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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얘기
2017.05.03 18:50

베이비 시터로 보낸 다섯 시간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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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633 추천 수 3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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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on May 1, Mon.

 

가끔 아들네 부부가 함께 바쁜 날은 집사람이 베이비 시터가 된다. 그런데 지금은 집사람이 캐나다의 밴프에 가 있다.(지금 현재는 아직도 얼음판 위에 눈이 덮인 Lake Louis에 있는 중.) 그러니 오늘은 내가 그 일을 떠맡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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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01(월) 캐나다 밴프의 레이크 루이스 호수는 아직 얼음과 눈으로 뒤덮여있다. 이 얼음이 풀리려면 8~9월은 되어야 한다고.


어린이날이 가까워서 우선 아이(박예린)에게 옷을 하나 사 줬는데, 무슨 공주옷 같은 걸 선택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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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리수 아동복점에서 점원 언니가 권한 옷인데, 입어보고는 다시 자기가 선택한 걸로 되돌아갔다.ㅋ 제 주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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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화의 주인공 꼬마가 예뻐서 컬리 수란 매장 이름도 생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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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장에서 아이가 직접 고른 옷인데, 이건 뭐 핑크색의 공주옷 같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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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고른 이 옷에 만족하는 듯.ㅋ

 

그리고 아이는 아동복 판매 매장 한 켠에 있는 키즈 카페에 가더니만 장시간 줄기차게 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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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동복 매장에 있는 키즈 카페에 가서 줄기차게 미끄럼틀 뺑뺑이를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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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리지도 않는 모양이다.-_- 계속 혼자서 미끄럼틀 뺑뺑이를 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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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끄럼틀에 오르는 예린이. — 함께 있는 사람: 박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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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키즈 카페에서 카푸치노 한 잔을 시켜서 마시고 있는 중에 잠깐 들러보니 어떤 언니를 사귀어 함께 놀다가 돈을 달라고 한다. 왜 그러냐고 하니까 놀이기구를 타야한다고... 한 번 타는 데 500원이라고 한다. 1,000원짜리 한 장을 주니 제가 동전교환기에서 동전을 교환해서 그 언니와 함께 놀이기구를 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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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운전 시뮬레이터 비슷한 놀이기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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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 질리도록 놀았는 모양이다. 이제 가자고 자기가 알아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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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즈 카페 놀이터를 떠나기 전에 기념사진 하나를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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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트에 들러 제가 원하는 과자와 젤리 등을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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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참 키즈 카페에서 놀다가 내 사무실로 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는 예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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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장에 가서 노랑색 장난감 차를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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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한 자세로 차에 탄다. 저 혼자 벨트도 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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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커야겠다.^^ 싯벨트가 얼굴에 걸린다.

 

애가 아직 작아서 싯벨트가 안 맞는다.-_- 아이들용 시트는 지네 집 차에만 설치되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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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졸린 듯.-_- 그렇게 줄기차게 놀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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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리면 자라고 하니까 왠지 자존심 상해하면서(??) 안 졸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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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린 거 맞구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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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이동의 버거킹 올림픽공원점에 왔다. 햄버거는 싫고, 너겟만 먹겠단다.

 

지금은 아이와 함께 내 사무실에 왔다. 아이가 먹겠다는 버거킹의 너겟을 사들고 왔고, 아이는 애니메이션 영화 "미녀와 야수"를 본다. 그걸 보다가 무섭다고 해서 다시 다른 애니메이션 "모아나"를 틀어줬는데, 한동안 그걸 보다가 다시 안 무섭다면서 "미녀와 야수"를 보겠다고 하더니 그걸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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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사무실 "초당"에 와서 버거킹의 너겟을 먹는 중이다. 아침에 주스, 마이쮸, 그리고 젤리밥은 마트에서 예린이가 고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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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린이는 "미녀와 야수"를 시청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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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베이비 시터는 지금 이 모습으로 캐나다 밴프(Banff, Canada)에 가 있다. 조금 전에 집사람이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이다. — 함께 있는 사람: 고성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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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3월에 집사람과 함께 캐나다 밴프의 레이크 루이스(Lake Louis) 스키장에 간 일이 있다. 그 스키장은 실제의 루이스 호수 건너편에 있고, 그 둘은 멀리 떨어져 있다. 정작 그 때 우리는 레이크 루이스엔 못 갔었는데, 그 때처럼 호수가 얼음과 눈에 덮인 지금 집사람만 그곳에 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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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사진의 핑크 박스가 바로 "레이크 루이스"입니다. 빅토리아 영국 여왕의 네 째딸인 "루이스 공주의 호수"로 명명된...

 

예린이 엄마가 집에 돌아왔다고 연락을 해왔기에 곧 아이를 아들네 집에 데려다 줄 예정이다. 아침 10:30에 시작된 베이비 시터 일이 이제 곧 끝날 참인데, 다섯 살짜리 애도 자의식이 강하고, 나름의 생각이 있으며, 또 자기 의사 표현이 명확하고도 또렷하다는 걸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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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6'
  • ?
    홍성택 2017.05.04 14:26

    아고 귀여워라...

    박사님 눈에서 하트가 뿅뿅 튀어나왔겠네요.

     

  • ?
    김경호 2017.05.04 14:37

    손녀가 아주 예쁘고 귀엽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자의식이 강하고 할 말도 또렷하게 잘하는 것 같습니다.

    아버지가 귀엽다는 표현은 아드님이 딸에게 너무 엄격하지않고 아빠역할을 잘해주어

    아빠에 대해 좋은 기억을 그리 표현한 것이 아닐까 추측합니다. 

  • profile
    박순백 2017.05.04 20:21

    홍성택, 김경호 선생님,
    감사합니다.^^

     

    뭐 혈육은 고슴도치일지라도 좋아할 수밖에 없는 것이겠지요.

    하여간 자식에게는 엄격하려고 했었는데, 손녀에겐 그럴 수가 없다는 걸 안 지 오래이고,

    오히려 자식에게 엄격했던 것까지 후회하게 됩니다.

     

    자식에게 엄격하기보다는 자상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근데 제 아들놈이 그렇더군요. 참 다행이란 생각을 합니다.

    그런 사랑을 제게 못 받아서 제 자식에게 그렇게 하게 된 것인지도 모르겠고요.^^
     

     

     

  • ?
    김경호 2017.05.04 22:32
    밝고 건강한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 profile
    김용빈 2017.06.17 08:58

    예린이가 너무나 예쁩니다. 저 맘 때쯤 박사님을 뵈었던 수빈이는 내년에 대학을 가네요 (이번 가을에 고3이 됩니다).  세월은 정말 무섭게 빨리 흘러가네요. ^^

  • profile
    박순백 2017.06.18 09:16
    예, 예린이는 이제 한동안 지금과 같은 일을 할 듯합니다. 크면 자신의 생각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요.
    SK Telecom TV 광고에 이어 후시딘 광고와 박카스 광고 촬영을 끝냈어요. 둘 다 역시 TV 광고.
    어린시절의 즐거운 추억으로 남으면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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