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1.png
[전] 사랑방, [전전] 사랑방, 딛고동, 천마산 리스트, 모글스키팀, 스타힐 모글러브, 박기호 칼럼, 골프 사랑방, 창고 V

잡담
2019.01.09 12:44

리바운드의 무서움...

profile
조회 수 2430 추천 수 2 댓글 22

어느덧 시즌도 중반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남은 시즌 안전 스킹하시길 바랍니다.

 

어제 저녁 저의 베이스인 무주에서

 

세 시간을 열심히 타고

 

카빙 미디움턴과 숏턴을 번갈아 가며  베이직으로 마무리 할 무렵

 

서너 번의 턴 이후 다음 턴에서 팅~~~과 동시에 좌측으로 붕 뜨더니 그대로 데굴데굴...

 

왼쪽 갈비뼈 부위로 1차 추락 후 머리를 슬로프에 쾅~~ 부딪히며 한참을 굴렀습니다.

 

헬멧은 항상 착용하기에 순간 별은 보였지만 머리는 이상이 없는데

 

운전하며  집에 오는 내내 갈비쪽 통증이 조금씩 오더니 귀가하여 샤워 후 잠자리에 누우니 뒤척일 때마다 통증이 욱씬욱씬..

 

부러진 것 같진 않고 금이 갔나 싶어 오늘 오전 정형외과 다녀왔습니다.

 

엑스레이 찍어보니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네요.

 

기침할 때마다 통증이 있고 힘을 줄 때도 통증이..

 

몸이 좌측으로 튕겨 공중으로 날라가는 순간은  아직도 생생한 듯 합니다.

 

리바운드를 받아내며 스킹을 즐기는 건 경쾌하고 재미있지만

 

이렇게 아찔한 순간도..

 

늦은 시간이라 주위에 다른 분들께 피해가 안 가서 다행으로 생각하며

 

저와 10미터 이상 떨어진  한 쪽 폴을 주워주시며 "괜찮으세요~~?"라며 물어봐 주신 꽃보더님께도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전하며...

 

한 순간도 방심을 말아야겠습니다. 물론 실력이 뒷받침되어야겠지만요.

 

남은 시즌 즐거운 스킹으로 보내시길 바랍니다~~

 

 

 

좋은 글, 함께하고 싶은 글은 위에 '잘 읽었습니다.' 버튼()을 클릭하시면, 우측 '최근 추천 받은 글'에 노출됩니다.
이 글을 추천한 회원

 Comment '22'
  • profile
    박순백 2019.01.09 15:23

    아주 생생한 멋진 글이군요.^^ 그 순간이 충분히 머리속에 그려집니다.

     

    저도 전에 리바운드에 의해 스키장 철그물벽을 들이받은 일이 있습니다. 소위 월드컵 스키를 처음 탈 때였습니다. 당시 로시뇰의 스폰서링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은 홍천 비발디파크 앞 R샵의 대표로 계시는 이봉우 엑심상무님께서 "로시뇰의 월드컵 회전 스키가 나왔으니 한 번 타보시겠느냐?"는 말씀을 하시기에 그걸 받아왔죠.

    월드컵 스키에 대한 첫 인상은 '엄청나게 무겁구나!!!'하는 것 뿐이었습니다. 그게 꽤 단단한 스키라고 하셨는데 그 단단하다는 의미가 워낙 다양한 의미를 내포한 말이어서 전 '좀 딱딱한가보구나.' 생각했을 뿐입니다. 근데 그게 집에 와서 이리저리 살펴보니 딱딱하지는 않더라구요? 탑벤드 쪽은 오히려 기존에 타던 스키보다 앞부분(contact length의 앞쪽 끝)이 더 얇게 느껴지기까지 했습니다. "리바운드가 셀 것"이라는 얘기도 듣고 왔는데, 집에서 테일을 발로 받쳐놓고 손으로 스키 중앙을 휘어봐도 기존 스키와 별 차이가 느껴지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스키를 타러 갔는데... 그게 튜닝이 아주 잘 되어 있었습니다. 제품을 받아 초기 제작사 튜닝 상태로 타도 괜찮은 걸 이 상무님이 당시 탁건수 대리(현 Volkl의 탁 부장님)를 통해 당시 엑심의 좋은 튜너로 월드컵 튜닝을 해주셨었거든요. 처음 타 보는 스키인데 튜닝까지 잘 해 온 거라서 들뜬 기분에 그걸 신나게 탔지요. 근데 그 스키가 무겁긴 했지만 타다보니 그건 잊게 됐고, 그게 거의 면도날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설면을 파고 들고, 빙판에서도 그 얼음을 가를 듯 달려가니 정말 기분이 좋더군요.

    기분이 내키면 제가 하는 짓이 슬로프의 가장자리에서 빠른, 짧은 숏턴을 하는 것입니다. 혹은 아주 빠른 미디움 턴을 하던가요. 그 때까지는 월드컵 스키의 리바운드에 대한 감각이 전혀 없었지요. 기존에 타던 것보다 에징이 잘 된다는 생각과 더 빠르게 달린다는 생각만 했습니다. 그러다가 당시 천마산스키장의 통합라인 왼편 담장(당시엔 거기에 좀 높은 철제 그물망의 담장이 있었습니다.) 옆을 내리달리다가 오른발 턴을 해야할 시점에서 빙판에 돌이 튀어나온 것 같아서 아주 강하게 오른발 에지를 걸며 속도를 줄이거나 서 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그 오른쪽 스키의 엄청난 리바운드에 의해서 제 몸이 왼편의 담장으로 날아가 부딪혔는데, 발이(두 스키가) 위로 향하고, 머리가 밑을 보는 상태로 부딪혀서 머리부터 슬로프로 떨어졌습니다.^^; 이건 정말 황당하더군요. 다행히 헬멧을 썼고, 무릎이나 발목이 돌아가지도 않았습니다. 제 주위엔 다행히(!!!) 사람이 없었고, 한 순간의 "쪽팔림"만 남았을 뿐입니다.(멀리 리프트에 앉아 그걸 본 사람은 있을 듯합니다만.. 이 얘기는 언젠가 제가 다른 글에서도 한 번 쓴 일이 있습니다.^^)

     그 때 이후에 월드컵 스키가 어떤 것인가를 똑똑히 깨달았죠. 그 스키가 정말 전에 사용하던 모든 스키와는 다른 점이 있다는 걸 알게 된 것이고,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물론 스키의 리바운드가 꼭 월드컵 스키에만 적용되는 건 아니죠. 하지만 기존의 스킹에서 다른 스키로는 그런 심한 리바운드를 느끼지 못 하다가 월드컵 스키로 급작스런 정지를 해야할 상황에서 만난 리바운드는 저를 거꾸로 던져버릴 수도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는 걸 그 때 알게 된 것이지요.^^

    멋진 글을 써 주신 바람에 저도 과거의 유사 사례를 긴 글로 쓰게 되었습니다.^^

     

  • profile
    장봉헌 2019.01.09 17:24
    박사님 께서도 비슷한 경험이 있으셨군요.

    말씀처럼 한순간의 '쪽팔림' 때문에 당시는 덤덤하게 일어났었지만

    휴유증은 쉽게 가라앉지 않습니다.

    새해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스킹 라이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 ?
    김종규 2019.01.09 15:41

    저도 어제 스타힐 통합라인에서 3단분리 한 번 했습니다. 강하게 누르려면 그만큼 상체가 낮아야 리바운드에 상체가 반대로 넘어가지 않겠구나..이런거를 배운 하루였네요. 역시 헬멧과 고글이 있어 다치지는 않았는데 오늘아침까지 놀랬던 근육이 좀 아프기는 합니다. (아침부터 진통제 한 알) 저는 그런 고수도 아니고 제 스키는 초급자용 올라운드 스키이지만, 비슷한 상황이었던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한 줄 남깁니다.

     

  • profile
    장봉헌 2019.01.09 17:27
    맞습니다.

    순간의 쪽팔림과 고통을 통해 뭔가는 배웠으니

    수업료는 제대로 낸 셈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스킹 되세요
  • ?
    유기호 2019.01.09 15:43

    저도 작년에 한 번 날라봤었죠.

    심지어 딘 10짜리 중급자용 스키였는데도 절 날려보내더라고요.

    상급자 슬로프도 아니었는데 말이죠. ㅋㅋㅋㅋㅋ 

    그날 날이 추워서 강설이라 엣지가 잘 안 박혀서 왜 안 박히냐고 쌔게 누른게 화근이었습니다.... ㅋㅋㅋ

    날아서 머리로 떨어졌고 너무 쪽팔려서 뻘떡 일어났습니다. 헬멧 덕 톡톡히 봤죠.

    속도 메슥거리고 정신도 멍하고 아마 미세한 뇌진탕도 있었던 거 같습니다.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았고요.

     

    스키 참 재미있고 중독성 있지만 위험한 스포츠긴 합니다.

    다들 안전 스킹하시고 내 스키 낮으니 그럴 일 없다고 생각하시는 순간 저처럼 슬로프를 나르게 되십니다. 조심하세요! ㅋㅋ

  • profile
    장봉헌 2019.01.09 17:28

    참 재미있고 중독성 있는 스포츠 이지만 위험한 스포츠인 건 맞습니다.

    남은 시즌 안전 스킹 하세요~

  • profile
    하성식 2019.01.09 17:20

    리바운드 경험담이 속속 나오길래 저도...

     

    예전에 엘란 월드컵 회전스키를 탈 때인데, 스타힐 A라인에서 통통 튀기는거 신난다 하고 턴 돌며 내려오다가...

    A라인이 내려오면서 왼편으로 꺾으면서, 안쪽 경사가 좀 급합니다. 거기서 가속을 확 받았는데 리바운드가 팍 먹더니

    옆으로 약 2미터 정도를 날려서 철망으로 돌진했습니다.

    순간, 고개는 숙이고 팔은 몸쪽으로 모아 철망에 부드드득~~

    헬멧에, 스키복에 녹색 칠 뭍어나고... 철망에 비벼지면서 부츠 버클 두개가 떨어져 나갔더만요. 

    다행히 옆으로 비벼 구르(?)면서 충격은 다 흡수했지만서도... 

     

    그놈의 리바운드가 그렇게 세게 올라올줄은 몰랐습니다. 그날 야간스키는 내려가서 바로 접을수밖에 없었죠. 버클이 떨어져 나갔으니...

    그 후로 10여년이 지나서, 이제는 올라오는 리바운드는 죄다 흘려 넘깁니다. 무서워요. 

  • profile
    장봉헌 2019.01.09 17:31
    그 장면이 머리속에 그려집니다.

    저도 올라오는 리바운드를 자연스레 흘려넘길 수준이 되도록 연습을 많이 해야겠습니다.

    안전스킹 하세요~~
  • profile
    조홍래 2019.01.09 17:25

    저는 어제 야간에 레이더스 하단에서 놀았습니다.ㅎ

    17/18 시즌 야마가 중턱에서 강설 아이스 조건에서 붕~떴다 떨어졌습니다.
    어깨가 너무 아파 의무실에 가서 간단히 조치받고 집에와서 응급실 갔네요.
    우측 견봉쇄골인대파열...
    수술, 재활, 핀 제거 1년 고생했습니다.ㅎ

    요즘 무주 스킹 조건이 안 좋네요.ㅜㅜ
    안전 스킹하세요.

  • profile
    장봉헌 2019.01.09 17:56
    야마가에서 큰 사고를 겪으셨네요.

    불과 지난시즌인데 수술과 재활로 1년만에 다시 복귀하셨다니 대단하십니다.

    레이더스 하단은 리프트 속도 때문에 잘 안가게 됩니다.

    스키장 가게 되면 한번은 올라가긴 하지만 세월아 네월아~~

    차라리 투어링 바인딩에 스킨장착하고 업힐 하는게 더 빠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ㅎㅎ

    무주는 이제 그러려니 하고 다닙니다.

    큰 기대도 없고 집(전주) 근처인걸 그나마 위안으로 삼으며...

    시즌내내 빙판에 설탕은 호남권에 위치한 불리한 환경이라 좋게좋게 생각해야죠 뭐

    리프트 사고나 안났으면 합니다.

    지난 토요일 새벽 개장과 동시에 사람들을 태우고 한시간 동안이나 멈춰있던 에코 리프트나..

    불과 3주전 운행 중 리프트 모터에서 연기났던 요트리프트..이 때도 제법 서 있었죠

    안전점검 좀 잘 해서 미연에 방지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안전스킹 하세요~~
  • ?
    Skiing이좋아! 2019.01.09 17:25

    리바운드 느낌을 알게 되면 일반인 기준으로는 중수 이상으로 분류될 수 있고 스킹의 재미 또한 배가되지요. 다행히 크게 안 다치셔서 다행입니다. 중사면 숏턴이나 카빙시 느껴지는 리바운드는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리바운드로 인해 넘어지면 허허~~ 하면서 실실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 베이직/스탠다드 수준의 패러렐 롱턴/미틀턴에 재미를 많이 느끼고 있는데, 급경사(레인보우4, 레드 수준 등) 패러렐에서는 리바운드를 느낍니다. 다운 쭈~욱 하다가 업 준비와 함께 스키가 텅~ 올려주는 느낌. 항상 느끼는 건 아니고 좀 잘 타질 때 느끼는데 그냥 스키가 업 시점에 쳐올려 준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속을 하는 패러렐에서도 리바운드가 있다는 걸 느끼며 기본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새삼 다시 느낍니다. 과거엔 얼렁뚱땅 대충 스킹을 했던 것이 아닌가 합니다. 지금도 가끔 스킹하는 주말스키어이긴 하지만 조금씩 느껴가는 것이 즐겁습니다.

     

    생각난 김에... 옛날에 알던 분이 대회전 스키 사서 그 맛에 빠져 살고 있다며, 맛이 정말 좋다고 조금씩 누르는 맛과 반응이 예술이라며 핑크에서 하루종일 스킹하시던 고수 분이 생각나네요. 레드도 가지고 놀던 분인데, 그땐 '뭔 소리?' 라고 속으로 생각했었는데... 저는 아직도 대회전스키를 타본 적도 없습니다.^^  

  • profile
    장봉헌 2019.01.09 18:03
    리바운드의 매력은 참 오묘한 것 같습니다. ^^

    저도 19미터 대회전을 가지고 있는데 새벽 슬로프 오픈시간에 맞춰 갈 때에는 대회전으로 한시간 정도 즐깁니다.

    반경이 그리 크지 않지만 묵직한 안정감과 맛(?)은 회전스키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남은 시즌 안전스킹 하세요~~
  • profile
    이한수 2019.01.09 20:47
    다행이시네요
    금간곳이 없고 통증만 있으면 한달 정도는 가는것 같습니다. 두 시간 정도만 타고 아쉬울땐 멈추는 편인데 한번만 더가 젤 무서운것 같습니다. 금일은 지인과 함께 네 시간을 탔는데 실력이 아직 고수가 아닌 분을 뒤에서 따라가니 무리가 없는것 같습니다.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 profile
    장봉헌 2019.01.11 12:34
    감사합니다. 이제야 통증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남은 시즌 즐거운 스킹 되시길 바랍니다.
  • ?
    박종현 2019.01.10 03:25 Files첨부 (1)

    저랑 비슷하시네요..

    공중으로 2미터 정도 떠오르는데... 떠 오르는 순간    "뚝" 하는 소리와 함께... 제 전방 인대는..Bye.....

    올시즌도 Bye~.... 하하하.......ㅜㅜ

    첨부파일은.. 여기에 안보이는군요.. 클릭하시면.. 잘 보이더라구요

  • profile
    장봉헌 2019.01.11 12:36
    크게 다치셨네요. 시즌 아웃이라니요..ㅠㅠ

    빠른 쾌유를 바라겠습니다.
  • ?
    이용민 2019.01.10 16:49

    리바운드를 느끼고 제어할줄 알면 그때야말로 카빙에 제대로 입문했다고 생각됩니다.

    가압이 세질수록.. 리바운드가 강해지고.. 그 반발력을 이용해 그 다음턴으로 이어지고..

    그 느낌은 정말 이루 말할수가 없죠..

     

    제가 부상당한게 아닌데 오히려 제가 당한것처럼 생생한 글이네요.

    글 잘읽었고 쾌유하시기 바랍니다.

  • profile
    장봉헌 2019.01.11 12:36
    네 감사합니다.

    즐거운 시즌 보내시길 바랍니다~^^
  • profile
    강정선 2019.01.11 08:20

    그정도 강한 리바운드를 이끌어 내실 정도면 고수시고 크게 안다치셔서 다행입니다.ㅎ

     

    리바운드가 엄청  강하고 리바운드싸움이라고 할 정도로 레이싱경기에서의 리바운드는 중요한데

     

    고수들의 경기를 보면 매 턴마다 왕 창 휘어졌던 스키로 리바운드를 받으며 다음턴으로 쭉 쭉 빠지는걸 볼수있는데

    활강의 경우 워낙 속도가 빠르니 만큼 조금만 실수하면 엉뚱한 데로 수십미터를 날아가는 장면도 보이지요..ㅎ

     

    일반인 레이싱에서 리바운드가 제대로 보이느냐 아니냐로 고수냐 아니냐를 판단 하기도 하구요..

     

    쾌차하고 리바운드 정복 잘하시기 바랍니다..ㅎㅎ

     

  • profile
    장봉헌 2019.01.11 12:38
    언제나 강선생님 글과 영상은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제서야 통증이 가라앉았습니다.

    슬로프에서 뵐 수 있는 날은 고대하며~~~

    감사합니다^^
  • profile
    한상률 2019.01.14 10:47

    저도 십여년 전 시즌 초에 지산 레이싱 대회 나갔다가 급하게 기문 돌겠다고 누른 걸 못 받아내어 붕 날아가 떨어진 적이 있습니다.  

    잘 안 빠지는 8-18짜리 턴테이블 바인딩 붙인 스키 두 짝이 다 분리되었고,  코스 아웃으로 실격. 정신없이 스키 주워 신고 내려와 앉아 있는데, 허박지 안쪽이 따끔거리기에 보았더니 레이싱 수트가 날에 치여 찢어지고 피가 좀 나고 있더라고요. 그 상처는 기벼웠는데, 집에 혼자 운전해 오면서 점점 오른쪽 어깨가 아파져서 거의 한 손으로 운전하고 왔습니다. (바로 고속도로라 오른손이 기어 변속할 일어 없어서 다행) 다음 낳 병운 가니, 빗장뼈와 어깨를 잇는 우측 견봉 인대가 늘어났고 한 달 이상 쉬어야 한답니다. 그래서 그 시즌은 한 달 까먹고 이후엔 어깨 보호대 하고 탔습니다. 반 년 이상 무거운 것도 못 들었네요. 

     

    많이  다치지 않으셨다니 천만 다행입니다. 그래도 인대나 근육 다친 건 휴유증이 오래 가니, 초기엔 움직이지 말고 안정하고 나중에 꾸준히 재활 운동 해 주어야 합니다. 큰 부상이 아니더라도 이후에 운동 범위가 좁아지고, 몸이 짝짝이가 되면서 스킹에 지장이 생기기도 하거든요.  며칠 지난 지금도 움직일 때 아프다면 물리 치료를 받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profile
    장봉헌 2019.01.14 16:27
    다른 분들에 비하면 전 운이 좋았던 경우군요.

    다행이 염려하신 것 보단 많이 좋아졌습니다. 통증은 거의 없어졌네요.

    한선생님도 올 한해 건강하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사랑나눔스키캠프 제10회 사랑나눔스키캠프 후원 굴 공동구매 안내 file 김학준 2019.01.17 453 2
공지 사랑나눔스키캠프 제10회(12회 SOM) 사랑나눔스키캠프 참가자 모집안내 39 updatefile 김학준 2019.01.15 1001 5
9750 잡담 1월 20일 정오경 용평 발왕산 정상에서 본 미세먼지층 file 전형욱 2019.01.21 607 0
9749 잡담 여러분이 꼽는 국내 최고 슬로프(경치. 분위기.설질 기타등등)는 어떻게 되시나요 ? 15 update 김일환 2019.01.20 1403 0
9748 잡담 하이원 회사 사람 가르쳐주는데 완장 차고 와서 고객센터 연락하니 이렇게 답변이 오네요. 19 update 김요한 2019.01.19 1834 0
9747 잡담 드디어! 과연 드디어... (^^) 4 신재영 2019.01.18 1031 0
9746 잡담 부츠가 눈에 닿아서 더 각을 못 준다는데..............글쎄??? 23 updatefile 강정선 2019.01.17 2090 9
9745 잡담 모두 안전스킹하세요 1 최정운 2019.01.17 457 0
9744 단상 18-19 겨울... 당신은 나의 추억이다... 6 file 박기호 2019.01.16 657 6
9743 잡담 강윤재 선수 반가웠습니다.ㅋ 2 채정호 2019.01.15 845 2
9742 단상 30년간의 스키 인생중 가장 즐거운 시즌? 24 file 서한얼 2019.01.15 1436 27
9741 잡담 부츠가 부서지냐고 묻는 분들이 가끔 계시던데 1 file 안정일 2019.01.15 1245 0
9740 잡담 양지 동호회 소개좀 해주세요 5 file 송지혜 2019.01.13 433 0
9739 잡담 강습반들 포함 다들 부상 조심하세요. 10 file 불꽃롸이더 2019.01.11 2356 6
9738 잡담 대한스키협회 선수등록에 대한 문제점 50 file 조성열 2019.01.09 2409 0
» 잡담 리바운드의 무서움... 22 장봉헌 2019.01.09 2430 2
9736 잡담 슉 슉 슉 슉 or 슉 슉 슉 슈~~우웅 /여러분은 어느쪽이신가요? 9 이한영 2019.01.07 1505 10
9735 잡담 피드백 file 임종철 2019.01.04 598 1
9734 잡담 새해 첫날 스키잉, 어반 슬로프 등 file 전형욱 2019.01.02 739 1
9733 잡담 스위스 스킹! 꿈은 이루어 진다. 1 조일석 2019.01.02 785 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 488 Next
/ 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