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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걸마그(gulmarg) 스키장 파우더 원정대2탄-고행의 시작! 인천에서 걸마그까지
(2/25~26)


이동 및 교통정보 

 

*원정 일시 : 2/25(토) 16:00~2/26(일) 21:00
*이동지역 : 인천공항->델리공항(4청사/국제선)->델리공항(3청사/국내선)->스리나가공항->걸마그 스키장
*교통 :
-인천->델리 구간 : 아시아나항공 (2/25 19:45출발->2/26 01:30도착-소요8시간10분)
-델리공항->스리나가공항 : 인도국내선(2/26 07:00출발->08:30 도착-소요시간 1시간30분)
-스리나가공항->걸마그스키장 : 지프차(2/09:30출발->11:30 도착-소요시간2시간00분-중간에 잠시 딴일좀봄)

 

인천공항까지 가는방법은 당연히 리무진을 타고 이동들을 하였답니다.

뭐..인천공항사진은 구지 올릴 필요는 없곘지만..구색을 갖추려니..

01.jpg

 

보딩수속중인 종우님과 알파인보더 지환님..

^^ 헛..초과 수화물에 너그러운 국적기 아샤나에서..오바됬다고! 밍기적거림.
종우님 여행가방을 열어보니..헉..
박카스의 아성을 뒤집는..붉은소 "레드불 12캔" 및 각종 식음료..
레드불이라서....포기는 못하고.....일단 짐을 분산하여 겨우 추가차지 면제받고..

 

02.jpg

2012년 2월 25일 인천공항 최고의 간지작살! 하루형님의 공항패션! 소렐 부츠..방한온도
 -30도까지 가능!
^^...하지만,,,이날 인천날씨 영상 5도 / 도착한 델리공항 영상 10도 / 그담 도착한 스리나가공항
 영상 7도 
마지막...걸마그스키장 오후날씨 영하 -1도...ㅋㅋㅋㅋㅋ
발만 찜질방이셨다는...

 

03.jpg

 

정각 19:45분 출발로 예정되있던...아샤나항공이 연착되어 21시경에 출발하게 되었지요.

어차피..아침 7시 뱅기로 트랜짓해야하는 우리로서는 안방에서 쉬는게 더 좋기는 하지만..
 
어찌하였던 8시간여의 긴 비행을 마치고 02시 좀 넘어서 델리공항에 무사 안착하였답니다.
본인역시 중국다음으로 많은 인력을 보유한 인도는 처음이라서..약간의 기대와 흥분을 감출수는 없었지요.

 

 

04.jpg

델리 국제공항 입국장입니다.

이슬람과 힌두교 쪽 애들은 항상 어느 공항이든 금딱지 비슷한것들로 장식하는듯

 

05.jpg

06.jpg

 

하지만! 역시..인도였습니다.
델리공항의 전경과...대륙 흡연실의 재떨이!

사전에 인도 가이드를 했던 "노*여행사" 일본팀장 친구에게 출발전날 맥주쏴가며
인도에 대한 사전지식 및 주의사항들을 뇌리 깊쑤키 새겼다지만,,
막상 수도인 델리공항의 재떨이를 접하자마자! 이건뭐지?
머리속이 텅..비더군요!
하나를 알면 열을 안다는 속담처럼.....가슴속이 좀 갑갑해지는듯..ㅋㅋ

 

07.jpg
델리공항은 입국장에서도 면세주 및 각종 면세품을 구입할 수 있는 면세점이 있더군요.특이합니다?
인도는 일단 상점에서 술을 팔지않습니다. 각지역별로 정해놓은 술파는 샵이 따로 있지요.
주당이시라면..사전에 꼭 챙겨가시셔요.
 
08.jpg09.jpg
수화물을 찾을때..일반 수화물창구 가운데정도에 위치해있는
대형 수화물 수령장소!
골프백이나 스키백등은 이곳에서 찾아야하니..
다른곳에서 발 동동구르지 마셔요!
10.jpg
 
입국장을 나오면 환전소에서 바꾸어간 달러 -> 루피로 환전
보통 100루피가 3500원정도 ..하는듯
한국돈은 교환 x 입니다.
사전에 꼭 "달러"로 바꾼후..이곳에서 교환하셔야합니다.
 
11.jpg
 델리공항 국제선 청사 1층 입국장
주변에..사우나 및 마사지 샵도 있고..카페테리아등등..
별생각없이...함께간 하루형님하고 담배 폭풍흡입을 위해
일행들에게 짐을 맡기고 밖으로 나왔는데..
이론..
들어가지를 못합니니다.
14.jpg
보시다시피 델리공항 각출입구에는
인도 군인들이 실탄을 장착한 총을 들고 삼엄한 경비를..
공항입장은 출발시간 6시간전에는 불가능하다는 ...
 
담배 한개비 피러 나왔다고..몸짓발짓해도..안됨~
8일후에 출발하는 아샤나 비행기 e-티켓을 보여줘도..안되고!
..
한 30분을 기다리니..다행히 안에 있던 일행들
기다리다 지쳐서
짐들고 나오더군요! ㅋㅋㅋ
 
알고보니...스리나가공항행 국내선 비행기는
4청사에서 타야하기에..어차피 나와야 했더라는..
15.jpg
국내선 4청사행 무료버스 탑승대기중
사실 델리공항 도착후..스키장과는 전혀 상관없는 곳이라 여겨질정도로
따스한 기온이었는데.
국내선 청사로 이동하는 버스 탑승소에 하나,둘 모여드는
외국인 스키,보더들을 만나면서.. 걱정은 온데간데없고...기대감이 증폭되기 시작!
 
16.jpg
4청사행 리무진은 이곳에서 사전에 예약을 해야만 무료로 탑승이 가능합니다.
보딩패스를 보여줘야하지요.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는듯..
17.jpg
이번원정 "파우더비긴스"팀의 원정 짐!
저 보이는 신라면 2박스..
이번 원정 최고의 부식 이었습니다.
물론...김치 3kg도...보약같은 존재였구요.
 
18.jpg
국내선 청사 이동버스에서 만난 러시아 보더!
저쉐이들...버스타자마자..보드카 한입 들이키더이다!
일주일 스케쥴로 걸마그 간댑니다.
스키장에서 보자고..인사나누고!
19.jpg
국내선 청사 ! 인디고 에어 수속중
주의!
1인당 수화물 무게 15kg 입니다.
약간만이라도 추가되면 얄짤없으니..최대한 핸드캐리를 할수 있도록 보조가방에 분산하시기를
우리 6명 일행도 토탈 15kg 오바되서 12만원정도 추가요금 지불했으니..
20.jpg
델리-스리나가 행 티켓
21.jpg23.jpg24.jpg
 델리에서~ 스리나가까지 800km 거리
직항편으로 1시간30분정도 소요됩니다.
1시간정도 지나니...창밖은 히말라야 고산들의 절경이..눈앞에 펼쳐지고.
KBS 영상 산 프로그램에서나 볼듯한 경관앞에...사진좀 찍으려는데..
스튜어디스..못찍게 합더군요.
하지만, 몰카 찍고, 한두번 더 걸리고..
....
알고보니 이지역이 파키스탄과 국경지대이자 군사요충지라고 합니다.
. 저아래에 비행장, 군시설등이 위치해있기에..
 
 
25.jpg1시간30분의 비행이 끝나고
스리나가 공항도착후 짐을 찾으로 기다리는데..
주변에 총든 군인들이 왜 이리 많은지!
"여기서 담배피면..총쏘는건 아니지" ㅋㅋ
 
26.jpg
드디어 걸마그 스키장 광고판이 보이는데..
 
27.jpg
스리나가 지역은 말그대로
국경 근처 군사시설이 있는 공항이라서
도착후 ...입국신고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담당자 첨에 고자세에..잘 알려주지도 않더이다.
잘 작성한것 같은데...꼬트리를 잡기도 하구요.
좀 빡시죠!
꼭 캔디, 초컬릿 1봉지씩 준비해가세요.
아이셔 1개 주니깐..아들이 좋아한다며..대충 썻는데도 친절히 보내줍니다.
.
.
역시 인도입니다.
 
28.jpg
공항 입국장을 나오니
기다리던 차량기사가 및 포터들이 우리를 반기며
앗..
짐을 들어주네? 괜찮다고 사양했지만..
워낙 완강히 달라길레..그냥 맡겼었죠!
29.jpg
짚차에 짐을을 다싫어주더니..
 
왈! TIP 달랩니다.
 
헉..아..여긴 인도였지!
참고로 말하지만, 인도에서의 친절에는 절대로..공짜는 없습니다^^
 
2명에게 1인당 200루피를 주었는데.(약9000원)
아직 인도 화폐에 적응이 안된찰라에...넘 많이 준듯..
대충 물어보니 50루피정도만 줘도 되는듯 보이더군요.
30.jpg
좀 불안해 보입니다.
저 위에 있는 장비 및 옷들을 현금으로 환산하면?
최소 소나타 1대는 나올듯...
일단,,불안해서 호텔 도착까지..우리 일행은 계속 신경씁니다.
 
31.jpg
걸마그 스키장을 향해 출발!
 
34.jpg
40분정도 달려오니 저멀리 "걸마그 스키장" 히말라야 끝자락의 앗파르밧 산맥의 웅장함이...
35.jpg
스키장 근처에 다가오니...스키/등산 용품샵도 ...나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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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감동입니다!
..일행들 말이 없습니다!
 
37.jpg38.jpg
스키장에서 20분거리의 가장 가까운 번화가!
그래도 은행도 있고! 이곳의 해발고도가 약 1200m..
거의 용평 정상높이네요!
아무래도 위도가 낮아서인지..그리 춥지는 않은듯..
TIP. 이곳에서 스노우체인을 쒸우는동안..
근처 가게에서 "과일" 꼭 장만해가세요.
호텔에서 과일 잘 안줍니다. 매우 저렴하니..듬뿍..장만하셔요
39.jpg
본격적인 산속으로 진격합니다.
설벽이 보이기 시작!
인도 애들 운전하나는 인정합니다.
몇십만 키로를 달린지 모르는 짚차에 운전수포함 7명
게다가 7일간의 스키장비 및 각종여행용품을 가득..
막 내지릅니다.
무섭습니다.
 
40.jpg
스키장 초입 도착! 이래뵈도 해발고도 2500m 입니다!
41.jpg42.jpg
한컷! 찰칵!
입을 다물 수 없네요.
43.jpg
6일동안 라이딩할 드넓은 사면을..바라보며..
10년 일본 나가노 시가고원을 처음 갔을때...
니세코 정상에서 요테이산의 절경에 심취할때...
후지산 3780M 정상에서 해돋이를 바라볼때..
보다
거짓말 쪼매 보태서...심장이 일백배 두근거립니다.
 
44.jpg45.jpg
해발고도 2600m에 위치한 플로랑스 호텔!
좀 허접해 보이지만..이곳에서는 준수한급의 호텔에 속한데는데!
.
.
넘 기대하지는 마시구요!
역시 인도입니다.
46.jpg
체크인 하는사이 얘네들...차와 비스켓으로 응접하더이다.
이때 먹었던 "케와" 라는 차...강추!
녹차+생강+허브 향이 조합된....
음..생강차 비스꼬롬한 향인데...선물로 강추입니다.
47.jpg
체크인을 얼렁 마치고..
오후 1시경..
일단 스키장 몸풀로 바로 들이댔습니다.
해발고도 2650~3150m 까지 가는 1차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는데..머리가 띵!
앗..역시..고도가 높아서 인지..다들 약간씩 불편함을 호소!
48.jpg해발고도 3150~3950m까지의 2차 곤돌라안에서..
보이시죠!
수목한계선 이상높이의
드넓은 오프피스테
 
49.jpg50.jpg
사실 정상도착..
낯선 고산환경때문에 전 원정멤버들이 체력의 한계에 봉착!
사진을 찍고, 말고 할 생각도 안나고..
숨이 턱까지 차오르고..
일단 오늘은 2번 라이딩으로 마무리를 하고 ..
일찌감치 호텔로 복귀하기로 했습죠!
51.jpg
호텔로 돌아가는길
까마귀를 봤습니다.
한,두마리가 아닙니다.
 
일본에서도 많이 보았지만.
 
얘네들 포스가 다릅니다.
인도의 까마귀는 일본애들보다 한 2배는 더큰듯..
 
레지던트 이블 3 의 한장면이 떠오릅니다.
"밀라요보 비치" 언냐가 문득 생각나더군요.
 
수십마리 까마귀가 때지어 다닙니다.
까마귀에 왕따당하는 독수리도 몇마리 보이구요.
 
사진에는 안뵈지만..
원숭이는 대대를 이루고 있습니다.
 
게다가..짬빱에 살찐 도사견 사이즈의 방랑견들은..
 
.....
 
52.jpg53.jpg
숙소안의 레스토랑!
우릴 빼고 거의 러시아쪽 사람들.
나중에 알고보니 우크라이나 쪽 애들이더군요.
러시아냐고 물었다가..효도르 형님같은 아저씨에 맞을번 했답니다.ㅋㅋ
 
54.jpg
첫날 도착기념!
소주와 맛김치!
초최합니다. 시차 + 고소증에 적응하느라..
55.jpg저녁식사로 나온
닭카레!
본인은 이 닭카레가 매끼에 나오게 될줄이야 상당도 못하고..
낯설지만..첫날엔 아주 맛있게 먹었지요!
 
한 4일째 저녁마다 닭카레를 먹다보니 문득 생각납니다.
수많은 인도사람들이 닭을 먹는데..
우리는 오는길, 근처에서 양개장 비슷한거 콧빼기도 안보이더군요.
....
설마..까마귀는..아니겠지!
 
56.jpg
 
보이시죠!
호텔에서 밥도 많이 줍니다.
물론 알랑미 입니다.
태국등에서도 자주 만나는..
하지만, 인도의 알랑미는 유독 깁니다.
첨엔..밥이라기보단..벌레? 에 가까운듯..길쭉길쭉..
물론..입안에서 아주 잘 날아다니지요!
먹어도 배부르지않고..ㅋㅋ
다이어트 용으로 최곱니다.
.....
이리하여 걸마그 스키장 도착 첫날의 저녁시간이 끝나고
앞으로의 원정을 위해 오늘은 일찍 취침속으로..
 
GO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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