에 의해 막혀있는 -- 길과 백마고지로 향하는 길이 있는 삼거리에서 신탄리 방향으로 차를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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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탄리역을 지나 대광리역 삼거리에 도착했다. 여기도 사진 하나 남기고 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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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광리에서부터 계속 달려서 태풍전망대가 있는 군남면으로 들어왔고, 드디어 진상리에 이르렀다. 지금은 사라진 화이트교(White Bridge)가 있던 곳에 이르렀다. 그냥 두었더라면 지금쯤은 춸원의 승일교나 노동당사처럼 근대문화유산 중 하나로 등재될 만한 사적지였는데, 아쉽게도 그걸 2003년에 군비 10억 원을 들여 철거했다.

 

[시민일보] 임진강 화이트교 '역사속으로' - http://www.simin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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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굴다리를 건너면 나오는 임진강 위에 한 잠수교가 있었다. 그게 바로 한국전쟁 시에 미 제3사단 공병대대의 화이트 소령에 의해 만들어진 화이트교였는데, 매년 그 다리에서 인명사고가 나는 바람에 연천군에서 그 다리를 철거해 버린 것이다.(화이트교는 1951년 4월 중공군의 춘계공세를 받아 고전하고 있을 무렵 세워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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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전에 게시한 사진의 원본에서 이 부분만 오려낸 것이다. 강 건너편 왕징면의 한 동네가 보인다. 당연히 다리는 흔적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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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천닷컴(http://yonchon.com)의 사진 자료이다. 이렇게 좀 허접하게 생긴 다리였고, 차는 교행할 수 없을 만큼 좁아서 한 대씩 차례로 건너야만 했었다.(여름이면 장마로 이 다리가 물에 잠기곤 했는데, 이 때 난간이 있으면 다리의 안전이 오히려 문제될 수 있기에 난간을 안 세웠다고 한다. 왼편의 철제 교각 같은 구조물은 상류에서 떠내려오는 물건들로 다리가 상할까봐 세운 것이라고 하는데...) 왕징면 쪽에서 찍은 이 사진에서 다리의 끝에 보이는 흰색으로 칠한 것이 바로 앞서 사진에서 본 굴다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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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지도에서 (구)화이트교라고 쓴 곳 오른편의 핑크색 선이 전에 화이트교가 있던 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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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기념관] 사적지 찾아보기 / 화이트교 터 사진 / http://sajeok.i815.or.kr/i815/view_region/1882

 

위의 사진에서처럼 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본 두 길이 예전엔 잠수교로 연결되어 있었던 것이다. 현재는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왼편의 새로 난 다리인 임진교가 있다. 저 다리를 건너 우회전을 하면 강건너편 마을이 나온다. 2000년대 초반까지는 이 잠수교 하나로 통행을 했다고 하니 당시만 해도 차량 통행이 꽤 드물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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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진교를 건넌 후에 우회전을 해서 마을로 들어왔다. 그런데 그곳 삼거리 중간에 몇 년 전만 해도 이곳에 없던 탑이 하나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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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릿돌의 내용을 보니 화이트교 얘기도 있고... 작년 6월에 세운 조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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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고 보니 탑 중앙부에 올려놓은 석판이 그냥 석판이 아니다. 이게 바로 사라진 화이트교를 상징하는 모형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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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거리에 예전부터 있던 화이트 다방. 그건 전의 모습 그대로이다. 화이트교 때문에 붙은 이름인데, 예전 이 마을과 강건너편 진상리에는 화이트로 시작하는 가게들이 많았다.(이제 진상리에는 화이트란 이름을 가진 가게는 하나도 없이 사라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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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트 다방 오른편에 있는 펜션의 이름도 화이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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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웬 팬션인가? 펜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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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펜션은 어째 파주 장마루촌의 라스트 찬스를 떠올리게 한다. 왠지 그런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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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조형물의 바로 오른편에 보이는 길로 똑바로 내려가면 화이트교가 있던 자리로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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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화이트교 상징 조형물"이 놓인 방향 대로 앞으로 가면 그곳에 화이트교가 있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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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아래로 내려가 본다. 길 중간의 SUV가 주차된 곳에서 직진을 하면 임진강인데 예전에 길이었던 곳에 이젠 풀들이 많이 자랐고, 큰 나무들이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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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이 무상하다. 언제 저리 풀이 자라버렸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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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내려오니 건너편의 굴다리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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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에서 왕징파출소라고 쓰인 삼거리 중간이 왕징면 조형물이 서 있는 곳이고, 화이트 다방이 있는 곳이다. 왕징파출소는 화이트 다방과 화이트 펜션 사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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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의 사진 원본에서 강건너 진상리의 굴다리가 있는 부분을 오려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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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이 오래 전에 화이트교 앞에 서 있던 화이트교 관련 안내판이다. 이것은 강 건너 연천군 군남면 진상리 쪽에 서 있던 것. 이 편은 왕징면(旺澄面)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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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을 벗어난 곳에 있는 저 부동산 소개소의 이름은 화이트 부동산 컨설팅이다. 그 옆에 있던 화이트 종묘사는 대농종묘농약사로 개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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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징면에서 백학면 쪽으로 가는 길에 보니 어떤 중장비 차가 앞에 달리고 있는데 거기 실린 것이 스키장의 제설기처럼 생겼다. 알고 보니 대형 농약 살포기.

 

백학면을 지나다 보면 생각나는 것이 이 부근 석장리의 석장리미술관(조각공원)이다. 거기도 전에 여러 번 가봤는데, 지금은 어떻게 변했는지 모르겠다. 그곳에도 다음에 다시 한 번 들러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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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학저수지 앞의 백령 양수장 앞에 이르렀을 때 그 뒤 산에서 뭔가 희한한 것들이 보였다.

 

백학면은 한자로 百鶴面이라 쓰는데, 한자를 보면 이곳은 학(crane)이 많은 곳임을 알 수 있다. 아래 사진에 흔히 학으로 불리는 백로가 지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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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물 지붕 뒤로 보이는 것은 수많은 백로였다. 세상에 저렇게 많은 백로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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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은 양수장 길 건너편의 백학 저수지. 유명한 낚시터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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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사람은 길 건너에서 열심히 백로 사진을 찍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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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천 어촌계의 민물고기, 참게장, 어즙 직판장이 앞에 보인다. 강마을인데 바닷가에서 흔히 보이는 "어촌계"란 단어가 쓰이니 매우 색다른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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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뒷산에 보이는 게 백학면사무소이고, 그 앞은 마을회관인데 "학마을"이란 간판이 붙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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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래도 임진강과 백학저수지 때문에 이 부근엔 예전부터 학이 많았었던 듯하다. 오죽하면 학마을이라 부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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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에 못 보던 탑과 동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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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에 세운 탑이다. 파주와 전곡리 간의 37번 국도가 제대로 뚫린 이후에는 이 쪽 길로 와 본 지가 오래다보니 그간의 변화가 많았지만 모르고 있었다.

 

어둑해진 길을 따라 파주쪽으로 계속 달려갔다. 시간이 늦었으므로 중간에서 저녁을 먹어야 할 듯했다. 그렇게 달려서 얼마 전에 들렀던 장파리(장마루촌)에 도달했다. 아래는 장파리 로터리의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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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회전을 하면 장마루 먹거리촌으로 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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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루로에 들어섰다. 장마루촌(장파리)의 초저녁 풍경은 이렇구나. 그 풍경이 어떤지 좀 궁금했었다. 그곳의 간판들은 간판 위에 조명구가 몇 개씩 붙어있었기 때문이다.(나중에 보니 그 조명들은 다 꺼져있었다. 마을 개선 사업을 할 때 공동사업으로 간판 개선 작업을 했던 듯한데, 많은 상점들이 문을 닫았고, 그 조명들은 사용하지 않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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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가의 적당한 장소에 주차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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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한 곳 부근에 있는 톱스타 노래방. 그 바로 왼편의 영은 전기방이 바로 고전영화 "장마루촌의 이발사"를 촬영했던 장마루 이발소가 있던 장소이다.

 

장마루촌의 이발사와 조용필 - 1 / 2
https://goo.gl/1KdCa4 / https://goo.gl/zdh2Q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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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편 가게 위에 달린 것들이 앞서 말한 조명구들인데, 불이 다 꺼져있다.

 

식당은 전에 들렀던 초원식당을 다시 택했다. 거기서 먹었던 갈치조림이 예전 스타힐리조트 스키장 앞 동네 묵현리의 맛집이었던 진미식당의 갈치조림과 맛이 비슷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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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치조림이다. 집에서 만드는 갈치조림보다는 엄청 맵게 만든다.

 

저녁 시간인데, 우린 이 날 점심을 안 먹었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점심 먹을 시간을 놓쳐버렸던 것. 결국 9시 직전에 저녁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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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사람이 이 갈치조림을 먹은 후에 평을 하면서 이곳의 갈치조림 맛이 묵현리 진미식당의 것보다 더 맛이 있다고 했다. 이곳의 담백한 맛에 비하면 진미식당 것은 조미료를 친 것 같았다고 하면서... 내겐 두 집의 갈치조림이 거의 똑같다고 느껴졌다.

 

식사를 마치고 장파리의 조용필 유적(?) 라스트 찬스 앞에 차를 세우고 사진을 두 장 찍었다. 밤풍경으로 라스트 찬스를 본 것은 처음이다. 1960년대 말에 무명의 조용필이 이 부근에서 지냈다고 한다. 배고픈 조용필을 위해 라면을 끓여준 동네형들도 있었다고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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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능소화를 찾아 떠난 하루가 저물었다. 나름 재미있고도 보람있는 하루였다. 길을 떠나면 개고생이라지만, 날이 좀 더워서 땀을 흘렸을 뿐 모든 것이 순조로웠다. 아주 재미있게 보낸 하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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