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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글은 시카고 두시간 반 남쪽에 살고 있는 제가 저희 교회와 저희 동네에
처음 오시는 분들을 위해 허접하게 써 본 가이드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이곳에도 시카고에 관광차, 업무차 오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혹시 도움이
될 것 같아 올려봅니다.  그동안 '붓가는 대로'에 게을렀던 것 반성도 할 겸해
서 올립니다.  저보다 시카고를 더 잘 아시는 분들이 추가해 주실 것을 또한 기
대도 합니다. 혹시 반응이 좋거든 제가 쓴 미국 중서부 쇼핑몰, 아웃렛 총정리
가이드도 이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시카고를 많이 다녀온 탓에 시카고를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막상
소개를 하려니 콱 막힙니다. ^^  제가 여러분들이 얼마나 다녀보았는지 혹은
시카고 내에서는 차편으로 돌아다닐지 어떨지를 몰라서 그냥 아무 것도 모르신다
생각하고 글을 쓰겠습니다. 도움이 되는 분들도 있겠지요.  혹시 이미 알고 계신
내용이 전부 다더라도 너그럽게 이해를 바랍니다.

제가 제일로 꼽는 시카고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뮤지엄 캠퍼스(아래 설명 나옵니다.)
에서부터 Navy Pier까지 미시간 호숫가를 따라 걷는 것인데 (중간에 세계에서
제일 크다는 버킹험 분수에 들릴 수도 있습니다.) 이는 Windy City라고 불리는
시카고에서 추운 계절에 행하다가는 자연적으로 반 고흐의 뒤를 따라가는 (한쪽
귀가 떨어진다는 얘기지요.) 사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Navy Pier에서
시카고 시내 경치를 보며 멋진 저녁까지 즐길 수 있는 크루즈도 추운 계절에는
운행을 안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크루즈에 관한 모든 정보는 아래 링크에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크루즈 정말 할만합니다. ^^ 저는 개인적으로 Architecture
Cruise를 했었는데 시카고의 고층빌딩 사이를 누비며 각각의 건물들에 대한
설명을 듣는 아주 만족스러운 크루즈였습니다.  스피드를 즐기시는 분이시라면
Seadog을 좋아하실 수도 있겠지만 가족 중심이라면 아키텍쳐 크루즈를 더 권
해드립니다.  여유가 되신다면 크루즈를 하면서 디너를 할 수 있는 패키지를 선
택하셔도 좋을 겁니다.(물론 아키텍쳐 쿠르즈는 식사 옵션이 없습니다. ^^)

http://www.navypier.com/things2do/boats.html

자 시작합니다.(이미 시작했나? ^^). 글이 길어질 것 같아 각 장소의 디렉션은
생략하니 필요하면 따로 문의주세요.

* Museum Campus

다들 시카고의 관광은 여기에서부터 시작합니다.  Lake Shore Drive에 위치하
고 있으며 시카고에서 가장 빼어난 마천루의 전경 및 야경을 제공합니다.  미국
에서 제일 큰 규모의 Field Museum (사람들은 자연사 박물관이라고 하더군요.),
Shedd Aquarium, 그리고 Adler Planetarium으로 구성되어있고 입구쪽에 NFL
Chicago Bears의 스태디엄인 솔져 스태디엄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Adler Planetarium의 까페인 갈릴레오에서 바라보는 시카고의 전경을 좋아합
니다.(안 춥구요.) 천문대는 유료지만 이 카페는 외부에서 바로 억세스가 되며
(계단을 약간 오르시면 됩니다. 가보면 바로 찾으실 거예요.) 미시간 강변을 따
라서 Adler planetarium 쪽으로 걷다가 계단이 나오면 올라가셔서 회전문으로
들어가서 좌측입니다.  무료랍니다.

Museum Campus는 시카고 최대의 컨벤션 센터인 McCormick Place에서도 무척
가깝습니다. McCormick Place의 동북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뮤지엄 캠퍼스의 박물관들이 무료인 날은 이곳들이 터져나가니 사람 많은 게 싫
으시면 이때를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

다음은 이들의 무료 입장에 관한 정보입니다.(필요하신 분이 계실까봐. 항상
바뀌니 체크가 필요합니다.)

Museum Campus는 여름부터 12월 23일까지 월요일도 무료. 보통 화요일 무료
Field Museum - 월,화 무료
Shedd 수족관-월,화 부분적으로만 무료(수족관,해양관은 유료)
Adler 천문대-월, 화 어른 11불, 아이6불 (다른날은 어른 13불, 아이11불)

* Navy Pier

위에서 잠깐 언급한 곳인데 시카고에서 가장 관광지 분위기가 나는 곳입니다.
그리 큰편은 아니나 나름대로 운치가 있습니다.  또 다른 각도에서 시카고의
마천루를 볼 수 있으며 노천 카페들이 있는데 겨울에는 좀 그렇지요? 시카고의
거의 모든 크루즈의 출발지이자 도착지이기도 합니다.  뮤지엄 캠퍼스에서는
이곳 및 시카고 곳곳에 트롤리가 운행되므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걸어갈 수도 있구요.(겨울이 아니라면..ㅜ.ㅜ) 트롤리는 아래 따로 언급하겠습
니다.  대단히 큰 Ferris Wheel도 있고 Elephant Ear나 핫도그를 사먹을 수
있는 수레들이 있는데 겨울에도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시카고 칠드런스 뮤지
엄이 내비피어 건물안에 있습니다.  Lake Shore Drive를 남쪽에서 북쪽으로
타시다가 Grand Avenue에서 나가시면 바로 Navy Pier가 됩니다.  건물 안
에는 Chicago Children's Museum이 있습니다 (Children's Museum은
인디애나폴리스에 있는 것이 전세계에서 제일 크다고 합니다).

*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시카고에서 제가 유일하게 알고 있는 미술관입니다. 그 자체가 학교이기도 합
니다. 미시간 에버뉴의 남쪽에 자리잡고 있는데 파르테논 신전의 모습을 한
이 건물을 눈에 확 띄입니다. 뒤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아까 말씀드린 세계에
서 제일 큰 (기네스북) 버킹험 분수가 있습니다.  크기는 작지만 저 개인적으로
는 프랑스의 루브르보다 더 좋아하는 곳입니다.  작지만 알차다고 할까요? 후
기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이 집중적으로 걸려있고 미술책에서 보던 작품들이 여
기저기 널려있습니다.  좀 덜 피곤하구요.(작아서 ^^) 르노와르, 렘브란트, 드
가등의 작품들이 많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점묘파의 시발이자 거장인 쇠라
의 '그랑자드의 오후'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렇게 큰 줄 몰랐거든요. 점
하나가 어휴.. (저는 정말 작은줄 알았었습니다.) 잘 찾으시며 피카소의 작품도
있고 중국관도 있고 예전에 제가 갔을 때는 한국관도 있었습니다. 폐장 한 시간
전에 가면 1불인가 밖에 안 받던 것도 기억이 납니다.  화요일은 전관 무료로
알고 있습니다. 다음의 링크에 좀더 자세한 정보가 있습니다.

http://www.artic.edu/aic/

* 미시건 에버뉴(Michigan Avenue)

달리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Magnificent Mile이라는 별명이 모든 것을
커버하지요.  길가에 나란히 도열해 있는 샵 및 백화점 이외에도 구석 구석 숨
어있는 좋은 가게들이 많다고 합니다.(별로 구석 구석 뒤져보지를 못해서..)
개인적으로 Sears Tower 전망대보다는 미시건 에버뉴의 북쪽에 있는 John
Hancock 센터의 전망대를 권합니다.  이쪽이 전망이 월등히 좋습니다.  전망
대 한층 밑에 있는 식당이 예술이고 여기 여자 화장실에서 바라보는 야경이
시카고 최고라는데 그렇게 전망대를 여러 번(?) 가보았어도(3번) 저는 이 식당은
못가보았네요. ㅜ.ㅜ   미시건 에버뉴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가게는 Sony
센터와 나이키 센터입니다만 여러분은 어떨지.. ^^ 최근에 Apple Store가 새
로 생겨서 (컴퓨터 애플입니다^^) 저의 발길을 잡아 끌더군요.  위의 나이키
센터는 시장에 나가기 전에 테스트해보는 파일럿 제품들이 많아 매우 흥미롭
습니다.  나이키에서 만드는 임산부복, 속옷도 볼 수 있으며 나이키의 여성을
타켓으로 한 브랜드인 Presto 제품을 가장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미시건
에버뉴에는 상상하시다시피 Designer's Brand들이 많아서 어떤 분들께는
매우 좋은 쇼핑 지역이기도 합니다.(싸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  한국의
중년 여성이 제일 좋아한다는 St. John 매장도 있다고 들었고 버버리, 카르
티에, 페라가모 등등이 있습니다.  구찌도 있다는데 눈에 안 띄네요?
미시건 에버뉴 중간에 다리를 끼고 Chicago Sun Times랑 Chicago Tribune
빌딩들이 있는 곳이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입니다.  여름철에는 야외 미술 시
장도 열리는데 겨울에는 아니겠지요?  샌드라 블록의 While You're Sleeping
이라는 영화를 재미있게 보셨다면 이곳이 낯익으실 겁니다.

* Museum of Science & Industry

개인적으로 시카고에서 제일 좋아하는 박물관입니다. Lake Shore Drive 남
쪽에 있는데 지역이 별로 안 좋습니다.  앞에는 University of Chicago 가 아
주 클래식한 모습으로 서있습니다.  지하 주차장이 있어서 겨울에 편하고..
규모는 Field Museum 에 비하여 작지만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특히 독일군
의 잠수함 U-boat 가 통채로 들어있어 그 안을 들어가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종 영화(특히 U-571)의 주제이기도 했던 독일군의 암호해독기 Enigma
의 진품이 이곳에 있습니다. 전세계에 두 개인가 밖에 남아있지 않다지요?
1960년대인가 세계에서 제일 빨리 달려 기네스북을 갱신했다는 로켓을 닮은
자동차도 있구요.  그리고 각종 기차들도 전시되어 있을 뿐아니라 예전 기차
미니어쳐들도 상당 수 가지고 있습니다.  Omnimax Theatre도 안 보신 분은
꼭 보시기 바랍니다.  링크 답니다.

http://www.msichicago.org/


* 식당들

이렇게 갈곳을 소개하다가 너무 길어질 것 같아 식당편으로 넘어갑니다. 시
카고에서 그밖에 갈만한 곳은 http://chicago.citysearch.com 에 가시면 좋
은 정보 많이 얻으실 겁니다.

다운타운에서는 저는 거의 식당을 가 본 적이 없습니다. 주차비가 비싸서.. ^^
미시간 에버뉴에서는 딱 두 군데 압니다. 남들이 다 가본다는 죤행콕 빌딩 1층
(혹은 지하 같기도 한) 치즈 팩토리와 미시간 에버뉴의 워터타워 앞에 있는
Water Tower Place 7층에 있는 California Pizza Kitchen입니다.  사실 시카
고를 가장 대표하는 음식은 두께가 장난이 아닌 Chicago style stuffed pizza
입니다.  한국에서는 좀처럼 먹어보기 힘든 피자인데 (팬피자 정도로 생각하시
면 안 됩니다.) 미시간 에버뉴에는 시카고 스타일 피자로 제일 유명한
Giordano's ( http://www.giordanos.com/ ) 가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얄
상한 thin crust pizza를 좋아하기 때문에 "별로다."라고 얘기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한번쯤은 드셔볼만 합니다.  분점이 엄청나게 많으므로 위치는 홈페이
지를 참조하십시오.

저는 항상 시카고에 가면 서버브에 있는 한국 식당들에 갑니다.(요청하시면 따
로 글타래를 만들겠습니다.)  서버브의 식당들은 차를 안 가지고 가신다면 억세
스하시기가 쉽지 않으실 겁니다.  제가 가보고 싶은 곳이 있다면 해물요리로
제일 유명한 (그래서 시카고 사람들에게 제일 좋은 평을 받는다는) Bob Chinns
입니다.  다운타운과 서버브(글렌뷰 근처)에 두 개가 있는데 글렌뷰쪽이 조금 더
낫다고 하네요.  저의 홈피인 "원중이네 이야기"에서 '시카고' 로 검색을 하시면 몇
군데 식당을 자세히 소개해놓았습니다.  남들 많이 가는 해물/스시 부페 토다이는
그냥 괜찮은 정도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시카고의 식당은 Bowl House인데
이 역시 서버브(Rolling Meadows)에 있습니다. 참고로 웹싸이트는
http://www.bowlhouse.biz 입니다.  우드필드와 IKEA 를 가신다면 들를만한 거리에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웹싸이트에서 시카고에서 스테이크를 잘 한다는 식당을
추천해 놓은 것이 있어 이를 참고로 부칩니다.

Gibson's Steak House(312-266-8999)
Morton's of Chicago(312-266-4820)
Chicago Chop House(312-787-7100)
Eli's the Place for Steak(312-642-1399)

Bob Chinns는  비싼데 비하여 양이 적다는 평도 있으며 토다이의 경우 음식 종류
수는 많지만 부페의 혼잡한 분위기에다가 음식 하나 하나의 맛은 아주 뛰어난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해물과 참치회 등을 무제한 먹을 수 있으므로 한번은 꼭 가볼만
합니다.  그리고 고정팬도 제법 되구요.  의외로 일본식 라면이 먹을만 하니 놓치지
마십시오.  그리고 그 앞에 요리사가 만들어주는 끄레페두요. ^^

또 한 가지 특이한 곳은 O'hare 공항에서 멀지 않은 Arlington Heights에 위치한
Mitsuwa (http://mitsuwachicago.net/EnglishSite/Home_E.htm) 라고 일본 시장
이 있습니다.  오헤어 공항에서 나와 I-90 을 타고 계속 서북쪽으로 가셔서 Arlington
Heights 출구로 나가셔서 우회전 두 번만 하면 좌측에 나오는 곳인데 일본의 식품들,
서적들 외에도 시카고에서 제일 맛있다는 제과점 Hippo가 있고 그 안에 자그마한
식당들 5-6개가 있는데 대부분 주인이 한국 사람이라 한국음식을 먹을 수 있으며
거의 모든 음식이 $2.99라는 파격적인 가격에도 음식맛이 매우 훌륭했던, 품위있는
일본 아주머니께서 계산대를 지키시던 오코노미야끼 집은 아직도 있는지 궁금하군요. ^^
포장 스시 및 일본식 덥밥을 캐리아웃해 갈 수 있도록 엄청나게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또 일본 가전제품을 (전기밥통 및 전기프라이팬) 구입할 수
있는 좋은 장소이기도 합니다.

* 쇼핑거리

미시건 에버뉴에서 명품 쇼핑을 하실 수 있지만 또 다른 저렴한 명품 쇼핑을 하
시려면 시카고 주변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Gurnee Mills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실내 쇼핑몰이라 좋구요, 최근에 OFF 5TH Saks Fifth Avenue가 생겼습니다.
저는 같은 체인점인데 세인트 루이스에 있는 곳에 갔었는데 페라가모, 구찌, 프
라다 등등을 한자리에서 그렇게 많이, 싼 가격에는 처음 보았습니다.  I-94번을
타고 북쪽으로 하염없이 (시카고에서 3-40분) 가다보면 오른쪽으로 Six Flags
가 나오고 왼쪽으로 위치합니다. 링크는 http://www.gurneemills.com 입니다.  시카
고에서는 Old Orchard라는 쇼핑몰도 많이 간다는데 그래도 모든 사람이 최고
로 치는 곳은 Woodfield Shopping Mall ( http://www.shopwoodfield.com/ )
입니다.  시카고 서버브 샴버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도 치즈 팩토리
식당이 있고 토다이가 이곳에 있습니다.  앞으로 두세 블락만 가면 IKEA도 있습
니다. 보통 많은 분들이 놓치는데 백화점 여러 개가 뭉쳐있는 우드필드 몰 뒷쪽
에 약간 떨어져서 스몰 우드필드 쇼핑몰에도 쓸만한 가게가 몇 개 있습니다. 뭐
차타고 가셔야 하니 일부러 가실 것은 없구요.(갑자기 동서남북이 헷갈려서
스몰 우드필드가 우드필드의 어느쪽에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방향감각으로
는 남쪽인데.. 스트리트 하나 건너서 있습니다.)  시카고는 아니지만 동쪽으로
약 50분 정도 거리에 인디애나 주에 Michigan City 아웃렛이라고 불리우는 (정확
히는 Lighthouse Places Premium Outlet입니다.) 쇼핑몰이 있는데 이곳에는 버
버리가 있어 인기입니다.( http://www.premiumoutlets.com/outlets/outlet.asp?id=18 )

2007년 4월 현재 이곳에서 가장 인기있는 아웃렛은 Aurora의 Premium Outlet
입니다.  어바나에서 가깝고 (약 2시간 10분)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브랜드들
이 많이 입점해 있습니다.(Versace, Max Mara, Giorgio Armani, Nike, Sony,
Puma, Oakley 등). 크기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만 현재 제일 잘 나갑니다. ^^
오헤어 공항에서는 차로 40분 정도면 갈 수 있기 때문에 직접 운전을 할 수 있
다면 가보실만 합니다.  고속도로 (I-88) 가에 바로 위치하고 있어 찾기도 쉽습
니다.


* 시카고 트롤리

마지막으로(^^) 트롤리에 대해서 한말씀 드리겠슴당.  시카고의 시내 주요 관
광지는 곳곳을 거쳐가는 무료 트롤리가 매우 잘 되어있습니다.  좀 기다려야
하는 게 단점이지만 시카고 중심가의 곳곳을 모두 거칩니다.  내비피어나 Art
Institute 앞의 지하 주차장에 파킹하고 이 트롤리를 이용하는 게 전형적인 코
스입니다. 하지만 겨울에도 트롤리를 운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유료 트롤
리 투어도 있는데 이는 겨울에도 운행을 합니다. 정차하는 곳이나 요금 정보
는 다음의 웹싸이트에 있습니다.

http://www.chicagotrolley.com/tours.html


주마간산격으로 몇 개만 훑어보았습니다. 혹시나 더 세부적인 질문이 있으면
따로 주십시오. 시카고에는 좋은 곳이 매우 많아서 위에 소개드린 곳은 거의
모든 분들이 알고 있는 것을 살짝 언급한 것에 불과합니다. 아무쪼록 이미 알
고있는 사실의 중복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그럼..

김용빈 드림


Comment '9'
  • ?
    안동진 2007.05.30 16:39
    [ dj1959@dreamwiz.com ]

    정말 귀중하고 멋진 정보입니다. 가끔 Sears상담때문에 시카고에 가는 데 씨어스가 있는 호프만 타워 부근에서 자고 상담하고 그냥 오헤어 공항으로 돌아가야하는 저로서는 정말 꿈같은 tour일정인 것 같습니다. 언제한번 시간내어 김 선생님의 Route를 꼭 한번 따라 가봐야 겠습니다. 글만 읽어도 반은 다녀온 것 같습니다. 여행을 가면 아는 것만큼 보인다고 우리의 호프 윤 세욱 선생님이 얘기한 것 처럼 말이지요. 좋은 정보에 감사드립니다.
  • ?
    양용근 2007.05.31 18:37
    [ ygyang@파란닷컴 ]

    93년에 샴페인에 1년정도 있었습니다. 김 선생님 글을 보면 옛 생각이 납니다. 시카고도 자주 갔었죠. 한인 타운에 자장면 먹으러.^^
  • ?
    김용빈 2007.06.01 06:42
    [ ybkim108@gmail.com.nospam ]

    안동진 선생님// 과찬의 말씀이십니다. 시카고에 오신다면 한번 시간을 내어 직접 올라가서 안내를 해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양용근 선생님// 샴페인에 계셨었다니 너무나 반갑습니다. 샴페인이 요즘 시카고에 이어 두번째 도시가 되려는지 무한확장하고 있습니다. 93년과 비교하면 엄청난 발전이 있었습니다 (미국의 발전이 한국에 비해서는 더디긴 하지만 말입니다 ^^). 93년에 오셔서 1년 사셨다면 Orchard Downs 에 사셨을 확률이 크겠네요. ^^
  • ?
    김영대 2007.06.04 17:01
    [ kyd1201@dreamwiz.com ]

    83년-88년에 에반스턴과 시카고 시내에서 살았습니다. 벌써 아주 먼 옛날이군요. 11년 전에 한번 들른 후에는 다시 갈 기회가 없네요. 아내는 시카고를 떠난 후 다시 가보지 못해서 더욱 그리워 합니다.
  • ?
    박순백 2007.06.05 14:30
    [ spark@dreamwiz.com ]

    맥코믹 플레이스(컨벤션 센터)에서 윈도우즈 월드가 개최되어 이찬진 사장님과 함께 그곳에 갔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미시간호에 떠있던 큰 배들도 인상적이었고요.

    언제 날잡아서 시카고도 한 번 가야겠네요. 김용빈 선생님이 추천해 주신 곳만 다 돌아보고 돌아와야지.ㅋㅋㅋ

    요즘 붓 가는 대로는 제가 지키지 못 하고, 전 딴 데서만 놀다보니...-_-
  • ?
    임경희 2007.06.07 01:43
    [ 1212hena@hanmail.net ]

    반갑습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저는 시카고를 떠나온지 겨우 6년일뿐인데도 그곳에서의 모든일들이 까막득한 옛시절 같아서 올려주신 정보들이 낯설어요. 거니밀, 미시간 에비뉴, 멕코믹플레이스는 수없이 다녔던 곳인데도 잘 기억나지 않으니, 그 예전 시카고에서의 힘들었고 외로웠던 기억들에 대해서 너무 무심히 살고 있네요. 이러면 안되는데... 덕분에 이 오밤중 시카고를 떠 올려봅니다. 감사합니다.
  • ?
    김용빈 2007.06.07 03:34
    [ ybkim108@gmail.com.nospam ]

    김영대 선생님 // 83년에서 88년이면 정말 오래전에 사셨었네요. 에반스턴은 여전히 너무나 아름다운 곳입니다. 에반스턴의 해변가 (사실은 호숫가지만 ^^) 를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다보면 나오는 도시들이 다 너무나 아름다워서 저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곳입니다.

    박순백 박사님 // 시카고에 뜨시거든 찰싹 옆에 붙어서 특급 가이드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임경희 선생님 // 정말 오래만에 뵙습니다. 너무나 반갑습니다. 저는 너무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근황이 어떠신지요. 아직도 와인색 SUV 의 기억이 선명합니다. ^^
  • ?
    박순백 2007.06.07 16:28
    [ spark@dreamwiz.com ]

    [임경희 선생님] 진짜 오래간만. 어디 가셨었어요?^^;
  • ?
    임경희 2007.06.08 12:59
    [ 1212hena@hanmail.net ]

    [박순백 박사님, 김용빈 선생님] 저는 그동안 유령회원으로 끊임없이 들락거리며 살았답니다. 1-2년전인가? 정덕수 시인님께서 저희집에서 하룻밤 주무셨는데, 너무 일찍 취하셔서 이야기도 못 풀어 내고, 이른 아침에 배웅해 드렸지요. 그후 지금까지 만남은 기약없지만, 몇년 후면? 전처럼 예고 없이 뵐 수 있으리라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제 차 SUV는 여태 말썽 한번 부리지 않고, 착하답니다. 저의 최근 근황을 물으셨군요. 하나뿐 아들녀석을 2달후 보스톤 보딩학교로 출가시킬 예정이고, 남편하는일도 어느정도의 결과가 나왔고 (나오려 하고), 저는 개인적인 비즈니스로 한참 바쁩니다. 오랫만에 글을 남기기에 반가운 마음에 제 이야기만 적었습니다. 다들 건강하시구요 종종 글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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