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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얘기
2007.01.31 00:06

" 도끼 자루 "

조회 수 3155 좋아요 630 댓글 0
너와 나는 "도끼"를 알고 있다.




그러나, 그 중요했던  도끼가 뿌러질때


부러진 게 도끼가 아닌, 자루란 놈인 걸 알게된다




그제서야 무심했던 " 자루"에 대해서 시선이 머무르게 된다


이제껏 믿었던, 도끼놈이 부러진 것이 아니고


정작 부러진건




그놈을 꽉 쥐고 있었던 "자루"란 걸 알고서


허탈함을 감출수가 없지




그놈의 것이 박발나무였는지 물푸레나무였었는지


그제서야 떠 올리게 된다






그리고, 바로 그때 나는 깨닫게 된다






그 부러진 도끼"자루"가  나였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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