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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6.12.27 16:25

젓가락 다리가 아니었구나...

조회 수 3011 좋아요 0 댓글 24

스키를 배우면서 저의 강박관념이...

 

"스키는 다리를 붙여야 한다, 즉 스키가 젓가락 분리하기 전처럼 붙어 있어야 한다"

 

이런 개~념이 머리를 계속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저 개념에서 반만 맞는 말인 거를

 

지난주 스키 타면서 스스로 깨우쳤습니다 하하;;;

 

 

경사가 높아지고 속도가 빨라지는데

 

저는 젓가락 마냥 스키를 붙이고 타려고 엄청난 애를 쓴   거죠 ㅡㅡ;

 

 

지난주 일요일 알펜시아 상급 슬로프에서 젓가락 만들며 타면서...불안불안하게...

 

"난 스키에 소질이 없는 건가? 스키가 넘 어렵구나..."

 

이렇게 의기소침 했었습니다

 

그러면서 슬롭 중간에 멈춰서서 멍...상급 슬로프를 잘 타는 스키어의 다리를 유심히 쳐다봤습니다

 

바깥쪽다리가...

 

안쪽 다리의 종아리 부분에 붙는구나 똮!!!!!!!!

 

정면에서 보면 비스듬한 "K" 모양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그때까지 스키 타는 양쪽 다리 모양은 같은 각도 / 기울기로 꺾여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ㅜㅜ; 

 

저건가? 저 게 답인가?

 

중급 슬로프에서 더 누르고 꺾었습니다

 

 

오호~

 

엣지의 느낌이 더 납니다

 

확실히 다리에 엣지에서 주는 느낌이 확 올라 옵니다

 

이거구나!!!

 

양쪽 다리를 같은 기울기로 꺾어서 타는 게 아니었구나. ㅠㅠ

 

유레카!!!

 

다시 상급 슬롭으로 올라 갑니다~

 

확실히 더 안정적이네요.

 

부담스러웠던 경사에 자신감이 붙어 내려갔습니다.

 

충분히 누르고 꺾어주면

 

되는구나!!

 

일요일 땡스키로 상급슬로프만 죽어라 탔습니다.

 

알펜시아 상급 슬로프는 일요일이든 토요일이든

 

상급 슬로프에서 마주치는 스키어는 5명이 채 안 됩니다.

 

부딪힐 거 같은 위험한 상황이 없으니

 

충분히 크게~ 길게~ 탈 수 있습니다. ㅎ 

 

더구나 리프트 대기는 "0" 초

 

3시간을 정말 빡시게 너무 재미있게 탔습니다

 

 

지난 주말

 

금요일 야간 3시간

토요일 오전 3시간

토요일 야간 3시간

일요일 오전 3시간

 

이렇게 타고 서울 집에 와서...

 

치맥을 딱!! 시작하면서

 

와이프 한테 이렇게 말했습니다

 

"스키 타고 싶어. ㅠㅠ"

 

 

정말 미친 놈 같아요. ㅠㅠ

 

 

Comment '24'
  • ?
    우짱 2016.12.27 16:45
    축하드립니다 ^ ^ㅎ
    스킹 세계에 단단히 빠지셨군요
    저도 가끔 미친놈 소리듣습니다 ^ ^ㅋ
  • ?
    밸리아 2016.12.27 18:00

    저는 미친놈 소리를 듣는 게 아니라 제가 느끼기에 미친놈 같아요 ㅠㅠ

    안전 스키하세요~

  • ?
    huey 2016.12.27 17:51

    관찰하신 부분은 삼각다리 현상일 수 있습니다.( 많은 스키어들이 고치려고 노력을 하는 문제 중 하나입니다.)
    에징을 위해 무릎을 꺾는 동작이 필요하다면 양쪽 무릎에서 동시에 일어나야 합니다. 또 필요한 만큼만 최소한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릎이 들어간 모양의 삼각다리 현상은 바깥 스키의 탑 부분을 비틀며 눌러 바깥발 전경현상을 만들며 심한 경우 무릎 부상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강설에서 이 동작이 안정된 스킹의 느낌을 주는 경우가 있으나 좋지 않은 모습입니다. 무릎을 꺾는 동작은 신중하게 사용하셔야 합니다.

  • ?
    밸리아 2016.12.27 17:59

    네.^^
    양쪽 다리가 동시에 일어나면서 바깥쪽 다리가 좀더 꺾여야하는 거 아닌가요?
    탑 부분을 비틀어 누른다는 느낌이 아니라 무릎의 안쪽이 반대다리 종아리 부분에 닿는다는 느낌으로 누르는 거 같은데요.
    깨우친 이후 봤던 동영상들을 다시 다리만 유심히 봤는데요.
    바깥쪽 다리가 확실히 더 꺾여서 타시더라고요.
    다시 고민스럽네요. ㅠ

  • ?
    huey 2016.12.27 18:34

    안쪽 무릎을 같이 꺾어주는 동작이 어렵기 때문이며. 바깥만 더 꺾으려고 노력할 이유는 없습니다.

     

    또 무릎이 꺾인 것처럼 보일 뿐 실제 무릎이 꺽인 것이 아니고 다리 전체가 돌아간 것(피보팅된 것)이 무릎이 꺾인 것 처럼 보일 수도 있는 등, 무릎을 많이 사용하는 부분은 신중하셔야 한다는 의미의 답글이었습니다.

  • ?

    KakaoTalk_20161229_085002472.jpg

     

     

     

    제가 설명을 잘 못해서^^;;;

     

    제가 목표로 하는 롱턴 자세입니다~

     

    이게 되고 있는지 어쩐지 모르겠어요 ㅠㅠ

  • ?
    huey 2016.12.30 17:10
    좋은 모습이네요. 양 다리는 거의 붙은 상태고 이제 저렇게 에징이 클때, 강설일때 최상급 스키어도 약간의 삼각 다리가 나오게 됩니다. 위 사진도 무릎이하에 삼각형이 형성됩니다만 의도적으로 그렇게 하려고 노력해서는 안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 ?
    째즈땡 2016.12.27 23:18

    일단 다리를 너무 붙이시면 에지각을 크게 만들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무릎 넘길 때 안쪽발 먼저 넘겨서 정강이가 평행한 게 맞습니다. 오히려 안쪽발을 오다리로 만들어야 평행해 보이죠.
    바깥발 무릎이 안쪽발 종아리에 닿아 보인다면 그건 에지각을 최대로 하고 양날에 간격이 있을 경우에 가능합니다. 이 경우도 정면에서 보면 정강이가 나란히 보이는 것이 정상입니다.
    옛날에 붙여탈 때는 바깥발 무릎을 안쪽발 무릎 뒤쪽에 붙이긴 했죠. 그러다 카빙이 나오면서 어깨넓이나 스키 하나반 정도 이격시키라고 배웠죠.
    근데, 지난 주말 하이원 갔다가 어떤 사설 강사분이 패러렐을 가르치면서 허벅지 붙이기 연습시키는 것을 봤습니다. 요즘은 다시 옛날처럼 패러렐을 붙이고 타나요? 고수님들이 확인 좀 해주시면 좋겠는데요.

  • ?
    huey 2016.12.28 00:22

    오금 뒤에 무릎을 숨겼다면 20년 전인데... 저는 카빙때도 오금 뒤로.ㅠㅠ...
    최근 몇 년 동안 레벨 대응 강습에서 다리를 떼도록 시키는 것은 본적이 없는 듯 합니다. 강습반의 모습은 리프트에서도 잘 보이므로. 저도 왜 허벅지를 붙이는지 궁금하네요. 스킹의 기초를 약간 무시하는 것인데... 하체 모양에서 감점을 받을 수 있는 요소를 숨기는  이유 아닐까요? 한발하중과 원활한 스키딩 유도?

    아니면 자세가 좋아보이고 탑 데몬이 그렇게 하니 따라하는 것일지도... 저도 궁금하군요. 내추럴 스탠스가 적당할 듯 한데...  (답변이 없으면 다음에 제가 데몬 강습 받을 기회가 있으면 꼭 물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
    째즈땡 2016.12.28 20:41
    딱 걸렸네요^^ 20년전 맞습니다. 주말 스키어라 그닥 눈밥값은 못하지만요.
    아래 오뚜기 쌤 말씀대로, 숏턴 연습 중에 다리를 묶고 타는 건 봤는데, 패러렐도 그런 경우가 있군요. 사실 스키 하나반 정도 떼고 타도 다 붙어 보이는데 굳이 허벅지를 붙이는 연습을 하는 건 무슨 이유일까 무지 궁금했답니다.
  • ?
    오뚜기박용호 2016.12.28 10:49

    기초 패러렐에서는  양발을 붙이고 타고,  카빙 패러렐에서는 내추럴 스탠스를  하고 타게 합니다.    다리를  딱  붙이고 타는  걸 연습 시키는 이유가  모글이나,   베이직 숏턴에서도 다리를 붙여야 하니  그렇게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 ?
    huey 2016.12.28 11:38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티칭2 자격이 있으면 리프트 50% 할인이 된다고 해서... 이번 시즌 티칭2를 볼까 합니다. 몇년전에 비해 스킹 능력이 줄은 것 같아서 실력 점검도 하고. 여기서 롱턴과 숏턴을 내추럴 스텐스로 해봐야 겠습니다. 글로즈드냐 내추럴이냐는 평가 기준과는 관련이 없을 것 같습니다. 일단 떨어지때를 대비해서 핑계거리를 만들어 두고 시도해 보는 것으로... 쿨럭~
  • ?
    오뚜기박용호 2016.12.28 13:54

    " 글로즈드냐 내추럴이냐는 평가 기준과는 관련이 없을 것 같습니다."

    검증 시험은 관련이 아주, 매우, 굉장히 큽니다.^^; 시험 과목에서 요구하는 정확한 자세가 나와야지 합격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검증 시험은 "기본에 충실한 자세"를 봅니다. 자칭 "나? 좀 타 !!" 하는 분들이 많이 탈락했습니다. 검증에서 요구하는 자세를 연습해야 합니다. 기초 종목에서 사활강 중에는 물론이고 턴할 때 다리 벌어지면 바로 마이너스 점수 나오고 탈락입니다.   다리가 벌어지면 스키가 흣날리고  감독관 눈에는 물론이고 구경하는 참관자 눈에도 바로 보입니다.  즉 중심이동이 안 되는  결과로 다리가 벌어지기 때문입니다.

    작년에 KSIA 레벨-2, 심지어는 레벨-3도 탈락해서 티칭의 권위가(?) 센 게 아니냐? 라는 글과 논란이 있었는데 그런게 아니고 오뚜기의 분석에 의하면 KSIA 레벨 취득하고서 연습을 게을리하거나 멋(?)이 들어 기본에 충실하지 않는 분들이 탈락 됐었다는 게 정석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이유는 이렇습니다. 레벨-2 소지자이면서 시니어 대회 나갔다하면 입상은 당근이고 유수한 유명 동호회에서 강사를 맏아 열심히 강습도 하시는 분의 이야기이니 신빙성이 크다고 봤습니다. 레벨 -1 소유자인 자신의 제자와 같이 티칭 시험을 봤는데 카빙 롱턴 점수가 제자보다도 훨씬 안 나와서 충격을 먹고 30여명의 카빙 롱턴을 참관 하면서 진리(?)를 깨우쳤다고 합니다. 그분의 말씀을 그대로 전하겠습니다.

    "오뚜기님도 아시다시피 내가 카빙좀 타잖아요?  그런데도 제자보다 점수가 안 나온 이유가 반드시 있을 거라 생각하고  가만히 관찰해 보니 일본 비디오 보고 독학하는 사람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쓸데없이 동작을 크게 하거나 바깥 팔 들어 올리거나 과도한 동작을 하는 사람들은 여지없이 점수가 안 나오더군요. 조금 못 타 보이는 듯한 저의 제자처럼 군더더기 없이 기본에 충실한 사람의 점수가 더 많이 나왔습니다."

  • ?
    huey 2016.12.28 15:00

    허걱!! 걱정이 살 되네요.
    카빙턴이서 바깥발 하중이 안되거나 불필요한 상체 움직임은 당연히 감점 요인.
    그러나 패러렐 등에서 스텐스를 동일하게 유지할 수 있다면 감점요인은 아니라고 봅니다. 티칭 자격도 스키를 기르치기 위한 것인데, 패러렐 시범 보인는데 발을 딱 붙여서 시범 보이면 대부분의 학생들은 그대로 따라할 수 없고, 학생이 배워야할 밸런스/피보팅/에징에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만약 글로즈드가 아니라서 감점이 있다면 욕한번 하고 50% 할인은 포기. 그런데 욕을 한마디 하고싶어도 떨어지면 그것 때문인지 알 수가 없으니 문제군요.ㅠㅠ 아무튼 핑계는 되겠군요. (사실 안붙여 탄지 5시즌 정도 되서 이제 붙여 탈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ㅠㅠ)

  • ?
    오뚜기박용호 2016.12.28 15:11

    패러렐 종목은 두가지로 봅니다. " 기초 패러렐" " 카빙 패러렐 (롱턴)" 제가 말한 것은 기초 패러렐 종목이었습니다. 카빙은 알고 계시는 것처럼 오픈 스탠스로 타야 합니다.  준강 시험장에서는  모두들 열심히 연습해서 나오시니  양 무릎이 잘 넘어가냐? 잘 안 넘어가냐? 의 문제이지  삼각다리 나오는 분은  별로 없습니다만  간혹  경험 삼아서 보시는 분들은 삼각  다리가 나오고 바로 탈락합니다.^^;

     

    제 경험에서 보면  레벨-1은 붙여주는 시험이라면   레벨-2는 떨어뜨리는 시험입니다.    어지간히 잘 하지 않으면  낙방입니다.   주로 잘 타는 독학생들이 낙방을 많이 하시고  "나보다 못 타는 사람은 붙었다.  체점에 문제가 많다."라고 하시는 데  그렇지 않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제가 눈밥이 20여년 넘었고  채점관들은 개인적으로 다 아는 분들인데도  못 타니 여지없이 -3으로 깔아버리고 낙방 시켜 버리더군요.  징그러운 잉간들입니다. ^^*   참가자 명단에는  비브 번호만 있고 이름이 없으니 누가 누군지도 잘 모르는 상황이기도 하지만   정말 잘 아는 분들은  옷만  보고도, 자세만 보고도 누군지 알수는 있습니다.  그래도 -3점으로 쫘~~악  깔아버립니다. ㅠ.ㅠ.

    그 이유가 내가 강조한  점입니다.  "혼자 잘 탄다고 잘 타는 게 아니다.  누구를 가르치는 강사 자격증은 규범대로 타는 걸 보는 시험이다. 규정에 맞게 타야 붙는다."는 것입니다.     열심히 연습하시면서   최소 한 두번은  준강 대비 강습을 받으시면  강사가 당락을 점쳐 주기 전에 자신이 스스로 대강은 당락을 점칠 수 있습니다.^^*

     

    백문이 불여 일견 김준호  데몬의 기초 패러렐 롱턴을 보시지요. 

     

    https://youtu.be/5eri0vGFxn4

  • ?

    김준호데몬은 외향을 그리 많이 주지 않고 자연스러운거 같아요

     

    너무 자연스러우셔요

     

    다른 분들은 외향을 주는구나...이런 느낌을 받는데...

     

     

     

     

     

     

    KakaoTalk_20161229_085002472.jpg

     

    제 모습이 이랬으면 하는 롱턴 자세 랍니다^^

     

     

  • ?
    후광 2016.12.29 11:32
    위의 자세는 정지화면인데, 바깥손의 폴끝이 하늘을 향해 있는걸 보니
    제가 보기엔 전반에서 중반전까지 바깥팔을 쳐들었다가 중반이후에 팔을 내리면서 타는거 같습니다.
    그런 자세는 최근 일본에서도 지양을 하고 있는 자세로 알고 있는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영상을 안보고 정지화면으로만 판단해서 틀릴 수는 있습니다)
  • ?
    후광 2016.12.29 11:28

    젓가락 처럼 허벅지도 붙이고 발도 붙이는 느낌보다는,
    양발 사이에 스키판 하나 정도는 있다는 느낌이 탈때도 안정적이고 두 다리가 평행해지기 수월하며,
    멀리서 보기에도 발도 붙어 보이는거 같습니다. (링크해주신 김준호 데몬도 딱 그정도 넓이로 타고 있군요)

    의식적으로 발을 붙이게 되면 오히려 스키가 모노스키와 같이 두개 스키판의 전체폭이 너무 좁아보여서 부자연스럽더군요

  • ?
    강정선 2016.12.29 12:23

    몇년전부터 레이싱도 과거에 비해서는 좀 붙이고 타는데

    이게 각를 더 줄수있고 불규칙한 사면에서도 좋고 ..

    요즘 시합 앞두고 막내 레이싱 , 인터 봐주고 있는데 제일 많이 하는말이 ``딱 붙이고 타라,,

    넒게 타던사람들은 이런 기분으로 타야 조금 붙을가 말까 하지요...ㅎ

  • ?

    김기태 선생님. 요즘 박순백 박사님께서  초보 제자 한 명을 열심히 훈련 시키는 중인데  다리좀 보십시오, 완전히 11자, 젓가락 처럼 붙여서 탑니다.   이게 기본입니다.  다음에   카빙 들어가면 약간 넓게 벌릴 겁니다.   숏턴 하면 다시 붙일 것이고요. 

     

    http://www.drspark.net/index.php?document_srl=3252489&mid=ski_talk

     

    비스듬한 K자는 삼각다리 이오니 따라하지도 마시고, 보지도 말아야 합니다.   항상 나란히 나란히  11자가 맞습니다.   저의 사부님인 박상현 데몬의 정석적인 자세 사진 한 장 올립니다.  이런 사진 보고 이미지 트레이닝 하십시오. 나도 저렇게 바깥발 하중 확실하게 주고  타자.. 타자.. 타자...

    12733975_1007061346033411_557254002927240630_n.jpg

     

     

  • ?
    밸리아 2016.12.30 12:27
    제가 표현을 너무 과하게 해서 혼선이 생긴듯 합니다 ㅡㅡ;
    K 로 다리모양을 표현한게 잘못되었습니다
    다리를 붙여 타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단 제가 잘못 이해 하고 있었던건 "스키를 젓가락 처럼 붙여서 타야 한다" 이런 강박관념이 있어서
    경사진 상급 슬로프에서 힘들었습니다
    박사현데몬의 다리처럼 바깥쪽무릎이 안쪽의 종아리 부분에 온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말을 K로 표현 했네요 ㅜㅜ
    저 자세가 보는 방향에 따라 K 처럼 보이거든요
    정면샷은 당연히 11자였을 거여요

    자세한 설명과 아름다운 사진 감사합니다~
    카톡 배경 화면으로 지정해 두었습니다
    정말 언제쯤 저런 자세가 나올까요 ㅠㅠ

    혹시 박상현데문의 나이가 어찌 되시는지요?
  • ?
    오뚜기박용호 2016.12.30 13:23
    그러셨군요. 저는 혹시나 하는 노파심에서.. 죄송합니다.^^*

    울 사부님 나이는 20대 이후로 안 세어 봐서 본인도 잘 모릅니다만 초등생 자녀 분이 있으니 아마도 30대 후반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 ?
    째즈땡 2016.12.30 19:01
    알흠답습니다00;
  • profile
    일월여신|한상률 2016.12.31 07:58

    종아리는 언제나 거의 평행이 맞습니다. 스키 사이 간격은 고관절에서 무릎을 거쳐 바로 내려온 그 간격 그대로고요.  - 이건 평행이 아닙니다. 위(대퇴골두 중심 간격)가 넓고 아래(아킬레스 건 중심 사이 간격)가 좁지요. 여성은 대퇴골두 사이가 비율상 더 넓습니다. -  사면 기울기와 속도에 따라 하체가 기울어지므로 양 발 높이가 달라지고, 스키가 지나간 길 사이도 벌어지긴 합니다만 양 종아리 사이 간격과 나란함은 그대롭니다.  그래서 카빙을 할 경우 스키가 지나간 자국(쉬프르; spur)을 보면 양 스키의 자국이 나란한 것이 아닙니다. 양 스키 자국이 원심력을 가장 많이 받고 그에 대항하기 위해 종아리가 기울어지는 폴라인을 조금 지난 부근에서 가장 멀고, 크로스오버(뉴트럴)지점에서 가장 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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