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20.03.19 20:05
유럽 코로나 확산의 또다른 주범! 스키장에서 벌어진 '코로나 파티'
조회 수 1521 좋아요 3 댓글 5
Commen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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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파티라는 제목이 자극적인데 정확히는 스키장보다는 유럽스키문화인 apres ski에서의 집단감염이 문제였습니다. 오스트리아 ischgl의 apres ski 바에서 집단감염 확인후 오스트리아를 포함한 전유럽에서 스키장 시즌을 종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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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콜로라도 주의 첫 코로나 19 확진자도 다른 주에서 온 스키어였었다고 하더군요.^^; 그 후에 콜로라도 주에 코로나 19가 확 퍼졌다고...-_-
이제 스키장들이 이 문제에 신경을 많이 써야겠습니다. 물론 스키어들도 자신들의 건강을 위하여 유의해야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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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 시기에
그 이쉬글 스키장으로 원정을 가려다가
출발 이틀전, 참가자 16명 모두의 동의로
가까스로 캔슬 한 바 있습니다.
이쉬글 스키장이라는 데가 워낙,
밤마다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젊은이들의
광란의 아프레스키 파티로 명성이 자자한 곳이긴 하였지만,
출국 직전에 취소를 한 저희로선 천만다행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귀국 후, 만일 일행 중 한 사람이라도 양성이 나왔다면
일행 모두가 뉴스에 나올 뻔 했군요.
전쟁 같은 이 와중에 한가하게 해외 스키장이나 놀러 다니다가
코로나 바이러스 옮아 왔다고 맹비난 받았겠죠.
닥팍에 오랜만에 들어 왔다가
우연히 보게 된 동영상에, 놀란 가슴을 쓸어 내립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빨리 정리 되어야 할 터인데,
스키어의 입장에선 다음 시즌이 걱정입니다.
어쨋든...
박사님도, 또 한동안 얼굴 못 뵌 닥팍 탱들 모두,
이 사태 끝나는 그날까지 모두 건강 조심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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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까 당분간 애프터 나가면 안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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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기 이후 발생한, 독일과 스페인, 영국과 아이슬란드, 스칸디나비아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의 폭발적 증가는
모두 이쉬글 스키장을 다녀온 사람들로 인하였고
이를 "이쉬글 효과"라고 부른다는 내용이네요.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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