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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스킹을 며칠 하다가 이젠 야간 스킹까지...

 

계속 한파가 몰아친다는 이번 주간의 하루를 잡아 야간 스키를 타보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뒤늦게 스키를 배워 스키에 단단히 미친 조카(우리 집사람이 이모인 신/정아)가 매일 근무를 끝내고 9시 가까운 시각에 스키장에 도착해서 11시가 훨씬 넘을 때까지 스키를 탄다는 얘기를 들어서이죠.(저의 스키 베이스이자 서울 근교 스키장의 명가, 스타힐리조트가 12시까지 야간스키를 하는 건 잘 알고 계시죠?)

 

제가 추운 걸 정말 싫어하고, 또 못 견딥니다.^^ 그래서 겨울을 싫어하죠. 주변 분들은 제가 스키를 좋아하니 당연히 좋아하는 계절이 "순백의 겨울"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 겨울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 눈과 스키를 좋아하는 사람인 것입니다. 10여 년전까지만 해도 야간 스키를 일주일에 두 번 정도는 갔던 것 같은데, 이젠 한 시즌에 두세 번 가는 것으로 만족하며 지냅니다. 아, 가만히 생각해 보니 혼자 가는 경우가 그렇고, 가족들과 스키장에 방을 잡아놓고 가는 것도 두어 번 되고, 또 시즌말에 사랑나눔스키캠프를 할 때도 야간을 타니 대여섯 번은 가는가 봅니다.(나 아직 살아있네!!!^^;) 어쨌건 야간 스키까지 타는 걸 보면 아직도 제가 스키를 좋아하는 건 맞는데... 그래도 이젠 탈 만큼 탔다고 생각을 하는 건지 전처럼 아득바득 스키를 타는 건 아니고, 훨씬 더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스키를 즐기고 있는 것이라 하겠지요.

 

이 야간 스키에 대한 뽐뿌는 조카 말고도 우리나라의 첫 인터넷 스키클럽이었던 이글루의 오랜 동지 이기 선생이 며칠 전에 평일 스키를 스타힐리조트에 가서 탔다고 카톡으로 제게 알려주시는 바람에 받은 것입니다. 원래 스타힐리조트에 오시는 분이 아닌데, 그 날은 무슨 바람이 불어서 거길 가셨고, 또 설질이 최상이네 뭐네 약을 올리셨는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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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야간 스키 상황에 알맞은 스키복을...

 

어쨌건 어젠 야간 스키를 가기로 했습니다. 스키장은 분명 영하 10도 이하의 강추위 상태일 것이므로 옷을 확실하게 껴입기로 했습니다. 어떤 분들은 스키복 바지 안에 깔깔이를 입는다고 하시고(안 모 경혜 님의 남편, 박 모 두영 님.^^), 또 속초에 사는 어느 분(김 모 영곤 님)은 수면바지를 7부로 만들어 안에 입는다고 하시고...^^ 추운 날의 고역 중 하나는 스키를 탈 때는 잘 모르지만, 리프트에 앉아있을 때 엉덩이가 시리게 되니 그에 따라 온몸이 시려오는 듯한 느낌을 주기에 그렇게 바지를 하나 더 껴입으면 좋기는 하겠지요.

 

하지만 깔깔이는 구할 수가 없고(실은 이게 뭔지조차 모르겠습니다. 상의 깔깔이는 군에서 입는 거라 아는데, 깔깔이 바지라니요???), 수면 바지를 잘라 7부로 만드는 건 용기(?)가 안 나서 못 하겠고 하여, 겨울에 아주 추울 때 입기 위해 사 둔 마운틴 하드웨어(Mountain Hardwear) 사의 패딩 바지를 안에 껴입기로 했습니다. 이 바지는 안에 보온재를 패딩처럼 누비고, 그 안팎을 패딩 표시가 나지 않게 이중의 천으로 감싼 것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윈드 프룹(wind proof)이어서 바람이 침투하는 걸 막고, 안쪽의 패딩 솜이 보온을 해서 대단히 따뜻합니다. 그게 많이 두껍지는 않아도 불편할까 싶어서 17/18 선밸리(Sun Valley) 스판덱스 스키복을 입기로 했습니다.(이 바지는 잘 늘어나기 때문에 안에 뭘 껴입어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상의 역시 선밸리 옷을 입었는데, 그 안엔 골드윈의 곰털처럼 생긴 미들 웨어를 입었습니다.(소위 베어 퍼/bear fur, 혹은 베어 플리스/bear flee3ce로 불리는 것 말입니다.) 제가 가진 미들 웨어 중에서 이것이 가장 따뜻한 것으로서 이건 낮엔 땀이 나서 입기 힘들 정도입니다.

 

스키장으로 가는 동안에 운전을 하면서 더워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_- 당연히 히터도 안 켰고, 발열시트도 안 켰는데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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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수지 건너편에 네온사인으로 만든 스타힐리조트 표시가 보입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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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둠에 싸인 스타힐리조텔 건물 위의 별과 간판은 밤엔 저런 모습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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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힐리조텔 정문은 이렇게 올려다 보입니다.

 

부츠를 신고, 락커에서 스키를 찾아 준비한 후에 밤 8시 조금 넘은 시각에 스키장으로 나서니 이 때의 온도는 영하 9도이더군요. 이 상태에서 스키로 달리면 체감 온도는 영하 12-13도는 될 겁니다. 그래도 옷을 제대로 껴입은 덕분에 춥지는 않겠다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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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급 코스인 R라인 정상에 내렸습니다. R라인 카페 앞에 모여선 분들은 강습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분들 같습니다. 평일엔 주간이나 야간이나 스키어의 2/3는 다 강습을 받고 있는 분들인 듯합니다.(특히 스타힐이 그런 경향이 심한 듯합니다.)

 

역시 리프트를 타고 올라오면서 보니까 옷을 많이 껴입어서 춥지도 않았고, 엉덩이가 시리지도 않았습니다. 역시 야간 스킹에는 옷을 잘 입어야겠습니다. 그런데 낮에 쓰곤하는 바라클라바를 썼는데 이게 얇아서인지 얼굴은 좀 시리더군요. 어쩌다 고개를 숙이면 내뿜는 숨에 고글이 흐려집니다.

 

야간 스킹 시 고글의 문제

 

야간 스킹 시의 문제 중 하나는 어두운 시야인데, 그게 고글을 클리어 타입(clear types)으로 쓰던가 변색(photochromic) 고글을 써야만 시야가 제대로 트입니다. 제가 낮에 사용하던 케슬러(Kessler)  고글이 밝은 것 같아서 그걸 썼더니 생각했던 것보다 어둡더군요. 할 수 없이 약간 어둡지만 계속 거기에 적응을 해서 사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음에 야간 스킹을 할 때는 꼭 변색 고글이라도 하나 더 챙겨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맑고도 밝은 노란색 고글도 야간엔 괜찮지요. 그건 시야가 더 밝은 느낌을 주기도 하니까요.(그런 고글은 벗으면 오히려 맨눈으로 보는 게 더 어두운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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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입은 검정색 스키복, 이게 야간 스킹엔 아무래도 화려한 스키복들에 비해서 안 좋을 것 같기는한데, 옷을 많이 껴입으려고 스판덱스 스키복을 입은 것이지요. 밝은 데서는 이렇게 보이는데, 혹 슬로프의 어두운 곳에서는 저를 못 볼 스키어들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팔에 야광띠를 두르던지, 헬멧에 야광 스티커를 붙이던지하는 게 안전을 위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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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글이 낮에 볼 땐 색깔이 있는 건데, 밤에 사진을 찍으니 완전 미러(mirror) 고글이라 외부 풍경만 비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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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다 보니 슬로프의 상태는 매우 좋습니다. 1월 중순경의 하이 시즌 때와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앞의 통합라인엔 스키어가 안 보이고, 멀리 초급 라인엔 여러 명의 스키어들이 보이는군요.

 

스키는 자신에게 맞는 등급으로 선택해야...

 

이번 주말부터는 제게 맞는 월드컵 회전 스키 수준의 케슬러 팬텀 S를 사용하게 되는데, 어제까지는 제겐 매우 약한 케슬러 커스텀 스키를 사용했습니다. 아무래도 그 커스텀 스키는 여성 상급자에게 맞춰진 것이라 부드러운 눈이나 습설에서만 타기 좋고, 빙판이 많은 곳에서는 완전 쥐약(이 표현 아시죠?^^;)이고, 빙판은 없지만 강설인 곳에서도 별로입니다. 어제도 설면의 상태를 봐가면서 살살 스키를 달래가면서 탔습니다.  그러려니 아무래도 편치 않더군요. 오랜만에 여러 주에 걸쳐 제게 맞지 않는 강도의 스키를 타다 보니 많은 걸 느끼게 됩니다. 맘껏 타지 못 하는 게 매우 아쉽더군요. 부드러운 스키는 제동 시에도 많이 밀리기 때문에 강한 스키에 비해서는 빠르게 달리지도 않지만, 그것으로 최대의 속도를 내는 경우 원하는 곳에서 제동하는 데도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맘껏 달리는 것도 피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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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키 베이스의 모습입니다. 여러 사람들이 보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그 인원이 많지는 않지요. 이 좋은 눈을 두고 회사나 집에 계시는 분들은 참으로 아쉬우실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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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의 야간 스킹이라서 리프트에서 여기 저기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입구쪽의 저수지는 밤엔 저런 풍경이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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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낮과는 사뭇 다른 풍경. 며칠 계속된 강추위와 강설로 왼편의 리프트 아래 산에도 눈이 쌓여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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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프트 위에서의 셀피. 오히려 야간 사진이 더 따뜻한 느낌입니다.^^ 조명 탑의 조명이 주광이 있다보니 붉은 기운이 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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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라인 상단인데 역시 설질이 최상입니다. 마음 대로 숏턴을 해도 좋은 파삭파삭한 설질입니다. 왼편을 보시면 눈을 뿌린 그대로의 모습으로 쌓여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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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라다 보면 이(정환)변, 신(명근)변이 생각나는 스타힐의 노란 별. 저 타워 아래가 그들의 보금자리인데... 겨울엔 춥겠어요.-_-(가평 현장에서 포크레인이 놀 때 그걸 가져다 파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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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별을 배경으로 하나. 혼자 스키를 타다 보니 뭐 할 일도 없고...ㅜ.ㅜ 역시 스키는 함께 타야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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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 슬로프입니다. 멀리 보더 두 사람만 앉아서 쉬고 있네요. 중간에 경사가 뚝떨어져서 왼편으로 도는 슬로프입니다. 멀리 주차장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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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온은 계속 -9도. 이 온도는 10시경까지  계속되다가 제가 11시경 슬로프에 내려왔을 때는 -10도가 되었습니다.

 

이 시각에 내려와 화장실에 들렀다가 계속 11시경까지 스킹을 했습니다. 조카 정아와 장혜인 씨, 그리고 한 남자분과 함께  몇 번 스킹을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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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편의 이왕중 강사는 아침에 와서 밤 11시까지 탄다고... 거의 매일 그렇다고 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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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수 선생을 만났습니다. 김 선생이 이번에 새로 출판한  "김창수의 비기너 스키 테크닉"이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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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려 2,000여 장의 사진을 자료로 사용한 대단한 책입니다.

 

실제 이 책의 내용은 초보자 만을 위한 게 아니고, 중급자는 물론 기본을 중시해야할 상급자까지 두루 읽어봐야할 것입니다. "책은 안 사도 좋으니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어보면 좋겠어요. 정말 스키를 잘 타는 데 필요한, 제가 아는 비결을 다 공개해 놨거든요."라는 얘기를 김 선생이 했습니다. 항상 가르쳐 주려는 사람은 열과 성을 다하는데, 배워야할 사람들은 그런 열성에 못 미치는 때가 많죠.^^ 아이러니컬한 일입니다. 거꾸로 되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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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몇 주간 저와 함께 했던 케슬러의 진주색/은갈치색 커스텀 스키입니다.

 

이 케슬러 커스텀은 일반적으로 비싼 최상급 스키의 딱 두 배 정도하는 것이지요.^^ 흔치 않은 스키라서 한 번 써보자는 생각을 한 게 '역시 스키는 자신에게 맞는 걸 타야한다.'는 교훈으로 마무리되었지요. 이번 주말부터는 제게 걸맞을 만한 강한 스키를 탑니다. 카리스마 등등한 검정색의 Phantom S입니다.(S는 Phantom의 스페셜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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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 만에 이 시각까지 스키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오후에 일이 있어서 시내에 가서 한참 있었는데 왠지 코가 좀 맹맹합니다.(강남 케슬러코리아에 Phantom S 스키를 가질러 갔었습니다.^^) 코가 왜 그런가를 몰라서 아주 가볍게... '왜 이러지?'하는 생각을 두 어 시간했습니다. 그러다 사무실에 돌아와서야 알았습니다. 그게 어제 야간 스키의 후유증인 걸...ㅋ 옷을 잘 껴입었지만, 안면부를 얇은 라이크라(Lycra) 재질의 바라클라바만 쓰고 찬바람을 맞은 것이 원인인 듯합니다. 낮에 탈 땐 괜찮았는데, 이게 밤이다 보니 또 그런 문제를 야기시키는군요.^^ 밤에 탈 땐 마스크를 뭘 쓸 것인가도 더 고민해야겠습니다. 국산 고글의 대명사인 네베(Neve) 사에서 만든 좀 두꺼운, 그리고 기모(fleece)가 있는 바라클라바가 있는데, 야간엔 그걸 써야할 것 같습니다.

 

어제 스키를 처음 탈 땐 괜찮았는데, 10시경이 되니 장갑을 낀 손이 약간 시리려고 하더군요.(다행히 본격적으로 시리지는 않았습니다만...) 모스크바(Mockba/Moscow)보다 춥다는 최근의 서울 날씨, 이 추운 날씨에 스키를 타려면 여러 발열제품들이 필요할 듯합니다. 발열 깔창을 깐 스키화, 발열장갑, 발열 재킷(미들웨어) 등등.

 

용평 등 강원도권의 스키장에서는 낮으로 밤으로 영하 14-16도 정도의 기온일 때가 많다고 들었는데, 아니 그 추운 데서 도대체 어떻게들 스키를 타시는 겁니까?^^; 저 같으면 얼어죽겠다고 펄펄 뛸 듯.ㅋ

 

 

 Comment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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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곤 2017.12.15 20:04

    속초 사는 어떤 사람입니다. ㅋㅋ
    박사님 저 수면바지 잘라 입는 게 아니고 주니어용 수면 바지를 입습니다.
    그러면 7부 정도 와서 자르지 않고 타이트하게 입을 수 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요. ^^
    수면바지로 강원도 강추위를 잘 버티고 있습니다. ^^

  • profile
    박순백 2017.12.15 20:57
    아 7부 말씀을 하셔서 그게 성인용을 7부로 잘라 입으신다는 건줄 알았습니다.ㅋ 하긴 성인용은 그게 펑펑하니 커서 부피가 나가기에 스키복 바지 안에 입으면 어떤 기분일까했는데... 주니어용이니 그게 타이트해지는 거로군요.^^

    하여간 그게 좋은 방법일 것 같기는 합니다. 안경혜 씨 남편이 사용한다는 깔깔이 바지는 도대체 뭔지 궁금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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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두영 2017.12.16 15:06

    http://storefarm.naver.com/erommart/products/605887300
    위의 깔깔이 바지를 무릅을 살짝 덮는 길이로 자르면 훌륭한 방한아이템이 됩니다^^
    스키복 바지 통이 여유가 있어야 편하게 입을 수 있습니다~

  • profile
    신명근 2017.12.15 21:47
    헐 야간 스키를 다.
    밤낮으로 묻으시려고 고민 중 -_-
  • profile
    박순백 2017.12.15 21:56
    묻으려는 건 아니고, 노란 별만 보면 생각나는 그 사람 중 한 명이 신 선생이란 얘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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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승 2017.12.15 22:04

    저도 지산 스키장에서 3시즌째 보내고 있으니 예전엔 어떻게 용평에서 탔나싶습니다.

    상체와 하체의 보온도 중요하지만 전 손, 발, 얼굴(목)의 보온 여부가 가장 중요한 것 같더라고요.

    봄, 가을에도 손발이 시려운 사람이라 스키 탈 때 늘 손발 시려워 절절 매는 게 스키의 즐거움을 갉아먹어 참 아쉬워요.

  • profile
    박순백 2017.12.15 23:53
    손, 발, 얼굴/목은 발열 장비를 사용해서 해결이 다 될 듯. 목 부위에도 발열 넥워머를 사용하면 되니까...
    열심히 집에서 충전해 놨다가 쓰면 다 해결돼.
  • profile
    강정선 2017.12.17 22:31
    허승 선생님 기장님으로 알고있습니다.
    스키를 상당히 좋아하시는것 같습니다.
    제 자식놈이 현재 기장이 되려고 미국에서 교육받고 있는데
    아마 나중에 기장이 되면 한국 기장님들중에서는 아마 스키랭킹 3위 이내에는
    들어 갈 정도는 되는데 언젠가 같이 한번 탈 기회가 오길 바랍니다.
    저희도 지산에서 오래 탔고 현재도 지산 회원들입니다..
  • profile
    허승 2017.12.19 13:53

    강정선 선생님 안녕하세요. 11월중에 어반슬로프에서 연습을 마치고 옷을 갈아 입는데 탈의실에서 익숙한 음성(이 곳의 각종 동영상에서 들은)이 들려 아무래도 강 선생님이 아니실까 생각했는데 옷을 다 입고 나가보니 안 계셔서 인사를 드리지는 못 했습니다. 같이 온 지인에게 물어보니 선생님이 맞으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스키바닥도 좁은지라(?) 아드님이 조종 유학중이라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저는 대학에서 환경공학을 전공하고 99년에 대한항공 비행훈련원(일종의 대한항공이 운영하는 비행학교/직업훈련원)에 들어가 비행을 시작했고, 현재는 같은 회사의 747-8 기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입사한 지 비교적 오래 되어 따끈따끈한 최신 입사 동향을 잘 알지는 못 하지만 제가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게 있다면 주저 마시고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조만간 슬로프에서 인사 드릴 날을 고대하겠습니다.

  • profile
    강정선 2017.12.19 22:12
    어반까지 가신걸 보면 스키 정말 좋아하시나 보네요.ㅎ
    둘째가 어반에서 좀 탔는데 그효과가 스키장에서 너무 확실하게 나타나고 있는것 같습니다.

    저희가 시즌중 지산에 두어번 갈일이 있는데 갈때 미리 연락한번 꼭 드리겠습니다.
    저도 이상하게 빨리 뵙고싶네요..
  • profile
    신호간 2017.12.16 05:40
    저도 야간 스키도 타고 새벽 스키 타다 귓바퀴 동상도 걸린 적도 있었는데요. 예전엔 조금만 운동해도 열이 잘 나서 장갑 벗으면 손에서 김이 모락모락 날 정도였는데, 요즘은 나이? 들어가는 건지 리프트에 앉아 있으면 좀 춥네요. 그래도 아직 따로 껴 입진 않는데 슬슬 생각해 봐야 할 듯요.
    근데 그 매일 타신다는 분들은 이번 시즌 마일리지가 상당할 듯 하네요. 저도 밀린 휴가 쓰느라 오늘까지 11번째 출격임다.
  • profile
    박순백 2017.12.16 07:20
    저의 경우도 오래 전엔 귓바퀴 동상 비슷한 걸 경험했지만 그것은 헬멧을 쓰기 시작한 후부터는 사라졌습니다. 한동안은 소프트쉘 헬멧이 없어서 대개가 DH용 하드쉘 헬멧을 썼고, 그 때나 소프트쉘 헬멧을 쓰는 지금이나 귀가 시린 일은 완전히 사라진 듯합니다.

    리프트에서 추운 것은 나이가 들어서일 수도 있고, 체질이 변해서일 수도 있습니다. 근데 후자도 전자의 영향이 클 듯하고요.^^

    매일 스키를 타는 이왕중 강사의 경우, 많이 타는 매니아들의 마일리지의 두 배 정도를 탄다고 들었습니다.^^ 엄청나죠.
  • profile
    신호간 2017.12.16 14:39

    아마 97/98 시즌이었으니 헬멧이 대중화되기 전이었을 겁니다. 저도 헬멧 쓴 이후로는 귀가 시린 건 없어졌습니다.

    리프트에서 추운 건 여기서 이변과 신변 쌤들을 알고 나서부터인 듯 하니, 체질이 ㅂㅌ로 변해서? 두 분도 리프트에서 추위 타시나요? ㅋ... 어쩌면 배그뉵을 좀 줄이면 원래 체질로 되돌아갈 지도, 그래서 열심히 스킹 중입니다. 비정설 사면에서 반나절만 타도 땀으로 흠뻑 젖을 정도죠.

  • profile
    박순백 2017.12.16 19:23
    그렇죠. 헬멧 쓴 이후엔 그런 일이 사라졌죠.^^

    변태 체질도 있나요?ㅋ 저의 경우, 영하의 기온에서는 정설 사면에서 스키를 아무리 타도 춥습니다. 탈 때는 모르지만 리프트에 앉아서 올라가면서 으슬으슬합니다.
  • profile
    곽기혁 2017.12.16 07:22

    엊그제 프로암에 들러 양장석 사장님과 잠시 말씀 나눴던 내용인데요.

     

    스타힐에서 야간에는 클리어 렌즈가 필수인 것 같습니다. 제가 밤눈이 좀 어두워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스타힐의 조명이 좀 어두운 편이라 슬로프의 상태가 보이지 않아 여러 번 애먹었습니다.

  • profile
    신명근 2017.12.16 08:04

    40대 꺾으며 나이 먹으면 어두울 때 잘 안 보이더라고요.
    알고보면 슬픈 이야기임. ㅠㅠ

  • profile
    곽기혁 2017.12.16 09:55

    ㅠ.ㅠ 저도 그래요. 요즘 밤에 운전하는 것도 무서워요.

  • profile
    박순백 2017.12.16 19:28
    전 밤눈이 밝은 편이라 변색 고글 정도면 스타힐에서도 아무 문제 없이 야간 스킹을 할 수 있는데, 제가 사용한 고글이 좀 어두워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근데 야간 스키에서는 클리어 렌즈면 뭐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요.^^
  • profile
    박순백 2017.12.16 19:31
    근데 두 분은 40대 꺾은 게 한 30년 정도는 되신 거라서 그런 거죠?^^;

    어두울 때 잘 안 보이고, 야간 운전도 무서우시다고 하는 걸 보니...-_-
    요즘 70대 화물차 운전기사분들이 사고를 일으킨 케이스가 몇 되는 걸
    보면, 두 분은 이제 핸들을 놓으시는 게 좋으실 듯합니다.^^; 자신과 만
    인의 행복을 위하여...

    어차피 신 선생이야 뭐 노란별 쪽으로 곧 가신다고 하니...^^;
  • profile
    곽기혁 2017.12.16 22:14

    송구스럽습니다만.. 저는 근시가 심해서 그런지 야간에는 초점이 잘 안 맞고 그렇습니다. 더구나 스키나 자전거 등을 탈 때는 콘텍트렌즈를 사용하는데 이게 더 안 좋은 것 같습니다.

  • profile
    박순백 2017.12.18 11:44
    아, 심한 근시면 그럴 수도 있겠네요. 콘택트 렌즈로도 안 되면 다른 해결책이 없는가보죠?
  • profile
    곽기혁 2017.12.18 13:09
    요즘 많이들 하시는 시력교정 수술이 있지만, 이것을 한다고 야간시력도 개선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 profile
    박순백 2017.12.18 13:20
    아무래도 시력이 더 좋아진다면 야간 시력도 당연히 좋아지겠지요.^^
    그런 불편 없이 스키를 타게 되시길 빕니다.
  • profile
    곽기혁 2017.12.18 13:40
    네~ 감사합니다.. ^^
  • ?
    김종규 2017.12.16 08:10

    수요일 밤에는 영하13도 찍더군요. 아마 정상은 더 추웠을 듯. 저는 발시려워서 한 시간만에 철수했습니다.

  • profile
    박순백 2017.12.16 19:33
    스타힐 베이스 시계탑에 영하13도가 찍히면 도대체 강한 골바람부는 야간의 체감온도는 얼마가 되는 건가요?
    거의 체감온도가 영하 20도 정도까지도 갈 듯합니다.
  • profile
    천지욱 2017.12.16 15:20
    아이들이 청소년 시절 수년동안 베이스를 휘팍 등 강원도로 삼은 저희 가족은 영하 20이하에서도 덜덜 떨며 스키를 탔더랬습니다~ 작년부터 스타힐로 옮기고는 참 시원하다 느꼈는데요 부상으로 살이 많이 빠진 요즘은 야간에도 춥더군요
  • profile
    박순백 2017.12.16 19:34
    하긴 추위란 상대적인 느낌으로 다가오기 마련이니...^^
    어쨌거나 강원도 스키장에서 야간에 타시는 분들은 장한 겁니다.
  • ?
    김철민 2017.12.16 23:28

    이 겨울에 박사님의 글을 읽는 것이 참으로 즐겁습니다. 이 겨울을 담은 애틋한 마음과 소소히 살아가는 삶!

    나를 한 번 다시 되돌아 보게되고, 또한 오늘 하루를 더 소중하게 받아들여 봅니다.

  • profile
    박순백 2017.12.18 13:19
    감사합니다.^^
    저의 일상에서의 스킹 경험이 다른 분들과 다를 것 같지 않아서
    쓰는 글들입니다.
    같은 생각을 공유하기도 하고, 또 그런 경험을 못 하신 분들에게는
    작은 정보가 될 것 같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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