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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9.06.30 01:31

다시 검단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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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검단산에...

"검단산(黔丹山)은 남한산(南漢山)의 한 줄기로서 전엔 광주시에 속했지만 지금은 신장이 커져 신설된 하남시와 광주시에 걸쳐 있는 산입니다. 600여 미터의 산 정상에서는 동쪽으로 양수리는 물론 양평까지 보이고, 서쪽으로는 워커힐호텔이 있는 광장동이 보이며, 아름다운 덕소의 강변과 미음나루까지도 잘 보입니다. 사방의 전경이 열리는 멋진 곳입니다. 백제 때 검단선사(黔丹禪師)가 이곳에 은거하였다 하여 검단산으로 불리게 되었다고하지만 그건 개소리(!)인 것 같고, 인근 마을 사람들은 다 거길 검둥산이라 불렀습니다. 실제로 검단산의 검(黔) 자가 먹 묵(墨)을 포함하고 있는 검다는 뜻이고, 그게 금으로 읽힐 때는 크거나 신성하다는 의미입니다. 검정색의 큰 산이니 그런 단어를 포함하게 된 것이겠지요. 시골동네에서 올려다보기엔 이 657미터의 가파른 산이 위압적이고, 나무가 빽빽하여 검푸르게 보이니 검둥산이었을 겁니다. 그리고 삼국시대엔 이 산이 일대의 진산(鎭山)이어서 여기서 하늘에 제사(천제)를 지내기도 했답니다. 이 부근의 마을 중에 거문다리가 있습니다. 한자로는 현교(玄橋), 혹은 현동으로 불리는데 그 이유가 높은 검단산의 깃대봉 그늘에 가려서 동이 늦게 트니 어둡다고 해서 어두운 동네란 의미의 한자어로 그렇게 불린 것이지요. 검둥산의 위력은 그렇게 큽니다."

 

지난 수요일(06/26)에 이어 오늘(06/29 토) 두 번째로 검단산에 올랐습니다. 검단산행에 관한 포스팅에 최흥회 선생님께서 다른 코스를 제안해 주셔서 그쪽으로 올라갔습니다.

 

하남 애니메이션 고교에서 올라가면 되는 하남현충탑이 그 시발점이었습니다. 지난번에는 그 바로 아래에서 왼편으로 난 등산로가 있어서 그쪽으로 갔었습니다. 제가 당시엔 등산로의 위치를 몰랐으므로 어떤 분이 가시기에 그분을 따라갔던 것입니다.^^

 

그곳으로 갔을 때는 총 연장 9km가 좀 넘는 코스였는데, 이번엔 현충탑에서 시작하여 출발지로 돌아오니 6km를 조금 넘는, 상대적으로 짧은 거리가 나오더군요. 그래서 올라가는 시간이 1:16:25가 걸렸습니다. 지난번에 비해서 1/2의 시간이 걸린 것이지요. 말하자면 이번에는 오르내리는 시간을 합산한 것이 2:02:16이었는데 이건 지난번에 올라가는데만 걸린 시간과 같은 것이라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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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편은 06/26 수요일의 산행. 오른편은 06/29 토요일의 산행. 왼편은 9km, 오른편은 6km.

 

원래 오늘은 비가 예보되었었고 대략 하산 시간 정도에 비를 맞아야 정상(?)이었습니다만, 기상청이 그렇죠 뭐. 맞을 리가 있겠습니까? 오히려 비가 온다던 오후 4시가 되니 더 햇살이 쨍하더군요.-_- 일부러 그렇게 틀리게 예보를 하려고 해도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상청이 쓰는 예산이 적지 않던데 그럴 바엔 신경통 환자들 몇을 데려다 비 예보를 하는 게 더 낫지 않겠는가 싶었습니다.^^; 요즘 일거리 없는 노친네들도 많아서 그게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판에...

 

어젠 날씨가 꽤 덥긴 했지만 산행에 있어서는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검단산이 나무가 우거져있어서 그늘이 계속되기 때문에 일단 등산로에만 들어서면 그리 덥지 않았던 것이지요. 하지만 이번엔 계곡 쪽으로만 올라가는 길이라 바람이 없는 건 흠이더군요.

 

검단산은 한 번 오른 경험이 있는 곳이라서 코스는 달랐지만 이번엔 꽤 쉽게 올라갔습니다. 처음 오르는 코스라 지형을 익혀가면서 올랐지만 내려올 때는 등산 스틱을 이용해서 거의 뛰어내려왔습니다.

 

산을 올라가기 전까지는지난번 산행의 여파로 장딴지 근육이 당겼는데 역시 산을 오르니 그건 전혀 느껴지지 않더군요. 수요일에 산행을 한 후 이틀이 지나니 장단지가 어찌나 쑤시던데... 근데 그 상태에서 다시 산행을 하니 동일한 근육을 쓰고 그 근육을 스트레칭해 주는 효과가 있어서인지오히려 나중에 당기던 근육이 편해졌습니다. 내일은 근육의 상태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지난번에 등산 스틱을 쓰면서 장갑을 안 쓰다보니 맨손으로 잡은 그립이 너무 가늘어서 불편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자전거용 반장갑을 끼었는데 그로 인해 등산 스틱의 그립을 잡기에 아주 편했습니다. 역시 등산에 필요한 최고의 장비는 스틱이라고 봐도 좋을 정도로 스틱의 역할이 컸습니다. 이젠 스틱 없이 등산을 하는 건 생각할 수 없을 만큼 되어 버렸습니다.

 

토요일이어서 혹 산행길에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렇지는 않더군요. 평일보다 조금 많은 정도였을 뿐입니다. 그리고 현충탑에서 시작하는 코스는 짧기는 했지만 같은 고도를 첩경으로 오르는 것이다 보니 막판엔 경사가 상당히 세더군요. 계단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오르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만... 특히 이 코스엔 약수터가 포함되어 있었는데, 그 물맛 자체가 순수하기도 했을 뿐 아니라 냉장을 한 물처럼 매우 시원해서 좋았습니다.

 

지난번 코스에서는 정상 부근에 헬리콥터장이 있었는데 이번 코스엔 중간에 헬리콥터장이 있더군요. 주말이어서인지 그 헬리콥터장엔 음료수를 파는 노점이 생겼고, 정상에도 노점이 하나 열려서 음료를 팔고 있었습니다. 한 가지 흠은 거기서 판매되는 음료 중에 장수막걸리가 포함되어 있었다는 것.^^;(올라가면서 음주 산행을 하면 안 된다는 현수막을 두 번이나 봤는데... 그건 단속 대상이더군요.)

 

산엔 지난 산행에서도 본 미역줄나무의 흰꽃이 많이 보였고, 이번엔 특히 흰색과 보라색으로 아름다운 산수국도 보였습니다. 미세먼지가 없는 날이라 시야는 좀 나은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두물머리의 풍경이 전보다 잘 보이기도 했습니다.

 

원래는 비가 온 다음날 시야가 맑게 트였을 때 올라가 보려고 했는데 예정이 없었다가 졸지에 가는 바람에...^^ 언제 비가 오면 비를 맞으며 우중 산행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가 오고 난 후의 맑은 날 좋은 시야에서 30km 이상의 원경을 정상에서 내려다 보고 싶기도 합니다.

 

저를 이 산으로 끌어들인 산귀신 이진혁 본부장(타이드스퀘어여행사)이 오늘 아침에 우중산행을 기대하고 산에 왔는데 비가 안 와서 섭섭했다는 포스팅을 했는데 그 영향을 받아 제가 졸지에 산행을 하게 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은 물병을 많이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휴지와 물휴지도 넉넉하게 챙겼습니다. 이유는 지난번 산행에서 휴지가 없어서 등산로를 벗어난 곳에서 마실 물을 수세용으로 사용해야 했거든요.ㅋ 물을 넉넉하게 챙겨갔다고 생각했으나 엉뚱한 용도가 생기다보니 물을 아껴 마셔야했었지요.

 

오늘 준비한 여러 통의 물 중에는 레몬청을 섞은 물이 있었는데, 그 레몬청을 선물한 분은 이 본부장님의 사모님(최은주 선생님)이십니다. 그들 부부가 저의 검단산행에 지대한 영향과 도움을 주셨습니다.^^(감사합니다.)

 

다음번엔 예정한 대로 천마산에 올라가야겠습니다. 검단산이 제가 사는 곳에서 차로 오면 그리 멀지 않다보니 이곳은 그냥 마실 겸해서라도 자주 오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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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상복합아파트의 주차장으로 향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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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단산 주차장을 향해 가다가 올려다 본 검단산.(두 봉우리 중 오른편이 검단산 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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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남 애니메이션고등학교 부근의 현충탑.

지난번엔 이 부근까지 왔으나 거기서 다른 코스를 통해 검단산에 올랐다. 이번엔 최흥회 선생님의 추천으로 현충탑 뒤로 오르는 코스를 선택하게 되었다. — 함께 있는 사람: 최흥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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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충탑에서 오르면 금방 나타나는 호국사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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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국사 갈림길에 세워진 검단산에 관한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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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자의 산행. 나중에 내려오면서 보니 저 꼬마가 거의 정상 부근까지 올라오고 있었다. 그래서 칭찬을 해주니 꼬마가 부끄러워하는 기색을 보이면서도 은근히 으쓱하는 게 보였다.^^ 그 칭찬에 대하여 아이의 아빠가 매우 고마워했다. 그날 아이는 집에 돌아가 낯선 아저씨의 칭찬에 대해 엄마에게 신나게 자랑할 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아이는 그 칭찬이 자신을 세계적인 등산가로 만들게 했다는 후일담을 자서전에 쓸 지도 모른다. 어린 시절의 칭찬 한 마디는 그의 운명을 좌우할 수도 있다. / 이 부근의 풍경은 매우 이채로웠다. 나무들이 아름답게 하늘을 향해 곧게 뻗어있기 때문이다. 저 낙엽송을 "전나무"라고 우긴 분이 한 분 계셨다고 그분의 후배 한 분이 고발(?)을 한 일이 있다. 가축 같은 분위기(?)를 자랑하는 중대 사진과 출신 "고형모 사단"의 선후배였는데...^^; Leo란 아이디를 가진 분이 그랬다고 한다. 그랬다고 그걸 공개적인 페북에 대고 고자질을 한 후배라니...-_- — 함께 있는 사람: JaeGeun Shim김정민고형모이진혁Peter Lee유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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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라가다가 나무 사이로 동네가 내려다 보이기에... / 이 사진에서는 잘 안 보이는데 바로 다음 사진이 그 사이로 보이는 광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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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 사이로 내다 보이는 광경. 아마도 하남시 신장동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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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록은 등산을 시작하여 32분이 지난 시점. 겨우 1.72km를 올라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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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인라인 스케이팅이나 자전거를 타면서는 땀을 잘 안 흘리는 편인데 등산을 할 때는 땀을 흘린다. 이마에 땀이 나서 눈쪽으로 흐르기까지... 등산을 할 때 사람들이 팔에 손수건을 두르는 이유를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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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라온 지 얼마 되지도 않는데 검단산 정상이 0.92km밖에 안 남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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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코스에만 있는 듯한 약수터. 물맛이 대단히 좋고, 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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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에 곱돌광산이 있었던 모양. 하긴 어릴 적에 사촌형에게 들으니 검단산에서 곱돌이 많이 났었고, 특히 검단상 정상 부근에서는 수정이 꽤 많이 보였었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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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수터에 있는 검단산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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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기장에 도착했다. 산 중턱에 있는 헬기장이다. 올라갈 때는 몰랐는데 내려오면서 보니까 이곳이 헬기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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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기장 왼편에는 저런 육각정도 있고, 무슨 용도인지 모르지만 태양열 발전 시설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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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로 많이 오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정상이 겨우 100m 남은 곳이다. 의외였다. 이 때까지는 이 코스가 앞서 가 본 코스에 비해서 많이 짧다는 걸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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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 부근의 계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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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 옆에 미역줄나무의 흰꽃이 많이 피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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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저곳이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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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이곳에서 하늘이 열린다. 그 만큼 그간 올라온 검단산은 나무가 우거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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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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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헛, 노점이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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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고속도로와 팔당댐 쪽이 보이는 전망대. 정상에 있는 두 개의 전망대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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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엔 등산객이 많으니 저런 노점상의 천막까지...^^ 음료수를 마시는 손님들이 계속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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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단산 정상(657m). 주말이라서 등산객들이 조금 늘긴 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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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리 팔당댐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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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단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팔당댐. 망원으로 끌어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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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엔 미세먼지가 좀 있었던 지난번보다 시야가 좋았다. 사진을 보면 중간에 양평으로 향하는 국도가 보이고 그 아래 두물머리가 보인다.(물론 이 사진은 포토샵을 통하여 살짝 보정을 한 것이다. 사진의 원 상태에서는 시야가 이 정도로 맑지는 않다.) / 두물머리의 느티나무를 아시는 분들은 두물머리의 위치와 느티나무가 보일 것이다. — 장소: 검단산 정상 (657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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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안면 쪽의 높은 다리(국도)가 보인다. 그 위편의 강건너 동네는 양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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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단산 정상에서 왼쪽 멀리 보이는 산엔 천문대 비슷한 건축물이 하나 보인다. 천문대가 아니면 레이더 기지인가? / 나중에 알고보니 이게 예봉산정의 강우레이더라고...

최병근 얼마전에 생긴 건물인데, 예봉산 강우레이더라고 합니다
검단산 익숙해지시면 예봉산 적갑산 운길산 약15km 종주코스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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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단산 정상의 표석. 그 뒤엔 양수리와 양평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어린 강아지 한 마리가 주인을 따라 올라왔다. 물어보니 주인이 등산올 때마다 따라나선다고 한다. 한동안 함께 올라왔는데 정말 산을 잘 오르는 귀여운 강아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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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상승 547m, 올라오는데 걸린 시간은 1:15:43. 현충탑에서는 한 시간이면 정상에 올라올 수 있는 짧은 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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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민 시계의 GPS가 내가 올라온 궤적을 보여준다. 내려 갈 때도 같은 코스를 택할 예정이다. 다음엔 이렇게 올라와서 지난번 하산 코스를 택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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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단산 정상에 올라갔을 때의 가민 시계에 찍힌 기록이다. 지난번에 비해 1km 정도가 덜 나오는 코스였다. 처음 검단산에 오를 때는 무리를 않으려고 천천히 올라와서 2시간이 걸렸었는데 이번엔 코스가 좀 짧아졌다고 해도 꽤 빨리 올라온 셈이다. — 함께 있는 사람:JeongHo J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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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선글라스를 바꿔끼었다. 레이밴의 편광렌즈가 있는 모델로... 이유는 지난번에 다초점 렌즈(자동변색)가 있는 아이메트릭스 선글라스를 사용했는데, 급경사를 오르내릴 때 발밑의 물체를 볼 때마다 초점이 흔들려서 오히려 더 불편했기 때문이다. 역시 일반 선글라스를 사용하니 그런 문제가 없어서 좋았다. 이젠 등산시에 이 두 개의 선글라스를 함께 지참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번엔 상의를 이탈리아의 자전거 져지인 펠라(Pella)로 입었다. 워낙 땀배출 능력이 뛰어난 제품이라 아주 쾌적했다.(이번엔 져지 안에 메쉬 이너를 입지 않았는데 역시 그게 더 나은 방법이었다.)

등산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성 티셔츠가 있기는 하지만 그건 자전거 져지처럼 휴대폰과 디카를 넣을 수 있는 뒷주머니가 없어서 앞으로도 사용하지 않을 듯하다. — 함께 있는 사람: 김영근Joon Hyu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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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초점 렌즈를 가진 선글라스(아이메트릭스) 대신에 일반 편광 선글라스(Ray Ban)를 사용하니 순간적인 초점 변화에 따른 어지럼증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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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몬청을 섞은 물을 어썸 보틀에 넣어왔다. 최은주 선생님이 주신 것. — 함께 있는 사람: 이진혁Eun Ju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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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기장의 육각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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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리 미사리 조정경기장이 보인다. 하남 스타필드와 마징가 머리를 닮은 쓰레기 소각장(?) 탑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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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약수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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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9 구급함인데 자물쇠가 채워져 있어서 '쓰라고 만들고 잠가놓으면 어떡하라고?'하는 생각으로 사용방법을 읽어보니 내 생각이 틀려있었다. 아주 좋은 방법이다. 경기도 하남시의 소방본부엔 똑똑한 사람들이 근무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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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수터 부근의 백일홍 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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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예쁜 산수국이 여기저기 피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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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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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번에 장갑이 없이 등산 스틱을 사용하니 그립이 너무 작은 느낌이었다. 그러다 보니 그립을 잡는 손에 힘이 많이 들어갔었다. 장갑을 사용하니 그런 문제가 사라졌다. 이젠 항상 이걸 써야겠다. 이 장갑은 전에 박용범 데몬이 선물해 주신 것. BikeOn의 제품으로서 천연 가죽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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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현충탑 부근으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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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민 시계의 기록들 - Garmin Connect 앱 데이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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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민의 기록. 가민 시계를 가민 앱과 연결하고 싱크로나이즈 시킨 결과이다.

검단산을 오르내리는데 걸린 시간 2:02:16, 총 거리 6.56, 그리고 소비한 칼로리 945kal이 표시된다. 그 아래 1km를 달리는데 몇 분이 걸렸는가의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18:39, 그리고 해발고도 657m의 산을 오르는데 나의 상승고도는 548m이다. 등산을 시작한 현충탑의 해발고도가 107m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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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박 최고치가 158이 나왔다. 지난번엔 156이었는데... 내 안정심박이 낮은 편이라 웬간한 운동에서는 이 정도의 심박이 나오지 않는데 등산에서는 이런 심박이 나온다. 결국 이 운동의 효과가 클 것임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앞으로 등산을 자주해야할 것 같다. 등산, 우습게 보아온 운동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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