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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여름 휴가 기간 스키 장비병의 3탄 장갑입니다.



 



2.구입기



그간 17년의 스키 인생 동안 사용한 장갑이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스키 장갑이 아닌 그냥 겨울용 장갑이어던것 같고



언젠가 마음먹고 산 ANNEX 벙어리 장갑 빨간색을 잃어 버리고



똑같은 장갑을 3년만에 판매처를 겨우 찾아서 산후에 또 3년만에



한쪽을 잃어 버려서 언제 샀는지 모르는 YOKO라는 듣보잡 메이커



입니다.그전에 ANNEX 벙어리 장갑은 벙어리 인만큼 손시렵거나



하지는 않았는데 그립력과 편리성을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땀 배출구가 있어서 그래도 축축한 정도는 괜찮았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다행히 ANNEX 내피는 잃어버리지 않아서 속장갑을



끼고 겉에 YOKO를 끼고 스키를 탓습니다.



그런데 몸이 예열되기 전까지 손끝이 많이 시렵고 또 열나서 땀이



나면 축축해져서 좋은 장갑을 구해야 되겠다고 마음먹고 한여름에



검색질을 해보니 스키장갑은 진짜 진짜 종류와 메이커가 많았습니다.



그래도 스키보드계에서 알아주는게 외산은 데상트,블랙다이아몬드



국산은 스킷조,루디스 정도 그래서 소재 및 기능성 위주로



검토 해보니 외피는 히트나비,고어텍스,내피는 신슐레이터가



대세이고 프리마로프트라는 신소재정도 였습니다.



그래서 가성비가 좋다는 스킷조 삼지 웜 미트를 선택해서 주문을



했는데 재고가 없다는 사이즈 L은 이월상품은 전혀 구할수가 



없습니다.그래서 루디스 다운힐 G7 로 선회 사이즈 있는 파랑색으로



선택 했습니다.텍에 찍힌 가격은 12만원 인데 7만1천원대에 구입



그래도 비싼 느낌이... 



 



3.외관 및 정리



  일단 테그와 용도가 뭔지 모르는 검정색 고리를 가위로 모두 잘라내고..



와! 말로만 듣던 양가죽은 처음...뻣뻣한 가죽 장갑을 생각했는데



엄청 부드럽고 일반 천 장갑보다 유연성과 탄력이 더 좋습니다.



그래서 주먹을 쥐어도 전혀 이물감이 안느껴지네요.



사이즈는 소바닥 둘레 길이 22cm  장갑 사이즈 표대로 L로



했는데 딱 맞습니다.약간 타이트한 느낌입니다.엄지손가락 끝이



완전 장갑끝에 딱 닿습니다.벙어리쪽은 길이가 약 5MM정도



여유가 있고 엄지와 검지가 아주 딱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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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은 이런것들이 있다고 테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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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고 끼는데 장점이 내피의 손가락 끝부분을 외피에 고정하여 손가락을 뺄때



내피가 딸려 나오지 않고 쉽게 끼고 벗을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이 안의 내피를 당겼을때 손가락 끝이 고정되어 딸려 들어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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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피를 뒤집은 모습 내피만 분리 되지 않습니다.손가락 끝이 외피와 고정돼서



빼낼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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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보온성 테스트



기존 YOKO와 동일하게 테스트.. 냉장고에 얼려둔 식혜  패트병을 잡고 손 온도 측정



결과는 YOKO는 차가운 느낌이 있는데, 루디스는 전혀 느낌이 없습니다.



수족 냉증이 있어서 찬것을 만지면 손에 고통이 오는데 차가움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것으로 보아 신슐에이터의 보온성을 인정을 해야 겠습니다.



두번째 테스트 방법은 땀에 젖은 상황을 가정 안쪽에 물을 붓고 테스트



내피가 젖은 상황에서는 둘다 차가움이 거의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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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방수/투습성



방수라고 하여 외피에 방수 기능이 있는것으로 생각하여 물에 담그고 5분 이상 기다렸는데.



양피 가죽이 축축하게 물을 흡수하였지만 인서트 방수 기능으로 내피로는 물이 안들어 옵니다.



비오는 날만 아니면 양피 가죽이 젖을 일을 없을것 같아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문제는 투습성인데요.보온성을 높히면 환기성이 떨어져 땀을 밖으로 내보내는 투습성이



중요한데..저같이 손에 땀이 많이 나는 경우는 운동할때는 땀이 줄줄흐르다가



휴식시간에 습기가 얼어버려 젖은채로 장갑을 끼면 바로 얼음을 댄 느낌...



그래서 땀에 젖은 상태의 차가운 정도와 투습성이 아주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 성능은 테스트 해 볼 방법이 없네요. 계속 끼고 있을수도 없고....



시즌이 되면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Ps. 드디어 17년 11월 27일 시즌 시작으로 지산에서 시착했습니다.결과는 대만족입니다.손이 따뜻하고 열이 나서 손이 따뜻한 느낌인데 땀은 배이지 않고 뽀송합니다 투습성이 아주 좋네요.너무 맘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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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이 양피가 물을 빨아드린 얼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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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총평



많고 많은 장갑중에 고가의 장갑을 주문했다가 취소를 반복하며 최종적으로 온



루디스 다운힐 다른건 모르겠고 보온성과 그립력은 최고라고 생각됩니다.



손에 땀이 많이 나는데 투습성이 어떨지 모르지만 많이 춥지 않으면



ANNEX 내피만 끼고 스킹을 자주 합니다.흰색이라 때가 많이 탈것 같긴 한데



가죽은 그래야 멋 있는거라서....올 시즌에 손이 호강 할것 같습니다.



아주 만족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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