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선택을 하다보면 선택 후에 계속 후회를 하는 일이 생기기 마련이다. 또는 그와 반대로 아주 좋은 선택에 계속 만족하는 일도 생긴다. 내가 그 후자이다.^^
두 번째 포르쉐를 구입할 때 이건 "상시4륜 구동"의 4S로 했던 것에 대한 기쁨이다. 포르쉐 스포츠카는 엔진이 뒤에 있는 후륜구동이기 때문에 좀 문제를 가지고 있는 차이다. 물론 요즘은 전자적인 장치가 많아서 예전과 같은 문제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자동차가 수많은 전자 센서를 통해 주변 상황을 파악하고, 그걸 전자적인 해결장치들을 동원해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어 엔진의 후륜구동 차는 심리적으로 뭔가 불안하다. 특히 비오는 날, 눈오는 날은 더 그렇다.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심하지는 않지만 계속 비가 내린다.
- 초당 창가에서 잠실 쪽을 보니 롯데의 바벨탑 상부는 안개에 가려있다.
빗길을 달리면서 차가 신호등에 걸려있으니 오토스톱 기능에 의해서 엔진이 정지한다. 스포츠카에 오토스톱 기능이 있다니...-_- 전 같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물론 일반 주행 모우드에서 스포츠나 스포츠 플러스 모우드 버튼을 누르면 오토스톱 기능은 override된다.)
- 이 상태는 정지해 있는 동안의 상태 표시이다.
그런 상황에서의 상태 표시는 위와 같다. 그리고 출발을 한 직후의 상태는 아래와 같다.
이제 전후륜이 함께 구동력을 배분하고 출발하는 걸 알 수 있다. 뭐 상시4륜 구동 차니까 당연히 그래야겠지만, 그걸 눈으로 확인하면서 달리니 왠지 빗길에서도 안심이 된다. 선택을 잘 했다는 느낌이다.
뭐 이런 장치가 있다고 해도 조심이 제일이고, 안전운전이 제일인 건 잘 알며, 더더욱 조심하고 있다.^^ 어쩌다 구동력이 대폭 앞쪽으로 쏠려 배분되는 걸 보면 '아, 이거 일반 911 차를 탔더라면 지금쯤 뒷바퀴가 스키딩이 되고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면서 슬며시 웃음이 난다.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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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국내에 Circuit(Track Day) 문화가 활성 화 되고있습니다.
스키에 관심 만땅을 넘어서는 수준이시듯 운전에도 관심을 가져 보심이 어떨까요?
Vehecle Dynamics는 skiing의 하중이동과 일맥상통합니다.
후륜구동 방식은 문제가 아니고, 특징이고 색깔이 아닌가 싶네요.
자동차의 phsicality를 논 하기전에 운전에 대한 고찰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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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야 이미 운전을 더 잘 하는 방법을 배울 시기를 넘겼죠. 충분하달 수 없으나 수많은 드라이빙 스쿨을
섭렵했고, 나름 사고 없는 오랜 경력으로 자동차를 타고 있고요.
그리고 서킷에 관한 관심도 이미 지나갔죠. 그건 2000년 초반의 열정과 관심이고, 그 때 열심히 했죠.
지금은 관조하는 심정으로 드라이빙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게 또 나이에 걸맞은 것이기도 하고요.그리고 무엇보다도 제가 먼저 해 본 일에 대중에 관심이 쏠려 참된 대중화가 이뤄질만 하면
거기서 발을 뺍니다. 더 이상 흥미를 못 느끼는 겁니다.
그리고 후륜구동의 문제는 포르쉐 사도 인정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미드쉽의 박스터,
카이맨을 만들어 본 건데, 후자들의 성능이 뛰어나 911을 능가함에도 불구하고, 하극상(?)의
문제와 오랜 스포츠카 회사의 전통 고수를 위해 911의 특성을 유지하고 있을 뿐. 그건 포르쉐
가 전자 키를 통한 스타트 버튼을 사용치 않을 뿐 아니라 아직도 시동 키를 왼편에서 돌리게
하고 있는 고집스러움과 비슷한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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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셔요 박사님? 많은 분들이 4 wheel Drive and All Wheel Drive에 이해를 잘 못 하고 있는 것 같군요. 저는 지난 20여년을 All Wheel Drive를 고집하여 타고 있습니다. 새 차를 살 때는 약 4-5천불을 더 주고 사고 있지요. 그리고 연료도 더 많이 들지만 안전 사고에서 많은 것을 도움을 받았습니다. 특히 겨울에 빗길과 얼음과 눈길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사실 오레곤이나 와싱톤의 겨울 스키장은 시간을 다투는 일들이 많이있습니다. 아이들이 시합하려 5주를 돌아다니는 경우에는 언제 어느 때 만날 눈길을 헤쳐 나가는 데는 최고입니다.
지금은 캘리포니아에 살고있지만 아직도 All Wheel Drive를 고집하고 있지요. 그러나 보니 저의 아이들 둘다 모두들 All Wheel Drive로 무장하고 하이웨이를 달리고 있습니다. Audi, Range Rover, Toyota Cruise, BMW, Subaru 등등을 타 보았지만 지금까지 제일 마음에 들은 차는 Subaru인 것 같아요. 차가 200,000마일을 달려도 고장 한 번 없이 지금도 제가 가지고 있습니다.
너무 좋아서 버리질 못 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230,000마일을 달렸지만 아직도 생쌩 하게 달리고 있습니다.
제 미국 친구 중에 자동차 레이스 하는 분의 의견으로 제일 좋고 비싼 엔진 오일을 넣어서 그런지 아직도 새 차 같은 기분 심지어는 페인트도 깨끗합니다. 페인트하면 유렵차 중에 폴쉐이지요. 저도 한 때 928s를 80년초에 탔지만 아직도 그차의 감각이 살아 있습니다.
지금 타고 계신 차도 제가 너무 좋아하지만 아내가 "스포츠카는 안 돼!"합니다. 저도 스피드를 좋아하다 보니 너무나도 달려서 문제가 된 적이 있거든요. 달리면 너무 좋아요. 그리고 이곳에서는 한 달에 한 번 본인의 스포츠카를 가지고 같은 종류의 차들이 직접 레이스를 하기도 한답니다. 멋진 카 가지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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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스바루를 사용하시는군요. US Ski Team을 후원하는 바로 그 차요.^^
그게 포르쉐처럼 수평대향엔진인 박서 엔진을 사용하는 멋진 차죠. 정말 겨울을 사랑하는 사람이 탈 만한 좋은 차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지산리조트와 관계가 있었던 지산모터스에서 수입을 하여, 한국에 진출을 했다가 안타깝게도 몇 년 만에 철수해 버렸지요. 다시 진출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좋은 차를 만드는 회사라 생각합니다. -
네 Subaru 맞습니다 미국의 스키 강사 협회회원은 차량구입시에는 Cash 활인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 서북부와 콜로라도 윗쪽으로는 Subaru 가 최상의 인기이지요 너무나도 든든 한 회사 이지요 겨울 및 여름 스포츠 에서는 얼마나 마켓팅을 잘 하는지 나이에 관혀 치 않고 눈이 오는 지역은 Subaru 가 최고로 되어 있을 정도 입니다
정말 좋은 차를 만드는 차 비행기 와 같은 방법으로 자동차를 제작 했다고 소문을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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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상시사륜을 타면서 하는 저의 생각.
아 또 세차를 해야 하는구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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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즐거운 마음으로 세차를 하는데요?ㅋㅋ
비를 맞으며 오피스텔 주차장으로 가면 거기서 마이크로파이버 걸레(수건?) 두 개로 빗물을 다 닦아냅니다. 일단 주차장에 있는 포르쉐가 더러우면 사람들이 욕한다고 하더라구요.ㅋㅋㅋ(한 번 빗물 튀긴 차를 주차장에 두었는데, 주차 요원 아저씨가 나중에 이런 소릴하더라고 하면서요...ㅜ.ㅜ 어떤 분이 그걸 보면서 "아니, 이 좋은 차를 아무리 비가 와도 그렇지 이렇게 방치해 두면... 끌끌끌...")ㅜ.ㅜ
그 후에는 제가 특별히 바쁜 일로 초당으로 뛰어올라가야하는 게 아니면 일단 차를 다 닦아줍니다. 그런 식으로 계속 닦으면 뭐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도 아니고, 깨끗한 채로 퇴근을 맞을 수 있지요. 그 중간에는 그 차를 보는 사람이 즐거운 차로 만들어 두는 거구요. 그런 습관을 다른 분들 덕분에 만든 겁니다.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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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께
저는 어찌 어찌 대형 공사장과 현장을 점검하며 얻은 20년 이상된 저의 방법이 있습니다.
도떼기 시장 같고 흙먼지와 자재가 대충 쌓일수 밖에 없는 열악한 현장에서도
정말 깨끗하고 자재도 잘 정리되고 더구나 직원들의 수감 태도와 매너 똑똑함 지적사항의 사후처리
하여간 블라 블라 어쩌구 저쩌구 생략하구요.
결론은 그 현장의 현장소장 헤어 상태와 소장차의 청결 상태만 보면 현장은 보나 마나입니다
흙먼지 현장에서도 소장차가 깨끗하면 현장도 깔끔하죠.
거기에 헤어스타일도 손이 간 흔적이 있으면
그 현장은 뒤도 안 보고 나옵니다.
그러다 보니 제 차도 비가 오는 중에도 깨끗해야 된다는 무의식이 생겼나 봅니다.
일기 예보를 보고 비가 그치고 햇빛이 비치기 전에 세차를 해야 하니까요.
세차를 하고 나면 좋지만 박사님처럼 세차를 즐기지는 못하죠.
그러니 제가 아무리 세차를 열심히 해도 즐기는 박사님과는 견줄수 없음이 명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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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9 | 우주(의 아빠)에(게) 보내는 메시지 | Dr.Spark | 2015.04.17 | 399 | 1 |
이번 주에 대치동 삼원가든 사거리에 BMW 매장(딜러, 코오롱모터스)이 새로 열렸습니다.
엊그제 퇴근길에 들러 보니, 그 크기가 대단히 커서 단일 매장으로는 아시아에서 제일
크다고 하더군요.
1층엔 미니(MINI)만 전시되어 있고 2층엔 BMW 세단 위주로, 그리고 3층엔 쿠페, 컨버터블,
M 모델이 주로 전시되어 있구요. 그 동안 신모델에 등한해서 인지 듣도 보도 못 한 모델들이
많았습니다.ㅋ
특징은, 환경과 연비를 위한 엔진 다운사이징이 거의 다 이뤄진 반면, 자동차 업계의 출력
경쟁의 영향으로 트윈 터보, 트라이터보 엔진을 때려 박아(^^) 출력이 300마력은 기본이고
400마력을 상회하는 모델도 많고 또한 토크도 50kg.m에 육박하는 차들도 많았습니다.
이렇듯 차고 넘치는 출력을 후륜으로만 구동하기에는 스피닝 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4륜구동
(BMW에서는 "xDrive"라고 부릅니다. 후륜구동은 "sDrive")이 대세가 되어 가는 듯합니다.
4S로 사신 건 잘 하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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