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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6337 추천 수 1027 댓글 3
오래전부터 제가 자주 찾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프레시안이라는 뉴스사이트로 '오마이뉴스'와 비슷한 성격의 인터넷 언론입니다.
그곳 프레시안을 한달쯤 전에 들렸을때, 더불어숲학교의 가을학기 수강신청이 눈에 띄었습니다.
신영복 선생님께서 교장으로 계시는 '더불어숲학교'는 매달 한 번씩 열리는 멋진 학교로 예전부터 한번쯤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 이번에는 꼭 가리라 결심하였습니다.

선착순 30명... 가고 싶다해도 맘대로 갈 수 없는 곳, 신영복 서체 디자인의 주역 김주영 실장과 함께 참가신청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토요일 아침9시, 나와 김애경 그리고 신영복 선생님이 서울대공원에서 만나 김주영 실장님 차로 함께 이동하였습니다.

다음 네 개의 사진은 더불어숲학교를 다녀온 대표적인 기록입니다.


더불어숲학교 가는길 계방산 운두령(해발1100미터)에서 신영복 선생님, 김주영 실장과 함께...


더불어숲학교 교장 신영복 선생님은 나나 김주영 실장과 사진 찍을 때는 무뚝뚝 하셨는데,
김애경과 단둘이 사진을 찍으실 때는 활짝 웃고 계셨습니다.


제가 더불어숲학교에서 신영복 서체를 소개하는 중이랍니다.
뒤쪽으로 머리 희긋하신 분은 더불어숲학교가 있는 '開仁山房'의 주인장 이신 미산 신남휴 선생이십니다.
신영복 선생님의 말씀에 따르면 미산 신남휴 선생님은 신영복교수님의 후배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1기 수석졸업생으로 사업가로 어느정도 성공을 거두셨는데, 홀연히 속세의 영화를 버리고, 이 깊은 산속으로 들어 오셔서 어느덧 20년 세월을 보내고 계시는 중이십니다.
세상에는 드러나지 않는 영웅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신영복
1941년 경남 밀양에서 출생하여 1963∼1965년 서울대 경제학과 및 동 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65∼1966년 숙명여대 정경대 경제학과 강사를 거쳐 1966∼1968년 육군사관학교 경제학과 교관으로 있던 중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구속되어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20년 20일을 복역하다 1988년 8월 15일 특별가석방으로 출소했다. 1989년부터 성공회대학교에서 '정치경제학', '한국사상사', '동양철학'을 강의해왔으며1998년 3월 13일 사면 복권되어 1998년 5월 1일 성공회대학교 교수로 정식 임명되어 현재 재직중이다. 저서로는 『감옥으로부터의 사색』(1988), 『엽서』(1993), 『나무야 나무야』(1996), 『더불어 숲』1, 2(1998)가 있으며, 역서로는 『외국무역과 국민경제』(1966), 『사람아 아! 사람아』(1991), 『노신전』(1992, 공역), 『중국역대시가선집』(1994, 공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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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3'
  • ?
    박순백 2005.09.06 16:54
    신영복 선생님, 참 대단한 분.
  • ?
    류재영 2005.09.06 18:15
    숲은 저도 관심이 많은 분야인데 좋은 공부하시는군요. 부럽습니다. 올 여름 오대산에서 며칠 머물렀는데 숲과 나무는 현재와 미래를 짚어볼 수있는 훌륭한 지표로 생각되더군요.
  • ?
    남재우 2005.09.06 18:47
    보따리로 선물해 주신 '신영복 서체 출시 기념품'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
    여러 사람들에게 나눠 줬는데, 모두들 좋아하더군요.
    글체가 참 이쁘답니다.
    신상의 변동은 없으신지?

    (참, 저 어제 귀국했습니다. ^^; 조언주신 여러분들 덕분에 제법 알찬 여행이 된 듯 합니다.
    특히 뉴욕에서는 구용회선생님 부부로부터 무지한 환대를 받고 왔습니다.
    급하게 택시타느라 고맙다는 인사도 제대로 못했네요. 정말 고마웠습니다. 언제 한국 한번 들어오셔야 빚을 갚을텐데...
    똑딱이로 사진 무쟈게 찍었습니다. 출장보고서로 정신없습니다만, 조만간 여행기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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