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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7 목요일

 

상가집에서 혹간 볼 수 있는 몰상식한(?) 분 하나

 

사진 좋아하는 스키어가 나만은 아니다 보니 엄숙해야할 상가집에 이런 걸 들고 오는 분이 계시다-_- 오늘 저녁에 오신 분들의 대부분이 사진과 스키를 좋아하는 분인데 그들 모두가 관심을 가진 장비, 라이카(Leica).

 

스키에 관한 화제가 당장 카메라로 돌아버린다. 네베의 김형준 사장님, 와츠코리아의 한경덕 대표님, 코리아메디슨의 은승표 박사님, 수원 정형외과의 유신철 박사님, 여주 연세의원의 대표인 박용호 스키 강사(의사 맞냐?^^), 오스트리아 스키강사인 이민주 선생, 닥터 스파크 사이트 말빨/글빨의 전설 조무형 선생, 스키어이자 건축가/음향 전문가인 천지욱 선생, 해외의 수백 개 스키장을 방문한 후 [월드스키투어]란 스키 가이드를 쓰신 문병천 선생님 등이 오셨다. 신미식, 송승진, 추연만 작가님 등 프로 사진가들도 많이 오셨고...

 

함께 한 우리 알파인 스키 및 인터 스키계의 전설, 이은아 데몬은 따로 언급한다. 아직도 그 미모는 여전하다. 근데 국가대표 알파인 스키 레이서였고, 우리 데몬스트레이서로서 인터스키계를 평정했던 여걸이다.

 

하여간 이민주 선생님은 장모님 덕분에 오랜만에 뵙게 되었는데 스키와 사진을 좋아하는 이 분은 라이카를 들고 나타나 양 필드의 선수들을 한꺼번에 KO시켜 버렸다. 카메라는 모름지기 사진을 짝는 도구인데 이 분은 찍는 게 아닌 "찍히기 위한 걸" 들고온 것이다.

 

몰상식한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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