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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9.06.19 01:36

장봉도의 낙조(落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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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봉도의 낙조(落照)​

박순백님이 Peter Lee님 외 6명과 함께 장봉도에 있습니다.

6월 16일 오후 6:00 · 

 

저의 (옹진군) 신시모도 삼도 및 장봉도 관련 포스팅의 영향을 받아 오늘 차재문선생님이 신시모도를 다녀오셨더군요.^^ 제가 언급했던 그 섬의 모든 곳을 방문하시고, 솔향카페와 도애 맛집까지 다녀오셨다고... 참 고마운 일입니다.^^

 

setting-sun00.jpg

- 차 선생님, 감사합니다.^^ 거길 다 다녀오시다니...^^ 언제 함께 가실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 함께 있는 사람: 차재문

 

아래 싣는 사진들은 전에 그 관련 포스팅을 보시고 박동숙 선생님께서 서해의 낙조(落照) 사진도 올려달라는 부탁을 하셨었기 때문입니다. 이 사진들은 05/23(목) 저녁에 찍은 것들입니다. 그 때 제가 장봉도 서쪽의 한 펜션에 머물고 있었지요.(펜션의 이름이 "노을 그려진 바다풍경"이었습니다.^^)

 

setting-sun10.jpg

- 접이식 자전거의 명가, 다혼(Dahon). 이런 섬 여행은 사이클이나 MTB처럼 진지한(?) 장비는 필요치 않다. 이런 생활 자전거로 그 아름다운 촌동네를 휘적휘적 페달을 저어 돌아다니는 게 더 걸맞은 일이다. — 함께 있는 사람: Peter Lee유정엽

 

setting-sun01.jpg

- "장판"이라 불리는 잔잔한 바다, 서해. 드센 동해와는 전혀 다른 기분이다.

 

원래 낙조는 저녁에 지는 햇빛을 말하고, 지는 해 주위로 퍼지는 붉은 빛을 의미합니다. 아래 사진 중에 그런 의미를 충족시키는 풍경이 끼어 있음을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카메라의 각도에 따라 붉은 빛, 주황색 빛, 그리고 노란빛 중 하나가 더 강하게 들어오기도 하고, 또 왠지 모를 매직 아워(magic hour)의 서늘한 빛이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setting-sun02.jpg

- 왜 이런 시각을 일러 사진사들이 매직 아워(magic hour)라고 하는지 알겠다. 석양의 빛은 오묘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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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날 저녁은 살짝 hazy했다. 그래서 사진의 선명도가 많이 떨어지리라 생각했는데, 결과물은 크게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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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나무로 인해 살짝 어두운 느낌이 드니 낙조의 빨간색은 더 짙어지는구나.

 

맨 앞의 사진은 그 때 옹진군 홍보 영상을 찍는 거라서 컨셉 사진으로 접이식 생활 자전거를 해안가 길옆의 낮은 담 위에 올려놓고 찍은 것입니다. 서해의 섬들은 당연히 낙조가 아름답지만, 섬이기에 위치에 따라서는 멋진 일출도 함께 볼 수 있어서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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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사진을 찍고, 이 청년은 낙조를 온전히 즐기고 있었다. — 함께 있는 사람: 방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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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 방건은 나중에 스윙 의자로 옮겨 해가 질 때까지 그 잔잔한 풍경을 즐겼다. — 함께 있는 사람: 방건, 장소: 노을그려진바다풍경펜션

 

낙조 무렵의 바다는 정말 잔잔했습니다. 페친 김영곤 (Younggon Kim) 선생이나 김현진 선생 같은 서퍼들이 제일 싫어하는 소위 "장판" 같은, 전혀 파도의 기미조차 없는 잔잔함과 고요함이 함께 하는 그런 분위기였죠.

 

setting-sun08.jpg

- "노을 그려진 바다풍경"이란 아름다운 이름의 펜션은 석양에 물들고 있었다. 펜션 전화: 010-4105-0701 — 장소: 노을그려진바다풍경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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