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바다에서의 대화
[2019/02/01, 금]
동탄에 왔다. 동탄의 "상상바다"에 온 것이다. 상상바다는 중의적인 이름이란다. 상상의 바다일 수도 있고,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받아"(바다)준다는 그런 두 가지의 의미를 가진...
- 악할 수 있다는 얘긴데, 책은 읽을 때마다 새롭다. 처음엔 그냥 지나쳤던 내용도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고 읽기가 반복될수록 저자의 생각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으므로... 나중엔 저자와 일체가 될 것이다.
아직 드러난 건 "경기도 화성시 동탄대로 635의 SH타임스퀘어 건물 1314호" 안중찬 선생의 사무실 뿐. 앞으로 출판사로 거듭날 그런 사무실. 아직은 1인 회사이다.
- 좋은 얘기. 읽을수록 그 의미에 빠져드는...
- Dr. Kosa의 사진 작품을 안중찬 선생이 구입했다. 그게 벽에 걸려있다.
- "바오밥 나무 위의 악동들" by 고성애, 2017.
- FX-Audio M200E / 안 선생의 부인이 내가 올린 관련 글을 보고 구입해뒀다가 사무실을 개설할 때 내놨다는 작은 오디오 기기이다.^^ 아래 인터뷰 동영상의 배경음악은 동영상을 촬영한 후에 넣은 것이 아니라 이날 사무실에 틀어놓은 음악이 실시간 배경음악으로 들어간 것이다.
궁금했던 걸 물어봤다. 워낙 독서량이 많은 사람이기에 아는 것도 많고, 글솜씨도 뛰어나다. 그래서 남의 글 중 어떤 것이 좋은가도 잘 안다. 그러니 좋은 저자도 잘 찾아낼 거란 생각이 든다. 근데 본인이 스스로 책을 써도 될 만큼 글이 훌륭하다. 항상 유머러스하고 엄청나게 솔직한 글들을 쓴다. 그러니 상상바다는 그 대표가 가장 맘에 드는 저자를 하나 가지고 태어나는 출판사이다. 그래서 상상바다는 당연히 좋은 책을 내는 훌륭한 출판사가 될 거란 생각이 든다.
- 졸지에 시작된 인터뷰. DJI Osmo Pocket을 들고 대화하는 중이다. 나중에 결과물을 보니 동영상이 아주 잘 나왔다. 그리고 독립 무선 마이크라도 쓴 것처럼 오디오도 잘 들어갔고...
- 저 책장의 모든 책들을 몇 번씩 읽었다니 그것도 대단하다. "서삼독"을 실천하는 분.
- 내가 안 선생과 대화하는 광경을 집사람이 찍어줬다.
안 선생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해봤다. 이건 인터뷰가 아니라 오랫동안 알아온 사람들끼리의 격의 없는 대화가 동영상에 기록된 것이므로 개인적인 얘기들도 끼어있다.^^
- 동탄 "상상바다"에서... 안중찬 선생과 Dr. Kosa. — 함께 있는 사람: 고성애
- 무슨 동영상을 보고 있는 것일까?
- 바로 아래 내용이다.
- "상상바다" 방문과 안중찬 선생과의 대화 - 1상상바다 - 경기도 화성시 동탄대로 635 SH타임스퀘어 건물 1314호 — 함께 있는 사람: 안중찬, 장소: 상상바다
- "상상바다" 방문과 안중찬 선생과의 대화 - 2
♥ 이 글을 추천한 회원 ♥
솔하번호 | 분류 | 제목 | 이름 | 날짜 | 조회 수 | 좋아요 | |||
---|---|---|---|---|---|---|---|---|---|
2859 | 사는 얘기 | SNS나 홈피에 글쓰기를 좀 덜하고자 하는데... 쉽지 않다. | 박순백 | 2022.01.23 | 44042 | 0 | |||
2858 | 여행 후기 | 시카고의 볼거리, 먹을 거리 안내, 샴페인 촌놈 버젼 ^^ 9 | 김용빈 | 2007.05.30 | 31490 | 1123 | |||
2857 | 문화 | 영화 공범자들을 본 후에 쓴 후기이자 반성문.-_- 25 | 박순백 | 2017.08.16 | 17958 | 18 | |||
2856 | 사는 얘기 | 인테리어 일곱/여덟/아홉 째 날(마지막 날) 9 | 신명근 | 2007.12.05 | 16367 | 862 | |||
2855 | 잡담 | 영화 승리호에 아역배우로 출연하는 손녀 박예린 2 | 박순백 | 2020.08.27 | 14374 | 1 | |||
2854 | 사는 얘기 | 인테리어 넷/다섯/여섯 째 날, | 신명근 | 2007.12.04 | 13140 | 640 | |||
2853 | 작은 정보 | 미국 로스쿨 입학시험(LSAT)과 미래의 한국 변호사 13 | 최재원 | 2007.11.02 | 11199 | 880 | |||
2852 | 사는 얘기 | 미국 변호사 시험을 마치고 2 | 최재원 | 2006.08.03 | 10874 | 1049 | |||
2851 | 작은 정보 | 미국 로스쿨 학제, JD/LLM/SJD가 뭐에요? 2 | 최재원 | 2006.08.05 | 10532 | 979 | |||
2850 | 여행 후기 | 전남 고흥의 “마파도” 얘기 20 | 박순백 | 2006.08.08 | 10499 | 616 | |||
2849 | 축하 | 고모와 이모의 생물학적 촌수 4 | 안동진 | 2006.03.07 | 8833 | 989 | |||
2848 | 문화 | 앞서 갔던 전자 카페(e-Cafe) 6 | 박순백 | 2006.01.25 | 8264 | 866 | |||
2847 | 잡담 | 복사한 CD는 원본 CD 보다 정말 음질이 떨어질까요? 13 | 임형택 | 2005.07.25 | 8218 | 807 | |||
2846 | 사는 얘기 | 코타키나발루 [2/2] 13 | 남재우 | 2006.01.10 | 8041 | 695 | |||
2845 | 공지 | <font color=green>예전 게시판 - 붓 가는 대로 3(05/07/22까지 사용)</font> | 박순백 | 2005.07.25 | 8018 | 832 | |||
2844 | 단상 | 통풍 유감 8 | 안동진 | 2008.03.03 | 7870 | 837 | |||
2843 | 여행 후기 | 샌프란시스코의 도로는 위험하다 7 | 안동진 | 2006.09.27 | 7816 | 1052 | |||
2842 | 사는 얘기 | 코스트코에 처음 가 본 촌놈 48 | 박순백 | 2014.06.18 | 7455 | 0 | |||
2841 | 사는 얘기 | 오미자 엑기스 추출 후의 건더기 재활용 | 박순백 | 2011.11.18 | 7405 | 16 | |||
2840 | 사는 얘기 | 붉은 왕조의 여인들, 모택동의 화려한 성생활 까발리기... | 안중찬 | 2011.01.23 | 7232 | 85 |
염화시중 같은 안중찬 선생의 미소가
연륜이 쌓인 얼굴 위에서 더욱 기품있게 드러납니다.
안 선생님, 건승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