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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쿠이 스키샵입니다.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발볼이 넓거나 기존의 스키부츠가 많이 불편하신 분들이 좀더 편하게 신을수 있게끔 안내를 해드리고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수년전 몇몇 분들이 사용기를 올리곤 하셨는데 전부 읽어보고 기존 후기들도 다시금 보실수 있게 링크도 걸어서 많은 사람들의 경우를 한번에 보실수 있게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제가 설명해 드릴 부츠는 노르디카의 스피드 머신 110 모델입니다.

노르디카는 테크니카 그룹의 회사로 테크니카는 아웃도어 슈즈와 스키부츠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스키장비로는 테크니카 스키부츠와 노르디카 스키와 스키부츠 블리자드 스키등을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특히나 노르디카의 도베르만 시리즈는 긴시간동안 많은 스키어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라인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라인 이기도 합니다.

 

스피드머신의 경우에는 2000년대 후반 노르디카에서 가장 많은 판매가 되었던 라인으로 최근에는 인터네셔널 라인으로 나오지 않는 모델이다 보니 국내에서도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시는 듯 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억하시는 스피드머신 부츠는 발볼이 넓게 나온 부츠로 서양인에 비해 발볼이 넓은 동양인이 편하게 신고 스키를 탈수 있는 스키부츠로 국내에서 발볼이 넓으신 분들이 많은 사용을 하셨던 모델로 기억을 하시고 계실겁니다.

 

일단 글을 작성하는 저도 4-5년이 지난 스피드머신 130 모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1.jpg

 

 

제 발을 측정한 사진입니다. 사진상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발볼이 110mm가 나옵니다.

오른발과 왼발의 발볼 넓이의 차이가 5mm정도 납니다.

 

 

2.jpg

 

 

현재 제가 신고 있는 신발입니다. 왼쪽에 비해 오른쪽이 많이 틀어져 있습니다.

 

물론 저보다 더 넓은 발볼의 스키어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일단 제가 98mm 이하의 많은 레이싱 부츠를 신어보았을때

저는 발볼이 너무 아프다는 생각밖에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아픈발을 꾹 참고 스키를 타곤했습니다.

항상 스키를 타고 내려오면 일단 부츠의 버클을 전부 풀러버리고 집에갈때는 맨발로 있거나 슬리퍼를 신고 움직일정도로 고생을

많이 하였습니다.  운동화를 신을때도 새끼발가락쪽이 너무 아파서 매번 큰사이즈의 신발을 신고 다니고 구두를 신어도 항상 발보다

큰사이즈를 신고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스피드머신을 처음 신어보고는 정말 신세계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부츠 튜닝을 하지 않아도 이렇게 발이 편할수가 있구나 라는 생각과 장시간 스키를 타도 전혀 불편함이 없는 스키부츠를 찾게되어

현재 4-5년 정도를 한부츠만 신고 스키를 탔습니다.

 

부츠를 바꾸게 되면 또 예전의 아픈 기억이 떠올라 바꿀 엄두를 내지 못하게 되었고 마음에 드는 부츠를 찾을때까지 쉽게 부츠를

바꾸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와중에 발목 수술만 두번정도 해서 지금은 플렉스 130 짜리의 부츠도 오랜시간동안 스키를 타면 고통스럽고 힘들어지게 되어

장시간 동안 스키를 탈수도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최근 2-3년 정도는 정말 스키를 타러 가고 싶은 마음도 없고  고작 일년에 많아야 4-5번 스키장을 가는 정도 였습니다.

그러던중 올시즌 스피드머신 110 모델과 130 모델을 매장에서 신어보고 생각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제 마음에 쏙 들었던 모델은 FLEX 110 짜리의 스피드머신이었습니다.

발목이 아픈 저에게 적당한 플렉스와 발에 잘 맞는 부츠라서 아직 직접 부츠를 신고 스키를 타진 않았지만 들어오는날

부츠를 신고 한참동안을 서성여도 발이 불편함이 별로 없었습니다.

 

 

 

 

 

3.jpg

 

 

기존에 제가 신고 있던 스피드머신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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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의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스크래치가 나있네요..4-5년정도의 시간을 함께했더니 아무리 조심하고 아끼면서 타도

어느정도의 스크래치는 있네요..

 

비슷한 연식에 대한 설명은 박순백 사이트의 리뷰/시승기의 이경훈 님께서 아주 자세한 설명을 해주셔서 참고 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http://www.drspark.net/index.php?_filter=search&mid=ski_review&search_keyword=%EC%8A%A4%ED%94%BC%EB%93%9C%EB%A8%B8%EC%8B%A0&search_target=title_content&document_srl=636245

 

 

 

정말 상세한 설명을 해주셔서 읽으면서 감탄을 했네요.
 
이제 올해 들어오게된 스피드머신 110 모델을 확인해보겠습니다.
 

 

 

5.jpg

 

 

 

 

왼쪽 위의 상단의 모델이 스피드머신 130 / 오른쪽 하단의 모델이 스피드머신 110 모델입니다.
공교롭게도 두가지 모델의 디자인은 동일합니다.
두가지 모델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플렉스 외에는 기능의 차이는 거의 없는 듯 해 보였습니다.
따라서 강한 플렉스의 편한 부츠를 원하시는 분들은 130으로 좀더 편안하고 약한 플렉스를 원하시는 분들은 110을 사용하심이 좋을듯 합니다.
 
이번에 제가 마음에 들었던 모델은 스피드머신 130 모델이 아닌 110 모델이기 때문에 110모델을 좀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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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디카의 NFS 방식의 설명입니다.
사람의 가장 자연스러운 발의 스탠스로 맞추기 위해 스키부츠의 커프를 15º 기울여서 사람의 발과 다리가 약간 바깥쪽을 보게되어있는
자연스러운 자세를 이루게 만들어주며 이는 좀더 편안하고 정확한 힘의 전달 뿐만 아니라 무릎이나 발목 쪽에도 좀더 무리가 덜가는듯 했습니다.
1번의 무릎수술과 2번의 발목 수술을 한 저에게도 좀더 수월하게 힘을 전달할수 있는듯 했고 또한 턴도입시 좀더 수월하게 힘전달이 될수 있을듯
합니다. 내측인대가 좋지 않은 저에게도 장시간 착용해도 별 무리가 없을 정도로 편안한 스탠스를 만들어주고 있었습니다.
 
 
 
7.jpg

 

이너부츠의 사진입니다
PFP Precision Fit Heat Ready liner 입니다. 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스키어의 발에 점차 잘 맞아지게 되며 많이 불편하게 될경우
가열을 하여 조금더 빨리 발에 맞출수 있습니다.
처음 신었을때 이너부츠가 굉장히 폼이 두꺼워서 갑갑했었는데 몇일동안 꾸준히 신고 있어보니 점차 편안해지고 처음에 발이 약간 저리던것이
없어지며 부츠안에서 발은 마치 본을떠서 만든듯이 딱 맞아서 착용감이 너무 좋았습니다.
 
 
88.jpg

 

 

 

스트랩은 예전과 다르게 45mm가 아닌 35mm를 사용하지만 충분히 힘의 분산을 잡아주며 오히려 잡아주는 힘이 강하여 버클을 채운것보다
더 강하게 느꺼질수 있습니다. 굉장히 강도가 높은듯 하였습니다
텅부분은 정강이쪽의 힘을 충분이 받쳐주며 안쪽은 장시간 착용을 하고 있어도 굉장히 편안한 소재로 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신었던 스피드머신 110은 마치 딱맞는 장갑처럼 제발에 꼭 맞았고 최근 몇년간 스키장에 가고 싶은 마음이 없던 저에게 빨리 스키장에가서
사용해보고 싶은 욕구가 올라오게 만든 부츠가 되었습니다.
 
스피드머신 110 모델은 판매하는곳이 많이 없습니다.
 
부츠에 대한 문의사항 및 직접 신어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구리시에 있는 자쿠이 스키샵으로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www.zakui.co.kr /

 
추가로 박순백 사이트에서 스피드머신을 신고 후기를 올려주신 분들이 있으셔서 참고하시라고 링크를 걸어드립니다
 
이석우님의 사용기 입니다
 
 
끝으로 허락도 없이 사용기의 링크를 걸어서 죄송할따름입니다.
좋은 사용기를 좀더 많은 분들이 알게 하고 싶어 새로이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스키부츠를 신는게 너무 고통스로운 분들을 위한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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