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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6012 좋아요 516 댓글 10
오랫만에 들어와보는 박사님 사이트에
한국은 스키 시즌 준비로 분주한 것 같아 부러운 마음입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있는 곳은 중국의 북경입니다

박사님 사이트에서 자주 들르는 관광 스키어로서
04년 업무차 북경으로 와서 작년 시즌에 북경의 난산 스키장과
저의 인대 끊어진 얘기와 몇 가지 잡담을 올린 적이 있는 김 상욱이라고 합니다.

한국의 스키어분들께 상담을 드리고 싶은 것은
제가 며칠전에 지인의 소개로 중국 스키장 협회 회장과 독대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 분과 차 마시며 얘기를 하다가 제가 느낀(비록 북경의 난산 스키장밖에 가보지 못 했지만)
스키장 운영과 불편에 관한 저의 의견을 애기하다 뜻이 맞았는지, 자신의 저녁 약속을 다 취소하고
이 분이 공동 운영한다는 스키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런 방문과 짧은 시간의 현장 답사지만 그 시간에 느낀 몇가지 사항을
많이 부족한 경험을 토대로 한 소견을 말씀드렸더니 지금까지는 오스트레일리아와
일본 스키장과 교류를 하였는데 저한테 한국 스키와 관련된 모든 교섭권을 줄테니
한-중 스키 교류에 관해 한 번 진행해보라는 겁니다.

애고
지금 회사 일로도 머리가 지끈 거리는 데...



제가 워낙 글 재주가 없어
두서 없이 간단하게 지금 생각나는 몇 가지만 나열해 보겠습니다.

북경의 스키 문화가 시작 된 것은 5-6년 정도이며
북경의 인근 스키장은 대략 10개 안 쪽이라고 합니다.

제가 관여하게 된 스키장은
북경에서 약 1시간 30분 정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관광지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너무 추상적인 생각이지만
제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한국의 스키장과의 업무 협약을 통한 정보등의 교류 및
한국 스키 협회와 스키 지도자 연맹과 의 교류 그리고 스키 스쿨 추후에는
한국 스키 동호회와의 교류도 추진을 해 볼까 합니다.

요새 정신이 없어 잠시 잊고 있다가, 어제 저녁에도 전화가 왔습니다.
시즌 오픈하려면 시간이 없는데 어떻게 진행되가고 있냐고....

지금 직원들 데리고 식당 가야하는 시간이라 줄이겠습니다.
박사님을 비롯 여러 선생님들과 스키를 사랑하시는 여러 스키어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업무 협약 관련 리플이 어려우신 분은
중국의 제 사무실 전화번호와 E-Mail을 올려 놓겠습니다.

E-mail
nbrwook@yahoo.co.kr

북경 사무실

86+10 8771-5584
86+10 6775-3179    뭐라고 중국어가 나오면

"0"번을 누르시면 직원과 통화가
"605"번을 누르시면 Fax로 연결이 됩니다.

많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











Comment '10'
  • ?
    오지훈 2005.09.20 13:16
    중국스키장 관련해서 많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만...현지에는 리조트 측 강사들은 있지만 한국처럼 스키학교가 구체화되어 체계적인 학습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아직까지는 대중적이라기 보다는 중산층 이상들만 다니는 것으로 저 스스로는 판단되었습니다.
    한국시장이 여러가지 여건상(생활면,의사소통,기타 제반사항만으로 국한) 좋긴하지만 중국 스키장도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접근하신다면 발전가능성은 무궁무진하리라 판단됩니다.
  • ?
    최길옥 2005.09.20 13:26
    멋진 일을 맡으셨습니다.
    여기 계신분들 많은 의견이 올리실듯... ^^
  • ?
    박성욱 2005.09.20 14:30
    좋은 소식입니다.. 김상욱님의 사업으로도 넓게 확장되길 바랍니다.
  • ?
    박원경 2005.09.21 12:41
    김상욱님 혹시 내가 알고 있는 수원살던 분이 맞나요?
  • ?
    김상욱 2005.09.21 14:04
    제가 알고 있던 무릎에 물이 찬 박 원경형?..추석 잘 보내셨습니까?..여기서 형의 글을 읽게 될 줄 몰랐습니다.잘 지내시죠?.오지훈 선생님의 지적처럼 한국의 시스템을 중국과 연결을 시켜보고 싶어 여러 선생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그리고 최 길옥님 박성욱님 감사합니다..
  • ?
    봉진식 2005.09.23 11:14
    한국의 준강사들 중 외국어(영어, 중국어)가능자 중 지원자를 대한스키협회 협조하에
    중국리조트에 스키스쿨 수석강사진으로 스카우트 하는 것은 어떨까요?
    그러면 우리가 일본스키에 열광하든 또 하나의 문화콘텐츠로 자리잡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
    김상욱 2005.09.23 12:29
    봉진식선생님 말씀대로 저도 생각하는 것이 아직 자리가 안 잡힌 중국의 스키문화에 한국의 스키 문화를 접목시켜 보고 싶어서 올린 글 입니다. 북경의 각 스키장은 프랑스나 오스트리아에서 수석 강사 식으로 한명 씩 두고 중국의 강사들 교육을 시키고 있는 실정인데, 지금 제 생각으로는 스키장 이벤트 형식으로 한국의 스키 스쿨이나 데몬분들을 초청하여 무료 강습이나 행사를 해 보면 어떨까 하는 것이 제 개인적 생각입니다. 이런 글 미리 올려도 되는 건지 모르겠네요.^^ ! ..의견 주신 봉진식님 말씀 고맙습니다.오늘 오후에 회장을 다시 만나기로 했거던요.여러 스키어분들의 고견 좀 부탁 드립니다. 감사 합니다...추신: 혹시 슬로프 내에 있는 매점 사진 좀 구할 수 없을까요?.사진 있으신 님들께 부탁 드립니다.
  • ?
    김상철 2005.09.30 18:23
    먼저 현지 스키장 사정이나 분위기 설명좀 해 주시지요. 사진이라던가.... 올 시즌에 가볼수도 있으니까요..
    매년 일본쪽으로만 가는것보다 중국도 괜찮은것 같은데요. 저희는 불새나라 스키동호회(www.bulsaenara.com)라고 하는데요..
    그쪽도 동호회가 있나요? 아직 없겠지요~~ 일단은 한국에서 스키타러 많이들 가면 조금씩 활성화가 되지 않을까요?
    동호회도 만들어 서로 교류하면서 스키 기술도 향상시키고.... 하면 좋을것 같은데요..^^
  • ?
    김상욱 2005.10.01 18:38
    북경 인근의 스키장은 15개가 있고 실내 스키장이 한군데 있습니다.스키장의 규모는 한국에 비교하면 많이 작습니다.제가 가본 곳은 2곳으로 외국인이 많이 가는 스키장이라고 하더군요. 그 두곳의 규모는 한국의 베어스 타운 비슷합니다. 개인적 생각으로는 스키만을 생각한 해외 원정지로는 북경이 부족하지만 관광과 더불어 타보는 스키로는 비용이 저렴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여행사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북경의 스키어는 중국의 중상류층이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직은 스키 문화 초기라 한국보다 많이 뒤쳐져 보이지만 매년 급신장하는 추세입니다. 한-중 스키 문화 교류를 만든다면 어느 산업쪽이던가 향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지금 중국쪽에 한중 스키 동호회를 만들어 한국의 동호회와 교류를 할 생각으로 준비 중 입니다. 김 상철님 동호회와도 좋은 교류가 되었으면 합니다.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 합니다.
  • ?
    문재선 2006.06.30 11:36
    [ moonja1@hotmail.com ]

    저는 New Zealand Instructors Alliance Member 문재선 이라고 합니다. New Zealand, Rainbow Ski Area, Snow Bizz Ski School 에서 2년간강사 생활을 하였고, 한국의 용평스키학교에서 1년간 외국인담당 강사생활을 하였습니다. 중국스키장에서 일할수 있는기회가있을까요?? 중국어는 모릅니다. 그러나 빨리 배우는 편입니다. 중국에서 교류를 원한다면 한국과 외국의 스키장에서 일을 해본 경험이있는 제가 적격이아닐까해서 글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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