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어머니가 입원하고 계신 병실에서 어머니랑 이런저런 얘기 중.
겨울이 되면 박순백 박사님 싸이트에 스타힐 스키장에 가서 찍은 사진등을 많이 올린다고 하니
어머니가 조금은 걱정스러운 듯한 표정으로
"사진이나 글 쓸 때 다른 사람들이 불편해 하지 않게, 신중하게 올려라" 라고 말씀하심.
겉으로는 '예~"하고 대답했지만...
가슴속에선 이렇게 소리치고 있었다
"어머니!!! 저는 이미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어요 OTL... "
Comment '9'
-
?
-
?
[ cho9792@yahoo.co.kr ]
^^ 저 어렸을때 뛰어놀던 구역이네요.^^
기상청 뒤로 사직공원까지 이어졌던 산등성이 따라 연결되었던 성터..
..기상청 앞 큰길로 가면 왼쪽에 스위스 대사관 ... 참 멋지고..
더 밑으로 가면.
지금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엄청 삐까리 번쩍한 기생집 두곳..궁궐같은.^^
엄청난 분들이 많이 왔다고 하더군요.
아마도 한곳은 있는것 같습니다.
꼭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춘향각? -
?
[ 19940@paran.com ]
제가 놀던 동네기도 합니다. 청운국민학교 중동중학교를 나왔거든요.
요즘 로드자전거로 종종 남산 북악스카이웨이를 가는데, 가는 길이나
. 도심을 질러 돌아오는 길 모두 예전에 걸어서 다 돌아다니던 데죠.
ㅋ
우대 지역은 개발 제한 때문에 옛 모습이 많이 남아 있어요. -
?
[ jayson7900@gmail.com ]
이정환 선생님, 어머님의 조속한 쾌차를 바래봅니다.
제 기억으로
고려병원 .....건너 편 광화문 쪽 의족, 의수 제작소 곁으로 접골원도 몇 개 있었더랬지요.
그리고 고려병원과 의수.족 제작소 사이의 큰 길 가운데로 전차길도 있었습니다.
다니던 전차는 현재 옛 서울고 앞에 전시하는 것을 본 것 같습니다.
조일희 선생님께서 언급하신 .." ..궁궐같은.^^..." 유명한 나휘트 구락부로는
성북동의 '삼청각' 과 '대원각'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용도변경 했다지요.....
경기 국/ 인창 중 출신 입니다.
세월 자~알 갑니다. ㅋ -
?
-
?
[ juhnpark@gmail.com ]
저도 인창중 나와서 80년대 초반에는 그 근처 많이 돌아다녔네요. ㅋ
독립문부터 서대문 사거리 구간은 그 때부터 지금껏 거의 변한게 없죠.
서대문 사거리부터 종로쪽은 많이 변했습니다만,
이정환 선생님, 어머님의 쾌차를 빕니다. -
?
-
?
[ cho9792@yahoo.co.kr ]
ㅋ 의외로 그쪽 동네분들이 많이 계시군요.^^
저는 영천이라고 했죠^^
인왕산 수경사(?)부대 밑의 그 깡촌요..ㅋㅋ
저 어렸을때 초가집도 있었던것 같고...
한상률 샘
저도 중동나왔는데요.^^
친구들도 인창 많이 다니고
서대문쪽이 참 대단한 동네인듯 하네요.^^
캬..서울고....야구부가 동경이었는데요.
그예전에 그쪽에 박지영 레코드...서울고 맞은편의 뉴욕다방?
그립습니다. ^^
혹시 종로1가 세터데인가? 하는 디스코텤인가 아세요????ㅋ -
?
[ jayson7900@gmail.com ]
서대문 보건소 쪽으로 '백판' 즉 해적판 파는 곳이 꽤 많았구요...문화방송을 지나
광화문 쪽으로 내려가면 육교 양 쪽으로 수입 원판 파는 곳이 쭈~욱 있었습니다. 그 당시 장당 5천냥!
백판 가격은 기억이 가물....수입 원판은 당시 물가에 비해 워낙 비싸서 기억이 납니다.
돈 생기면 판 만 주구장창 사댔으니까요.....ㅎㅎ 디스코 텍(?)은 안 다녀서 몰러요..
곡명과 가수 적어 주면 카셋테입에 녹음도 해 주었지요. 저는 reel tape를 주로 사용 했습니다만....
허...새삼스럽네요. ㅎ ㅎ
번호 | 분류 | 제목 | 이름 | 날짜 | 조회 수 | 좋아요 | |||
---|---|---|---|---|---|---|---|---|---|
» | -_- | 어머니!! 9 | 이정환 | 2012.10.23 | 2561 | 25 | |||
643 | -_- | 페이스북에서 퍼 온 [질문과 답] 8 | 이정환 | 2012.09.20 | 2964 | 30 | |||
642 | -_- | 울 집사람이...(2) 5 | 이정환 | 2012.05.04 | 2955 | 32 | |||
641 | -_- | 하고 싶은 걸 못 하니 사람이 이렇게 변한다. 1 | 이정환 | 2012.03.26 | 2690 | 49 | |||
640 | -_- | 하이원 가신 분이 또 있는데, 이상하게 가셨네요.ㅋ 11 | 박순백 | 2012.03.08 | 3849 | 34 | |||
639 | -_- | 양성철과 함께하는 스프링 스키캠프!! | 양성철 | 2012.02.19 | 2724 | 40 | |||
638 | -_- | 곤지암에서 레벨1 테스트 중 유령 보드 난입사건 4 | 김성훈 | 2012.02.09 | 3909 | 53 | |||
637 | -_- | 고소내의 브린재 4 | 최경준 | 2011.12.22 | 4456 | 20 | |||
636 | -_- | 한주 쉬었더니 마눌이,,, 4 | 최경준 | 2011.12.19 | 4090 | 35 | |||
635 | -_- | 항간의 스노보드 KAXXI 의 XX의 전설님을 키우신 사부의 홈피 발견!! 8 | 최칠현 | 2011.12.17 | 2759 | 47 | |||
634 | -_- | 나도 별 아래 묻혀야 하나? ㅠㅠ 21 | 윤일중 | 2011.12.15 | 2669 | 20 | |||
633 | -_- | [re] 중상급자 스키어의 전용 연습장, 용평 레드 9 | 김영곤 | 2011.12.14 | 1816 | 53 | |||
632 | -_- | 물어 본 넘이 미친 놈이지...ㅜㅜ 10 | 신명근 | 2011.11.24 | 2927 | 128 | |||
631 | -_- | 속타는 수도권 스키어 8 | 이정환 | 2011.11.22 | 3324 | 53 | |||
630 | -_- | 부처님의 자비... 2 | 서한얼 | 2011.09.20 | 6109 | 64 | |||
629 | -_- | 분명 여기 있었는데... 3 | 이정환 | 2011.08.01 | 7152 | 70 | |||
628 | -_- | 국회의원 3 | 박정민 | 2011.06.10 | 3570 | 106 | |||
627 | -_- | GARMIN Astro 320 7 | 이민주 | 2011.06.03 | 3388 | 96 | |||
626 | -_- | ‘남성 크기(?)’ 로 보는 이색 세계 지도 등장 14 | 김영곤 | 2011.03.26 | 4437 | 229 | |||
625 | -_- | 이런 화창한...... 37 | 이민주 | 2011.03.08 | 3584 | 52 |
사진의 오른쪽에 살짝보이는 오래된 건물이 '경교장'이에요.
http://ko.wikipedia.org/wiki/%EA%B2%BD%EA%B5%90%EC%9E%A5
MBC 서소문 사옥 건너편 언덕 위에 있었고... 그 위엔 기상을 관측하던 관상대가 있었죠.
지금은 어떤지 모르지만 그 앞쪽 새문안 길은 의족 의수 제작소가 몰려 있어 왠지 살벌함이 느껴지던 그런 곳이었어요.
지금은 저곳이 강북삼성병원이지만...
저 어렸을 땐 '고려병원'이었고... 제가 개처럼 끌려가 강제로(?) ㅍㅗㄱㅕㅇ수술을 당했던 곳이죠. 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