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얘기
2005.08.17 11:15
[사진] 2002년 11월 한계령과 선림원지에 갔을 때...
조회 수 4658 좋아요 765 댓글 1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갑자기 옛 생각이 납니다. 서늘하다 못 해 추웠던 때의 생각이...^^;
2002년 11월에 한계령에 갔던 일이 있지요. 집사람이 가르치는 학생들과 웍샵을 갔던 것인데, 그 때 한계령에서 가까운 선림원지에 갔었고, 갔다 오다가 무슨 초등학교 분교에 들러 거기 놓여있는 유물도 봤었고, 그 때 동명항이며 몇 군데 갔었던... 11월이니 이미 가을도 깊고 깊어 싸늘했었고, 집으로 돌아오던 날은 눈까지 뿌렸었지요. 그게 그 해의 첫 눈.
그 때 찍어만 놓고 올리지 않은 많은 사진들이 있는데, 그 중 몇 장의 사진만... 집사람도 그 때 찍은 이 사진들은 잊고 있을 것 같은데...^^; 소니 F-717 똑딱이(?)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
- 한계령에서 양양 쪽으로 내려가다가 오른쪽으로 구부러져 깊게 깊게 들어간 산 모퉁이에 있었던 선림원지를 찾아가는 길입니다.
- 이런 석등이...
- 이런 유물들로 보아 선림원이 한창 잘 나가던 시절엔 대단한 절이었을 것 같은데... 지금은 폐허만...
- 이런 탑도 있었고... 모두 모여 고성애 박사의 설명을 듣는 중. 유적 탐방 여행은 나름 대로 배우고 얻는 게 많은 여행이지요. 심신을 살 찌우는...
- 이런 석축 위에 어떤 건물이 있었을지 궁금.
- 정덕수 시인의 설명도 있었고...
- 선림원지 탐방을 끝내고, 나와 찾은 양양에서 가까운 어느 해변인데... 잊었습니다. 거기가 어딘지...^^; 거의 겨울바다의 모습이던데...
- 아직도 물은 푸릅니다. 파도가 치는 가운데 고깃배가 들어오고...
- 이렇게 바닷가에서 기념촬영도 하고... 학생들에게는 좋은 추억으로 남았겠지요.
- 적외선 촬영 사진입니다. 멀리 고깃배들의 불빛이...
- 이건 숙소에 돌아와 회를 먹을 때의 광경 같은... 겨우 3년 전일인데도...ㅜ.ㅜ
아래는 다음 날 "한계령에서" 산장을 떠나기 직전의 모습들...
- 아침에 일어나니 이렇게 첫 눈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아주 가벼운 싸락눈이 조금씩... 첫 눈답게...
- 아마 저 뒤쪽으로 들어가면 주전골이 나올지도...
- 뭔가 흐뭇한 표정.^^
- 만학도 두 분.
- 듬직한 맏형들입니다.
- 이젠 눈도 굵어지고 있는 가운데, 떠나기 직전의 기념촬영.
- 한계령의 눈 때문에 양양, 대관령을 거쳐 서울로 가기로 하고 양양을 지나고 있는데, 웬 감나무가... 그리고 저 풍성한 결실들.
- 이런 만추에 하는 여행은 남다른 감회를 안겨 줍니다.
- 돌아오는 길은 첫 눈으로 이렇게 젖어있었습니다.
지금도 그 때 한계령에서 보낸 일들이 기억에 삼삼합니다. 오래 전 일인데, 기억만으로도 시원합니다.^^; 지금은 8월, 그리고 17일 아직 여름이 가려면 더 많은 시간들이 필요하지요. 꽤 덥습니다.
2002년 11월에 한계령에 갔던 일이 있지요. 집사람이 가르치는 학생들과 웍샵을 갔던 것인데, 그 때 한계령에서 가까운 선림원지에 갔었고, 갔다 오다가 무슨 초등학교 분교에 들러 거기 놓여있는 유물도 봤었고, 그 때 동명항이며 몇 군데 갔었던... 11월이니 이미 가을도 깊고 깊어 싸늘했었고, 집으로 돌아오던 날은 눈까지 뿌렸었지요. 그게 그 해의 첫 눈.
그 때 찍어만 놓고 올리지 않은 많은 사진들이 있는데, 그 중 몇 장의 사진만... 집사람도 그 때 찍은 이 사진들은 잊고 있을 것 같은데...^^; 소니 F-717 똑딱이(?)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
- 한계령에서 양양 쪽으로 내려가다가 오른쪽으로 구부러져 깊게 깊게 들어간 산 모퉁이에 있었던 선림원지를 찾아가는 길입니다.
- 이런 석등이...
- 이런 유물들로 보아 선림원이 한창 잘 나가던 시절엔 대단한 절이었을 것 같은데... 지금은 폐허만...
- 이런 탑도 있었고... 모두 모여 고성애 박사의 설명을 듣는 중. 유적 탐방 여행은 나름 대로 배우고 얻는 게 많은 여행이지요. 심신을 살 찌우는...
- 이런 석축 위에 어떤 건물이 있었을지 궁금.
- 정덕수 시인의 설명도 있었고...
- 선림원지 탐방을 끝내고, 나와 찾은 양양에서 가까운 어느 해변인데... 잊었습니다. 거기가 어딘지...^^; 거의 겨울바다의 모습이던데...
- 아직도 물은 푸릅니다. 파도가 치는 가운데 고깃배가 들어오고...
- 이렇게 바닷가에서 기념촬영도 하고... 학생들에게는 좋은 추억으로 남았겠지요.
- 적외선 촬영 사진입니다. 멀리 고깃배들의 불빛이...
- 이건 숙소에 돌아와 회를 먹을 때의 광경 같은... 겨우 3년 전일인데도...ㅜ.ㅜ
아래는 다음 날 "한계령에서" 산장을 떠나기 직전의 모습들...
- 아침에 일어나니 이렇게 첫 눈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아주 가벼운 싸락눈이 조금씩... 첫 눈답게...
- 아마 저 뒤쪽으로 들어가면 주전골이 나올지도...
- 뭔가 흐뭇한 표정.^^
- 만학도 두 분.
- 듬직한 맏형들입니다.
- 이젠 눈도 굵어지고 있는 가운데, 떠나기 직전의 기념촬영.
- 한계령의 눈 때문에 양양, 대관령을 거쳐 서울로 가기로 하고 양양을 지나고 있는데, 웬 감나무가... 그리고 저 풍성한 결실들.
- 이런 만추에 하는 여행은 남다른 감회를 안겨 줍니다.
- 돌아오는 길은 첫 눈으로 이렇게 젖어있었습니다.
지금도 그 때 한계령에서 보낸 일들이 기억에 삼삼합니다. 오래 전 일인데, 기억만으로도 시원합니다.^^; 지금은 8월, 그리고 17일 아직 여름이 가려면 더 많은 시간들이 필요하지요. 꽤 덥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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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이른 눈을 만난 학생들의 환호도 그렇구요.
다시 그 오색에서 무언가 할 일을 만들어야 하는데 좀처럼 일이 풀리지 않습니다.
기회가 되어 오색에서 일을 시작한다면 가장 먼저 박사님을 모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