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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7.12.29 10:00

1년만에 변한 아들...

조회 수 1737 추천 수 15 댓글 9

안녕하세요, 작년에 '아들이 스키를 좋아하기를 바라면서...'라는 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작년에 스키에 재미 없어하는 아들을 보면서, 스키를 좋아했으면 하는 글을 올렸던 적이 있는데, 올해는 제 소원이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적어도 아직까지는요.^^)

 

친구의 아들 형아와 작년 시즌 말미 스타힐에서 조금 재미를 붙이는 듯 싶더니, 올해는 9월부터 스타힐 시즌권을 사달라고 졸라대면서,

지금은 낮이건 밤이건, 주말이건 주중이건 제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립니다.

 

작년에는 스타힐 초급자 코스만 타겠다는 녀석이, 이제는 초급자 코스는 사람 많다고 R라인만 가자고 너스레도 떱니다,ㅎㅎㅎ

(스타힐 초급자에 사람은 무슨, 거의 없습니다. 실력은 쥐뿔도 없으면서...ㅋ)

 

작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스키복을 그래도 쥬니어 팀복 답게 하나 해주고, 근사하게 시즌권을 팔에 걸어주고, 스키를 보관소에 맡기고 다니는 것 외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만, 역시 아이들이라 조그만 변화에도 크게 반응하는 것 같습니다.

 

작년과 같은 점이 있다면, 그 어떤 스키 기술이나 자세는  여전히 강요하거나 가르치고 있지 않습니다. 그냥 아빠보고 따라하고 싶으면 해봐 라고만 하고 있습니다만, 나름 많이 발전하는 것 같아서 아빠로서 뿌듯한 부분이 있습니다.

 

제가 일부러 레일턴을 하면, 어느 순간에는 아들이 따라하는 것이 보여지고, 제가 숏턴을 하면, 되지않는 녀석이 그 리듬을 만들어내려고 흉내내는 것이 보이고, 제가 하키스탑으로 눈을  날리면, 복수하겠다고 죽어라 하키스탑 연습을 합니다.^^

 

참 1년사이에 많이 바뀐 것 같아서, 그냥 넘어가려다가 역시나 잡담을 남깁니다.

 

1년에 1~2번 타던 아이가, 작년에는 그래도 억지로라도 10번은 가더니, 올해는 어제 심야포함해서 벌써 8번을 자의로 갔습니다. ^^

 

아빠의 욕심은 정말 없으려고 하는데..... 중학생이되면 B코스에서 숏턴치는 아들을 벌써 그리고 있으니... 자중하려고 노력중입니다.ㅎㅎㅎ

 

아빠는 아들과 스키타고, 엄마는 집에서 아들없이 혼자만의 시간이라고 좋아하는 이상한 모양새이지만, 모두 만족하니 나름 이것도 좋습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즐겁고 안전한 스킹하세요~~~

 

KakaoTalk_20171229_09263995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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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9'
  • profile
    박순백 2017.12.29 14:21

    아주 바람직한 일입니다.^^

    아이가 더 스키를 좋아하게 되길 빕니다.

    그리고 훌륭한 스키어, 훌륭한 시민으로 성장하기를...

  • ?
    서보섭 2017.12.29 15:02
    박사님 감사합니다. 대자연에 누가되지 않는 스키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profile
    반선생 2017.12.29 15:51
    아이들은 보여주기만 하면 됩니다. 괜한 욕심 부릴것 없이.
    지금 잘 하고 있는 거고... 스키가 뭐라고 즐기면되지 욕심 낼 필요 없어요. ㅎㅎ
  • profile
    박순백 2017.12.29 17:01
    그러게...^^ 그게 사실 욕심 안 부리기가 쉽지가 않은 일인데, 서보섭 선생은 그런 걸 잘 자제하고 있는 듯.
    억지로 부모가 시키는 게 아니고, 아이가 좋아해서 하는 스키가 되어야 함.^^
  • ?
    서보섭 2017.12.29 20:38
    ㅎ 호석이형.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 ?
    이재우 2017.12.29 18:58

    부모의 욕심이 아이를 힘들게 하죠.

    그리고 뭔들 아이들이 하고 싶을 때 하면 훨씬 빨리 습득하고 익히게 되더라구요.

    남은 시즌 안전 스킹 하시게.. 보섭

  • ?
    서보섭 2017.12.29 20:39
    재우형, 순영이 너무 보기 좋아요. 재우형 화이팅^^
  • profile
    조병준 2018.01.02 19:41
    제게 스키를 가르쳐 주신 형님의 딸쌍둥이가 모태 스키어입니다. 역시 억지로 가르치지 않았고, 아기오리 마냥 엄마의 슈프르를 졸졸 따라 다니더니, 어느 순간 모글을 타고 있더군요.
  • ?
    서보섭 2018.01.02 20:09
    너무 보기좋은 광경이자 경험이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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