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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20.02.24 18:10

나의 스키 이야기 3

조회 수 919 좋아요 9 댓글 0

한국에서 올해 그 좋아하는 스키장을 5번밖에 가지 못 했습니다. 여러 가지로 열악한 조건에서도 스키에 열정을 가지고 있는 분들을 보니 존경스럽습니다.

 

저번주 토요일에는 용평에 갔는데 바람이 심하게 불어 레인보우는 통째로 닫았고, 골드 등은 기선전으로 폐쇄되어,,,@@. 이제 신종코로나까지 상황이 안 좋아 지니 사실상 올 시즌은 끝난 거 같고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제가 스키와 친해진 방법이 조금 다르고 (혼자서 몸으로 체득, 소위 몸빵 ㅋㅋ), 제가 DRSPARK.NET에서 얻은 많은 정보가 도움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저도 혹시나 스키와 친하지 않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며, 남은 시즌 부상없이 잘 즐기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스키를 타면서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을 적어봅니다.

 

[제가 스키를 타는 목적]

 

90%는 SPEED, 10%는 아름다운 풍경 감상인 듯 합니다. SPEED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스키를 탈 이유가 적다고 생각합니다 (무서워하면 안 됨). 물론 안전에 항상 유의해야 겠지요. 잘못하면 죽음.;;;

 

[스키탈 때 중점을 두는 부분] 

 

저는 딱 3가지만 생각합니다.

 

1) 바깥쪽발에 체중 실기

2) 체중을 최대한 앞으로 두도록 노력하고 무게 중심 낮추기(속도가 빠를수록 낮은 무게중심이 매우 중요, 바람 저항도 줄이고 비상시 대응력도 향상) 

3) 상체는 정면을 보며 SLOPE와 어깨선은 수평 유지하도록 노력(자연스럽게 바깥발에 체중)

 

[안전]

 

1) SLOPE CONDITION에 따라 적절히 탐. 전날 눈이 많이 와서 파우더, 안개로 인해 시야가 좋지 않으면 무조건 SL로 저속 운항.

2) 넘어질 때는 상체를 슬로프로 던진다. 수 없이 넘어지면서 이렇게 해서 큰 부상은 없었던 거 같음.

3) SLOPE 중간에 급경사가 나올 때는 잠시 멈추거나 횡으로 천천히 횡단하며, 사람이 바로 밑에 있는 지 봐야 함.   

4) 고속에서는 항상 정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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