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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목커피거리와 주문진 방파제(도깨비) - 가을여행 1

고성군의 청간정, 아야진, 천학정, 문암리 등 - 가을여행 2

 

문암리를 떠나 송지호(松池湖)를 향했다. 정확히는 송지호 호수가 아니라 송지호해수욕장이다. 거긴 케슬러코리아의 서핑 스쿨인 Surf 61이 아직 문을 열고 있기 때문이다. 원래부터 10월까지는 스쿨을 운영하리라 했다. Surf 61의 지부(?)는 추석 연휴까지 대명 비발디의 오션 월드에서 서핑 스쿨을 열었었다.(오션월드 스쿨은 이제 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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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여름에도 두 번 들렀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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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프61은 서핑스쿨을 위한 사무실이자 카페인데, 가보니 닫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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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고보니 Break time이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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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변 쪽에 서프61의 파라솔과 의자 등이 놓여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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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에 서프61 카페가 보인다. 해변까지는 불과 수십 미터 정도밖에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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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송지호에도 파도가 만만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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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런 거센 파도에서도 서핑을 한단다.(김영곤 선생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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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딜 보나 파도가...

 

송지호를 떠나 화진포로 가는 도중에 "600년 역사를 지닌 왕곡마을"이란 이정표가 보이기에 그리로 차를 돌렸다.(경기도 시흥시에도 왕곡리란 동명의 마을이 있다.) 왕곡리는 그간 전혀 알지 못 하던 곳이다. 14세기 경에 조성된 강릉 함씨, 강릉 최씨, 그리고 용궁 김씨 등이 모여사는 집성촌이라하며, 전통 한옥들이 보존되고 있는 곳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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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anggo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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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곡리 입구. 임진왜란 때 왕곡마을이 폐허가 되어 그 후 150여 년에 걸쳐서 재건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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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에 집이 어떻게 배치되어있는가를 알려주는 안내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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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wanggok.kr / 휴대폰의 QR 코드 스캐너로 위 사진의 QR 코드를 스캔하면 휴대폰으로 바로 접속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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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마을에 대한 소개는 http://wanggok.kr/Introduce.asp?location=001 URL을 클릭해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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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장에서 바라보니 전통 한옥들이 많은 동네이다. 기와집이 더 많지만 초가집들도 여러 채 보인다.(보존 가치가 높아서 2000년 1월에 중요민속자료 제235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고 한다.) - 근데 나중에 알고 보니 기와집은 20여 채이고, 초가가 그보다 더 많은 30채라고 한다.^^; 기와집들이 커서 그렇게 보였던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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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자료는 왕곡마을 홈페이지에 있는 것인데, 제목을 추가하고, 오른쪽 상단에 로고를 추가했다. 그리고 우리가 차를 댔던 효자각 앞의 주차장 표시를 했고, 오른편 하단의 주출입로 오른편에 연지(연꽃이 있는 연못)가 표시되지 않았기에 거기에 연지를 추가했다. 그리고 1~8에 이르는 건물 표시만 있고, 다른 많은 건물들이 표시되지 않았기에 그 위에 원래 50여 채의 건물이 있음을 명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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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장 바로 앞에 대나무 담장 같은 것이 왼편에 보이고, 오른편에 위로 오르는 길이 있는데, 왠지 거길 가보고 싶게 만들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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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근 함씨 댁의 효자각이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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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 전의 시골집을 보는 기분. 동네 전체가 다섯 개의 낮은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형태의 지역에 조성된 마을이라서 매우 아늑하다. 고향을 찾은 듯한 느낌. 큰 한옥집 옆에도 자그마한 초가집(외양간이나 창고나 뭐 그런 것?)이 붙어있는 곳이 많은데 그 둘이 잘 어우러져서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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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집이었다. 백구가 낯선 사람이 왔다고 어찌나 짖어대던지...^^ 집들이 보존이 잘 된 것은 좋은데, 최근에 관리를 하면서 너무나도 깨끗하게 정비를 해놔서 거의 새로 지은 것처럼 보이는 게 흠이었다.^^; 특히 황토벽으로 된 것은 모두 너무나도 깨끗하고, 매끈했다. 그게 옥의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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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편 집은 담장도 없다. 그리고 중간에 있는 것이 길이다. 길옆에 낮은 축대를 쌓고, 집을 지은 듯한 형상. 길 왼편 흙담 밑에 깨진 기와장들을 일부러 배열해 놨는데 어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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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펌프가 설치된 우물도 있고, 저 앞 초가집 부근엔 밭에서 일을 하고 계신 아주머니 한 분도 보인다. 박제된 한옥마을이 아니라 생활 공간이다. 원래 이 마을의 전체 형상이 송지호 쪽을 향한 배의 모양이라 풍수지리적으로 배에 구멍을 내는 것과 같은 우물 파기가 금지되어 있다가 최근에 저런 우물을 만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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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집이 상당히 깨끗하다. 최근에 복원 공사를 한 것 같다. 마을 자체는 14세기부터 600년을 지속하여 계속 사람들이 살아온 곳이라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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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사진에 있는 집 기중에 이런 사진 액자가 걸려있다. 처음엔 무심코 그걸 봤다. 나중에 이 사진이 뭔가를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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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편 하단에도 사진 액자 하나가 보인다. 이날은 기온이 많이 내려가서 난 Elan의 후드 티를 입고 있다.(안에 입은 것도 엘란의 남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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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중에 보니 그 집이 "동주" 영화 촬영지인 큰상나말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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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모스로 하여 가을인 걸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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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의 벽에 걸린 이 사진이 영화의 한 장면이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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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상나말집의 뒤곁이다. 감나무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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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큰상나말집의 뒤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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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의 규모가 크다. 멀리 위쪽에도 많은 집들이 있다. 큰상나말집의 담너머로 찍은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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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하단은 밭이다. 뭔가 심어놓았더라면 더 좋았을 것을... 해바라기 밭이나 코스모스 밭이나 그런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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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에 보이는 길은 큰상나말집에서 동네 중심으로 내려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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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상나말집에서 위로 좀 올라가 보았다. 저 앞집은 4대에 걸쳐서 살고 있는 집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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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에 대비하기 위함인지 집집마다 장작이 많이 쌓여있었다. 하긴 요새 장작으로 난방을 할 것 같지는 않은데, 전시용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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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나무가 지천인 동네였다. 좀 더 가을이 깊어지면 훨씬 더 보기 좋을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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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과체험장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이 길 맨 위에 한과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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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토리를 말리고 있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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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집에서는 수수를 걸어놓고 말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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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쪽엔 한과를 만드는 집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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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과집에 들러 한과를 맛보니 꽤 맛이 있고, 가격도 적당하다. 그래서 집사람이 한과를 한 상자 사왔고, 우린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한과를 몇 개 먹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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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로 내려오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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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이 마을의 중심 부분 정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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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건너에도 집이 몇 채 있는데 거긴 안 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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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곳곳에 시내가 흐르고 있었고, 물소리도 많이 났다. 그런데 그 수로 옆에 꽤 많은 돌을 가지런히 쌓아놓은 것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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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엔 숙박할 수 있는 여러 가옥들이 있고,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그 집들의 건물 배치도와 건물 구조도 알 수 있고, 숙박비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 마을에서는 여러 가지 체험행사에 참여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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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 중간을 흐르는 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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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동주를 촬영한 정미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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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릴 적에 본 일정시에 만든 정미소들과 똑같은 형태의 정미소. 그래서 그 시절에 관한 영화를 이곳에서 촬영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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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네도 보인다. 아주 튼튼하게 잘 만들어졌다. 아래 사진은 이 사진의 오른쪽에 보이는 초가집 벽에 걸린 것이다. 거긴 한옥 체험을 하는 분들이 캠핑 장비로 저녁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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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그네를 타는 영화 장면이 그 부근 집의 벽에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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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미소를 지나 계속 내려오다가 뒤를 돌아보고 찍은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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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은 있어도 문은 따로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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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 높은 곳에 지어진 집들도 여러 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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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 시골엔 항상 이런 작은 내가 흘렀었다. 그리고 아이들은 그 안에 들어가 놀이를 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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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풍경이다. 이 동네 집의 벽은 황토로 최근에 모두 보수를 한 듯하다. 역시 현재는 너무나도 깨끗하기에 거기 세월이 묻어가면 훨씬 더 멋질 듯하다. 가을이 조금만 더 깊어져도 아주 멋진 풍경이 될 텐데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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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곡마을의 초가집 지붕은 그물을 쳐놨다. 해변가의 마을처럼 바람이 센 곳이라 그런 건지, 아니면 볏짚을 잘 보전하려고 한 것인지... 아무래도 후자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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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의 아래쪽 입구 옆엔 연지가 있다. 연꽃은 진 지 오래이고... 연꽃이 만발할 때는 볼 만할 듯. 연지 둘레에 여러 개의 벤치가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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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곡리를 떠나기 직전의 하늘. 이제 해가 져가는 중이다.

 

왕곡리를 떠나 조금 되돌아와서 송지호 호수를 보려고 했는데 거기 있는 5층의 관망대가 오후 5시에 문을 닫았다고 한다.  송지호의 석호는 그 둘레가 6.5km가 된다고 한다. 그런데 호수 주변에서는 그 전체를 볼 수 없어서 몇 년 전에 만들어진 그 관망대에 올라가 보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차를 되돌려 화진포로 향했다.(왕곡마을과 송지호는 송지호해수욕장 쪽에서 화진포로 향하는 7번 국도의 건너편에 있기에 그 두 군데를 들렀다가 화진포로 가려면 다시 U턴을 해야한다. 왕곡마을 입구에서나와 7번 국도에 이르렀을 때 1.2km인가를 남쪽으로 가다가 U턴을 해야했다.) 이미 화진포를 향하기엔 늦은 시각이었지만, 어차피 나선 길이니 그냥 화진포 주변을 보고 싶어서 그리로 향한 것이다.

 

화진포에 거의 이르러서 오른편에 거진항이 있다고 쓰여있기에 먼저 거진항 구경을 해 보기로 했다. 그런데 의외였다. 거진은 작을 거라고 지레짐작을 했었는데, 그렇지 않았다. 하긴 "거진읍"인데... 그리고 거진(읍)은 엄청나게 분주한 동네였다. 길가에 차들이 즐비하게 서 있는 것도 희한했고, 동네 전체가 굉장히 활기차다는 게 느껴졌다. 그리고 여긴 상가가 밀집하여 다양한 집들로 빼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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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진종합버스터미널 앞. 거진의 중심가 부근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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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진 전통시장. 거진(읍)이 그렇게 큰 동네였는지 모르고 있었다. 아주 활기찬 동네라서 이상할 정도. 고성군의 다른 어느 동네도 이렇게 분주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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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 늦고하여 밥을 먹을까하는 생각도 있어서 활어회센터 쪽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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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진읍과 화진포는 아주 인접해 있다. 우린 나중에 거진에서 거진등대해맞이공원 쪽 길을 통해 화진포에 갔다. 시간이 되면 대진항에도 가려고 했으나 거긴 너무 늦어서 못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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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어회센터 주차장 옆의 방파제에 올라가 봤다.(앞서의 지도 참조.) 테트라포드(tetrapod)가 보이고, 멀리 우리가 달려온 송지호 쪽의 산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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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편 해맞이공원이 있는 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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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진항활어회센터에서 저녁을 먹을까 했는데, 아무래도 너무 어두워지고 있어서 화진포에 잠시 들렀다 돌아오려면 거진을 바로 떠나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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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진포 주차장은 이미 닫혀있고, 전에 보지 못 한 "화진포 생태 박물관"이 있기에 인증 사진 겸 사진을 한 장 찍었다.

 

화진포(花津浦)는 원래 호수라 한다. 화진포 호수는 남한에서 최대 규모의 석호(潟湖: 바다자리 호수)라 한다.(화진포 호수는 둘레가 무려 16km라고 한다. 다른 석호들인 강릉 경포호의 둘레가 4km, 속초 영랑호의 둘레는 7.8km, 그리고 고성 송지호의 둘레는 6.5km이다.) 그곳에 이르러 느낀 것은 이곳 화진포해수욕장은 아주 오래된 관광지이고,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갖춘 뭔가 딱 짜여진 멋진 곳이라는 것이다. 해수욕장의 규모도 엄청나게 크다. 강원도에 수많은 해수욕장들이 있지만 경관이나 해수욕장의 시설 및 규모, 그리고 주변의 관광지들까지 제대로 갖춰진 곳으로는 화진포 만한 곳이 경포대 빼고는 없는 듯하다. 이번에 화진포에 대해서 다시금 그 진가를 깨닫게 되었다. 화진포 주변의 해당화는 아주 유명하다하니 해당화 피는 계절에 화진포에 와봐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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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진포 해변의 왼쪽 끝이다. 멀리 거북섬(금구도)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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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사실일까?^^; 자료 출처까지 밝힌 안내판인데도 왠지 그 내용이 믿어지지는 않는데... 광개토대왕릉이 저 섬에 있다니??? 어서 발굴을 하고 결과가 나오기를 바란다. 정말 관련 유적이 나온다면 대박일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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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북섬을 줌(zoom)으로 조금 당겨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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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에 와 봤음에도 불구하고, 화진포 해변이 이렇게나 컸었는가에 대해 놀랐다. 해변에서 가까운 대형의 석호에서 흘러드는 물길이 상단에 보인다. 동해안의 민물과 짠물이 만나는 경포대나 송지호, 혹은 청간해변 같은 해수욕장 몇 개 중 하나가 화진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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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리 앞산에 보이는 건물 하나가 "화진포의 성"으로 불리는 김일성 별장이다. 이곳 화진포에는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별장도 있고, 당시 총리였던 이기붕 씨의 별장도 있다. 아주 오래 전부터 이 일대가 별장지대였던 곳. 그리고 화진포에서는 한류 드라마 "가을동화"가 촬영되기도 했다.

 

전에 왔을 때 들러본 김일성 별장과 이승만 별장이 가까운데 있다고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보니 이승만 별장은 석호의 끝쪽에 있는 다리를 건너간 곳에 있었다. 그런 나의 엉터리 기억을 믿을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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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진포에서 오는 길엔 완전히 어두워져서 뭘 볼 수가 없을 정도였다. 그래서 돌아오다가 저녁을 먹기로 했다. 양양까지 가면 늦을 듯하여 여름여행에 한 번 와봤던 간성읍에 들러 저녁을 먹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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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당 하나를 찾아 불고기백반을 주문했는데 아주 괜찮은 선택이었다. 반찬도 맛이 있었고...

 

이 날은 워낙 많이 돌아다녀서인지 양양 쏠비치 숙소에 돌아오자 피곤하기 그지 없었다. 그래서 전날처럼 바로 그 날의 후기를 정리하는 건 포기했다.^^ 그래서 이제야 이 후기를 올리는 것이다.

 

아래는 오늘(10/13 금) 아침에 올라오는 길에 찍은 북강릉 쪽에서 대관령 쪽으로 가는 길. 하늘이 파랗고, 구름이 많이 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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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이라고 생각하고 떠나온 여행인데 아직 본격적인 가을은 아닌 듯했다. 단풍을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관령 터널 즈음에 이르니 그래도 단풍이 조금은 뵌다.

 

우린(Drs. Spark & Kosa) 간 곳에 또 가는 습성을 가진 여행자들이다. 간 곳에 왜 또가냐고 묻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건 친숙한 곳을 찾으면 마음이 편안하기 때문이다. 익숙한 풍경에 세월의 흐름을 통해 생기는 작은 변화를 보는 즐거움이 크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리고 여행에서는 색다른 풍경을 만나고, 안 가본 명소를 찾는 기쁨도 있지만 가장 큰 기쁨은 아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다. 이번 여행에서도 그랬다.

 

 Commen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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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정수 2017.10.14 11:16

    일 년에 두세 번은 델피노에 가는데... 안 가 본 곳이 많네요~ 다음 여행 땐 박사님 여행기를 보면서 좀 찾아 다녀야겠습니다.
    곰치국도 꼭 먹어보구요~^^

  • profile
    박순백 2017.10.14 12:41
    델피노에 가신 거면 속초와 고성이 가까운 곳이군요.^^ 가까운 곳에 가보실 만한 곳이 많죠.
    곰치국은 안 드셔보셨으면 꼭 드셔보세요. 그간에 드시던 생선이 들어간 음식과는 전혀(?) 다른 감이 드실 겁니다.^^
    그리고 그게 위의 글에도 쓰여있지만 잘 하는 곳과 못 하는 곳의 차이가 꽤 심하더군요. 꼭 위의 진미횟집에 가셔 드세요. 그것도 지리로...(김치를 넣어 끓이는 것도 있는데, 그간 제가 두 번 그걸 시도해 봤는데 그건 별로였어요.^^)
  • profile
    한정수 2017.10.14 20:36

    네~ 감사합니다.

    진미횟집은 무조건 방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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