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이 드디어 준비작업을 마치고 캐시미어 유통 사업을...
모피 만큼 비싼 100% 캐시미어를 백화점의 반값 이하로 판매하겠다는 생각으로 집사람이 캐시미어 유통 사업을 시작한다고 했을 때 제가 말렸지요.^^ 근데도 2주 이상 열심히 뚝딱거리더니 관련 블로그도 만들고, 쇼핑몰도 만들어놨군요.
지금은 작은 선물을 주는 오픈 이벤트 중이라고... --> https://goo.gl/V8P4Zy
"캐시미어 코리아" 블로그와 쇼핑몰을 오픈한 지 벌써 3주에 접어듭니다. 시작 단계에서 준비할 것이 많다보니 한동안은 며느리와 함께 저녁늦게까지 그 일에만 몰두하곤 했었지요. 이젠 기초작업은 다 된 듯합니다.
온라인으로 첫 주문이 들어왔을 때 며느리는 제게 곰 한 마리가 꽃바구니를 들...고 꽃을 뿌리는 이모티콘을 날리며 기뻐했습니다. 한 품목이 판매되면 아주 좋아라하고, 판매가 더디면 엄청 시무룩해 하기도 하고요.^^ 하루하루 일희일비를 반복하는 며느리를 보며 전 속으로 웃기도 하고 싸아한 기분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유명 브랜드 세 곳에서 저희에게 원사 납품을 의뢰했고, 한 유명 브랜드에서는 저희 디자인과 원사로 6천만 원어치의 제품을 주문했지요. 그걸로 저희 제품의 퀄리티를 인정 받은 걸 기쁘게 생각하며 더욱 정진할 생각입니다.
대기업에서 우리에게 원사의 납품까지 의뢰하는 것은 캐시미어 관련 중국 회사가 많지만 품질이 고른 원사를 한결같이 만들어내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랫동안 한국과 중국에서 캐시미어 사업을 해 온 우리 디자이너를 그들이 크게 신뢰하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전 이 사업은 장기전이라고 생각하고 꾸준히 노력해 갈 생각입니다.
현재는 캐시미어 코리아의 블로그 오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픈 이벤트 - http://blog.naver.com/cashmerekorea/220846055276
쇼핑몰 - http://www.CashmereKorea.com
블로그 - http://blog.naver.com/cashmere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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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죠, 모델은 프로 모델인 연우 씨입니다.^^
사진은 사진가의 반열에 올라서기 직전인 집사람이 직접 선유도에서 찍은 것들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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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사진의 모델이 며느님? ^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