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1.png
[전] 사랑방, [전전] 사랑방, 딛고동, 천마산 리스트, 모글스키팀, 스타힐 모글러브, 박기호 칼럼, 골프 사랑방, 창고 V

조회 수 1687 추천 수 4 댓글 3

 한 발 늦었지만, 한 발 스킹이 화제이다. 고 박사님의 자성 이후, 또 어느 분의 그림섞인 해설 등. 음, 사실 한 발 스킹이 중시되지 않은 때가 있었던가? 하지만 요즘 관심은, '왜 이게 그토록 어려운가'인 것 같다.


음, 렛 미 씨, 그건 막 말하기 어렵지만, 정체모를 잡설을 풀려 하다간 누군가를 눈쌀 찌뿌리게 만들 수도 있지만, 하여간 그것은 '두 발이기 때문'이다. 두 발로 걷고 타고 뛰고~ 아차, 비록 두 발이라 해도, '뛸 때'는 두 발인가? 한 발로 접지하는 거 아닌가? 착지, 가압, 그리고 푸쉬(이게 한글로는 뭐지?)하는 뛰기는 분명 '한 발'. 그 사이는 뉴트럴! 음, 그렇다면, 뉴트럴은 실존하는 것인가, 한 발과 다른 한 발의 사이, 그 찰나의 변화일 뿐인가. 감히(급기야) 노자식으로 얘기해 보자면, 뉴트럴은 무위인가 유위인가! '좋은 자세'를 갖추고, 잘만 '한 발씩' 뛰면, 뉴트럴은 무위의 순간일 것이다. 좋은 자세와 상황대응 능력은 또 하나의 커다란 문제이지만!

아, 그렇다면, 좋은 자세와 상황 대응을 익힐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그건 어쩌면, 기초 기술 숙련. (벌써 글이 구태의연해 지는 거 같다. 접자.)


상상해 본다. 뛰기, 스키형 뛰기! 그것은, 어쩌면 '반원형 튜브 속'에서 상체는 앞을 향한 채, 한 발씩 양벽을 번갈아 밀며 뛰는 것이 아닐까? 상부개방형 대형 워터 슬라이드를 양벽을 차며 치고 내려가 볼까. 상체는 앞아래와 적당중앙에 두고서, 한 발씩, 아래로, 몸 던지듯, 심장터지는 쓰릴을 견디며...


그러거나 말거나 올 시즌도 끝났다. 별무소득, 우왕좌왕 보내버린 이 겨울. 촛불도 드느라고 그러기도 했지만, 하여간 나는 또 고수의 길에서는 한 발 멀어졌을 뿐이다^^

좋은 글, 함께하고 싶은 글은 위에 '잘 읽었습니다.' 버튼()을 클릭하시면, 우측 '최근 추천 받은 글'에 노출됩니다.
이 글을 추천한 회원

 Comment '3'
  • profile
    황성욱 2017.03.09 12:24

    유머러스하게 쓰셨지만 내공이 느껴지는 글입니다.

    스킹이 우리의 뜀박질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겠죠.

    2발로 타는 스킹이 하나의 판에 묶여있는 보딩보다 자연스럽다고 느껴지는 것도 같은 맥락일 것 같습니다.

  • ?
    신재영 2017.03.09 16:18
    감사합니다. ㅎ 좀 잘못 짚으신 건, 제 내공요ㅠㅠ
  • ?
    이재희 2017.03.21 14:23

    다음시즌에는 재블린턴을 연습하면서   좀더 나아지는 상상을 ㅎ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9687 사랑나눔스키캠프 제9회 사랑나눔스키캠프 동영상 1편 3 file 신명근 2018.02.22 110 3
9686 동영상 아이언맨에 이은 스키맨~ 4 updatefile 강윤재 2018.02.22 847 1
9685 동영상 1967년 대관령 스키대회 동영상 5 file 박세준 2018.02.22 659 7
9684 잡담 스노보드 제왕 숀화이트 헌정버거를 아시나요? 3 file 김승환 2018.02.19 683 4
9683 잡담 메가 데모 데이 (Mega Demo Day) 1 file MarkLee 2018.02.18 739 1
9682 잡담 올림픽 기간 중 용평에서 벌어지는 사소한 일들 8 file 전형욱 2018.02.16 2299 6
9681 동영상 겨울스포츠와 사진촬영에 관한 영상 전형욱 2018.02.16 727 1
9680 동영상 구글 크롬에서 NBC 스포츠와 Eurosport의 영상들 보는 법 전형욱 2018.02.16 511 0
9679 축하 윤성빈! 윤성빈 선수! 2 이봉구 2018.02.16 493 0
9678 잡담 용평입니다, 새로운 깨달음^^ 1 김기태 2018.02.16 1338 0
9677 잡담 [02/10~11 토일] 주말의 스킹 - 습한 토요일, 맑고 추운 일요일 4 file 박순백 2018.02.13 1038 6
9676 잡담 [평창동계올림픽] 스위스식 에스컬레이션 3 박순백 2018.02.13 884 1
9675 잡담 용평 현장 분위기 5 file 김기태 2018.02.12 1791 5
9674 기타 올림픽 개막식. 감동이었습니다. 2 겨울냄새 2018.02.10 797 8
9673 잡담 KBS 평창 중계 해설자 목소리가 ?? 5 조상진 2018.02.09 1465 0
9672 잡담 올림픽 설상 경기 보고 싶어요. 5 이상흠 2018.02.09 864 4
9671 기타 스타스키스쿨 대표님께 부탁드립니다. 2 김정호 2018.02.08 1445 6
9670 기타 [jason TV] 사견을 담은 대회영상에 관한 마음의 글 5 file 제이슨TV 2018.02.08 816 3
9669 기사 사랑나눔스키캠프 기사 ^^ 3 곽기혁 2018.02.08 213 1
9668 기사 [아시아경제] 평창 봉사자들, '방한복 줘야' 요청 무시 당해 6 박순백 2018.02.07 763 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 485 Next
/ 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