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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얘기
2007.04.06 15:34

윤세욱 선수, 바쁜 모양-_-

profile
조회 수 4238 좋아요 619 댓글 14
며칠 전 세욱이에게 편지를 보냈다. 근데 오늘 보니 아직 그걸 안 읽었다.



안 읽은 메일의 내용은 아래와 같은 것.



그 링크를 클릭하면, 아래 내용이 나온다. 편지를 안 읽으니 그 내용을 이리로 캡춰해 왔다. 여긴 가끔 들어오니까.ㅋ "오늘도 한 마디" 란에 실은 글.





Comment '14'
  • ?
    안동진 2007.04.06 22:54
    [ dj1959@dreamwiz.com ]

    요즘 윤세욱 선생님이 ‘붓 가는 대로’에 올렸던 글들을 몽땅 복사하여 제 메모리 스틱과 노트북에 저장해 놓고 틈틈이 읽고 있습니다. 그거 복사하는 데 두 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만. 그런데 윤 선생님의 글을 읽다가 문득 의문이 하나 생겼습니다.

    윤 선생님 이거(앗! 써놓고 보니 좀 송구스러운) 혹시 책으로 나오지 않았나요? 저는 웬만해서는 책을 잘 사지 않는데 ‘도서관에 있는 책은 몽땅 내 거다’ 하는 도둑놈 심보를 가지고 있어서입니다. 하지만 정말 좋은 책은 곁에 두고 여러 번 읽어보기 위해 사기도 합니다. 리차드 도킨스의 ‘눈먼 시계공’ 같은 책이지요. 그런데 윤 선생님의 글을 담은 책이 있다면 추호의 망설임도 없이 얼른 살 것 같습니다.

    한편 윤 선생님의 글이 낙서이고 박 박사님의 글이 쓰레기라면 제 글은 참혹하다고 밖에 달리 표현할 길이 없을 것 같습니다. 두 분의 겸손 때문에 잘난 체 하는 제 캐릭터가 갈 곳을 모르고 방황합니다. 저는 진중권씨의 글이나 강준만 교수의 글을 읽어보고 탄복을 한 적이 여러 번 있었지만 윤 선생님의 글이 결코 그들에 뒤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윤 선생님! 남의 차 팔지 마시고 자기 책을 파세요.
  • ?
    유인철 2007.04.06 23:52
    [ richell@엠팔.컴 ]

    일본영화들을 많이 본 것은 아니지만,
    그나마 본 영화들을 되새겨 보면 꼭 영(靈)적인 요소가 꼭 담겨있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수많은 신(神)들을 아직도 섬기는 그네들의 관습이 반영되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박사님 글 덕분에,
    늦은 시간이지만
    오늘 밤엔 유키꼬(雪子)가 나오는 영화를 한번 보고싶네요.
    어쨌거나 흰눈이 덮힌 세상을 볼 수 있으니.. ^^
  • ?
    윤세욱 2007.04.07 08:00
    [ netadm@dreamwiz.com ]

    형님.
    얼마 전 윤세욱이란 넘을 만났는데,
    "요즘 세금 신고하느라고 정신 없어서 주변 여러분께 안부도 여쭙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더군요.
    근데 제가 보기엔 새빨간 거짓말 같았습니다.
    맨날 스피커 사겠다고, 혹은 사온 고물 스피커 살려 내겠다고 헛짓만 하고 있는 것을
    제가 잘 알거든요.
    심지언 형님의 티볼리 라디오 광고 관련 글을 보면서
    '언젠가 저걸 까발려 주겠다'고 호언장담까지 하고 있던데요?

    윤세욱.
    제가 보기엔 아주 못된 놈입니다.
    약간은 정신분열까지 있다니깐요.
  • ?
    윤세욱 2007.04.07 08:07
    [ netadm@dreamwiz.com ]

    [안동진 선생님]
    제 낙서가 어떻게 강준만이나 진중권과 비견이나 될 수 있겠습니까?
    그저 맞춤법과 문법이나 틀리지 않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실 낙서 처음 시작할 때, 박순백 박사님께 이것 들과 관련된 꾸중을 많이 들었습니다.

    졸문을 읽어주고 계시다니 뭐라 감사드려야할 지 모르겠습니다만,
    감사의 양 보다 난감함이 훨씬 큽니다.
    저란 인간은 자의식이 너무 많아 자꾸 그렇게 말씀하시면 잠도 제대로 못 잡니다.

    "에구..."
  • ?
    박순백 2007.04.07 10:11
    [ spark@dreamwiz.com ]

    근데 영화 봤냐고?-_-
    안 봤음 보내주려고...

    그리고 티볼리 라디오 좋은 거 아녀? 만든 사람 이름이 있는데...ㅋ
    사진에 있는 티볼리 Mono를 하나 전에 선물 받았지요. 남성우 씨로부터...
    집사람이 주방에서 듣는데, 멋지고, 소리도 묵직한 게 좋은 듯하고...
  • ?
    윤세욱 2007.04.07 14:39
    [ netadm@dreamwiz.com ]

    영화는 못 봤습니다.
    양잿물이라도 좋으니 그저 공짜라면...^^

    티볼리 라디오 건은 제가 촛점을 잘못 맞춰 말씀 드린 겁니다.
    티볼리 라디오의 "원단"을 갖고 있어 그걸 보여드리려던 건데
    급한 마음에 엉뚱한 이야기를 올렸습니다.
    "개구리 수염 나기 전"에 헨리 클로스"의 "작품"들에 대해 몇 글자 끄적일 예정입니다.
  • ?
    안동진 2007.04.07 19:27
    [ dj1959@dreamwiz.com ]

    윤 선생님
    책 얘기는 안 하시고......
    그거 된다니까요?
  • ?
    박순백 2007.04.09 16:26
    [ spark@dreamwiz.com ]

    세욱, 메일 확인하실 것.^^

    그리고, 안동진 선생님의 말씀처럼 책 내봐??? 될 거다.
  • ?
    윤세욱 2007.04.11 03:56
    [ netadm@dreamwiz.com ]

    파일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근데 컴퓨터계를 떠난 지 몇 년 되었더니
    총체적으로 난국입니다.
    티볼리 라디오의 원 모델 사진을 올리려고 해도
    컴퓨터의 USB 슬랏이 어디 있는 지도 모르겠고
    FTP 프로그램은 아예 사라져 버린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주제에 무슨 책입니까?^^

    안동진 선생님.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금전 문제 기타 등등 때문에(꼭 이렇게 거짓말을 합니다. 실은 창피 당하기 싫어서인데...^^)
    책 낸다는 것은 생각도 해 보지 못했습니다만
    낙서 만큼은 가급적 자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
    윤세욱 2007.04.11 05:57
    [ netadm@dreamwiz.com ]

    철도원" 영화의 첫 부분을 조금 봤습니다.

    출근 시간이 몇 분 남지 않았는데,
    마음이 무척 아픕니다.
    이래서야 원 차를 팔 수 있을 지...

    "에잉!
    심술궂은 형님.
    이런 걸 괜히 보내셔서 그렇잖아도 심난한 마음을 더욱 쓸쓸하게 만드시네..

    근데 형님.
    이 정도 좋은 영화 한 두어편 더 안 가지고 계십니까?^^"
  • ?
    박순백 2007.04.12 14:23
    [ spark@dreamwiz.com ]

    [세욱아] 편지 확인 다시해라.
  • ?
    임지훈 2007.04.13 18:10
    [ mythoi@naver.com.nospam ]

    윤선생님, 제가 몇 달 전에 보내드린 메일도 좀 확인해주세요... ㅜㅜ;
  • ?
    윤세욱 2007.04.15 02:32
    [ netadm@dreamwiz.com ]

    [임지훈 선생님]
    메일함을 뒤져 봤는데 죄송스럽게도 보내 주신 메일을 찾지 못했습니다.
    번거로우시더라도 다시 한 번 보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
    류재영 2007.04.21 16:49
    [ jyryu@krihs.re.kr ]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들어왔습니다.
    '철도원' - 저도 푸근하게 감명느끼며 영화입니다.
    정제와 간결함, 책임과 배려 등 철도 본래 특성과도 잘 어울리는듯합니다.

    윤세욱 선생님, 좋은 글 잘 읽고있습니다.

    철도 얘기 다시 듣고싶군요

    혹 짬 나시면 자전거 이용과 관련한 글 부탁드립니다.
    행정자치부 소관의 자전거 활성화에 관한 법이 있는데
    자전거 활성화를 위한 TFT의 제도분과에 참여 중입니다.

    길을 이용하는 자동차-자전거-인라인-조깅-보행자 모두를 살펴봐야
    지속가능한 제도를 마련할 수있어 보이는데 중심 잡기가 쉽지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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