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안타스포츠의 아머스포츠 인수 소식
지난 12/9일 중국의 안타(스포츠) 컨소시엄이 핀란드 아머(스포츠)를 한화 5조9천억원에 인수했다고 합니다.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277&aid=0004373223
아머는 아토믹, 살로몬, 아크테릭스, 윌슨, 마빅, 엔비 등 하이엔드급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안타는 '중국의 나이키'라 불리는 신발 및 스포츠 용품을 판매하는 업체이나,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캐주얼 외 하이엔드 및 하이테크까지 버티컬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는 동시에 스키, 사이클, 아웃도어 등으로 상품 레인지룰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경영진 교체와 구조조정을 통해 북미와 유럽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이번 인수에서 특이한 점은 컨소시엄 업체 중 지분 5.6%를 투자한 텐센트인데요, 이 업체는 게임 업체로 유명하지만 마켓에서는 다양한 업체에 투자하는 회사로 더 유명합니다. 특히 이커머스 관련 다수의 전자상거래 및 물류 업체에 상당한 금액을 투자했습니다. 중국은 한국 시장과 다르게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강하게 결합된 옴니 채널식 유통 시장이 대세인데요, 이 인수에서 과연 텐센트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도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평소의 텐센트 투자 방식이라면 재무적 투자 수익 확보를 위해 지분율을 두자리수 이상 요구 및 확보했을텐데 불과 5.6% 지분만을 확보했다면 전략적 투자일 가능성이 높고, 이 가정이 현실화 된다면 아머의 향후 중국 시장 외 글로벌 유통 전략은 B2B/오프라인 중심에서 B2C/온라인 방식으로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어 매우 혁신적인 유통 모델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내용은 저 혼자만의 가정이지만 현재 아머의 한자리수 성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전략이 필수적이라 어떤 형태로든 변화는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 스키 시장에서 아머의 아토믹과 살로몬은 주요 브랜드 업체이니 우리 소비자도 이번 인수에 어떤 형태로든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지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해봅니다.
또한 시장이 글로벌화 되었지만 산업과 유관 스포츠는 동조화되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바 향후 중국의 스키 스포츠는 한단계 이상 도약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추신. 빨리 레벨 따서 중국 가서 스키 강사 자리 알아봐야 아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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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팀 선수들이 10년 넘게 아토믹 레이싱팀으로 활동하고 있어서
대충 알고는 있었는데 자세한 소식 고맙습니다.
그런데 인수한 회사가 ``안타,, 라니>>>그것 참
또타.. 마니타 이런 회사였다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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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는 데쌍트와 코오롱스포츠의 중국파트너이기도 합니다. 아머스포츠인수로 아크테릭스와 픽퍼포먼스라는 굵직한 아웃도어 브랜드, 아토믹과 살로몬이라는 스키브랜드, 윌슨이라는 구기종목의 최강자. 마빅, 순토. 프레코등의 브랜드등을 통해서 세계시장을 상당히 넘볼 것 으로 생각됩니다. 안타의 전신이 나이키등의 OEM신발산업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제조력의 안타. IT, 웹커머스의 텐센트. 그리고 칩윌슨이 이끄는 룰루레몬의 트랜디함이 더해지는 협업이 예상되는 상황이네요.
제 스폰서인 아토믹도 해당그룹이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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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흠.. 그러면 스키도 중국 공장으로 더 많이 넘어갈 같네요? 어차피 의류는 중국과 아시아 지역에서 만들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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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스키는 유럽공장을 유지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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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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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레벨을 한번도 고민한 적이 없었는데 요새 실제로 저런 생각을 합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정부 차원에서 동계스포츠에 많은 양의 투자를 하는 걸 보니 아예 겨울 주거지를 바꿀까 하는 유혹이 들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