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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휘닉스 평창에서 행사 두 탕(?)을 뛰었다. 하나는 매 해 12월 첫 주에 하는 KSIA의 지도자 연수회에서 강습 받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어제 페이스북으로 공지를 보고 급 참석하게 된 눈 위의 스케이트,  SKIATE 홍보 초청 행사이다. 

 

대한스키지도자연맹(KSIA) 데몬스트레이터가 연맹 레벨 1, 2, 3 지도자와 레벨 1을 지원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 강습(무레벨은 3만 원, 2와3 는 연회비 납부자, 레벨1만 완전 무료. 나는 덕분에 매년 공짜 데몬 강습으로 시즌을 시작한다. ^^)을 진행하는데, 올해 연수회는 오후에 한단다. 시간 여유 있어 예년보다 늦게 7시 다 되어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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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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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에이트 부스 옆에서. 

 

20181208_112159_HDR.jpg신상품 카본 스키보드. 스키에이트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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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를 실외 동전보관소에 꽂아 놓고 오전엔 스키에이트를 신었다. 첫 스킹이어서 몸이 굳어 있어서 매우  힘들다. 온도는 영하 10도에 바람까지 불어 너무나 춥다. 체감 온도는 영하 15도 아래. 옷 안에 아이스하키용 상체보호대, 바지 속에는 크래시 패즈 보호대를 입었는데도 바람이 뼛속까지 시리게 파고든다.

 

 가는 날이 장날인지 셀수 없이 많은 학단(=학생 단체)에 헝그리보더 행사에 슬레드독 동호회 모임에 리프트 대기줄은 길고 폴 안 쓰는 스키에이트를 신고 있으니 기다리다가 탈진하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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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엄쉬엄 타다 스키에이트 부스가 세워지기에 찾아가 이지하를 만나고 스키에이터와 이런저런 얘기 하다 보니 강습 시간이 가까와졌다. 식당에 가니 줄이 끝없다. 밖으로 나와 노천부스에서 핫도그 하나로 점심을 대신하고 스키 지도자 연수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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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탑 모임 장소로 가서 인사하니 신청자 명단 확인하던 김준형 마스터 데몬도 알아보고 인사를 한다. 곧 사람들이 모이고 나누어 강습 들어갔다. 난 김하영 데몬 반이다. 세 시간을 화장실 가기 위해  한 번 쉬고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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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시에 강습이 끝나고 스노우몬스/스키에이트 부스에 들렀다. 이지하 대표가 스키에이트 모자를 선물했다. 써 보니 참 멋지다. 자주 쓰고 다니며 광고를 해야겠다.

 

힘들고 추웠지만 보람찬 하루였다.

 

------------19940/일월여신

 

P.S . 연수회 중간 사진은 없습니다. 추워서 스마트폰 배터리가 절반 이상 남았는데도 꺼졌기 때문에.  

 

- KSIA 강습 내용 중 올해부터 달라진 점은 나중에 따로 올립니다. 레벨1을 대상으로 하는 강습은 레벨2 대비반 성격을 강하게 띠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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