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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7 14:30

영어논리 4. 필요충분조건

조회 수 5236 좋아요 776 댓글 0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어로 배우는 논리 네번째로 필요충분조건(IF AND ONLY IF/THEN)입니다.
오늘은 쉬운 오늘의 학습먼저 살펴보고, 오늘까지 배운 네가지의 영어 기본논리를
정리하면서 도대체 실생활에선 어떻게 적용할 수 있나를 살펴보겠습니다.

----------------------------------------------------------------------------  
===============[오늘의 학습] 필요충분조건:IF AND ONLY IF/THEN
----------------------------------------------------------------------------

Mutually Inclusive: IF AND ONLY IF X THEN Y. (필요충분조건)

기호 : X = Y (= : 똑같음)

예문 : If and only if you take Sam's class will you be a king of the English.

True : If you take Sam's class, you must be a king of the English.
       If you are a king of the English, you must take Sam's class.
       If you do not take Sam's class, you are not a king of the English.
       If you are not a king of the English, you do not take Sam's Class.

True :  X -> Y
        Y -> X
        ~X -> ~Y
        ~Y -> ~X  (X와 Y가 같이 긍정, 부정이면 모두 참인명제입니다.)

False : X -> ~Y
        Y -> ~X
        ~X -> Y
        ~Y -> X  (X와 Y가 긍정, 부정으로 같지 않으면 모두 거짓인 명제입니다.)
                 (True의 Then이하만 부정합니다. 암기용 요령)

실전용 : 패러프레이즈용으론 최적입니다. 이렇게 하나 저렇게 하나 모두 같은
         뜻을 가지기 때문에 서론, 본론1,2, 결론에서 네번이나 다른 형태로
         같은 뜻을 표현 할 수 있습니다. Writing에선 최강입니다. 다만, 어는
         것이 충분조건이고 필요조건이고 그리고 필요충분조건에 해당하는지를
         구분해서 쓸 수 있어야 도움이 되겠지요. 한글로 논리적인 사고를 할수
         있어야 영어로 논리적인 글을 쓸 수 있는 것이지요.

일상용 : "IF AND ONLY IF X THEN Y" 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X나 Y는 서로
         교환할 수 있는 같은 것이란 얘기입니다. 신선생님 수업을 들으면 영어를
         능숙하게 할 수 있다란 얘기와 같습니다.(제 글중 다른 것은 이의달아도
         아무말 않겠지만, 이 설명이 이상하다는 분은 물구나무서서 양말 입에
         무세요! ㅋㅋ)

문장용 : "IF AND ONLY IF/THEN"도 거의 찾기가 힘들지요. 다만 조건의 특성상
         패러프레이즈가 다소 제한적입니다.
         Eg.] "X and Y," "the same as," equal, "If X then Y and vice versa,"
              and "If either X or Y then the other." (vice versa:역도 똑같다는
                                                      의미입니다.)

         Eg.] If and only if you do the cause will you have the effect.

              (지금 신선생님 공부 열심히 하면 영어 귀신같이 잘 할 수 있으나,
               안하면, 영어귀신에 잡혀서 괴롭다는 의미입니다.)

========================영어의 네가지 기본 논리 복습==============================

충분조건(Sufficiency) : If X then Y.
  대우(Contrapositive)  {뒤집고(flip), 부정(nagate)해서 ~Y -> ~X와 같음(True)}
  기호                  [ X -> Y ]

필요조건(Necessity) :  Only if Y then X.
  대우(Contrapositive) {Only 빼고 뒤집어서(flip) If X then Y와 같음(True).}
  기호                 [ X -> Y ]

상호배타(Mutually Exclusive) : If X then not Z.
    대우(Contrapositive)       {뒤집고(flip), 부정(nagate)해서 Z -> ~X 도 참(True).}
    기호                       [ X -> ~Z 혹은 X = ~Z] (not equal 표시)

필요충분조건(Mutually Inclusive) : If and only if X then Y.
    True                           { X와 Y 위치 상관없이 동시 긍정/부정 모두 참(True).}
    기호                           [ X = Y ]
=======================================================================================

실전용으로 쓸때 이러한 논리표현과 원문과 똑같이, 논리적으로 참인 표현을 알아두면
패러프레이즈를 매우 쉽게 할 수 있습니다. SAT/TOEFL/GRE Writing을 할 때 이런 논리
적인 패러프레이즈를 하게 되면 보너스 점수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기껏 단어나 구의 동의어를 사용하거나, 수동태로 앞뒤 바꾸기, 그리고 동사를 동의어
로 사용하기가 전부였습니다. 그러나 기본논리표현과 논리적으로 참인 표현을 익혀두면
실제 미국인과 대화할 때 쓸 수 있는 표현이 정말 다양해 집니다. 토론이나 협상시는
두말할 필요도 없이 좋구요.

우리가 토론을 할 수 있는 때는 정부의 정책이나 교수님이나 상사, 혹은 선배의 지시에
찬성을 하거나 반대를 할 때입니다. 물론 죄송스럽게도 이등병이 대위하고 논쟁을 할 수
있는 미국과는 달리 한참이나 나이어린 한달 고참한테도 복종만이 있는 나라나 조직에선
별 소용이 없겠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동등한 또래끼리나, 덕많은 상사나 선배로서 후배
와 토론을 할 때 권위가 아닌 논리로 한번 휘어잡아 볼 수 있습니다.

어쩌나 미국인이나 외국인과 이견이 있을 때 위의 네 조건문과 그 변형된 문장형태를
가지고 패러프레이즈를 해 가면서 얘길 해 보십시요. 상대가 아마 달리 볼 것입니다.
물론 영어 논리를 배우지 못한 일본, 중국 등의 나라사람과 토론할 땐 상사랑 토론하는
거랑 똑같이 소용없겠습니다. 그렇지만 미국인과 협상할 때에는 멋지게 협상을 이길수가
있습니다. 미국인은 논리로 얘기하면 다 이해를 합니다.

문제는 어떤 얘길 할 때 이것이 충분조건이냐, 필요조건이냐, 그리고 필요충분조건이냐
혹은 상호배타조건이냐를 일단 한글로 구분이 가능해야 합니다. 도대체 연정이나 선거구
조정이 지역구도 해결에 충분조건이냐 필요조건이냐, 아니면 아무런 조건도 아니냐를
알아야만 이런 정치상황도 영어로 말할 수 있습니다.

위 논리표현을 익히게 되면 외국인이 한국의 경제상황이나 정치상황에 대해서 물어올 때
"좋아," 혹은 "싫어" 같은 유아적인 표현을 벗어나실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세련되게
답할 수가 있습니다. 1분안에 끝나는 대화는 앞으로 없어집니다. 예를 들어, "중국 경제가
좋아지면 어떻게 되고, 미국 경제가 좋아지면 어떻게 될 것같다"라고 얘기해서 얘길 국제
경제 흐름으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한류가 계속되면 이렇게 되고, 영화시장이
개방되면 이렇게 되고"라면서 문화얘기로 대화를 이어갈 수가 있습니다.

즉, 논리적인 표현을 익히게 되면, 미국인과 1분대화도 못하던 상황에서 자신이 잘 알고
있는 분야의 얘기를 사용해서 비유도 사용할 수 있고, 아예 얘기를 자기 취미쪽으로,
혹은 상대방의 취미쪽으로 유도(접대시)해서 상대방이 지겨워 질 때까지 대화를 쭈욱
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이 우리 경제를 비관적으로 전망한다면, 이런 저런 조건이 이루
어 지면 우리 경제도 잘 될거야(충분조건 혹은 필요조건) 라고 반대를 하거나, 맞아,
이런 저런, 이유 때문에 나도 우리 경제가 안좋게 될거라며(상호배타조건) 찬성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IF/ONLY/NOT만 사용해도 되겠지만 제가 알려드린 변형된 문장형태로 한번씩 돌려서
표현해 주면 미국 사람들 엄청 좋아합니다. 지루하지 않으니까요. 계속 우리가 같은
어려운 단어 외운것 자랑 할려고 해도, 같은 단어만 쓰면 미국 사람들 더이상 대화
안할려고 합니다. 토플 라이팅 고득점은 포기해야죠. 논리적 표현을 쓰게 되면, "What
if?"를 사용해 계속 조건을 바꾸어 가면서 얘기를 할 수도 있습니다. 한마디로 하고픈
얘기 다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토론영어를 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그렇게 하고 싶어하면서도 한국어로도
토론을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못하는 겁니다.), 위의 네가지 기본 논리표현의 중요성을
실감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일정한 주제로 글을 쓰면서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옮길때
표현이 궁색할 때가 많은데, 논리 조건문과 그 패러프레이즈를 할 수 있다면 콩글리쉬
에서 벗어나서 논리적인 영어를 구사할 수가 있습니다.

다음 시간부터 본격적으로 문단꾸미기인 결론/추측/논리오류에 대해서 배우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럼, 영어논리의 실용적인 효용에 대해서 좀더 실감하실 수 있으실 것입
니다.

그럼, 안녕히 계셔요!
최재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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