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2007.04.24 17:23
"체 게바라 어록"을 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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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Bike 책을 사는 길에 그 옆에 보이는 책 한 권을 더 샀습니다. "체 게바라 어록"이란 책이었습니다.
체 게바라가 죽은 지 어언 40년이 되었더군요. 죽어 나자빠진 그의 시체 사진이 실린 잡지를 보면서 착잡한 심정이었던 때가 어제 같은데... 그 때만해도 제게 체 게바라는 아주 못된 게릴라 같은 사람이었지요. 다시 말해서 지금은 베트남의 국부로 여겨지는 호치민(호지명)을 월남 파병을 하던 시절의 우리가 한 때 그를 악의 축처럼 생각했던 것처럼...(체 게바라와 호치민의 영령 앞에 사과하고 싶습니다. 정말 당시에는 제가 모르고 그랬던 것이므로...)
그의 어록을 담은 책, 주옥 같은 어록들이 가득합니다. 이 책의 앞 표지가 아닌, 뒷 표지부터 소개합니다. 거기 실린 글 하나로도 그 책을 살 가치가 있다고 여겨집니다.
"돌아오지 않는 길" 아니, 더 정확히는 "돌아오지 못 할 길"을 선택한 그의 결심에 고개숙여 감사하고 싶습니다.
체 게바라가 죽은 지 어언 40년이 되었더군요. 죽어 나자빠진 그의 시체 사진이 실린 잡지를 보면서 착잡한 심정이었던 때가 어제 같은데... 그 때만해도 제게 체 게바라는 아주 못된 게릴라 같은 사람이었지요. 다시 말해서 지금은 베트남의 국부로 여겨지는 호치민(호지명)을 월남 파병을 하던 시절의 우리가 한 때 그를 악의 축처럼 생각했던 것처럼...(체 게바라와 호치민의 영령 앞에 사과하고 싶습니다. 정말 당시에는 제가 모르고 그랬던 것이므로...)
그의 어록을 담은 책, 주옥 같은 어록들이 가득합니다. 이 책의 앞 표지가 아닌, 뒷 표지부터 소개합니다. 거기 실린 글 하나로도 그 책을 살 가치가 있다고 여겨집니다.
"돌아오지 않는 길" 아니, 더 정확히는 "돌아오지 못 할 길"을 선택한 그의 결심에 고개숙여 감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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