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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미즈노(Mizuno) 사가 만든 내의에 관해서 살펴보려 합니다. 실은 이 내의나 앞서 소개한 사토 히사야 일본 대표 데몬의 DVD는 제가 최근, 오랜만에 스키월드 홈 페이지에 들어가 발견한 것입니다.(요즘 딴 일에 매이다 보니 전에 많이 접속하던 다른 스키 사이트에 접속하는 일이 쉽지가 않습니다.-_-) 그런데, 사토 히사야의 DVD나 이 미즈노 사의 내의에 관하여 따로 소개를 해 준 분이 없었기에 제가 한 번 나서 보려는 것이지요.^^

일단 스포츠용 내의를 가지고 말한다면, 제가 이거저거 꽤 많이 입어온 사람입니다. 요즘 젊은 친구들은 내의를 안 입지 않습니까? 군에서 동(冬)내의(內衣)가 지급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그걸 안 입는 병사들이 많아서 상사들이 동내의를 입었나 안 입었나 검사까지 하고, 벌을 주기도 한다는군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40% 정도의 병사들이 벌을 받을 지언정 내의는 쪽팔려서(???) 안 입고 산다고 합니다.(별일입니다. 그냥 입고 말지, 벌까지 받으면서도 안 입다니...-_-)

저야 어릴 적부터 내의를 입고 자란 사람이고, 우리 세대들은 항상 런닝 셔츠를 입고, 다른 옷을 입습니다. 겨울에는 당연히 런닝 셔츠 위에 내의를 입기도 하는데, 그게 젊은 사람들은 이상한가 봅니다. 제 아들놈도 런닝 셔츠나 내의는 절대로 안 입습니다. 아주 추운 날 스키장에서 얼굴이 파래진 그 놈에게 “오늘도 내의 안 입었냐?”하고 물으면 “아빠는 당연한 걸...-_-”하고 답합니다. 알 수 없는 세대입니다.

어쨌건 내의 입는 걸로 말하면 저는 내의 세대이고, 특히 우리 세대에서도 내의 입기를 싫어하는 몸이 뜨거운 놈들도 많았지만 저는 전혀 달랐다는 것입니다. 만약 스키라는 운동만 없었다면 제가 가장 혐오하는 계절이 겨울이었을 것입니다. 저, 추운 거 못 참습니다.^^; 추워서 옷 끼어 입는 거,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내의입는 거? 아주 추운 때 속에 얇고 탄력있는 내의 하나 입고, 그 위에 두꺼운 삼중직의, 중간에 에어 채널(air channel)까지 만들어 열 차폐장치를 한 내의를 입은 적도 있습니다.(물론 스키를 탈 때 그렇게 입은 적이 있다는 얘깁니다.)

제가 추위를 워낙 많이 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좋은 내의는 다 한 번씩 구해 입어봤습니다.^^; 특히 운동을 하면서는 면(綿) 내의를 입는 게 안 좋다는 걸 알게 되었고, 그래서 스킹을 하면서 면으로 만든 내의를 안 입은 지는 꽤 오래됐습니다. 물론 언더웨어(underwear)는 면으로 된 걸 입을 때도 있지만, 그것도 몇 년전부터는 쿨맥스류나 텐셀류의 스포츠 언더웨어만을 입습니다.

내의로 면이 안 좋은 것은 이게 땀에 대한 대비가 안 된다는 것입니다. 스키가 대체로 격렬한 운동이고, 땀이 많이 나는 운동인데 면은 땀을 흡수하는 건 뛰어나지만, 흡수한 땀을 배출하지 못하고 그냥 지니고 있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이 경우, 이 땀을 포함하고 있는 면 내의가 찬 공기를 만나면 온도가 급강하고, 그게 몸의 열을 많이 빼앗아가게 되며, 나아가 스키어에게 오한이 오게 하거나, 근육의 경직을 초래하여 운동성을 많이 떨어뜨리게 됩니다. 추위에 약한 스키어의 경우는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추위를 견딜 수 없게 되기도 하고, 감기에 걸리게 되기도 합니다. 게다가 이렇게 땀을 많이 흡수한 채로 오래 사용한 내의는 나중에 냄새가 많이 납니다. 건강에도 안 좋지요.

심지어는 여름에도 운동을 하다 감기가 걸리는 일이 있는데, 만약 인라인을 타면서 면으로 만든 티를 입고 있다면 한참 운동을 한 후에 옷을 갈아입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쉴 때 면의 습기가 증발하면서 몸이 식어버리게 되고, 바람이 불면 더욱더 기화열을 쉽게 빼앗아가서 감기가 걸리는 일이 일어나곤 합니다. 하지만 쿨맥스류의 타이트한 인라인 수트(인라인에서도 이런 옷을 스키에서처럼 스킨 수트라고 합니다.)를 입으면 운동 중에 땀이 의류에 배자마자 바로 배출되어 버리기 때문에 나중에 쉴 때는 옷이나 몸이 뽀송뽀송한 상태를 유지하게 됩니다. 상쾌하고, 감기의 위험성도 없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여기에 스포츠 의류의 필요성이 있는 것입니다. 그게 겨울엔 더하다는 거죠.

저는 그래서 소위 스포츠 의류라는 것에 많이 의존하는 것입니다.(저는 감기에 잘 안 걸리는 편인데, 한 번 걸리면 거의 죽습니다.-_-) 겨울 의류 중 미들 웨어(middle wear)로는 자전거나 인라인용 져지(소위 breathing wear라고 하여, 대부분 통기성이 좋고, 흡습성이 좋고, 땀 배출이 잘 되는 것들이지요.)를 입습니다. 그리고 이너 웨어(inner wear), 즉 내의로는 미들 웨어가 가진 특성에 살에 닿는 감촉도 좋고, 열 보관성, 혹은 발열성이 높은 의류를 입습니다. 대체로 그간 입어온 옷들이 펄 이즈미(Pearl Izumi) 사의 자전거/인라인용 겨울 의류로 나온 이너 웨어, 온요네 사의 스키, 보드용 이너 웨어, 스파이더 사의 이너 웨어, 혹은 슬릭 기어(Sleek Gear) 등이었습니다. 이들 모두가 비슷한 성격을 가진 이너 웨어들입니다. 펄 이즈미와 온요네의 의류가 특히 좋았는데, 문제는 이들 의류의 값이 꽤나 비싸다는 것이지요.(스파이더와 슬릭 기어도 거의 비슷하게 꽤 비쌉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미즈노 사의 이너 웨어를 보게 된 것입니다. 이것 역시 겨울 스포츠용으로 나온 것이고, 다른 곳도 아닌 일본 최대의 스포츠 메이커의 제품이라서 성능이 꽤 좋습니다. 근데, 이의 다른 의류들과의 상대적인 최장점이 하나있었습니다. 가격입니다. 가격이 다른 것들에 비하여, 크게는 1/3 가격, 아니면 1/2 가격이라는 것입니다.

바로 아래 제품입니다. 일단 그림 몇 개를 보여드리도록 하지요.


- 이건 남성용입니다. 대개의 스포츠 이너 웨어들이 남녀 구분이 없이 유니 섹스 타입으로 만들어지는데, 이건 남녀 구분이 있습니다.


- 여기서 사용된 “브리쓰 써모”란 섬유입니다. 설명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인체로부터 수분을 흡수하여 발열하기에 쾌적한 보온 소재”라는 겁니다. 설명만 보면 무지 이상적인 섬유임을 알 수 있습니다.


- 이건 여자용입니다. 집사람 건데 V-Neck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남자용은 Round Neck인데, 남녀 구분을 확실히 하려고 이렇게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자용은 허리도 좀 파여있는 것이 절구통 같은(?) 남자용과 좀 다릅니다.


- 남자용 상의입니다.


- 남자용 하의입니다.


- 여자용 상의입니다.


- 여자용 하의입니다.


- 내의의 브랜드는 “인테리스모(Interrismo)”입니다. 아마 지적으로 써모 컨트롤을 하는 내의라는 의미로 그런 브랜드를 만든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합니다.(물론 아닐 수도 있지만 그런 느낌이...^^) 그 브랜드 밑에 쓰인 것이 “Take Nature To Heart"입니다. ”자연을 가슴으로 받아들이라.“는 의미라고 하겠지요. 뭐 스포츠란 게 그런 것이니까요. 좋은 구호라 생각됩니다.


- 이 옷의 구성 성분입니다.^^; 요즘 미국이나 일본이나 값싼 건 다 외국에서 만들고, Made in USA, 혹은 Made in Japan이라고 쓰인 것들은 값비싸고, 품질 좋은 것이지요. 이건 후자입니다. 브리쓰 써모가 15% 정도인데, 미즈노 사의 극한기용 익스트림 옷에는 이게 30%가 섞인 것도 있다고 합니다. 이건 스킹 시에는 더워서 못 입는다고...

이 제품의 특성이나 기능에 대한 구구절절한 설명은 이걸 수입한 회사의 것을 나중에 읽어보시면 될 겁니다.(그 정보는 제가 쓴 글 밑에 매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그런 거 다 안 믿습니다. 직접 제가 경험해 본 것만 가지고 얘기해야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단지 하나 짚고 넘어갈 것은 이 옷에 사용된 브리쓰 써모의 희한한 기능입니다. 물을 만나면 흡착열을 발열한다는 것. 실제로 이 옷을 입고, 손바닥에 물을 살짝 묻힌 후에 옷에 손바닥을 찍어 보십시오. 검은 옷에 이렇게 하면 손바닥의 물이 빠르게 옷에 흡수되면서 곧바로 그 부분들이 하얗게 변합니다. 물이 흡수되어 들어가면서 그 습기가 열을 발산하게 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물론 그 색은 습기가 사라지면 다시 검정색으로 돌아옵니다. 물 묻은 곳과 습기가 심한 곳은 그런 식으로 희끗하게 변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손바닥으로 찍은 부위가 잠시 따뜻해 집니다. 그리고 이런 일은 운동을 하는 동안 땀이 날 때 즈음에 다시 발생하게 됩니다. 정말 희한한 경험입니다.

이 내의를 입고 시험을 해 봤습니다. 펄 이즈미, 온요네, 그리고 미즈노의 옷을 서로 비교해 봤습니다. 그 결과를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미즈노 스포츠용 내의"를 중심으로 말씀드리면:

장점:

1. 가벼워서 좋음. - 세 가지 옷 중 가장 가볍습니다. 천이 얇아서 움직임이 훨씬 자유롭습니다.
2. 감촉이 좋음.(천이 살갗에 들러붙지 않는 까실한 감촉) - 이건 사람마다 다릅니다. 까실한 감촉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보드라운 감촉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미즈노 사는 오히려 자신들의 제품이 보드랍다고 광고하고 있는데, 이 제품이 위의 세 가지 옷 중에서는 가장 까실한 감촉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런 걸 가장 좋아합니다. 이런 제품일수록 땀 배출 능력이 더 뛰어나고, 항상 뽀송뽀송한 느낌을 가지게 하기 때문입니다. “온요네<펄 이즈미<미즈노“의 순으로 까실합니다.
3. 땀 배출 능력 우수. - 이건 온요네 제품의 천이 가장 얇은 것이어서 그런 것과도 좀 관계가 있을 것 같은데, 땀 배출(실제로는 땀 흡수 능력이 뛰어난 것이라 합니다. 일단 흡수하고, 그걸 발수해 버리는 것이지요.)이 대단히 우수합니다.
4. 발열 효과 - 이건 직접 시험해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눈과 몸의 느낌으로도 확인됩니다. 5. 가격 대비 성능은 다른 제품들과 비교의 대상이 아닙니다.(상하의 한 세트에 58,000원입니다. 따로 사면 60,000원이라고는 합니다만... 딴 데 제품은 상하 중 한 개가 이 한 세트의 가격이거나 그보다 더 비쌉니다.)

단점: 어떻게 미즈노 제품이라고 해서 장점만 있겠습니까?^^

1. 신축성이 부족함. - 다른 제품에 비교해서는 신축성이 좀 부족합니다. 스포츠용 내의는 신축성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몸에 밀착되어 함께 움직여야하고, 옷을 입지 않은 것처럼 가볍게 구부렸다 폈다할 수 있어야하지요. 그런데, 상대적으로 이 제품은 천이 얇음에도 불구하고, 좀 더 탄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한 번 세탁을 하고 나면 신축성이 약간 개선된다고 합니다만, 어쨌든 이런 면에서는 다른 것에 비하여 좀 부족한 감이 들었습니다.
2. 발열한다고 하나 전체적으로는 보온성이 다른 두꺼운 천을 사용한 것에 비해 약간 떨어지는 듯한 감도 있습니다. - 이 제품은 발열 내의를 주장하고 있습니다만, 다른 제품들도 그건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이런 류의 제품들은 발열까지는 안 되더라도 땀은 배출하고, 체온은 배출되지 않고, 섬유에 코팅된 알루미늄에 의하여 안쪽으로 열을 다시 방사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지요. 어쨌든 미즈노 제품은 흡착열을 방사하는 발열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같은 조건에서 입어보면 천이 더 두꺼운 다른 제품보다는 약간 보온성이 떨어진다는 감이 들었습니다.(제 집사람의 경우는 이게 더 따뜻하다는 얘기를 합니다. 영하 10도에서 영하 6도 정도의 온도에서 4~5시간 스킹을 했는데, 좀 더운 정도였다는 얘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 어쨌든 이건 저의 개인적인 감각을 그대로 옮겼을 뿐입니다.

브리쓰 써모가 자랑하는 것 중 하나가 항균방취 기능입니다. 곰팡이를 막아주어 그에 의한 부패가 없으므로 냄새가 안 나게 하는 것이지요. 이런 기능은 잘 아시겠지만, 은사(銀絲)를 섞거나 은을 나노 입자로 만들어 섬유 내에 포함시킴으로써 가능한 것인데, 은사를 쓰면 옷의 감촉이 상당히 나빠집니다. 그런데 이 제품은 은사를 쓴 것은 아니더군요. 그보다는 훨씬 감촉이 좋습니다.

그럼 이제 결론을...

이런 제품을 경쟁 제품에 비하여 1/2, 혹은 1/3 가격으로 살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라 생각됩니다.

끝으로 사족 하나: 하지만 이 의류도 어떤 의미의 기호 품목이므로 제가 괜찮다고 생각해도 다른 분에게는 전혀 그렇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Q&A란에서 보니 어떤 분은 제가 만족스럽게 입고 있는 슬릭기어에 대해서 여러 가지 문제점을 지적하셨더군요. 사이즈의 문제는 사이즈를 잘못 선택하신 것이 아닌가 싶고, 열 배출을 위한 문양 안쪽에서의 거친 마무리 문제는 저도 잘 알고 있는 것이나, 전 그 부위가 왜 만들어진 것인지를 이해하고, 그게 있음으로써 가져오는 장점이 많아서 별로 신경을 안 썼던 것인데 그에 대한 문제가 제기됨을 보면서 이 스포츠 내의도 기호에 따라서 느낌이 많이 달라진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것은 구입 이전에 입어볼 수 있다면 꼭 입어보고 사시기 바랍니다. 근데 포장된 내의를 뜯어서 입어볼 수 있게 해 주는 열린 마케터들이 나와야하는데...-_-
,br> (아래는 제작사의 홍보 자료입니다. 다 믿으셔도 좋고, 다 안 믿으셔도 좋고... 하지만 전 이 글을 통하여 이 제품에 대한 제 느낌은 확실하게 전달해 드렸다고 생각합니다.^^;)

BREATH THERMO®란?

스포츠 과학이 낳은 혁명

스포츠 과학이 낳은 혁명 BREATH THERMO® 내의를 탄생시킨 미즈노는 일본 최대의 스포츠 메이커 입니다. BREATH THERMO® 내의가 왜 스포츠 메이커인 미즈노에서 나왔을까라는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이유는 분명합니다. BREATH THERMO® 내의는 일반 내의가 아니라 스포츠 과학이 낳은 기능성 내의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특허(특허번호 2028467, 日)까지 취득하고 있는 것입니다. 보다 자세히 말하자면 BREATH THERMO®는 '東洋紡'(일본 최대의 방적회사)가 개발한 특수 기능 섬유를 미즈노가 스포츠용으로 개량하여 만들어낸 발열 보온 소재입니다.

인체가 하루에 수증기의 형태로 발산하는 약 900ml의 땀을, '흡착열'의 원리를 이용해 열로 바꿈으로써 지금까지의 섬유가 가질 수 없었던 '따뜻함'을 실현해 내었습니다. 게다가 기존의 섬유를 월등히 능가하는 '흡습성'까지 있어서 착용시 보송보송한 최적의 착용감을 제공합니다.

BREATH THERMO® 상품화 제 1호

BREATH THERMO®의 상품화 제 1호는 1994년 2월에 개최된 릴리함메르 동계올림픽의 일본 선수단 유니폼이었습니다. 영하 20℃의 험악한 환경에서 선수들로부터 "따뜻한 것이, 마치 난로를 끼고 있는 것 같다" 라는 높은 평가를 받음으로써 시판용 스키 웨어 소재로서의 사용이 본격화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BREATH THERMO®의 효과를 보다 확실히 체감할 수 있는 언더웨어의 개발에 착수, 1997년에 상품화에 성공하고 1998년부터 일본 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오고 있습니다.

Thermo graphy 측정 결과

의복 속의 상황을 상정하여 인공 기상실의 조건(기온 22℃, 상대습도 90%)을 설정. 그 안에 각 의류를 옷걸이에 걸어둔 것입니다. BREATH THERMO®의 경우, 폴리에스테르 100%의 소재로 제작된 의류에 비하여 붉은 부분이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평균 2℃의 온도차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흡습 발열에 의해 웨어 그 자체가 열을 품고 있습니다.

BREATH THERMO®의 특징

1. 사람의 몸에서 나오는 수증기를 흡수해서 발열. 의복내 온도가 약 2℃상승

BREATH THERMO®의 어원은 'Breath(호흡) + Thermo(열)' 입니다. 운동량과 상관없이 하루에 약 900ml정도의 인체에서 발산되는 수증기가 섬유내에 흡수되면서 생기는 열(흡착열)에 의해 발열보온 효과를 가져옵니다. 흡착열은 wool 등의 천연소재에서도 볼 수 있는 효과이지만 인공섬유로서 동종의 보온 효과를 가진다는 건 그 예를 찿기가 힘듭니다. 또한 BREATH THERMO®의 발열량은 wool의 약 2배로, 의복 안의 온도를 약 2℃ 상승시켜 줍니다.

<발열의 비밀, 고가교 아크릴레이트 섬유>

섬유를 구성하는 분자에 물분자가 부착되면 화학 반응이 일어나 열을 발산합니다. 면 섬유에서도 화학 반응은 일어나지만 열을 발산하기 전에 분자 구조가 변화해버리기 때문에 발열 현상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일반적인 폴리에스테르도 물과 화학 반응을 일으켜 열을 발산하지만, 역시 분자구조의 변화에 의해 아주 작은 양의 열만 발생하기 때문에 체감할 수 있는 수준에는 이르지 못합니다. BREATH THERMO® 섬유는 아크릴 섬유를 화학적으로 가공, 고가교라고 하는 원자간의 연결이 견고한 조직을 이루고 있어, 물분자와 화학 반응을 해도 분자 구조가 변하지 않고 BREATH THERMO® 분자 안에서 물분자가 빠르게 돌아 움직이며 높은 열을 발산합니다. 또한 공기를 압축하면서 열을 발산하는데 이는, 같은 양의 분자라면 넓은 공간에서보다, 좁은 공간에서 분자끼리 더 쉽게 마찰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텅빈 전철보다 만원 전철이 더 더운 것과 같은 상황을 BREATH THERMO®의 고가교 조직이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2. 수증기를 흡수하여 의복내 습도 약 20% 감소

보온성만을 중요시 한다면 우수한 기능을 가진 소재는 BREATH THERMO® 이외에도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기 아웃도어 브랜드 등의 보온 내의에 사용되고 있는 중공 폴리에스테르는 실을 속이 빈 마카로니 모양으로 만들고 그 안에 공기를 머무르게 하는 것으로 보온력을 높힌 섬유입니다.

그러나 폴리에스테르 섬유는 의복 내 온도의 상승과 함께 인체로부터 발생하는 수분(수증기 상태의 땀)을 흡습하지 못하기 때문에, 의복 내에 꿉꿉함이 남아있고 불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BREATH THERMO®는 기존의 섬유 중 최고의 수준-wool의 약 2.5배, 면의 약 5배 이상-을 갖는 우수한 흡습성을 통하여, 의복 내의 습도를 약 20% 감소시켜 습하지 않고 건조하며, 따뜻하고 쾌적한 환경을 실현합니다.

3. 뛰어난 항균ㆍ방취 성능

BREATH THERMO®은 섬유의 원사 자체에, pH 컨트롤 기능 (땀(액체)을 산성ㆍ알카리성에서 약산성으로 변환시키는 성능)을 갖고 있으며, 세균이나 곰팡이균이 싫어하는 특성(암모니움 염기 etc.)이 있습니다. 그 성능과 특성에 의해 뛰어난 항균 효과를 발휘합니다. 내의를 입다보면, 산성 혹은 알칼리성의 땀이나 체액이 섬유에 부착하고 건조되는 상황이 반복되어 냄새가 증폭됩니다. pH를 조절하여 냄새의 증폭을 억제, 뛰어난 방취 효과를 발휘합니다.

최근의 언더웨어에서는 항균ㆍ방취성을 강조하는 상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소재에 후가공한 제품들이 많습니다. 후가공 상품은 세탁을 반복하면 그 효과가 점점 저하됩니다. BREATH THERMO®는 후가공에 의한 상품화가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BREATH THERMO® 섬유 자체가 갖고 있는 기능과 특성이기 때문에, 착용이나 세탁을 반복해도 기능이 저하되지 않습니다. 각종 BREATH THERMO®아이템 중에서도 항균ㆍ방취효과를 보다 절실히 느낄 수 있는 것이 바로 양말입니다. 특히 BREATH THERMO®는, 무좀의 원인이 되는 백선균(무좀균의 일종)의 억제에 효과가 있습니다. BREATH THERMO®의 항균ㆍ방취효과는 약제를 후가공에 의해 부착시키지 않고 섬유 본래의 특성에 의한 것이므로 안전성도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4. pH 컨트롤로 피부 트러블 방지

의복은 세탁이나 땀에 의해 차츰 알칼리화 되어집니다. 그 알칼리화의 영향으로 피부의 피지성분이 용해되어 피부로부터 중요한 수분을 빼앗으며, 결국, 피부가 까칠해지는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BREATH THERMO®는 pH 컨트롤 기능을 통해, 세탁 등으로 알칼리 경향이 되기 쉬운 의복을 피부에 가장 적합한 pH 6.8 (약산성)로 유지시켜 피부를 부드럽게 지켜줍니다.

5. 불쾌한 정전기 억제

BREATH THERMO® 섬유는, 섬유 내에 일정의 수분을 포함하여 전기를 축적시키지 않기 때문에, 화학섬유 100% 상품과 비교했을 때, 정전기가 좀처럼 발생하지 않는 특성이 있습니다. (단, 덧입는 옷과의 관계도 있으므로 완전히 없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BREATH THERMO® 관련 잦은 문답들

Q 1. 땀을 흘리지 않으면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닌지요?

A 1. 인간은 몸에서는 운동량에 상관없이 1일에 약 900ml (우유병 5병 정도) 의 불감증설(不感蒸泄) 이라고 불리우는 증기의 땀을 발산하고 있어서 BREATH THERMO®는 그 증기를 흡수하여 발열하고 있으므로 운동으로 땀이 나는 상황이 아니더라도 충분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반대로 흐르는 듯한 땀으로 소재가 젖은 상태가 되면 체온의 상승에 의해 의복 내 온도는 상승하지만 BREATH THERMO® 자체는 발열하지 않게 됩니다.

Q 2. 계속 입고있는 동안에 효과가 떨어지지는 않는지요?

A 2. 보온 효과나 항균 방취 효과가 있는 다른 소재는 실이나 소재 단계에서 후가공을 하여 그 효과를 낸 제품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그 제품들은 착용이나 세탁을 반복하면, 후가공으로 부착한 물질이 떨어져버려, 결국 효과가 저하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이에 비하여, BREATH THERMO®의 발열성, 흡습성, 항균 방취성과 같은 성질은 후가공으로 더해진 것이 아니라, BREATH THERMO® 섬유 그 자체가 갖고 있기 때문에, 그 효과는 소재가 파괴되어 도저히 입을 수 없는 상태가 되더라도 지속됩니다.

Q 3. 옷이 너무 달라 붙는건 아닌지요?

A 3. 확실히 BREATH THERMO® 언더웨어는 일반적인 다른 내의 제품들에 비해 타이트한 느낌이 있습니다. 이것은 소재를 피부에 밀착시켜 발열 효과와 보온성을 높이기 위하여 의도적으로 다소 작은 느낌이 들도록 만든 것입니다. 단지 작게만 만든다면 거북하고 답답해질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연구를 거듭하여 다소 신축성이 높은 실을 사용, 몸에 착 달라붙더라도 필요 이상으로 답답하지 않고 몸에 맞는 상태로 유지되도록 개발하였습니다. 처음 보았을때 다소 작아 보이는 느낌이 들거나, 입었을 때 타이트한 느낌이 들더라도 그러한 느낌은 곧 사라질 것입니다.

Q 4. 폴리에스테르가 대부분이라 까칠까칠하지 않는지요?

A 4. BREATH THERMO® 언더웨어의 소재는 폴리에스테르 90%와 BREATH THERMO® 10%로 화학 섬유 100%의 소재로 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면 등의 천연소재로 만들어진 내의 제품과 비교한다면 확실히 까칠까칠한 느낌이 전혀 없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또한 폴리에스테르의 경우, 흡습성이 전혀 없어 의복 내의 꿉꿉한 느낌이 생기는 것도 플리에스테르 소재가 입기 불편하게 느껴지는 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BREATH THERMO® 언더웨어에 사용되고 있는 폴리에스테르 실의 55%는 크라레社의 '파나 팩'이라고 하는, 폴리에스테스 실 중에서도 가장 부드러운 촉감을 자랑하는 섬유를 사용하고 있으므로, 일반 폴리에스테르와 비교하면 그 까칠까질한 느낌은 확실히 적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꿉꿉한 느낌에 관해서도 BREATH THERMO®의 높은 흡습 성능에 의해, 폴리에스테르 만을 사용하고 있는 상품과 비교, 대폭 개선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Q 5. 면 내의가 아니면 안된다?

A 5. 확실히 면은 촉감이 좋으며 흡습성도 매우 뛰어납니다. 그러나 겨울에 입는 보온 내의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결코 뛰어나다고 할 수만은 없습니다. 겨울 내의는 면 내의만 입는다 라는 분들에게는 위의 Q & A를 참고해 주십시요.

Q 6. 백색의 제품은 왜 없나요?

A 6. BREATH THERMO®는 소재의 특성상 염색이 다소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백색으로 염색하면, 90%의 폴리에스테르만 염색되고, BREATH THERMO®BREATH THERMO® 원래의 색상인 핑크가 염색되지 않은채로 남아, 전체가 핑크색처럼 보여 백색이라고 볼 수 있는 색상이 되지 않습니다. 그 때문에 그레이 색상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미즈노에서는 현재 화이트 색상의 BREATH THERMO® 언더웨어 제품의 생산에 노력하고 있으며 곧 시판 예정입니다.

 

가슴둘레

허리둘레

S

80 ~ 88

68 ~ 76

M

88 ~ 96

76 ~ 84

L

96 ~ 104

84 ~ 94

LB(XL)

104 ~ 112

94 ~ 104

* 박순백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6-09-04 11:23)
  • ?
    이주형 2005.12.22 08:43
    [ hyung0224@hanmail.net ]

    ^^; 저도 그 알수 없는 세대중의 한사람이었습니다..(과거 시제이므로..^^) 군대에서 오렌지색 내피 절대 안입고, 내의는 상상도 못하고, 야전상의 내피 없애고, 저런거 다 입으면 군복 뽀대가 안나거든요...자고로 병장은 뽀대에 살고 뽀대에 죽는다는..ㅋㅋㅋ
    그런데 캐나다와서 바뀌었습니다..영하 20도 30도에서 스키탈려면..내피 꼭 입어야 합니다..전 하의만 입습니다.. 왜냐하면, 리프트탈때 엉덩이가 너무 추워요.. 눈 내리고 추우면 리프트 좌석이 꽁꽁 얼어서 얼음위에 앉아있습니다.. 내의 없음...죽습니다.. 아드님을 캘거리쪽으로 한번 유학이나 한시즌만이라도..^^ 보내신다면..내의..꼭 입을 겁니다..
  • ?
    김기한 2005.12.22 09:06
    [ icpkorea@gmail.com ]

    내복을 안입는 군바리가 많다면 동두천으로 보내세요^^ 안입고는 못배깁니다.

    저는 대한육군에서 지급받은 동내의와 미군에서 지급받은 polypro라는 두 가지 내의가 있습니다. 대한육군 보급 동내의는 면 소재로 단점은 땀을 흡수해서 머금는 바..땀흘리면 매우 춥습니다. 반면에 장점은 자연소재라 정전기는 안납니다. 미군에서 지급하는 polypro는 PP소재로 안쪽은 기모처리된 내의입니다. 일단 따뜻한것은 당연한데 빨래 한 번만 하면 엄청난 보풀이 생기고 손 대는 모든 것에 정전기가 나며 가끔 악수하면 고압전류를 흘려줍니다.
    후임들이 오면 이 내의들을 필요 없는것으로 생각하고 고어텍스 상의만 입고 나돌아다니려고 하는데, 경계근무 한 번 나가거나 숙영 한 번 하면 그 뒤로 내복 안입고는 밖에 나가지도 않습니다.
  • ?
    김준기 2005.12.22 12:08
    [ jk0110@korea.com ]

    최근들어 부쩍 발열내의에 관심이 많았었는데~그래서 일전에 올려주셨던 좋은사람들에서 나온다는 발열내의도 찾아보고 했지만 아직까지는 웹상에서 검색이 안되더라구요~미즈노 내의에 대한 상세한 설명에 감사드립니다.
    박사님께 한가지 질문드려도 될까요? 사랑방 게시판에 올려주신 글에도 미들웨어는 인라인용,자전거용 져지를 입으신다고 했는데 로시뇰/액심 홈페이지에 가봐도 상품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더군요~ 지방거주자이다보니 웹상으로 밖에는 구매하기가 힘듭니다. 미들웨어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사이트를 좀 알려주실 수 있습니까? (간접광고라서 힘드시면 힌트(?)만이라도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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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순백 2005.12.22 12:56
    [ spark@dreamwiz.com ]

    아래 사진은 스키장 정보란에 있는 아래 URL의 글 안에 올려놓은 사진과 설명입니다.

    http://drspark.dreamwiz.com/cgi-bin/zero/view.php?id=resort_info&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964


    - 내리는 눈 때문에 이런 모양으로 변했습니다.

    전 리프트에 앉을 때 바지가 젖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위의 사진에서처럼 예전에 맥스비(Maxbee) 스키복을 살 때 끼워준 검정색 덧바지(over trouser)를 입었습니다. 이런 덧바지가 있으면 아주 편하지요. 덧바지 안쪽에 코팅된 것이 비닐인지, 아니면 방수액이 진하게 발라진 것인지 모르지만 코팅이 되어 있는데, 물기가 전혀 들어오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 이 사진에서 윗도리는 로시뇰/엑심에서 만든 인라인용의 져지를 입었습니다. 안에 기모 처리(융처럼 만들어진 것을 의미)가 된 가을, 겨울용의 져지입니다. 물론 땀 배출이 잘 되고, 따뜻한 옷입니다. 스키용 미들 웨어로 입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스키용 미들 웨어로는 땀 배출이 잘 되는 자전거용 져지들도 괜찮습니다.


    이런 제품(상의)은 MTB 샵이나, 큰 인라인 샵에는 다 있습니다. 꼭 로시뇰 제품을 원하신다면 두 가지가 있는데, 로시뇰의 인라인 및 MTB 제품과 아레나(Arena)에서 만든 져지가 있습니다.(아레나도 로시뇰/엑심에서 만드는 것입니다.)

    아마 아래 사진의 스포츠 2000이면, 로시뇰 제품은 다 있을 겁니다. 왜냐하면 이 샵이 바로 로시뇰/엑심 본사 건물 1층에 있거든요.^^ 연락해 보십시오.


  • ?
    김준기 2005.12.22 13:43
    [ jk0110@korea.com ]

    점심 식사는 맛있게 하셨습니까?
    사진과 함께 상세한 설명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 ?
    이승준 2005.12.22 15:30
    [ youngwhasa@yahoo.com ]

    미즈노 발열내의에 참고할게 하나더 있습니다. 박사님도 별반 다르지 않으리라 생각되는데요.
    허리 부분이 넉넉합니다. ^^ 제 허리가 30인치인데 라지 사이즈를 2인치정도 줄여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허리가 넉넉하신분들에게는 좋은 참고인가요?
  • ?
    김화정 2005.12.25 01:31
    [ kjhluv@empal.com ]

    공동구매에서 슬릭기어를 구매했는데..오늘 사용 해 보고 실망을 했답니다.
    허리가 가늘지도 않은 제몸에 허리와 배 부분이 너무 많이 남아..꼭 고무줄 터진 내복을 입은 듯한 불편함...-,.- 성능은 좋은 지 모르겠지만 불편하더군요.제 몸뚱아리가 비정상일까요?지극히 보통 몸매인데..바지 28입는 제게 무지하게 크다면 도대체 어떤 사람에게 맞는 옷으로 만들어 진건지..허벅지,팔뚝은 무지 끼고..허리,배 부분은 붕~뜹니다.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한 제품인데...이너웨어를 다시 구매해야 할것 같아요.이 제품은 괜찮을까요.....ㅠ.ㅠ
  • ?
    박순백 2005.12.26 09:33
    [ spark@dreamwiz.com ]

    [김화정 선생님] 이 제품도 위에서 이승준 선생님이 지적하신 대로 허리는 좀 남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제가
    그리고 스포츠 의류의 경우는 몸에 밀착되는 게 좋은데 지나치게 끼시는가 봅니다. 다시 구매하시기보다는
    허리 사이즈만 조절해서 입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
    박순백 2005.12.26 17:07
    [ spark@dreamwiz.com ]

    아래 사진의 옷은 수영복 전문 메이커인 아레나(Arena/AR 로고) 사에서 나온 가을, 겨울용 스포츠 져지입니다.
    이걸 스키용 미들 웨어로 입으셔도 됩니다.(제 집사람이 스타힐 롯지호텔 2층의 설전에서 점심을 먹고났을 때,
    제가 위의 댓글 답변 생각이 나서 찍어둔 것입니다.^^ 뒤늦게 올립니다.)


  • ?
    김화정 2005.12.26 17:24
    [ kjhluv@empal.com ]

    감사합니다.
    담주에 결혼이라 삿뽀로에 가는데 스키판은 못 사오더라도 비니나 이너웨어 등 소품은 좀 구매 해 오려합니다.
    좋은 참고자료군요.
  • ?
    오진호 2005.12.26 21:55
    [ hijino0507@nate.com ]

    설명 잘들었습니다. 올해 첫 댓글이네요.
    저도 미즈노 내의를 작년에 두벌 구입해서 올해도 변함없이 입고 스킹을 합니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저의 느낌을 말한다면
    1. Only 관광스킹만을 한다면 내의의 효과를 별로 못볼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스킬을 구사하면서 타시면다면 이 내의가 몸의 열을 오랫동안 보온해주더군요.
    저는 슬로프 내려와서 리프트에서 내리는 동안 몸이 따뜻했습니다.
    2. 손목, 발목 부분이 짧아서 좋습니다. 겉옷을 입을때 전혀 부대끼지가 않습니다.
    3. 본문의 내용대로 신축성이 조금 부족한것 같아요.
    스킹할때는 전혀 느끼지 못합니다만, 입고난 후에 업다운 동작을 하니 강한 타이트함을 느낍니다.

    결론을 말하면, 8만원대 내의 2벌로 현재 2년 동안 강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잘 타고 있다는겁니다.

    전 상의는 내의, 100% 면 목티, 스키복, 하의는 내의, 스키복 식으로 입습니다.

    영하 10도 ~ 20도의 찬 기온속에서도 추위한번 느끼지 못했습니다. 얼굴 시린건 빼고말이죠.

    다들, 05/06 시즌 멋지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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