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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7.01.10 14:45

'진짜 가지가지한다'

조회 수 3838 좋아요 7 댓글 13

어렸을적(중2때인가?) 고향 근처인 수안보에 오로라벨리 스키장이 생기면서  성당 주일학교 스키캠프에 참여하면서 접하게 된 스키는 어느덧 중년을 바라보는 지금도 제 곁을 떠나지 못하고 항상 주위를 맴돌고 있네요

 

다치기도 많이 했지만 스키가 무엇인지 겨울이 오기만을 학수고대 하며, 고이 모셔둔 스키랑 부츠를 이유없이 닦고 또닦고...

8월부터 스키장 홈페이지에 시즌권 공지가 떳는지 확인해보고....  

하지만 그저 그렇게 즐기며 탔던 스키는 어느 순간  '제대로 배워서 타고 싶다'라는 강한 욕구에 시즌강습을 신청하여 탄지도  5시즌째...

시즌강습 받기 전에는 스키학교에 1회성 강습은 많이 받아왔지만 어딘지모르게 연속성에 있어서 아쉬운 부분이 많이 남아 물어물어 시즌강습을 신청하게 되었죠... 하지만 잦은 부상(근육파열,왼쪽팔꿈치 골절 등)으로 그때마다 포기할까 생각도 했지만 다른건 몰라도 스키만큼은 포기를 못했죠... 

 

스키를 제대로 배워 잘 타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나 강해 레벨1 준비를 착실히 해서 다행히 12-13시즌때 레벨1에 합격을 하였지만,  쳐다볼 수 없다고만 느껴왔던 레벨2도 도전하리라 마음먹고 열심히 준비해서 그 다음 13-14시즌때 보기좋게 -12로 탈락... 

하지만 떨어질수록 이놈의 스키는 더욱더 강한 욕구를 불러일으키더라구요.   그래서14-15시즌때에는 좀더 열심히 연습하려고 1주일에 3일씩 무주로 가서 시즌강습을 받아가며 열심히 연습을 했죠.  다른 종목은 그림이라도 나온다고 했는데 숏턴과 모굴은 정말이지 어렵더라구요... 하지만 주위의 후배들과 강사님, 그리고 최영 데몬의 도움으로 그렇게 그렇게 레벨2 합격을 위해 열심히 연습을 했죠.... 그래서 이젠 도전은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던 15-16시즌때  레벨2에 응시하게 되었습니다.  알펜시아에서 치뤄진 검정은 비가 엄청내려 검정당일 새벽3시까지 그칠줄 몰랐죠...

 

어렵게 일정대로 협회측에서 검정을 실시하기로 결정이 된 뒤 저는 그동안 연습하고 배워왔던 것을 총 동원하여 열심히 검정에 임했죠.... 하지만 비천한 실력탓으로  -5로 낙방....

하지만 소득은 있었습니다.   그렇게 어렵다던 숏턴에서 -2, 모굴에서 -1.

아쉬움을 뒤로하고 전주로 내려오려하니까 써포터해주었던 대구와 진주에 사는 동생들이 위로잔치겸 대구에서 파티를 하며 한 시즌을 접었죠.

그떄 또다시 강항 욕구에 사로잡혀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도전해 보리라 생각....

 

어느덧 시간이 지나 2016. 12. 2 무주리조트가 개장하였습니다

지난시즌까지는 매 주  월,수,금 연습했던 것을  올 시즌에는  하루 늘려  일,월,수,금  맹연습을 하였습니다.  다시한번  시즌강습을 통하여 부족했던 카빙계열과 숏턴 위주로....모굴은 아직 생성이 안되어있었지만 ...

 

하지만 또 불행이......이번엔 너무나 연습량을 늘려서인지 왼쪽 허벅지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처음엔 뻐근하길래 3주정도 한의원에서 물리치료만 받아왔지만 한달이 다되도록 차도가 없어 그제서야 병원에 가보니  아뿔싸!! 근육파열에 왼쪽무릎 연골까지 피고름이 꽉 찬 상태....(어쩐지 무릎이 부은 상태였더라구요)...우선 주사기로 피고름을 빼내니까 붓기가 싹 가라앉더라구요 ㅎㅎ 

입원하라고 말리는 의사 선생님을 뒤로 하고 주사랑 아대를 착용하고 다시 무주로 향했죠 ㅎㅎ 왜냐하면 붓기가 빠지니까 스키를 탈수 있을것만 같더라구요 ㅎㅎ

하지만 압이 많이 생기는 스킹을 제대로 할수가 없었죠....그저 스키딩으로 몸만 푸른 정도.....

시즌강습하시는 최영데몬에게 괜히 신경쓰게 할까봐 쉬쉬하면서 조심히 시즌강습도 소화하고...ㅎㅎ 하지만 무전기에 들리는 소리는  "갑자기 왜 왼쪽스키에 올라타지 못하시죠?  뭔일 있으세요?"  

열심히 하겠다고만 답하고는 또다시 흉내만 내는연습에 열중하고ㅎㅎ....

 

스키를 타고 나면 다시 병원에 가서 피고름을 빼내고... 또다시 강습...... 

이젠 나도 나 자신이 왜 이러는지 모를 정도록 시간이 꽤나 흘렀네요....병원에 갈 때마다 의사선생님은 입원해야한다고 재촉하시고...

하지만 저는 어떻게든 3월 초 준강 검정을 마치고 입원한다는 생각이 너무나 강해 의사선생님의 말씀은 귀에 들어오지도 않더라구요...

 

몸이 이상하니 제대로 된 연습도 않되고... 습관적으로 퇴근하면 어느새 차는 무주로 향해있고...슬롭에 서면 마음대로 안돼서 짜증나고....그러다 아쉬운 마음에 스키딩으로 미끄러져 내려오면 한숨만 나오고....그러다 새벽녘에 집에 들어오면 아내의 말    "진짜 가지가지한다"

 

레벨2 목표가 생기면서 저에게는 한가지 목표가 더 생겼습니다.  바로 레벨2를 따고 시니어 기선전에 도전해 보는 것!...

주위에서 어느 분은 준강도 시니어로 신청하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그게 안되더라구요  시니어가 아닌 일반으로 당당히 실력을 인정받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나 강해서인지....

 

요 며칠간 다리로 인해 몸이 안좋다보니 생각이 복잡해지네요   그래도  이 여기에다 글이라도 쓰니까 조금은 후련해 집니다..

 

준강 삼수생!  이번엔 꼭 합격해서 그동안의 과정들을(합격하기까지의 과정) 여기에 다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 '13'
  • ?
    고고 2017.01.10 17:53
    멋지게 해내시리라 믿습니다.
    (만)
    조금 살살 하시는게 어떨까 하는 걱정도 드는게 사실입니다.
    어째뜬 화이팅 하세요 !!!!!!!!
  • ?
    황성욱 2017.01.10 18:43

    열정에 그저 감탄할 뿐입니다.

    그런데 근육파열이야  잘 관리하면 되지만, 무릅 관절 내에 자꾸 피가 고이는 것은 조금 더 신경 쓰셔야 합니다.

    좋아하시는 스키를 더 오래 즐겁게 타시기 위해서도 엠알아이 검사를 하시고 치료/휴식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노파심입니다.

  • ?
    huey 2017.01.10 18:47
    2~3주 쉬며 치료를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오랫동안 준비해 오셨으니 2주 정도 쉬어도 당락에 관련이 없다고 생각됩니다만... 오히려 정상적 몸 상태이면 더 좋은 점수가 나오지 않을까요? 그리고 레벨2 없어도 기선전 참가 가능하니 기선전은 올해 출전해 보실 수 있을 듯... 앞으로 스키 탈 수많은 날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열정을 조금 아껴서 사용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화이팅!!!
  • profile
    일월여신|한상률 2017.01.11 11:13

    아이고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그래도 몸이 말을 안 들으면 성적이 안 나올 겁니다. 아시다시피 대기 시간 길고 힘든 레벨 검정에는 더 그렇지요. 아직 시간은 좀 있으니, 어느 정도 회복될 때까지 쉬고 하세요.

     

    아니면 이번 시즌은 레벨1도 출전 가능한 시니어/일반 기선전에 나가서 실력 점검만 하고, 한 발 물러나 비 시즌에 체력 단련을 하며 다음 시즌을 기약하는 방법도 생각헤 보시면 좋겠습니다.  스키는 비 시즌 운동량이 다음 시즌을 좌우하는 것이고, 스키는 평생 탈 거니까요.

  • ?
    밸리아 2017.01.11 14:08

    열정에 감탄을...

    제가 하고 있는 노력이 너무 너무 초라해 보여서 쥐구멍에 들어 가고 싶습니다.

    좋은 글로 저한테는 채찍질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만 몸을 조금 쉬게 해주셨으면 합니다

    스키는 오래 오래 타야 하니까요^^

    부디 더이상의 무리는 하지 않으시길...

    건강 하셔야 하고자 하는 일, 취미도 하실 수 있습니다

  • ?
    LAZYBOOK 2017.01.11 15:12

    읽기만 했는데...제 허벅지가 아려오네요...열정도 좋지만 몸도 좀 쉬어야 할것 같습니다. 

  • ?
    오뚜기박용호 2017.01.11 15:22

    저보다 실력이 더 좋으십니다.^^* 14-15 레벨 검정에서  -15로 낙방 ㅜ.ㅜ.   모글만  딱점,  나머지 는 모조리  -3 받았습니다.  이 때는 사부님께서 알려준 대로 무작정 열심히만 했고,  첫경험이라 많이 떨리기도 했었습니다.    스타트 라인에 서니 아무 생각도 안 나더군요.   그래서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아도 본능적으로 잘 타야 붙는구나를 알았습니다.  15-16 시즌은 닝게루 투혼을 발휘해서 열심히, "잘" 타도록 연습했고 무난하게 합격했습니다.^^*   열심히만 타면 떨어진다는 것을 알아서  잘 타도록, 합격하도록  열심히, 죽도록, 연습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가산점을 빼면  총 -1점으로 낙방해야 하는 실력입니다.  모글 +2, 쏫턴 -3 점입니다. 

     

    일단 몸부터 추스리십시오.    말씀하신 대로 '피고름'이 맞다면  정확한 진단에 의한  적극적인  입원 치료를 해야 합니다.  연골이 녹아 내리면  대략 난감한 일입니다. ㅠ.ㅠ.   앞으로 스키 타는 데  큰 지장이 생기는 일이니 쓸데 없는 고집은  금물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마도  근육 파열과 염좌에 의한 부종으로  피가 섞인  혈장이 나오지 않나 싶습니다.  환자들 말에 의하면 "물을 뺐다" 할 때 그 물을 말합니다.  피고름이라면 심각한 것이니  정밀 검진을 받아볼 것을 조언드립니다.

     

    또 조언드리고 싶은 것은  일단 가산점을 받고  준강을 딴 다음에 다시 일반부로 출전해서  젊은이와 겨뤄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연맹에서 가산점을 주는 것은  나이들어 몸이 뻣뻣라고 체력도 떨어지니  그 나이에 이정도 타면 된다 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 ?
    언제중급되니 2017.01.12 12:35

    저도 더 늦으면 체력이 안되서 배울 수 없다는 생각에 마음만 급한 아저씨인데요..여튼 위에 박용호 선생님과 더불어 부럽습니다.

    체력이 안되요 저는..

     

    다만 당부드리는 것은

    1. 이번 시즌은 쉬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레벨2 따고 나머지 생의 스킹이 불편할 수 있어요

    2. 그냥 환자시라서 피고름이라는 표현을 쓰신 듯 한데, 정말 고름이라면 당장 수술해야 합니다. 고름이 아니더라도 부종과 물이 계속 찬다면 무릅을 고정하시고 쉬셔야합니다. 최소 2주 이상...

     

    저는 쉽게 내려놓는 스타일이라 원래 운동도 못하고 체력도 안되니 서있을때만 고수처럼 보이자^^라는 생각에 장비만 고수고 두턴이상 절대 안하는데..ㅎㅎ 맘을 내려놓으시고 건강을 추스리세요...

  • ?
    프리라이더 2017.01.12 13:06

    정열과 열정을 축하 드립니다

    27년 정도 스키를 즐기고 있지만,6년전 스키장에서의 사고로, 1차 수술, 2차 대수술을 하면서 아~,이젠 어떻하지???

    앞으로 나의 인생은, 좋아하는 스키는...별의 별 생각과 고심에 최후에 생각도 잠깐 났던 60대를 향해 가는 나이이기에

    님의, 마음과 생각을 조금이나마 함께 하는 느낌도 가지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니 마음의 상처도 정신적인 다짐도 다시하고 새로운 각오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매년 스키장 오픈을 기다리고, 3,4월 시즌 끝나면, 1년도 아니고  7~8개월만 있으면 스키장 오픈한다고 체력 단련하면서, 동영상 보면서 이미지 트레이닝하고, 출,퇴근 지하철 객차 연결되는 중간판에서 좌,우,전,후 흔들림에 바란스 중심 잡기 연습하고.....예전에는 스키 공부 많이 했는데 이제는 시즌에는 마음컷 스키를 즐기고만 있습니다. 레벨 딸려고 생각도 했었지만...아직 고민중입니다^^

    늘 건강 잘 살피시고, 영양 보충 잘하시고,  레벨2 꼭 합격을 기원합니다

    파이팅입니다

  • ?
    요한 2017.01.12 13:48
    너무 답답하고 한숨만 나와서 이곳에라도 글을 쓰면 좀 마음이 풀릴것같아 글을 올린것인데 이렇게 많은분들이 위로해주시고 걱정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며칠전부터 병원치료는 받고있는데 앞이 캄캄하기만 합니다~어느순간 제자신이 스키에 집착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 웃음이 나와요~그동안 학생때부터 탁구,스피드 스케이트 등 많은 운동을 해왔지만 유독 이렇게 스키에 빠져드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특히 레벨2 목표를 세운 뒤 더 빠져드는거 같아요 꼭 따내고야 말겠다는 고집이랄까....~하루종일 직장에서 절룩거리며 다니다가도 슬롭에서 스키만 부착되면 그리 즐겁고 행복할수가 없더라구요~
    계속 통원치료는 하고 있지만 입원하라는것이 쉬라고 하는 건데 그게 그리 쉽지가 않네요
  • ?
    마스터치프 2017.01.12 16:19

    선생님의 열정에 진심으로 존경하는 마음이 우러납니다. 나름 열심이었다고 생각했던 저 자신을 추스르는 계기도 되네요. 스키를 즐기신다기 보다는 이정도면 그냥 사랑에 빠졌다는 표현이 더 적절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외람된 말씀입니다만 위에 박용호 원장님께서 말씀해주신대로 무릎 관절강내의 염증은 연골이 녹아버릴수도 있고 잦은 재발과 치유의 과정속에서 딱딱하게 경화되며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행해버리기라도 한다면 되려 그렇게 사랑하는 스키를 제대로 타기 어려울 정도의 손상으로까지 진행될수도 있지않을까 싶어 진심으로 심히 우려스럽습니다. 기술하신 내용대로 관절강내에서 피고름이 흡인된 상황이라면 진료를 보신 의사선생님께서 입원을 권유하신걸 절대로 가볍게 여기시면 안될것 같습니다.

    아무튼 생각한것처럼 몸이 안따라줄때만큼 속상한게 없다는 마음 누구보다 잘알고있지만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듯이 더 멀리 내다보시고 치료를 받으셨으면 하는 마음에 덧글 남겨봅니다. 쾌차하시길 바라며 회복되신후 슬로프에서 펄펄 날아다니시길 진심으로 빌겠습니다.

  • ?
    j0hn 2017.01.13 14:48

    쉬세요. 지나 보면 잘 쉬었다 할 겁니다. 쉬고 타면 더 잘 될 수도.

  • ?
    리짱 2017.01.13 19:01

    적당한 휴식도 훈련의 일부라 생각합니다.

    휴식이 지난 몇 시즌의 강습 보다도 효과가 더 있을듯 하니...그냥 다 내려 놓으시고 쉬세요!!

    레벨2...어디 안갑니다.

    기선전, 시니어 기선전 출전하셔서 분위기좀 보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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