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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5373 좋아요 679 댓글 8
   보낸날짜 2005/12/11 03:56:19   [GMT+09:00]   
   보낸이 "xxx"  
   받는이 "spark@dreamwiz.com"  
   제목 "세우기"님 멜 주소를 모르겠어요

 

깜짝 놀랐습니다!

인터넷 써빙을 돌리다가 윤세욱 선생님 글을 추천받게 되고, 그래서,닥터 스팍 사이트에 접속하게 되서, 선생님 글을 싹 읽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의 소원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정말 사랑할 수 있는 이상형을 만나는 것입니다

물론 여자건 남자건 상관없는 그런 이상형입니다.

딱 3명인데 고등학교 1학년때 부잣집 날라리, 그 2학년 때 부잣집이 아닌 검소한 날라리(글을 많이 써보지 않아서 표현이 미숙합니다. , 부잣집에 콤플렉스도 있지요.)글고, 윤세욱 님입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는 제 메이커가 딸려서 그 놈과 친해질 수 없었고, 2학년 때는 그 놈 꼬셔서 영화관에 갔다가 돈 아낄려고 오징어 한마리  안 사줬다는 자격지심으로 쪼잔한 놈이 되서 거절당한 것 같습니다.

이제 저는 그로부터 20년이 흘렀습니다

대학교는 못 갔지만 그 학력의 콤플렉스를 컴퓨터 가게 5년 한 경력으로 극복했고, 날라리 경력은

 한  삼류 논두렁 깡패와 절친한 사이가 되서 역시, 콤플렉스를 없앴습니다.  음... 콤플렉스 이야기가 자꾸 나와서 얘긴대,

저에게 가장 큰 콤플렉스는 로리타 콤플렉스입니다

"로리타" 콤플렉스 아시나요?   

40대 대학교수가 10대 소녀에게 빠진 이야기?

아시겠지만 혹시 모르신다면 아드리안 라인 감독의 영화 "로리타"를 보십시오!

제가 관념상으론 꼭 그 주인공의 경험을 했습니다. 34살에 꽃 다방네지 20살짜리를 4년 동안 쫓아 다녔지요. 혹시 궁금하시다면 담에 이야기 해 드립니다.기대하시고 일단,하던 이야기.

 그러니, 그 참 머시기한 "콤플렉스"란 놈을 다 없애 버린것이면서 혹시, 남아 있겠지만 없애 버렸을 겁니다.

세 번째 이상형! 세우기 선생님을 꼬시게 된다면 제 인생의 소원을 이루게 되겠습니다 .

뭐, 쉽지 않겠지요. 이 꼴사나운 대한민국에 계시지도 않고 그 쪽으로 제가 가기도 어려울 것 같고, 놀러 갈 수는 있지 않을까 십지만 그것도 기약 없는 것이고,아.. 그렇지만 죽기전에는 선생님을 만나고 싶은것이 제 믿음이 되겠습니다.

저는 하고싶은 일이 이루어 지드만요! 오랜 세월 뒤 하고 있는 일이 10년 전에 꿈꿔 왔던 일 이었음을 알아채고 많이 놀란 적이 몇 번씩이나 되거든요!. 기대하시라! 짠짠짠.(...이나 짠짠짠이나 그것이 그거네요.) 

 

오늘 첨으로 'spark'의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아! 그 "세련된 띄어쓰기와 노골적인 솔직함"! 감명 깊습니다.

그래서, 담주는 'spark'의 글을 찿아 보겠습니다

 

제 나이는 88올림픽때 군 이등병이었으니 계산 해 주시겠지요?

세우기님도 직접 나이를 쓰신 글이 없으니 저도 좀 계산의 수고를 드려도 되겠지요...

안 되신다면 38살이라고 까발려 드립니다. 아! 이렇게 나이가 나오는군요.

헛!... 세우기 버젼이었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어매 내 글 체인디!..내 실력은 아닌디!... 그래도 내 글인디!

세우기님의 글을 읽는 순간, 나와 너무도 비슷한, 내 유전자의 뿌리.(음... 아부하는거 아녀?...) 내

유전자의 뿌리!. 캬!. '명언' "유전자의 쀼리" .'세우기님의 개선된 따옴표 버젼이 출시 되었습니다'

mbc 문화방송.....

 

선생님! 제 세우기님 꼬시기 자랑 버젼이 www.sunslife.com의  오디오상식 162~164번에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세우기님께 제 많은것을 보여 드리게 되네요.

좀 더 필요하신 버젼은 음... 없군요.

 

이렇게 해서 세욱이 형님께 첫번째 꼬시기 메일을 마칩니다.

받았다는 단순한 메일을 받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대한독립제국 전라도 광주 xxxxxxx 배상

 

추신:노파심이 많은 xx이는 드림위즈 관련자께서 이 메일을 받으시면  박순백님께 드리시길 부탁드립니다

Comment '8'
  • ?
    윤세욱 2005.12.13 14:57
    [ netadm@dreamwiz.com ]

    "아이고!"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그저 난감할 따름입니다. 제가 제일 두려워하는 게 '집 사람 잔소리'와 '저를 보여 드리는 것''인데... 하여튼 요즘 무슨 중병에 걸렸는지, 손가락이 당최 움직이질 않습니다. 어떻게 좀 치료해보겠답시고 죽어라 책만 읽고 있습니다만 아직 차도가 보이질 않습니다. 오늘 호출하신 것을 핑계삼아 이제 일어날 참입니다. 하여튼 이놈은 말 만큼은 번지르르합니다.
  • ?
    박용호 2005.12.13 19:07
    [ hl4gmd@dreamwiz.com ]

    박사님 사이트에서 알게된 여러분 중에 윤세욱 선생님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
    안녕하시지요? 오뚜기 박용호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꾸~~뻑.

    집나간 분 돌아올 줄 알고 안 찾으시는 박사님을 닮아가나봅니다. 그동안 궁금하였지만 잘 지내시리라 믿고 있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자주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 께서는 이미 공인이시라 소식이 없으면 무척 걱정됩니다. ^^;;그러고 보니 김재영 선생님의 소식도 궁금하군요.

    선생님, 메리 크리스 마스는 물론이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
    김용빈 2005.12.15 02:51
    [ ybkim108@gmail.com.nospam ]

    이렇게라도 윤세욱 선생님을 뵈니 너무 반갑습니다. 일간 전화라도 한번 드려야겠습니다. ^^
  • ?
    박순백 2005.12.15 13:14
    [ spark@dreamwiz.com ]

    [김재영 선생님]은 제게는 메일로 가끔 안부를 보내오십니다. 몇 주 전에도 최근 소식을 전해 주셨습니다. 열심히 사시는 만큼 많은 걸 이뤄내고 계시더군요.
  • ?
    윤세욱 2005.12.15 15:33
    [ netadm@dreamwiz.com ]

    저도 달포 전 김재영 선생님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너무 뜻밖이라 우물쭈물... 같은 밴쿠버 하늘 밑에 계시는 분께도 결례를 저지르고 있는 한심한 사람이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더라고 시간이 자꾸 흐르고 있으니 2006년이 되면 자동차 신모델이 나오듯 저라는 인간도 뭔가 달라지겠지요. 순백 형님. 그리고 김용빈, 박용호 두 분 선생님의 안부를 여쭙니다. 올 한해 기울여주신 관심과 격려. 다시 감사드리면서요.
  • ?
    김정주 2005.12.16 11:28
    [ jjkim9@dreamwiz.com ]

    세욱형님, 용빈님의 글을 이렇게 뵈니 반갑습니다. 반갑습네다.
    연락 한 번 드려야지 하면서도.... (죄송합니다.)

    벌써 연말입니다. 즐오행나
  • ?
    임상준 2005.12.16 17:26
    [ monticello@dreamwiz.com ]

    세우기성... 죽지는 않았네요.^^
    간다간다하면서도 결국은 못 가보고 복귀합니다. 작년에 한번 오셨을때 뵌것으로 만족하고.. 잘 지내시지요??
  • ?
    김용빈 2005.12.20 04:03
    [ ybkim108@gmail.com.nospam ]

    정주씨, 이렇게 뵈니 너무 반갑습니다. 정겨운 '즐오행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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